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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의 재산은 5억 7163만 원을 신고했다.
행정안전부가 31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6·2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올해 7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염홍철 시장은 서울시 은평구와 서초구 소재 본인 소유 대지와 연립주택, 예금 등 배우자, 어머니의 재산을 모두 합해 모두 21억 9522만 원을 신고했다.
염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19억 8000만 원의 재산(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을 신고했지만, 6개월 만에 2억 1500여만 원이 늘었다. 염 시장 측은 “이번 신고에서는 모친 소유의 서울 은평구 연립주택과 예금 등(2억 4200여만 원)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대전지역 구청장 가운데서는 박환용 서구청장이 충북 영동의 논과 대지, 서구 관저동의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의 동구 용운동 단독주택, 예금 등을 합해 모두 4억 1361만 원을 신고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동구 가오동의 아파트와 예금, 배우자와 아버지 명의의 예금 등을 합해 모두 2억 1828만 원을, 박용갑 중구청장은 본인 명의의 예금과 배우자·모친 명의의 아파트 등을 합해 모두 1억 545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어머니와 배우자 명의의 대지·임야·답·아파트 등을 합해 모두 8558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안희정 지사는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 당시 2억 5200만 원으로 등록했지만, 이번에는 이 보다 3억 1963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늘어난 이유는 이번 신고에 부모의 재산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안 지사는 아파트 전세권(2억 7000만 원)과 부인 명의의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8472만 원), 보험 및 예금(1억 6691만원), 부모의 아파트 및 아파트 전세권 등 5억 7163만 원을 신고했다.
충남도내 시·군 단체장 중에선 이철환 당진군수가 36억 190만 원을 신고해 최고의 재력가로 조사됐다. 이 군수는 본인 소유의 밭과 임야(3억 6798만 원)와 아파트(2억 4100만 원), 자녀 소유의 건물(8억 6532만 원) 등 36억 190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 자동차 운전학원을 운영하는 김세호 태안군수는 운전교습용 자동차 20대와 토지(5억 4060만 원) 등 10억 3311만 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이용우 부여군수는 9억 1546만 원 △이석화 청양군수 7억 994만 원 △복기왕 아산시장 4억 4014만 원 △이시우 보령시장 2억 9880만 원 △김석환 홍성군수 2억 8448만 원 △황명선 논산시장 1억 4748만 원 △이기원 계룡시장 7671만 원 등의 순이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