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약속재단(총재 이한동 전 국무총리)은 3일 2011년 제1호 ‘대한민국 사랑의 날개 대상’ 착한연예인상 수상자로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사랑의 날개 대상’은 평소 아동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기부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타의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기 위해 대한민국약속재단이 2010년에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5월 하순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 대한민국약속재단은 수상자 김장훈씨를 명예이사로 추대할 예정이다.

한편, 약속재단은 지난 2010년 12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0년 대한민국 사랑의 날개 대상’시상식을 개최하고 기부천사 문근영·박상민·홍명보 등 10인을 수상자로 선정해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 바 있다. 아울러 개인 수상자들은 대한민국약속재단의 명예이사로 추대됐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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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6년 이후 학령인구가 감소해 대학 입학자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가에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미충원 현상에 대비해 사회적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과에 대한 정원감축과 기존 학과와 학부를 통·폐합해 융·복합 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교육당국도 국립대를 대상으로 2개 이상의 동일권역 대학을 단일대학 형태로 통·폐합해 입학정원 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재대는 3일 기존 1부 9개 단과대 체제를 5개로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배재대는 현행 인문대·외국학대를 하나로 합쳐 하워드대로, 경영·사회·법과대를 묶어 서재필대로, 과학기술바이오대·공과대를 아펜젤러 대학으로, 관광문화대·예술대를 김소월대로, 아펜젤러국제학부·교양교육지원센터·교직부를 주시경대로 각각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1차로 단과대 학제를 개편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학과개편을 마무리한 뒤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단위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배재대 관계자는 "향후 대학 입학자원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모든 대학이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발등의 불이 됐다"며 "단과대 축소 등 구조조정을 단행에 앞으로 다가올 위기상황에 대비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충남지역 주요 사립대들도 그 동안 외형적인 성장에 주력했던 대학운영 방침을 내실화로 전면 수정하고 외부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는 지난달 29~30일 경북 영남대에서 전국 90여개 사립대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 시대의 사립대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통해 논의를 갖는 등 사립대는 이미 비상이 걸린 상태다.

국립대도 상황은 비슷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간 통합과 연합대학 법인화 등을 골자로 국립대 구조개혁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교과부는 교대를 포함해 2개 이상 국립대를 단일대학으로 통합해 유사·중복 학과와 학부를 통·폐합해 오는 2014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을 20% 이상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일권역 2개 이상 소규모 국립대가 공동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해 유사·중복 영역을 조정해 단일법인으로 전환하는 연합대학 법인화 형태의 구조조정도 추진 중이다.

교과부는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처럼 단일대학 체제로 통합에 합의해 학과 및 학부에 대한 구조조정과 특성화 방안, 입학정원 감축 등 실질적인 통·폐합에 나설 경우 예산지원을 약속하는 등 당근책도 동원하고 있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학생수가 급감하는 오는 2016년 이후 수도권과 통학거리인 천안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 중 생존을 장담할 수 있는 대학은 많지 않다”며 “대학별로 특성화와 구조조정 등 경쟁력 강화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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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고속도로 나들목마다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고 무사통과(?)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말부터 시작된 하이패스 사용과 함께 무등록 차량(대포차) 등의 영향으로 통행료 미납 운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발생한 통행료 체납 건수는 5만 1981건으로 전년(2만 6324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통행료 미납은 하이패스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지난 2008년(1만 4256건, 3809만 3297원)부터 매년 늘고 있다. 체납 건수 증가에 따라 체납액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충북지역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액은 1억 8763만 1940원으로 이는 전년(9485만 9430원)보다 역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들목 별 체납 건수와 체납액을 살펴보면 서청주 나들목이 지난해 8363건에 3074만 6100원이 체납돼 2009년(4679건, 1663만 7620원)과 비교해 3684건, 1410만 8480원이 늘어 가장 빈번했고, 음성 나들목(6335건, 2104만 5620원)과 오창 나들목(6220건, 2185만 8020원)이 뒤를 이었다.

북진천 나들목의 경우 2009년 개통과 함께 미납 건수는 555건(188만 7440원)이었지만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지난해 미납 발생 건수가 3162건(1085만 5700원)으로 무려 6배 가까이 늘었다.

이처럼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이 늘어나면서 얌체 운전자들의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들 얌체 운전자들은 하이패스 단말기 미부착 차량과 악성 상습 체납차량 등 의도적으로 요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반 차로에서 요금을 납부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것 외에도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차단봉을 피해 앞차에 바짝 붙어 통과하는 등의 수법을 쓴다. 차단봉을 들이 받고 통과해도 차량에는 별 피해가 없어 내려져 있는 차단봉을 그대로 들이 받고 통과하는 차량도 있다는 게 도로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운행자가 다른 불법차량인 일명 '대포차량'의 증가도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원인이다.

대포차의 경우 자동차를 매매할 때 명의이전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기 때문에 각종 세금과 과태료, 과징금 등을 미납해도 단속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대포차량은 모두 746대로, 청원군이 205대로 가장 많았고 청주시(183대), 충주시(102대)가 뒤를 이었다. 대포차량의 특성상 단속을 하기가 쉽지 않아 적발하지 못한 차량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통행료 미납 등으로 고지서가 발부된 뒤에도 체납이 지속되면 강제징수 승인요청을 통해 차량을 강제로 인도하거나 공매처분을 하는 등 체납처분 이행조치를 당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포차량의 경우 마땅히 징수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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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기기연구부 정일윤 박사팀이 신품종 블랙베리를 이용해 개발한 간기능 보호용 발효드링크제 시제품. 원자력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블랙베리를 이용해 간 기능 개선과 간 독성 질환 예방 효과를 높인 발효식초 건강 음료를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기기연구부 정일윤 박사팀은 블랙베리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간 기능 보호용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품종 블랙베리는 농업 전문 기업 한국스테비아㈜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협력 하에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이용, 기존 블랙베리보다 내한성과 내병성 및 당도가 높고 과실 기형률이 낮아 수확량도 많다.

특히 간 기능 보호 성분인 C3G가 기존 블랙베리의 약 2.3배, 오디보다는 3배나 더 함유된 것은 물론 베리류 중에서 가장 C3G 성분이 많은 블루베리보다도 1.2배 가량 더 많이 포함됐다.

정 박사팀은 여기에서 유효 성분을 손실 없이 최대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간 기능 보호 및 개선용 발효식초 건강 음료 시제품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급성 간 독성 유발 물질인 CCl4는 체내에 흡수되면 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막 구조와 기능을 파괴함으로써 간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박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CCl4를 인위적으로 유도한 급성 간 독성 표본에 신품종 블랙베리 추출물을 주입했을 때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대조군에 간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인 AST와 ALT가 현저히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신품종 블랙베리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후 급성 간 독성 유발물질 CCl4를 인위적으로 처리 했을 때에도 대조군에 비해 간 손상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정 박사는 “신품종 블랙베리 추출물을 이용해 간 기능 보호용 발효 드링크제 시제품을 제작했고, 약학적 제재와 식품 및 음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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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환자들만이 갖는 특이 대사체의 프로파일링에 성공함에 따라 중풍 조기진단의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황금숙 박사팀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중풍환자의 소변과 혈액 샘플을 핵자기공명분광기(NMR)로 분석, 중풍환자 특이 대사체 프로파일링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사체학을 이용, 환자의 소변이나 혈액샘플만으로 중풍 조기진단의 가능성을 열었다.

황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 기초연 서울센터에 설치된 대사체 분석 첨단장비인 LC-MS-NMR 시스템과 cryopro를 장착한 600MHz NMR을 활용하고 자체 보유한 통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생체시료의 대사체 프로파일링 기술을 토대로 중풍 특이적 대사체 분석 결과를 얻었다.

대사체학이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수십 만 가지 화학반응의 최종 산물인 대사산물의 상호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분야다.

유전자를 이용하는 유전체학과 단백질을 이용하는 단백체학은 오래전부터 질병치료 및 조기진단에 활용되어 왔지만, 대사체학은 장비기술의 발달과 IT 기술과의 융합으로 생체 내 대사물질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최근들어 오믹스 분야중에서도 가장 각광받고 있다.

대사체학 연구는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과 약물의 효과와 독성 연구를 통한 신약개발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풍 발병 원인을 생체 시스템 관점에서 제시하고, 간단히 채취할 수 있는 생체 시료를 이용한 중풍 조기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준택 기초연 원장은 “대사체학 연구를 수행해온 기초연 서울센터가 대사산물을 이용한 중풍 조기 진단의 길을 열어 놓은 것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다른 질병에 대한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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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낙후지역 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 등 5개 군에 2020년까지 4조 540억 원을 투입해 특성화된 발전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금산군은 근교전원·생명바이오 중심의 건강지역 △청양군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자연생태지역 △부여군 백제문화권의 거점지역 △예산군은 도청이전신도시와 상생발전하는 산업형 전원도시 △서천군 국제 해양생태관광지역 등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한 총 사업비 4조 540억 원(발전촉진지구 1조 2072억원, 투자촉진지구 2조 846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발전지역은 발전촉진지구와 투자촉진지구로 나뉘어 사업 대상지가 선정되며, 국세와 지방세 등 8종의 조세감면과 각종 부담금의 감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는 국토의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종합발전구역 범위, 개발사업을 위한 발전촉진지구 및 투자촉진지구에 관한 사항, 기반시설정비 및 확충에 관한 사항, 소요재원 및 조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3월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해 자문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다.

도는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오는 7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이 승인되면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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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미분양 소진율과 준공후 미분양 주택 소진율이 전국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3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 2월(1847호)보다 196호가 줄어든 1651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보다 10.6%감소한 수치로, 전국에서 광주시(16.5% 감소)에 이어 가장 높은 소진율로 집계됐다.

미분양 소진율은 지난해 12월보다 1450호 줄었고, 이는 46.8%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 소진율은 지난 2월(355호)보다 39호 감소한 316호로 집계됐다. 지난 2월보다 11%나 감소한 것 수치로, 광주(14.5%)와 전남(12.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높은 소진율로 나타났다.

대전을 포함한 지방 미분양 소진율도 제주도(2.9% 증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고르게 감소하며 지난 3월 말 기준 5만 483호로 지난 2월의 5만 3171호 대비 5.1%(2688호) 줄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방에 최근 1~2년 사이 신규 분양물량이 적기도 했지만 분양가 인하 등 업체의 자구노력과 집값 강세로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며 2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총 7만 7572가구로 지난 2월(8만 588호) 대비 3016가구 줄어들며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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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충북도가 오송 건립이 확정된 국가연구시설사업에 대한 사수에 나섰다.<본보 3월 7·8·21일, 4월 1일 자 1면 보도>도는 오송 건립이 확정된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설계용역비 8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는 지난 2007년 9월 보건복지부가 오송 건립을 확정지었다. 보건복지부는 당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연구기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송 건립이 확정된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에 국고 201억 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건평 6942㎡(2100평)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가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유치에 눈독을 들이면서 입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3월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대구 달서을)이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대경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 인프라를 위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이 결정된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건립을 요구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요구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에 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충북 건립이 확정된 보건의료산업의 중요한 국가 연구시설이 위기를 맞고 있으나 충북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없어 다른 지역 국회의원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같이 오송 건립이 확정된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가 첨복단지 조성 경쟁지역인 대구에서 적극적인 유치 움직임을 보인 반면 충북은 정부에 조기 착공 건의 수준에 머무는 등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줄기세포주 체계적 등록 관리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립되는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는 국가 보건의료기관의 집적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에 힘입어 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송을 위해 필수적인 연구시설이다. 대구가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유치에 나서면서 지역 보건의료계 등은 정부가 이미 오송 건립을 확정한 국가연구시설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충북도에 적극적인 사수 대책을 촉구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당초 수립한 계획대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 첫해인 내년 예산에 설계용역비 반영을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1월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이 ‘재생의학연구개발촉진법(안)’을 의원입법 발의해 건립 근거가 마련됐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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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택배회사의 횡포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한 택배회사 직원이 화물칸에 실려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불친절, 물품 파손 및 분실 등 택배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택배회사의 횡포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에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지만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실제 직장인 이모(32) 씨는 최근 택배회사와 한바탕 언쟁을 벌였다. 지난 2일 이 씨가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물품들이 현관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주문한 물건들이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구입한 물건을 도난당할 뻔 했다는 생각에 이 씨는 택배회사에 항의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택배회사가 모든 책임을 배달기사에게 떠넘기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자 결국 이 씨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 씨는 “인터넷 주문 시 배송 전 연락해달라는 항목을 선택했는데 택배기사가 전화 한 통 없이 그냥 문 앞에 두고 갔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회사 측은 혹시 물건이 없어졌거나 파손이 됐을 경우 해당 배달기사에게 배상을 요구하면 된다는 말만 해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박모(34) 씨는 올해 초 민원을 제기했던 손해배상을 최근에야 받을 수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밑반찬과 특산품 등이 배송과정에서 사라진 후 박 씨는 택배회사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택배회사는 배상을 차일피일 미루기만 한 것.

박 씨는 “3개월이 넘게 배상을 미루길래 결국 소비자단체에 민원을 넣어 소송을 걸겠다고 강경한 움직임을 보였더니 그제서야 배상을 해줬다”며 “최근 인터넷쇼핑 등 택배를 이용할 일이 많은데 택배회사들은 아직까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대전주부교실은 택배 관련 불만이 수년째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택배회사가 배송 사고와 관련한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택배회사들이 도급계약을 통해 배달기사를 모집하다보니 배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책임을 배달기사에게 전가한다는 것이 대전주부교실 측의 설명이다.

대전 주부교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항의를 해도 택배회사 측은 지점이나 기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많아 소비자 구제 방법은 사실상 민사소송밖에 방법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10만 원 이하의 물품때문에 소송까지 제기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소비자들은 결국 제대로 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이어 “택배기사들은 한 건이라도 더 배달해야 마진이 남는데 이같은 배송사고가 날 경우 하루 일당을 고스란히 날리게 된다”며 “결국 소비자와 배달기사들은 손해를 보는데 본사는 이익을 남기는 현행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 택배 관련 민원은 앞으로도 사그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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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혁 생명연 원장  
 
최근 원장 공모가 진행된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가운데 4개 출연연의 원장 선임이 확정됐다.

기초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는 3일 제136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신임 원장에 정혁 책임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신임 원장에 박필호 책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신임 원장에 박준택 현 원장, 한국해양연구원(이하 해양연) 신임 원장에 강정극 현 원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은 이사회 재적인원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신임 정혁 생명연 원장은 서울대에서 원예학 석사를 받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원예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9년까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유전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과 과기연 부설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생명연 해외생물소재허브센터장을 역임했다.

신임 박필호 천문연 원장은 연세대에서 천문기상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6년부터 현재까지 천문연에 근무하며 GPS연구그룹장, 우주과학연구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 활동으로는 한국우주과학회 이사와 국제위성항법기구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신임 박준택 기초연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원(현 KAIST) 물리화학과 석사를 거쳐 일리노이대에서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기초연 원장과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강정극 해양연 원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올레앙대 광물자원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78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심해저 탐사사업단장, 해양지질연구부장, 해양정보기기지원단장, 혁신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임명장은 정혁 생명연 원장이 4일, 박준택 기초연 원장과 박필호 천문연 원장, 강정극 해양연 원장은 오는 24일 각각 수여받고 취임식을 거쳐 향후 3년간 기관장 업무를 맡게 된다.

이들 신임 기관장들은 임명된 지 2주 이내에 임원으로서 부패없는 투명한 책임경영을 서약하는 임원직무 청렴계약서를 연구회 이사장과 체결하고, 3개월 이내에 기관 경영목표를 수립해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한편 항우연은 각 후보자들이 이사회의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함에 따라 재공모 수순을 밟게 되며, 이에 대한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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