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한 농협폴주유소(NH-oil, 이하 농협 폴)를 올해 충북도내에 8곳을 신설 또는 전환 개소할 예정이다.

2일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일헌, 이하 충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는 청원과 충주지역 등에 5개의 농협 폴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던 주유소 중 청원과 괴산지역 등지의 3개 주유소는 6월, 8월, 12월에 연이어 농협 폴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되는 농협 폴은 지난 2009년 주덕, 제천, 남이 등 3곳이 개소됐고 지난해 괴산에 1곳이 개소된 것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규모다.

농협이 올해 많은 농협 폴을 신설 또는 전환하기로 한 것은 연이은 매출 성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3월 말일까지 4억 19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A 농협 폴은 올해 같은 기간 동안 8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무려 93.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송학 농협 폴을 제외한 나머지 농협 폴도 지난해 1월1일부터 3월 말일까지의 매출액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모두 17~35.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농협 폴은 일반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ℓ당 90~100원(농협중앙회 자료에서는 평균 33원 저렴)이나 싸고 브랜드 이미지상 정품만 공급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믿음 때문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협 폴을 늘리려는 이유에 대해 "기존 유류취급소의 경우 소방법 상 최대 1500ℓ까지만 저장할 수 있게 돼 있으나 주유소는 30만 ℓ의 저장능력을 갖춰 유가 변동 등에 대비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원활하게 면세유를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농협 폴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현재 청주, 청원 남이, 괴산, 괴산 사리, 충주 주덕, 충주 앙성, 제천, 제천 백운, 제천 송학, 단양 소백 등 10개의 농협 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청원남이 농협 폴은 유일한 셀프주유소이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폴(pol)이란?

SK, GS 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기존의 정유사와 1대1로 계약을 맺어 해당 브랜드의 유류만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정유사에 관계없이 유류를 구입·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주유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개산개발에서 건립한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피라미드 주택. 홍성군청 제공  
 

충남 홍성군에 전원형 주택단지의 하나로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피라미드형 주택단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홍성군은 ㈜개산개발(대표 이양표)이 구항면 오봉리 499의 1일대 14만 1677㎡에 2013년까지 860억 원을 투입해 ‘생기형(生氣型) 피라미드 주택’ 98동을 건립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개산개발이 건립을 추진 중인 피라미드 주택은 내부에서 생기가 발생해 집안에서는 음식물 등의 부패가 지연될 뿐만 아니라 거주자의 건강에도 이롭다는 것이 업체 측의 주장이며 이미 경기도 화성시에 4동이 건립돼 TV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개산개발은 오봉리 일대의 양호한 주거환경을 활용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원환경도시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주택과 더불어 의료, 스포츠, 과학 콘텐츠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건축에 들어가기 위해 현재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군 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마치고 도 심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 업체 이양표 대표는 지역 노인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을 위해 시가 1억 원 상당의 부지 2315㎡를 기부채납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봄철 들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우울증에 자살시도와 자살 같은 변사가 잇따르고 있고 이런 자살은 봄철 3~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내 각 대형병원과 정신과 의원 등에 따르면 봄철 들어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20~30% 정도 증가했다.

청주성모병원 정신과 이재영 과장은 “봄철이 되면 심적으로 절망감을 느끼면서도 신체리듬에서 기운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괴리감이 커져 우울증이 발생하기 쉽다”며 “우울증은 매우 위험한 병이고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 중 15% 정도가 자살시도를 하고 있고 이중 상당수가 사망에 이른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충북 도내에는 봄철 우울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변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경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90대 할머니가 나무에 목을 매 숨졌고 28일 오전 1시 50분경에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가정집 앞 호두나무에 20대 남성이 취업 등을 고민하다 나무에 목을 매 숨졌다. 26일 오전 5시40분경에도 제천시 서부동 모 병원 3층에서 60대 남성이 뛰어내려 숨지는 등 봄철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자살 추정 변사가 잇따르고 있다.

봄철 우울증은 통계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자살예방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전체 사망자 중 자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인구 10만 명당 구성비율은 31.5%로 지난 1997년 13%와 비교해 무려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10명 중 3명 가량(28.6%)은 3~5월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봄철에 자살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체리듬 변화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는 “통계적으로도 봄철에 자살률이 경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살 원인이 워낙 다양하지만,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봄철에 급증하고 있고 이는 신체리듬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충북대병원의 불친절 민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중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으로부터 받은 2010년 민원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총 16건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충북대병원은 다른 국립대병원에 비해 불친절 민원 비율이 높았다.

불친절 사례로는 ‘권위주의적 태도’, ‘짜증스러운 말투’, ‘설명을 귀찮아하는 행동, 사무적인 태도’ 등이 꼽혔다. 특히 병원이 철저하게 청결을 보존해야 하는 곳임에도 병원 내의 흡연에 대한 단속과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먼지, 복도나 화장실 등에 굴러다니는 주삿위늘 등에 대한 민원도 지적됐다.

배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서민을 위한 서비스에 최선을 기해야 하는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은 문제”라며 “예산과 인력을 확대하고 경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서민을 위한 국립대병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주류에서 지난 3월 인수한 ㈜충북소주에 대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롯데주류는 충북소주에 별도의 업무전담팀을 구성해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에 착수했다.

2일 충북소주에 따르면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함께 이달 중순이면 매각과 관련된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이 결정 나면서 이번 매각 작업은 사실상 법인명 변경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충북소주와 충북주류비즈, 충북롯데비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롯데주류는 2일 오후부터 업무전담 직원 2~3명과 태스크포스팀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들은 공장 증설업무 등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매각 협상에서 롯데주류는 현 충북소주 직원의 100%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롯데 본사에 준하는 급여 지급, 전 직원 복리후생에 대한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충북소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대표주주만 변경될 뿐"이라며 "기존 충북소주에서 출시한 브랜드는 계속 주력 상품으로써 지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장 증설에 대한 부분은 향후 시장 규모를 판단해 롯데 본사 측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충북소주에 보내줬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관계자는 "인수 후에도 충북소주의 '시원한 청풍'이 충청북도의 명실상부한 대표 소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 확대와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8일 롯데주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충북소주 지분 100%를 350억 원에 인수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세종시 배제설과 관련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대한) 최종 결과 국민 모두가 납득할 만한 과학적 심시를 통해야지, 정치적인 심사를 통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같이 밝힌 후 “과학적인 결과에 따른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은 응분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입김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했다.

이어 “그동안 충청권과 대전·충남·충북 3개 시·도는 충분히 도민 입장을 반영했기 때문에 민심을 몰라 심사를 잘못했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과학벨트 결과가 (왜곡 된다면) 왜 앞서 발표한 교과부의 것을 뒤집었는지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안 지사는 “설득이 안 되면 정부는 신뢰를 잃게 되며 결국 국민에게 선거를 통해 혼나게 될 것이다”며 “원래의 목적에 충실한 심사과정을 밟아야만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안 지사는 과학벨트 세종시 배제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과 관련 “과학벨트에 관해 아무 확인도, 확정도 안된 상태로 특별법에 따라 위원회가 활동을 하도록 정치권은 (입김을)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2일 충북도청에서 (왼쪽부터)정상혁 보은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강교식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보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해결방안 협약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사업비 부담금을 놓고 마찰을 빚으며 답보에 머물렀던 보은 첨단산업단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가 사업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재정부담을 해소하고자 9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수습책을 내놓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충북도와 보은군, 충북개발공사는 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은군 삼승면 일대에 들어설 보은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도가 90억 원을 특별지원해 1단계 사업(66만 1000㎡)의 3.3㎡당 분양예정가를 39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도와 보은군은 1단계 사업비로 62억 5000만 원씩 부담하기로 협약했었다.

또 1단계 사업 준공 3년 후까지 미분양 용지가 발생하면 도와 보은군이 50%씩 부담해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 다만, 2단계 사업(82만 4000㎡)은 충북도가 지역개발기금 276억 원을 보은군에 융자 지원해 군이 모두 보상, 인수하고 사업시행 여부는 1단계 사업 분양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하기로 했다.

분양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유치 업종도 첨단 업종에서 일반 업종으로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보류됐던 토지 보상이 6월부터 이뤄지게 돼 보상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와 보은군, 충북개발공사는 1·2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연간 937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73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생겨 남부권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사는 "사업의 경제성 여부 문제와 (토지보상에 따른) 민원 발생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보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9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확신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20006년 충북도는 낙후된 남부권 개발을 위해 바이오농산업단지 조성과 2개 농업기관 이전을 약속하고 지자체별로 경쟁을 붙여 보은군 삼승면을 최종 후보지로 정했다.

그러나 민선 4기를 거치면서 농업기관 이전은 백지화됐고, 산업단지도 두 차례 권역이 조정되면서 148만 7603㎡(45만평)으로 반 토막 났다. 지난해 말 충북개발공사에 시행을 맡기면서 본궤도에 오르는 듯하던 사업은 보은군이 "과중한 개발비를 부담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1일 전문가와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은 첨단산업단지 중간점검평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평가위원회는 이 사업이 애초 남부 3군의 공모를 통해 추진한 사담인 데다 행정의 신뢰성 및 남부권 균형발전을 고려해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세종시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후보지 탈락설로 충청권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각 지자체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거점지구 후보지 세종시 탈락설에 대해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공조 원칙 고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천안시가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고, 거점지구 후보지 10곳에서 세종시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 대선공약 이행의 공조 명분이었던 세종시 거점지구를 위해 3개 시·도는 ‘우선 대상지’로 공동 신청했다.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우선 대상지’로 신청한 세종시가 10곳으로 압축된 과학벨트 거점지구 후보지에서 제외된 반면 충청권에서는 청원(오송·오창), 대전, 천안 3곳이 후보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조 명분이었던 세종시 거점지구 후보지 탈락설에 따라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으나, 지자체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후보지 세종시 탈락설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도 아니고 확인된 것도 없다. 현재로서는 충청권 공조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 같은 과학벨트에 대한 충청권 지자체의 입장은 비슷한 상태로, 당분간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세종시 탈락설 이후 충청권 지자체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후보지에 대한 공식적인 협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시 탈락설에 따른 충청권 지자체가 과학벨트 입지선정위원회의 향후 입지선정 결과와 지자체의 움직임, 공조 관계에서 경쟁 관계로 전환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는 세종시 후보지 탈락이 현실화될 경우 충청권 지자체가 새로운 공동 대안을 모색할 수도 있으나, 경쟁 관계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치권과 비대위가 공조 원칙 고수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경쟁 관계까지 가기 쉽지 않지만 각 지자체가 돌변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충남도의 반대에도 불구 독자적으로 과학벨트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천안시가 10곳의 거점지구 후보지에 포함됐다. 대전시도 거점지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충북과 충남은 공조라는 명분을 지키는 형국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의 공조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가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현재 세종시 탈락설이 확인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 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충청권 공조 원칙이라는 명분에 묶인 충북이 그동안 우려됐던 ‘들러리 경계론’을 불식시키는 한편 ‘실리론’ 차원에서 어떤 대응책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지 관심사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과학벨트 세종시 배제 음모 규탄대회’가 2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세종시의 과학벨트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연기군민 1000여명이 2일 조치원역 광장에 모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 입지 배제 음모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 및 이명박 대통령을 성토하며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최적임을 분명히 밝혔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사수 세종시대책위원회 한상운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정부는 조삼모사의 정책을 펴왔고 국민들로부터 거짓을 밥 먹듯 한다는 비난을 들으면서까지 세종시를 배제하려는 정부가 과연 믿을만한 정부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정부가 과연 정부냐. '포항벨트', '형님벨트'로 가져가기 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오기정치다. 우리 충청인을 죽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유한식 연기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본격적인 영농철에 정부를 믿고 땀 흘려 일을 해야 하는 계절에 다시 울분을 토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어이없고 암담하다”며 “정부에서도 최적지로 발표했던 세종시가 10개 지역에도 포함되지 못했다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냐”고 지적하고 “입지선정 과정에서 후보지를 최종 결정하기 까지는 절대 비밀이라는 원칙을 세우고도 세종시가 빠졌다는 보도를 흘린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은 “세종시를 지켜냈듯이 과학벨트도 우리가 지켜내야 하며 언제까지 우리가 정치권에 들러리가 되야 하냐. 2차선정내에 꼭 넣어 거질맛 대통령이 안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참담한 마음이다”고 말문을 연후 “우리는 지금까지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여러번 속아왔다 하지만 연구시설이 함께 모여 있는 것이 과학벨트가 있어야 할 최적지가 세종시라”고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는 일이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 세종시에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했는데 지금에 와서 우리를 우롱하고 있다”면서 “세종시를 원안대로 안되니까 미리 각본을 짜놓고 과학벨트는 전국에 분산시키며 충청권을 분열시키고 있다” 며 강조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양승조 위원장은 “세종시는 그대로 있는데 과학벨트는 포항, 부산 등으로 운운되고 있는 것은 정치적인 보복이라”며 “충청권이 단합된 힘을 보여 과학벨트도 세종시를 지켜낸 것 처럼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범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이상선 위원장등 3명은 “대통령이 공약을 파기 하고 정부가 최적지라고 한후 또 다시 다른 곳을 물색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최적지는 세종시임을 밝히라”고 지적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충남도가 각종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6일과 27일 공주문화관광지와 부여 서동요 역사관광지에 대한 관람객 현황 및 운영 프로그램 등 시설활용 현황, 수입·지출 현황,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그러나 공주와 서동요 관광지에 대한 운영 실적이 초라했다.

지난 1997년부터 추진된 공주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은 공주시 웅진·봉정동 일원 102만 9179㎡ 규모에 공공·편익, 숙박, 상가, 운동·오락, 휴양·문화 등을 조성해 공주시를 문화관광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민간 투자가 전무한 상태이다. 전체 조성비 가운데 민간투자 비율이 55%인데도 불구하고 공주문화관광지에 대한 관광 및 건설사 등 관련업계의 투자유치 실적이 0%라는 것은 공주문화관광지의 실효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으로 향후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앞서 세계대백제전을 위해 마련된 공주 한옥마을도 지난해 대백제전이 종료되면서 함께 폐쇄된 이후 지난달 24일에서야 새롭게 개장하는 등 운영상 허점을 보여 왔다.

이와 관련 공주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이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인 만큼 민간투자와 체계적인 운영 관리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백제문화권 개발사업 자체가 전면 위기에 처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또한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의 경우 당초 조성계획에 있었던 마상무예관 운영이 연간 5~7억 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7월 조성사업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는 등 공사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0~2015년까지 부여 충화면 가화리 17만 4508㎡ 규모에 363억 4800만 원을 투자해 전통무예수련원, 무예훈련장 등을 조성하겠다는 기존 관광지 조성계획의 차질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주문화관광지 경우 이랜드, 극동건설 등과 민자유치를 위해 협의 중이며, 세종시 등 주변의 여건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동요 관광지는 조성계획이 재설계 됨에 따라 기간 단축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