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시의 모든 축제가 하나로 통폐합되고, 5개 자치구별 축제도 통합 관리된다.
대전시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와인축제를 유치키로 하고, 축제 명칭을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지역축제들이 소비성 축제로 1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부 폐지키로 했으며, 외지인을 유인할 수 있는 매개체로 와인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대표 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내 조직개편을 통해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기초자치단체들의 축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시가 주최한 축제는 대전국제열기구축제,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견우직녀 축제 등 모두 3가지로 모두 7억 9600만 원이 소요됐다. 그동안 이들 축제들은 타 지자체와 중복됐거나 지역만의 차별성을 살리지 못했고, 소비성 축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축제를 유치키로 하고, 이를 민선5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우선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연내 진행키로 하고, 오는 201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연맹(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 - WACS) 총회 D-365일을 맞아 세미축제 형식으로 내년에 제1회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 행사 내용으로는 △와인아카데미(학술세미나) △와인 시음회 △오페라 공연(국내 및 이태리 유명 오페라단 초청) △와인과 어울리는 한국·이태리 음식 박람회 등이다.
시는 이 페스티벌에 한국의 전통술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결합시켜 '와인' 하나에 의존적인 행사가 아닌 세계적이면서 지역적인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 하반기 축제전담부서를 신설한 뒤 민간 주도의 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이탈리아 문화교류를 꾀한다. 또 연차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축제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크리스탈사(RCR) 등을 지역에 초청해 대전에 새로운 생산기지 설립을 유도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축제들이 소비성 행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며 "이번에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유치, 돈 쓰는 축제가 아닌 돈 버는 축제인 동시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와인축제를 유치키로 하고, 축제 명칭을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지역축제들이 소비성 축제로 1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부 폐지키로 했으며, 외지인을 유인할 수 있는 매개체로 와인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대표 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내 조직개편을 통해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기초자치단체들의 축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시가 주최한 축제는 대전국제열기구축제,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견우직녀 축제 등 모두 3가지로 모두 7억 9600만 원이 소요됐다. 그동안 이들 축제들은 타 지자체와 중복됐거나 지역만의 차별성을 살리지 못했고, 소비성 축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축제를 유치키로 하고, 이를 민선5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제시했다.
시는 우선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연내 진행키로 하고, 오는 201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연맹(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 - WACS) 총회 D-365일을 맞아 세미축제 형식으로 내년에 제1회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 행사 내용으로는 △와인아카데미(학술세미나) △와인 시음회 △오페라 공연(국내 및 이태리 유명 오페라단 초청) △와인과 어울리는 한국·이태리 음식 박람회 등이다.
시는 이 페스티벌에 한국의 전통술과 지역의 먹을거리를 결합시켜 '와인' 하나에 의존적인 행사가 아닌 세계적이면서 지역적인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 하반기 축제전담부서를 신설한 뒤 민간 주도의 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이탈리아 문화교류를 꾀한다. 또 연차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축제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크리스탈사(RCR) 등을 지역에 초청해 대전에 새로운 생산기지 설립을 유도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축제들이 소비성 행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며 "이번에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유치, 돈 쓰는 축제가 아닌 돈 버는 축제인 동시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