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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 ||
지난 3일 서울 시내 모 스튜디오에서 김현중, 정소민, 이태성, 윤승아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스틸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촬영의 백미는 단연 주인공 김현중과 정소민의 장난스런 키스 장면, 장면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작진은 최소한의 인원만을 참여시키며 밀도 높은 촬영을 이어갔다.
원작과 대만 판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연구하며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의 콘셉트를 완성시킨 제작진은 손가락 위치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디테일한 주문을 이어갔다.
이에 김현중은 정소민의 팔 위치를 잡아주는 등 ‘꽃보다 남자’를 통해 습득한 스킬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한편 밀도 높은 촬영에 둘의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하자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 중 한 명은 “조금만 더!” 라는 애절한 주문을 넣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여주인공 ‘하니’역을 맡은 정소민은 “원작을 수시로 읽어보며 하니에 동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하니로 살아가고 있는 만큼 키스 장면 역시 승조를 향한 하니의 일방적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단 있는 소감을 밝혔다.
‘장난스런 키스’는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다음달 1일 밤 9시 55분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