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문 음악공연홀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문화예술 공연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대전지역에서는 이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전지역 인구에 비례해 공연장의 수가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건 아니지만 내부적인 무대여건과 시스템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경우 내년 상반기(1월~6월) 정기대관 심의는 지난 5월에 이미 끝난 상태로 순수예술단체와 기획사들이 신청한 총 49건 중 운영자문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대관은 모두 31건이다.

또 공연일수 또한 아트홀의 경우 공연가능일은 139일이며 잔여일은 34일, 앙상블 홀의 경우 공연가능일이 138일 중 잔여일은 19일 남은 상태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시대관이 어려운 상태이다.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의 경우도 객석은 크지만 대형공연을 올릴 수 있는 무대장치·전환이 되지 않아 공연이 제한되며 우송예술회관 또한 위치적 요건이 좋지 않을 뿐더러 무대 여건 또한 여의치 않다.

결국 공연장이 전문화·특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와 중장기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은 음향조건, 규모(객석), 장르에 따른 외부적·내부적인 시스템이 체계화된 공연장이어서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 현재 상태로는 수요를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연장을 새로 짓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관건이고 기존 공연장에 대해서도 리모델링이 시급하다.

재창조 사업과정에 포함된 엑스포아트홀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기존홀과 차별화되는 건 안되며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처럼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개발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화관계자는 “대전 시민들이 바라는 요구에 상충되지 않는 특성화된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전문공연홀이 생긴다면 공연단체와 연주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발전도모를 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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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전 대화동 1·2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산업구조고도화 사업과 충돌하면서 예산배정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데다 사업시행자 선정에 있어 LH공사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추진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국토해양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재정비개발계획 수립비 지원대상 평가에 의해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된 후 현재 재생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당시 노후 산업단지를 복합기능의 첨단산업단지로 재개발키로 하고, 도로 및 녹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개량·확충해 전통 제조업체들을 지식기반·정보통신 위주의 첨단산업으로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전시도 국비 9억 원을 포함, 시비 9억 원을 합해 모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올 1월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월 해당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 조치를 완료했다.

또 오는 12월까지 대전산단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재생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재생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는 달리 현재 국토부의 내년도 해당사업에 대한 예산안이 기획재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으며, 사업추진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현재 지경부의 산업구조고도화 사업과 충돌하고 있다"며 "내년도 국비지원에 대한 부분은 기재부에 의존적인 만큼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LH공사도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관련 "이 사업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 차원의 손실 보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사업시행자 선정과 추진은 전적으로 지자체의 몫"이라는 반면 시는 "대전산단을 포함, 4개 산단의 재생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수익성 보다는 공공성 제고를 위해 LH공사가 해야 한다"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전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해 선행 추진돼야 할 대체산업단지 선정 및 조성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 사업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성계획이 다소 늦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2020년까지 진행되는 장기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조절은 가능하다"며 "중앙부처 및 LH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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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일했는 데 월급은 65만 원, 대부분은 나이든 여성 그리고 비정규직, 돈벌이 가구원 수가 본인 뿐인 경우 49.7%, 화장실 옆 창고, 계단이 휴식처, 겨울에도 차디찬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열악한 근무 환경….”

대전지역 노동단체들이 말하는 이 시대 ‘청소노동자’들이 직면한 현실이다. ‘청소노동자’란 기관, 대학 등에서 청소노동에 종사하는 ‘미화노동자’를 말한다. 전체 임금노동자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은 여성 비정규직 또는 파견노동자 신분이다.

이들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31일 대전시청 북문 광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실업극복시민연대, 대전비정규직노동센터 등 대전지역 14개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청소노동자에게 따뜻한 밥 한 끼의 권리를’이라는 기자회견문에서 “우리의 어머니이며 누이인 청소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으나 따뜻한 밥 한 끼의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유령’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청소노동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인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식권과 휴게공간을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날 참여 단체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대전지역 캠페인단’을 구성해 거리 캠페인과 청소노동자 실태조사, 토론회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캠페인단 관계자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찬 밥’을 강요하는 권리박탈 현실을 폭로하고 비정규직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임금과 노동조건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의 지난 2006년 실시한 청소영역 노동자의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77.4%에 달했고, 대부분은 50·60대 여성이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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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의보류 상태에 놓여 있던 학원 심야교습 시간 제한 개정조례안이 2010년 8월 31일자로 시·도교육위원회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실상 폐기됐다.

심야교습 제한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 확보 및 학원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교과부가 추진했지만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논란만 거듭하다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비록 교과부가 조례 개정과 관련 시·도의회로의 자동승계 입장을 정하고 시·도부교육감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이달 초 전달했지만 교육계 전반에선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초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별 조례 개정을 올 초까지 마치고 1월 중 입법예고를 통해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학원가의 반발과 각 시·도교육위원회 심의 보류 등에 부딪혀 계획에 차질을 빚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교과부가 개정안 통과를 독려하고 나선 이후에도 전국동시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15개 시·도 모두 심의를 보류했고 선거 후 이주호 차관이 직접 나서 교육위 임기 만료전 처리를 호소했음에도 단 한 곳도 심의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이 시·도의회로 승계되더라도 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 교육의원들의 경우 주민직선으로 선출돼 학원가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학원교습 제한 조례는 학생들의 학력과 직결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로 전체 시·도가 조례 개정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무산 가능성이 더욱 높다.

하지만 대전·충남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도의회에서는 ‘교육청 서류보완 후 심의’를 원칙으로 세워놓기만 했을 뿐 사실상 타 시·도의 눈치를 보고 있다. 따라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타 시·도의 조례 개정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먼저 서둘러 조례안을 처리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학원가에선 지속적으로 ‘학원죽이기’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명분으로 “현재 반강제적으로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학교에 잡아두는 상황에서 조례를 개정하면 학원들은 모두 망하게 된다”고 반발하고 있어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법안이 승계된 만큼 집행부의 보완을 거쳐 심의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각 시·도의회 교육위가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을 위한 일인만큼 잘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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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이 21억 9522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8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재산은 5억 7163만 원을 신고했다.

행정안전부가 31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6·2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올해 7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은 서울시 은평구와 서초구 소재 본인 소유 대지와 연립주택, 예금 등 배우자, 어머니의 재산을 모두 합해 모두 21억 9522만 원을 신고했다.

염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19억 8000만 원의 재산(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을 신고했지만, 6개월 만에 2억 1500여만 원이 늘었다. 염 시장 측은 “이번 신고에서는 모친 소유의 서울 은평구 연립주택과 예금 등(2억 4200여만 원)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대전지역 구청장 가운데서는 박환용 서구청장이 충북 영동의 논과 대지, 서구 관저동의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의 동구 용운동 단독주택, 예금 등을 합해 모두 4억 1361만 원을 신고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동구 가오동의 아파트와 예금, 배우자와 아버지 명의의 예금 등을 합해 모두 2억 1828만 원을, 박용갑 중구청장은 본인 명의의 예금과 배우자·모친 명의의 아파트 등을 합해 모두 1억 545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어머니와 배우자 명의의 대지·임야·답·아파트 등을 합해 모두 8558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안희정 지사는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 당시 2억 5200만 원으로 등록했지만, 이번에는 이 보다 3억 1963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늘어난 이유는 이번 신고에 부모의 재산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안 지사는 아파트 전세권(2억 7000만 원)과 부인 명의의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8472만 원), 보험 및 예금(1억 6691만원), 부모의 아파트 및 아파트 전세권 등 5억 7163만 원을 신고했다.

충남도내 시·군 단체장 중에선 이철환 당진군수가 36억 190만 원을 신고해 최고의 재력가로 조사됐다. 이 군수는 본인 소유의 밭과 임야(3억 6798만 원)와 아파트(2억 4100만 원), 자녀 소유의 건물(8억 6532만 원) 등 36억 190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 자동차 운전학원을 운영하는 김세호 태안군수는 운전교습용 자동차 20대와 토지(5억 4060만 원) 등 10억 3311만 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이용우 부여군수는 9억 1546만 원 △이석화 청양군수 7억 994만 원 △복기왕 아산시장 4억 4014만 원 △이시우 보령시장 2억 9880만 원 △김석환 홍성군수 2억 8448만 원 △황명선 논산시장 1억 4748만 원 △이기원 계룡시장 7671만 원 등의 순이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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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장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중복지정 신청 해소를 위한 조율에 난항이 예상된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30일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과 관련해 "충북도에 충분히 상의한 후 신청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충주에 도움이 되겠지만 청주, 청원, 증평에서 진천과 음성을 건너 뛰어 확대하는 것에는 의구심을 갖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우 시장의 입장은 충북도가 최근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의 충주경제자유구역 추진 의지와 관련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 신중검토 입장과 맞물려 관심사가 되고 있다.

따라서, 우 시장의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충북도와 윤 의원의 공약사업인 충주경제자유구역 추진 조율에 어떤 식이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지난 26일 "충주시로부터 공식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이 들어오면 신중하게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신중검토론은 같은 지역에서의 중복 신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가 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 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음성·진천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됐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 논란이 이어지는 속에 윤진식 의원측은 공약사업 이행 의지를 고수하고 있어 도내에서 두 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윤 의원측은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는 별개로 충주경제자유구역을 2012년 19대 총선 전까지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7·28충주국회의원 보궐선거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청주공항과 오송·오창을 포함하는 청주, 청원, 증평 19.45㎢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 중 핵심이었던 오송바이오메디컬그리시티 조성사업의 민간제안업체 제외와 수정 보완에 따라 재신청 국면을 맞게 됐다.

오송메디컬사업은 마이애미대, 에모리대 등 미국 유수 대학병원,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로 민간제안업체가 포기하면서 사업내용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수정이 불가피해 재신청해야 할 형편에서 도가 윤 의원과 손을 잡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충주시장의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 포함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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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9 부동산대책에 담긴 취등록세 50% 감면혜택 범위에 지역 부동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취등록세 감면 혜택의 확대는 내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최종선택을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업계의 분석 때문이다.

8·29 부동산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안전부는 주택거래 정상화 정책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세부적인 감면대상 주택에 대해서는 별도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모든 주택 유상거래에 대해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이 일률적으로 주어졌다.

게다가 미분양 물건을 계약한 사람들에 한해서는 지난 2008년 6월 11일 이후 계약자에 한해 취등록세 50% 감면에 또 50%가 추가 감면돼 취등록세 75%의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3억 원 분양가 아파트의 경우 400만 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아파트를 최종적으로 구매하는데 심리적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대전지역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에는 8·2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취등록세 혜택에 자신이 포함되는 지에 관한 사항을 묻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취등록세 50% 감면혜택 범위에 대해 가격이나 지역 등으로 감면 대상에 구분을 두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모든 주택에 대한 감면이 진행 중에 있지만 분양가에 따른 감면대상 구분이나 지역에 따른 구분으로 자칫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전지역의 경우 기존과 같은 혜택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세제혜택 부분이 기존에 있었던 혜택의 연장선상에 그쳐 취등록세 마저 지방에 불리하게 정해진다면 큰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전 유성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8·29 부동산 대책이 지방에 아무런 기대효과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취등록세 감면 혜택은 지속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대전지역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몇 백원 때문에 향후 몇 천만 원 상승가치가 예상되는 아파트 구매에도 주저하는 경향을 볼 때 취등록세 감면 혜택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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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이 내달 1일부터 개회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 연찬회를 통한 전열정비에 나서는 등 18대국회 후반기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 정기국회는 국회 인사청문의 후폭풍으로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고 일부 장관이 사퇴한 상황이란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충청권 현안으로 부상한 세종시 설치법이 이 같은 상황에서 조속히 처리될 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인사청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국회에 전념하면서 경제살리기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서 인사 책임론과 함께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여당의 실정을 집중 파헤친다는 방침이어서 정치공방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기국회 기간 중 총리 후보에 대한 지명을 재차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또 다시 국회 청문회의 인사검증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추석 연휴 이후에는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후반기를 맞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야권의 날선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감에서 4대강 사업 등 갈등 현안에 대한 공방도 예상돼 파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같은 분위기 때문에 국감일정을 놓고도 여야 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11월 11∼12일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7일부터 국감에 착수하는 등 조기에 국회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당은 당내 전당대회 등 일정을 감안해 10월 3일 전당대회 이후 국감 착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감 이후엔 본격적인 예산국회가 기다리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어느 정도 현안 국비 예산을 확보할 지도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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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교대가 전국 10개 교육대학 평가에서 유일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주교대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부문 평가결과’에서 전체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수업시연과 현장실사 평가, 재학생 및 졸업생 만족도 조사, 교원임용률 조사 등을 종합 평가했다.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공주교대는 학과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등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경인교대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등 5개교는 B등급을 받아 현행 운영을 유지하게 됐고 C등급을 받은 부산교대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은 1년 이내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를 받은 뒤 개선되지 않으면 정원 감축 등 제재를 받게 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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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 시절 나는 반항아였습니다. 반항아 기질과 조직에 대한 무지가 합쳐져 상사가 하는 일들은 모두 부정적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주위에 있는 선배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거나 저보다 더 반항아 기질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 시절에는 늘 불만스러운 채로 회사에 출근 했고, 그러다보니 회사 생활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결국 빨리 회사를 그만두는 계기가 됐습니다.

회사에 들어갔을 때 가장 눈에 거슬렸던 것은 회장 방문 같은 의전이었습니다. 회장이 방문한다는 전갈이 오면 부장급 정도의 간부들은 모두 현관에 나가서 대기했습니다.

이런 광경을 신입사원인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회장이 온다 해도 일을 해야 할 시간에 한 시간씩 낭비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니 안나갈 수 없어 나가게 되는 것이고, 시간 낭비고 뭐고 따질 겨를도 없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회장이 오고, 그러면 회장님은 흡족한 표정으로 악수를 청합니다. 회장은 제가 생각했던 시간 낭비 보다는 직원들을 만난다는 반가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동일한 일을 가지고도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 제출해라’, ‘지각하지 말아라’, ‘전기 아껴라’, ‘실적을 내야 한다’ 등등 잔소리를 달고 삽니다. 잔소리 하는 상사가 그토록 싫었는데, 그 상사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직원들은 제가 미울 것입니다.

직장의 상사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힘든 것도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 때문에 울고 웃는 것이 상사입니다.

오늘 아침 문득 제 모습을 보고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지금 후배들도 제가 신입사원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저를 바라볼 것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변명 따위는 하고 싶지 않고, 합리화 시킬 마음도 없지만, 단지 예전의 그 상사들 보다는 좀더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픈 마음뿐입니다.

까시 http://blog.daum.net/ggasi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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