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충청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 시민사회단체, 주민단체, 정치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정도시 정상추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 에서 박영순 세종시 정상추진 충북비상대책위 상임고문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역경제권을 기반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어 이를 중앙에 전달, 국토의 균형발전과 세계화의 흐름에 발을 맞추자는 대승적 차원의 접근 방식이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5기 출범이후 첫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공동대응 및 상생발전'을 위한 5개 항목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히고, 완전한 광역자치단체 기능을 하는 ‘세종시설치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은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만큼 충청권 입지를 명문화 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충청광역경제권 주요 거점 간 연계 강화와 청주국제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전철의 천안∼청주공항 연장 및 대전∼조치원 2복선 전철화사업 등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국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이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3개 시·도 및 연구원, 테크노파크(TP), 정책자문교수단 등이 참여하는 (가칭)‘충청권자립경제포럼’ 구성·운영 △충남의 ‘2010 세계대백제전’과 충북의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대전의 ‘2010 세계조리사대회 아시아포럼’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도 다짐했다.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이어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 4층 중회의실에서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경제권 장기발전 구상 및 추진전략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3개 단체장들은 충청광역경제권 장기 발전 비전으로 ‘R&D 기반의 동북아 첨단 산업 중심지대’를 제시하며, 첨단산업 집적지 조성을 위해 신 성장 동력산업, 녹색 기반의 융·복합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핵심거점과 지역거점 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3개 시·도가 부분·지엽적으로는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도 있고,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대국적·거시적 차원에서 협력 사업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길로 가야 한다"며 "이번에 논의된 것들을 원만하게 추진해 다시 한 번 충청권 협력과 상생을 위한 기반으로 만들자"고 제언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세종시 문제를 비롯 광역경제권 개발이나 광역철도망 구축 등 공동으로 대응하고,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500만 충청인과 1000만 재외 충청 향우회의 열망이 충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지방의 힘들이 모여 아시아적인 평화와 번영, 질서를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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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이틀째인 12일 대전시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남자 초등부 접영부분에 출전한 한 선수가 힘차게 은빛 물살을 가르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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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유발과 이용율 저조 등으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전 대덕대로 자전거전용도로에 대해 원상복귀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전시는 12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사)자전거도로 연구회와 공동으로 대덕대로 자전거전용도로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전거도로연구회 김성우 사무처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전거 동호인 대표, 대학교수,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자전거도로 존폐 및 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자전거도로연구회 김성우 사무처장은 주제발표에서 현재 대덕대로 자전거도로의 문제점과 실효성, 존폐여부 등의 설문결과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김 사무처장에 따르면 시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8.3%가 효율적이지 않다는 부정적 의견을 보였고, 78% 이상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원상 복귀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36.7%, 인도 추가확보 40%, 버스중앙차선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23.3%를 차지했다.

김 사무처장은 "대덕대로 자전거전용도로는 총 14억 4800만 원의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대안을 실현하는 데는 그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희성 우송대 교수도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된 검토없이 녹색성장이라는 당위성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설치된 것이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대덕대로 자전거도로를 그대로 존치하는 대신 충분한 안전대책을 확보하고, 자전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민 의식개선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이 확립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은정 녹색연합푸른자전거 회장은 "시설을 만들었으니 이용하라는 식의 정책은 공급 중심이지 실제 이용하는 사람 중심이 아니다"며 "자전거도로 철거도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자전거를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인식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엄태권 (사)MTB 연합회 부회장도 "현 대덕대로 바닥을 눈에 띄는 색으로 입히고, 청소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한다면 점차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대덕대로 자전거전용도로 개선작업을 마치고, 2011년까지 조성예정인 주요 간선도로 내 전용도로(340㎞) 건설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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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둘째날인 12일 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은 기록종목과 체급종목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충남과 충북은 순풍에 돛단 듯 순항을 이어갔지만 대전은 기대종목마다 외면을 당하며 목표 달성에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대전은 이날 금메달 두 개를 보태는 데 그치며 금6, 은10, 동12개를 기록, 전날 선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무더기 금메달을 예상했던 유도에서는 남중부 -81㎏급 정승현(대성중 3년)만이 금빛 낭보를 전했고 나머지 기대주들은 준결승과 결승 문턱에서 모두 주저앉았다.

이밖에 대전은 32개 단체팀 중 탁구와 핸드볼, 펜싱 등 10개 팀만이 동메달을 확보했을 뿐 나머지 축구와 농구, 하키 등 22개 팀은 메달꿈이 좌절됐다.

하지만 대전은 오후 늦게 여중부 양궁 40m에 출전한 신정화(대전체육중 3년)가 348점을 쏘며 금메달을 따낸 것과 복싱 7체급이 동메달을 확보한 것이 위안이었다.

충남은 이날 무려 16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역대 일일 최고 기록 경신에 힘입어 금21, 은16, 동14개를 기록했다.

특히, 홍성홍주초 이보영(6년)은 양궁에서 메달 6개를 휩쓸며 충남의 선전을 견인했다.

이보영은 12일 열린 25m와 개인종합, 단체전에서 3개의 금과녁을 명중시키며 총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로 대회 MVP를 예약했다.

충남은 또 씨름에서 이화영(갈산초), 김대호(삽교초), 김요한(신관초), 최석규(신관초) 등 4명이 ‘천하장사’에 오르며 모래판을 평정했고 역도 69㎏급 유민국(당진중 3년), 양궁 심민주(홍주초 6년), 육상 200m김용선(염작초), 높이뛰기 이광수(봉황중), 멀리뛰기 안다미(권곡초) 등도 금빛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충북은 이날까지 금22, 은20, 동14개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상위권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충북은 조정 더블스컬에 출전한 허해규(충일중 3년)·김수범(충일중 2년) 조와 여중부 싱글스컬 이수빈(칠금중 2년), 더블스컬 정지혜(칠금중 3년)·이수연(칠금중 2년) 조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총 4개의 금메달중 3개를 싹쓸이했다.

또 양궁에서는 남초부 강상훈(이원초 6년)이 개인종합에서 1410점의 부별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30m 금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씨름 남초부 이국희(옥산초 6년)와 김성식(대소초 6년)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태권도 남초부 라이트웰터급 이규행(목행초 6년)와 남중부 라이트웰터급 김효성(서원중 4년)도 금메달을 보탰다. 김대환·심형식·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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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과학도시 대전이 유일한 과학축제인 사이언스페스티벌마저 내년부터 폐지 또는 다른 축제와 통폐합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과학계의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덕특구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들과 기업연구소,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갖춘 대전이 정작 이에 대한 활용은 못한 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도시’ 브랜드를 스스로 내던지는 꼴이라는 것.

게다가 대전시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의 폐지 이유로 소비성 축제와 지역 차별성 부재 등을 거론하고 있어 과학계의 비웃음마저 사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전시의 결정은 대전의 가장 좋은 대외 브랜드를 스스로 죽이는 꼴”이라며 “다른 지역에선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과학 인프라가 대전시에만 보이지 않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달 초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전’에 참가했던 출연연들은 그럴듯한 과학행사도 없는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실감했던 터라 이번 대전시 방침이 한심할 수 밖에 없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과학과 관련해 가장 우수한 콘텐츠와 자원을 갖고 있는 대전이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발전시켰으면 과학축전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과학도시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고사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지역 과학축전도 열지 못하고 있다.

또 10년 넘게 갑천에서 열리던 선박과학 축제인 ‘솔라·인력선 대회’도 대전시의 홀대에 결국 올해 개최지를 타 지역으로 옮겼다.

과학계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의 폐지 논의가 대전시의 과학에 대한 무지와 주먹구구식 운영에 따른 자승자박이라는 평가도 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초기 사이언스페스티벌에 참여하던 출연연들도 대전시의 일방적 기획과 비협조, 내용의 부실 등을 겪으며 대부분 등을 돌리게 돼 자기들만의 축제로 전락시켰다”고 전했다.

과학계는 대전시가 지역의 이점과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다른 지역의 행사를 따라하느라 이마저도 포기하는 것이 한심하다는 입장이다.

모 기관 관계자는 “사이언스페스티벌 폐지 언급은 한마디로 과학도시 대전이 과학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 나온 것”이라며 “엉뚱한 축제를 새로 하느니 차라리 지역 특성을 살려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개발하는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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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대전 전국체전을 대비해 새로 만든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이 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을 9월 1일부터 연중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시민은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시간(9시~12시), 일요일은 전일(9시~오후6시)동안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은 그동안 대전 인라인롤러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주로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활용됐으나, 인라인롤러 저변 확대 및 체육시설 활용도 제고 등을 위해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7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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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축제 통폐합

2010. 8. 12. 00:23 from 알짜뉴스
     내년부터 대전시의 모든 축제가 하나로 통폐합되고, 5개 자치구별 축제도 통합 관리된다.

대전시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와인축제를 유치키로 하고, 축제 명칭을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지역축제들이 소비성 축제로 1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부 폐지키로 했으며, 외지인을 유인할 수 있는 매개체로 와인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대표 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내 조직개편을 통해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기초자치단체들의 축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시가 주최한 축제는 대전국제열기구축제,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견우직녀 축제 등 모두 3가지로 모두 7억 9600만 원이 소요됐다. 그동안 이들 축제들은 타 지자체와 중복됐거나 지역만의 차별성을 살리지 못했고, 소비성 축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축제를 유치키로 하고, 이를 민선5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우선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연내 진행키로 하고, 오는 201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연맹(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 - WACS) 총회 D-365일을 맞아 세미축제 형식으로 내년에 제1회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 행사 내용으로는 △와인아카데미(학술세미나) △와인 시음회 △오페라 공연(국내 및 이태리 유명 오페라단 초청) △와인과 어울리는 한국·이태리 음식 박람회 등이다.

시는 이 페스티벌에 한국의 전통술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결합시켜 '와인' 하나에 의존적인 행사가 아닌 세계적이면서 지역적인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 하반기 축제전담부서를 신설한 뒤 민간 주도의 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이탈리아 문화교류를 꾀한다. 또 연차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축제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크리스탈사(RCR) 등을 지역에 초청해 대전에 새로운 생산기지 설립을 유도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축제들이 소비성 행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며 "이번에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유치, 돈 쓰는 축제가 아닌 돈 버는 축제인 동시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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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회 전국소년체전이 한밭운동장 등 대전 일원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 체육꿈나무들이 쾌조의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

대회 첫 날인 11일 대전은 레슬링 이상규(대전체육중 3년)의 첫 금메달 신고를 시작으로 금5, 은5, 동7개를 수확했고 충남은 수영 금메달 두 개를 포함해 금5, 은6, 동 3개를 따냈다. 대전은 이날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이성신(중리초 6년)이 부상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메달권에서 탈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레슬링과 수영에서 예상 메달을 챙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체급종목에선 복싱 9체급 출전자 중 무려 8명이 2회전에 진출하며 메달레이스에 시동을 걸었고 야구와 테니스 농구, 탁구 등 단체종목도 선전을 펼치며 8강에 안착했다.

전통의 강호 충남은 오후까지 고대하던 금맥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지만 오후 늦게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42㎏급에 출전한 박찬준(대명중 3년)이 금메달을 신고하면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하지만 충남은 역도에서 금메달 한 개 획득에 그쳤고 단체종목 절반 이상이 1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충남은 7체급 중 5체급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씨름에서 무더기 금맥을 캐내 단체종목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비교적 선전을 펼친 대전과 충남선수단은 3위 달성과 10위권 진입이라는 이번 체전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소년체전 첫날 메달 (11일 18시 현재)
시도 합계
서울 11 7 15 33
부산 1 5 10 16
대구 4 5 10 19
인천 4 6 6 16
광주 3 2 4 9
대전 5 5 7 17
울산 2 3 5 10
경기 13 13 14 40
강원 3 5 6 14
충북 10 4 6 20
충남 5 6 3 14
전북 4 5 4 13
전남 7 6 7 20
경북 6 2 7 15
경남 4 6 6 16
제주 0 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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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난이 아닌데?

2010. 8. 12. 00:23 from 알짜뉴스
    
   
 
  ▲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두 주인공 김현중과 정소민의 아슬아슬한 입맞춤 스틸 컷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서울 시내 모 스튜디오에서 김현중, 정소민, 이태성, 윤승아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스틸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촬영의 백미는 단연 주인공 김현중과 정소민의 장난스런 키스 장면, 장면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작진은 최소한의 인원만을 참여시키며 밀도 높은 촬영을 이어갔다.

원작과 대만 판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연구하며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의 콘셉트를 완성시킨 제작진은 손가락 위치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디테일한 주문을 이어갔다.

이에 김현중은 정소민의 팔 위치를 잡아주는 등 ‘꽃보다 남자’를 통해 습득한 스킬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한편 밀도 높은 촬영에 둘의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하자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 중 한 명은 “조금만 더!” 라는 애절한 주문을 넣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여주인공 ‘하니’역을 맡은 정소민은 “원작을 수시로 읽어보며 하니에 동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하니로 살아가고 있는 만큼 키스 장면 역시 승조를 향한 하니의 일방적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단 있는 소감을 밝혔다.

‘장난스런 키스’는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다음달 1일 밤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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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는 듯한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일 계속되고 있다.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태풍이 지나가면 밤에는 폭염이 낮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체온과 비슷한 35도를 넘나드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특히 신체적응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질환자들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쌓이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한낮 폭염 건강관리=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및 만성 질환자들은 일사량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운동도 새벽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는 폭염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고 땀이 많이 나게 되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피떡) 생성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 환자는 무더위로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체온조절력이 떨어져 열사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부득이하게 한낮에 외출할 경우 뙤약볕을 피해 그늘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빙과류나 청량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에는 냉수가 가장 좋지만 냉수가 맛이 없다면 보리차나 시원한 녹차,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좋다.

다만 수박 등 당도가 높은 과일은 과다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음료는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을 빨리 없애주지만 열량이 높은 만큼 물이나 얼음에 희석해 마시면 좋다.

폭염에 따른 강한 햇볕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탈수증이 있는데 특히 아이들은 노는 데 정신이 팔려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휴가지 등에서 적절한 휴식시간을 정해 수시로 물과 이온음료 등을 먹도록 하고 숨이 가빠지거나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를 편안히 눕히고 옷을 느슨히 한 상태에서 신발을 벗긴 뒤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부채질을 해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이때 스포츠음료를 물에 1/2 정도로 희석시켜 먹이는 것이 좋다.

한낮에 비 오듯 땀을 흘렸거나 체력 손실이 많았을 때는 수박이나 참외, 자두, 포도 등 성질이 냉한 여름 제철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설사를 자주하거나 배가 아픈 사람들은 잘 익은 토마토나 숙성된 복숭아와 바나나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의 과일을 주스나 과즙 형태로 얼려 먹는 것도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원기 회복을 위해 맥문동과 인삼 또는 오미자가 함유된 한방차인 생맥산차를 마시면 좋다.

◆야간 열대야 건강관리=열대야 현상은 낮 동안에 태양열로 달궈진 지면의 열이 밤중에 복사현상으로 대기 중으로 방출돼 한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하는데 보통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열대야는 지면이 포장돼 있고 숲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도시에서 잘 나타난다.

수면은 기온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기온이 오르면 잠자는 동안 심박수가 증가하고 몸 움직임이 잦아져 깊은 잠을 자기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잠을 자고 나도 잔 것 같지 않게 된다.

이런 일이 계속되다 보면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열대야가 오면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잠들기 직전에 목욕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면 오히려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와 같다. 알코올의 수면 효과는 잠깐 뿐이고 오히려 숙면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하고 저녁은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고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하게 되면 뇌 속의 생체 시계가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졸릴 때만 잠을 청하고 낮잠을 피하며 평소 취침하는 시간 외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전날 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거나 늦잠을 자는 것은 불면의 악순환이 될 수 있어 좋은 방법은 아니다. 자야한다면 낮잠은 30분 내외의 시간이 적당하다. 이른 저녁에 운동을 하고 또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체온을 식히는 효과를 높이려면 초저녁에 30분 정도 가벼운 조깅이나, 속보, 산책 등의 운동을 통해 땀을 약간 흘린 후 샤워하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잠자기 전 지나치게 집중하는 작업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볍게 우유 한 잔을 먹는 것도 좋다.

더위가 계속될 때는 틈틈이 시원한 곳에서 쉬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한여름에는 보통 체격인 사람의 경우 하루 10컵 정도(1.5~2ℓ)의 물이 필요하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저녁 시간에 물을 너무 마시거나 수박 같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깰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어 충분한 환기를 시키거나 수분 방출이 많은 벤자민 고무나무 등의 화분을 갖다놓으면 습기 조절에 도움이 되며 집안 공기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도움이 된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동안 내내 켜놓으면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해 감기 및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만성 폐질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는 가급적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람을 직접 쐬면 두통, 체온저하, 질식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벽쪽을 향하게 해서 1~2시간만 틀어 놓는 것이 좋다.

그래도 정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자리에서 벗어나 가벼운 독서를 하다가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릎 아래에 쿠션을 대고 양 다리를 쭉 뻗고 앉은 뒤, 발가락을 몸쪽으로 꺾어 10초 동안 힘을 줬다가 빼는 반복운동도 숙면에 좋다. 발가락을 젖힐 때는 숨을 들이마시고 힘을 뺄 때에는 숨을 내쉬도록 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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