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이시종 사단’ 패밀리들은 어떤 보직을 받을까?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내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인선작업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민선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 구성원 등 측근인사들의 향후 보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않고 신중한 스타일의 이 당선자가 장고를 거듭하는 탓에 예년과 달리 인선과 인사단행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새 판’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인사윤곽이 ‘안갯속’이지만 도 안팎에서는 이 당선자 측근들의 향후 보직과 관련된 ‘내정설’이 도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 당선자 안팎의 소문을 종합해보면 ‘이시종 사단’의 핵심 패밀리는 주재선 전 선거대책본부장과 남기창 정책기획단장, 김덕기 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정규호 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6·2지방선거에서 독보적 역할을 했던 주재선 전 본부장의 보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충북도전문건설협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주 본부장은 최근 A출연기관장을 원했다가 B산하단체장 희망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기창 단장은 일각에서 정무부지사 내정설이 제기되긴 했지만 조례에 의한 연령제한규정으로 불가능하다. 남 단장의 나이와 교수경력 등을 고려해 도 산하 봉사단체장 등에 낙점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우세하다.
정규호 전 팀장에게 부여될 수 있는 보직을 놓고도 각종 풍문이 돌고 있다. 산하기관 중책직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팀장 근무시절 공금을 수당으로 부당지급 받은 사실이 청주시 감사에서 적발된데다 검찰이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검찰이 당초 수사에 비중을 두지 않다가 일부 공직자 등이 정 전 팀장에 대한 곱지 않은 각종 설을 풀어내면서 본격 수사에 나섰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돌고 있다.
김덕기 전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은 금융관련 도 출연기관장으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 둘 정무부지사와 임기는 남았지만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도지사의 ‘브레인’ 충북개발연구원장, 민선 5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해진 보좌관 등에 어떤 인사들이 영입될지 관심사다.
조직개편에 있어서는 충주시장 재임시절부터 ‘좌운희 우동환’이라 불릴만큼 이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널리 알려진 행정안전부 조운희 서기관과 김동환 충북도의원 당선자의 뜻이 얼마만큼 적용될지도 상반기 인사의 관전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이 당선자의 최측근 일부가 벌써부터 권한행사를 하며 신중치 못한 발언과 행동 등을 보인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공무원은 “인선과 조직개편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별의별 소문들이 돌고 있다”며 “여느 때나 마찬가지였지만 민선5기 인적구성에 있어서는 차기 도지사의 측근들이 과연 어느 자리를 꿰차고 앉을지가 얘깃거리”라고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내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인선작업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민선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 구성원 등 측근인사들의 향후 보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않고 신중한 스타일의 이 당선자가 장고를 거듭하는 탓에 예년과 달리 인선과 인사단행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새 판’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인사윤곽이 ‘안갯속’이지만 도 안팎에서는 이 당선자 측근들의 향후 보직과 관련된 ‘내정설’이 도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 당선자 안팎의 소문을 종합해보면 ‘이시종 사단’의 핵심 패밀리는 주재선 전 선거대책본부장과 남기창 정책기획단장, 김덕기 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정규호 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6·2지방선거에서 독보적 역할을 했던 주재선 전 본부장의 보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충북도전문건설협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주 본부장은 최근 A출연기관장을 원했다가 B산하단체장 희망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기창 단장은 일각에서 정무부지사 내정설이 제기되긴 했지만 조례에 의한 연령제한규정으로 불가능하다. 남 단장의 나이와 교수경력 등을 고려해 도 산하 봉사단체장 등에 낙점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우세하다.
정규호 전 팀장에게 부여될 수 있는 보직을 놓고도 각종 풍문이 돌고 있다. 산하기관 중책직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팀장 근무시절 공금을 수당으로 부당지급 받은 사실이 청주시 감사에서 적발된데다 검찰이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검찰이 당초 수사에 비중을 두지 않다가 일부 공직자 등이 정 전 팀장에 대한 곱지 않은 각종 설을 풀어내면서 본격 수사에 나섰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돌고 있다.
김덕기 전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은 금융관련 도 출연기관장으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 둘 정무부지사와 임기는 남았지만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도지사의 ‘브레인’ 충북개발연구원장, 민선 5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해진 보좌관 등에 어떤 인사들이 영입될지 관심사다.
조직개편에 있어서는 충주시장 재임시절부터 ‘좌운희 우동환’이라 불릴만큼 이 당선자의 최측근으로 널리 알려진 행정안전부 조운희 서기관과 김동환 충북도의원 당선자의 뜻이 얼마만큼 적용될지도 상반기 인사의 관전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이 당선자의 최측근 일부가 벌써부터 권한행사를 하며 신중치 못한 발언과 행동 등을 보인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공무원은 “인선과 조직개편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별의별 소문들이 돌고 있다”며 “여느 때나 마찬가지였지만 민선5기 인적구성에 있어서는 차기 도지사의 측근들이 과연 어느 자리를 꿰차고 앉을지가 얘깃거리”라고 전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