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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병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 로비와 각 병동에서 내원 고객과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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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38회 어버이날을 맞이한 가운데 충북도내 곳곳에서 소외된 어버이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위로 행사가 열려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은 지난 8일 병원 로비와 각 병동에서 내원 고객과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 2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고객 감동 서비스 실현의 일환으로 병원 직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노인 환자분들과 더욱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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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청주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산성유치원 원생들이 노인들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있다. 청주 산성유치원 제공 |
이에 앞서 지난 7일 산성유치원(원장 장래수) 원생들은 청주시 용암동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과 함께 하는 효 사랑 축제'에 참여, 지역의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어린이들의 재롱을 선보였다.
청주서원초(교장 송성균) 학생임원들도 같은 날 청주북부경로당을 방문, 미리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 떡 등을 노인들에게 차려드리고 큰 절을 하며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들은 '어버이 은혜' 노래를 불러드리고 여러 가지 장기를 선보여 노인들을 즐겁게 해드렸다.
우암초(교장 연규성)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편지쓰기'행사를 개최해 평소 표현하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한 자 한 자 편지를 써내려가며 부모님의 은혜에 대해 다시 생각했으며 일부 어린이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는 등 부모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되새겼다.
모현진(5년) 어린이는 "편지를 쓰면서 효도정신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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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700여 명의 노인들을 위한 무료 점심식사,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제공 |
청주여중(교장 정진구)도 교사와 학생회 간부 등 10여명이 인근 사직2동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와 안마를 해 드린 후, 정성껏 마련한 떡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충청대학(총장 정종택)은 7일 대학 문예관 앞 광장에서 카네이션 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나눠준 카네이션 바구니는 모두 600개로 선착순 1인당 1개씩 제공됐다.
충청대학 관계자는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의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일깨워줘 건강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행사시작 10분이면 준비된 카네이션 바구니가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