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서머타임제(Summer time system·일광절약시간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상당수가 이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머타임제 도입에 '반대한다'가 61.2%를 차지했고, '찬성한다'는 30.2%에 그쳤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업무시간만 늘어날 것 같아서'가 54.8%의 응답률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생체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19.5%), '과거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13.4%), '아침보다는 저녁형 인간이기 때문에'(4.8%), '생활시간이 늘면 여름철 냉방비 등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4.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찬성하는 이유로는 '퇴근 후 자기계발 시간이 늘어서'(48.3%)가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 '업무효율이 높은 오전 시간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서'(24.3%), '퇴근 후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서'(11.4%), '출근시간이 앞당겨지면 교통도 덜 혼잡할 것 같아서'(10.0%)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서머타임제 도입으로 저녁시간에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자기계발'(29.4%), '운동'(27.7%), '집에서 휴식'(17.7%), ‘문화생활'(7.3%), '가족과 대화'(5.6%), '친구·지인 모임'(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4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머타임제 도입에 '반대한다'가 61.2%를 차지했고, '찬성한다'는 30.2%에 그쳤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업무시간만 늘어날 것 같아서'가 54.8%의 응답률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생체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19.5%), '과거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13.4%), '아침보다는 저녁형 인간이기 때문에'(4.8%), '생활시간이 늘면 여름철 냉방비 등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4.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찬성하는 이유로는 '퇴근 후 자기계발 시간이 늘어서'(48.3%)가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 '업무효율이 높은 오전 시간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서'(24.3%), '퇴근 후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서'(11.4%), '출근시간이 앞당겨지면 교통도 덜 혼잡할 것 같아서'(10.0%)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서머타임제 도입으로 저녁시간에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자기계발'(29.4%), '운동'(27.7%), '집에서 휴식'(17.7%), ‘문화생활'(7.3%), '가족과 대화'(5.6%), '친구·지인 모임'(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