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계천이 명품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계룡시는 우수한 생태자원 및 자연경관을 간직한 두계천 상류 신도안교에서 하류 용남교 구간 1.8km 구간을 치수와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고려, 하천의 자연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 48억원을 투입, 내달 공사에 착수, 내년 7월에 완공하는 두계천 생태하천은 생태계 보전이 매우 양호한 계룡시의 대표적인 하천이다.
시는 이곳 최상류지역에는 생태계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한 점을 고려, 자연 생태계 보전공간으로 원형보전하고, 중류지역은 자연생태계 유지공간으로서 수원함양 및 야생동물의 서식에 양호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습지 및 비오톱 조성, 창포군락 등 자연정화에 의한 하천수질 개선 등에 중점을 두어 명품 생태하천을 조성키로 했다.
하류지역은 자연친화적 이용공간으로서 생태적 수용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하천의 자연성을 살리며, 시민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수변 휴게쉼터, 조망테크 조성과 더불어 물놀이장 등 친환경적인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천이 완공되면 전국에서 최초로 하천정비사업과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이 결합, 치수적 안정성에 하천유역 생태계 보전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시민에게는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공원이 완공될 경우 하천변을 산책하는 등 계룡시의 랜드마크로서 명품 생태 하천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계룡=김흥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