대전과 충청지역 대학들이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잇따라 신설 또는 증설하고 있다.
보건의료계열 학과는 졸업 후 전문직종으로 취업에 유리해 해마다 지원자가 대거 몰려 모집경쟁률도 치열하다.
한남대는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5명 정원 규모의 간호학과 신설을 인가받아 올 하반기 '2010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신설되는 간호학과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대덕밸리 캠퍼스 생명·나노과학대학에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간호학과는 타 대학에 비해 후발주자 인만큼 미국의 위스콘신대와 호주의 찰스스터트대학 등 해외의 10여 개 자매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해 해외취업이 가능한 국제적인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도 지난달 30일 교과부로부터 물리치료학과(20명)와 응급구조학과(25명) 신설을 인가받아 올 하반기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나사렛대는 기존의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에 이어 새롭게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까지 갖춰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충북의 청주대도 지난달 31일 교과부가 정원 30명의 방사선학과 신설과 간호학과 25명 추가 증원을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간호학과 정원이 65명으로 늘었고 정원 30명의 기존 치위생학과와 신설되는 방사선학과 등을 통해 전문적인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국내 간호사 인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돼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평균적인 간호사 수가 9.6명인데 반해 국내는 4.2명으로 턱없이 부족해 장기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보건의료계열 학과는 졸업 후 전문직종으로 취업에 유리해 해마다 지원자가 대거 몰려 모집경쟁률도 치열하다.
한남대는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5명 정원 규모의 간호학과 신설을 인가받아 올 하반기 '2010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신설되는 간호학과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대덕밸리 캠퍼스 생명·나노과학대학에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간호학과는 타 대학에 비해 후발주자 인만큼 미국의 위스콘신대와 호주의 찰스스터트대학 등 해외의 10여 개 자매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해 해외취업이 가능한 국제적인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도 지난달 30일 교과부로부터 물리치료학과(20명)와 응급구조학과(25명) 신설을 인가받아 올 하반기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나사렛대는 기존의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에 이어 새롭게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까지 갖춰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충북의 청주대도 지난달 31일 교과부가 정원 30명의 방사선학과 신설과 간호학과 25명 추가 증원을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간호학과 정원이 65명으로 늘었고 정원 30명의 기존 치위생학과와 신설되는 방사선학과 등을 통해 전문적인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국내 간호사 인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돼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평균적인 간호사 수가 9.6명인데 반해 국내는 4.2명으로 턱없이 부족해 장기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