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를 연기시킨 '기술적 이슈'는 1단 액체엔진의 메인 터보펌프로 유입되는 유체의 압력을 조절해주는 보조펌프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8월 5일 1, 3면 보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철호 선임본부장은 6일 오후 나로호 발사준비와 관련한 기자브리핑에서 "러시아 측의 1단 연소시험 데이터 분석과정에서 발견된 '기술적 이슈'는 측정 데이터 중 엔진에 있는 보조펌프의 회전수가 정상치보다 많은 특이값을 나타낸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언제쯤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에 대해 "현재 1단 로켓의 물리적인 문제인지 데이터를 검침하는 센서의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센서의 오류 때문이라면 문제는 쉽게 풀리지만 로켓 자체의 물리적인 문제라면 이를 해결하는 시간은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 본부장은 "현재 러시아의 관련 기술진들이 시험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다음주 초면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까지의 발사 예정일 내에 발사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러시아 측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할 일”이라며 “다음주 초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러시아 측에서 결과를 제시하면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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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학년도 대전·충청지역 입학사정관전형 공동설명회가 6일 배재대학교에서 열려 참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대전·충청지역 대학들이 2010학년도 수시 2학기 1차 모집에 들어가는 내달 9일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입시전문가들은 학생 본인의 자질과 재능, 적성에 맞는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하며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내역 및 입증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평가배점 기준이 높은 면접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대(9월 22~25일)는 지원자의 열정과 책임의식, 학문적 소양 등을 평가하는 'PRISM인재(111명)'와 '농어촌학생(150명)', '선효행 및 사회봉사자(56명)', '특수교육 대상자(10명)', '전문계고 일반학생(173명)', '전문계고 지역협력공업계고교장추천자(17명)' 등의 전형을 실시한다.

충북대는 수시 1차 모집(9월 9~13일)에서는 입학사정관이 전체 선발과정에서 참여하는 ‘우수인재양성전형’으로 113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9월 14~18일)에서는 ‘부분참여전형’으로 344명을 선발한다.

공주대는 수시 1차(9월 9~11일)에서 ‘사도전형(27명)’, ‘기술혁신인재전형(50명)’, ‘미래산업인재전형(21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10월 6~9일)에서 선·효행자(12명), 국가유공자자녀(7명), 수상특기자(15명)를 뽑는다. 또 정시모집에서도 저소득층 본인 또는 자녀로 25명을 선발한다.

배재대(9월 9~18일)는 지원자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PCU 자기추천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순천향대(9월 9~18일)는 '인간사랑전형(95명)'과 'SCH 인재전형(20명)'으로 나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봉사실적, 심층면접 등의 평가를 실시한다.

건양대(9월 9~18일)는 '꿈의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나눠 원서접수를 받는다.

'꿈의 전형'은 '세계로 향한 꿈(60명)'과 '미래로 크는 꿈(82명)', '더불어 꾸는 꿈(21명)이며 '특기자전형'은 중국언어문화학과(12명)와 일본언어문화학과(15명), 관광학과(10명) 등이다.

건국대 충주캠퍼스(9월 9~14일)는 ‘지역인재선발전형’으로 200명을 선발하며 지원자격은 서울시와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한정했다.

충주대(10월 5~16일)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 20명을 선발한다.

한밭대(10월 6~13일)는 기업맞춤형 인재(52명), 글로벌 창의인재(43명), 전인적 인재(7명), 지역인재 선발(20명), 농어촌학생 선발(32명), 전문계고교 인재(59명) 전형 등을 실시한다.

대전·충청지역입학사정관협의회 배정수 회장은 “모집요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신에 맞는 전형요소를 찾고 남보다 다른 특성과 활동영역 등을 잘 보여줘야 한다”며 “입학사정관은 수많은 지원자들 중 1차적으로 제출된 서류를 통해 일정 배수의 학생을 선별하기 때문에 면접만 잘 보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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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선진과 창조 모임’이 6일 1년을 맞이했다. ‘불안한 동거’로 비쳐졌던 원내교섭단체 공동 구성을 놓고 양 당은 이날 ‘성공적’이라는 자평을 내놓았다.

그러나 18대 국회가 더해갈수록 양 당간 이념과 정책, 노선차이가 뚜렷해지고 있어 선진과 창조 모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을 회고하면 지난 헌정사에 없었던 이념적으로 다른 두 당인 보수의 자유선진당과 진보인 창조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활동했다는 점에서 일단 무난한 평가가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 또한 자평하건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선진과 창조 모임의 산파역할을 해온 이상민 정책위의장도 “정치권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소모적인 정쟁만 일삼는다는 비판을 하면서도 정작 정치권이 서로 간 연합하고 협업하는 모델과 노력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고 기이한 동거라고 협소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양당은 새로운 정치모델이 되어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저 자신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한 당직자 역시 “서로 다른 색깔을 갖고 있지만 일부 정책에 대해선 의견이 일치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 당의 이 같은 지난 1년의 평가와는 달리 향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양 당간 정책노선 차이가 분명한 만큼 ‘선진과 창조 모임’이 위기에 부딪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 지난 비정규직법안과 미디어법 등 현안 법안 등에 대해 양 당간 뚜렷한 입장차로 한 때 “교섭단체 유지가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양 당의 원내교섭단체 공동구성이 갈라설 수 있는 위기에 항상 노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의 의원직 상실 여부에 따른 외형 변화도 양 당에 드리운 불안한 그림자다.

창조한국당을 이끌었던 문 대표가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의원직 상실이 유력해짐에 따라 양당간 불안한 동거 역시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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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 전국을 순회하며, 미디어법 무효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장 중단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민주당이 국회복귀 시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대화를 제안하는 등 강온양면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언제든지 야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민주당이 국회로 돌아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논의하는 게 옳은 모습”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장외집회 회군의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아 여러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정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 국회로 돌아온다는데 이를 손가락질 할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민주당이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놓여있는 만큼 9월 정기국회에는 장외투쟁을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남을 방문 중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내년 4대강 사업에 8조 6000억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면 호남고속철을 비롯한 전국의 SOC사업이 심대한 예산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예산편중이 이뤄지지 않도록 정권을 감독하고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에선 언론악법 투쟁에 나선 의원도 있고, 민생정책 개발에 중점을 두는 의원도 있기 때문에 당 대표가 언론악법 투쟁에 나선다고 민주당이 아무것도 못하는 것으로 이해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7일 정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 등이 대전을 방문,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일 대장정’을 위해 가두홍보를 펼치는 한편 1000만 국민서명운동을 계속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방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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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광역경제권 추진기구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충청권 발전을 이끌어 나갈 선도산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6일 충청권 지역경제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로써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이달 안에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정부의 새로운 국토개발계획인 ‘5+2 광역경제권’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2013년까지 충청권 광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위원회에 보고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시·도 간 협력 사업의 재원 분담에 관한 사항과 광역경제권 사업을 조사·평가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정우택 충북지사, 박성효 대전시장, 이완구 충남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위원회 구성은 지역발전위원장 추천인사 3명, 각 시·도지사가 추천한 3명(광역의원, 발전연구원장, 테크노파크원장) 등 총 15명이며 별도의 독립된 사무국이 마련된다.

사무국은 지난달 15일 3개 시·도지사 협약을 통해 2011년까지 대전에 입지한 후 향후 2년 단위로 충북, 충남 순으로 순회하기로 결정했다. 사무국에는 사무총장 및 공무원 5명, 연구원 4명, 상근직 2명 등 13명의 정원으로 구성된다. 사무국 업무를 총괄할 2년 임기의 사무총장은 이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난 4일 출범한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에 이어 이달 안에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선도산업 추진을 위한 이원체제가 마련됐다. 이에 초광역개발권, 기초생활권 등과 함께 정부의 3대 지역발전 정책인 ‘5+2 광역경제권’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광역경제권 양대 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소속의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광역사업인 SOC사업,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등 충청권 사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선도산업 지원단은 충청광역경제권 양대 선도산업인 의약바이오와 뉴IT 및 세부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가 구성되게 되면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 구상에 맞춰 충청권 3개 시·도의 공동현안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충청권의 공동발전을 마련할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장치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광역경제권은 △국내 최고 IT·BT산업의 핵심거점 △전문인력 양성 및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과학기반형 광역거점 육성 및 연계 강화 △첨단과 문화·환경이 융합된 신발전지역 창출 등 4개 목표로 추진된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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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내 결혼이민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이들에 대한 충남도 특성만의 다문화가정 정책이 생산돼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충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충남도 다문화정책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강기정 백석대 교수는 ‘충남 결혼이민자 지원정책 방향과 중점과제’라는 연구발표에서 “충남도의 여성결혼이민자 수는 지난해 3048명에서 지난 6월 현재 670명(22.0%)이 증가한 371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시·군별로는 아산시가 39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천안시, 공주시, 당진군 등의 순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 같은 상황에서 결혼이민자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들에 대한 관심은 이제 정책적 영역에서의 제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남도는 결혼이민자에 대해 사회적응 지원과 자립능력 배양 등에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건전한 국제결혼문화 조성, 동포의 역량 발휘를 위한 환경조성사업 등의 복지서비스는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서비스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만이 인권침해방지와 고충상담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하게 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외국인 인권 옹호' 정책목표와 관련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사업을 계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교수는 “다문화주의 국가인 캐나다와 호주, 일본 모두 법의 제정이나 정책수립을 통해 다문화주의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는 충남도는 장기적 전망과 단계적 전략을 정교화 해 한국의 다문화 현실을 진단하고, 어떤 다문화주의를 적용할 단계인지를 지속적으로 논의한 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충남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다문화 정책에 있어 전반적으로 복지서비스가 다양하지 못하다”며 “이민행정과 외국인 인권옹호 관련 복지서비스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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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기숙형 중학교는 공·사립 상관없이 기존 학교들의 신청을 받아 전환하는 형식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이르면 2011년 첫 신입생을 받게 된다. ►관련기사 21면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역점 추진 10대 사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결손·소외 계층 위한 기숙형 중학교 설립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희망하는 공·사립 중학교 가운데 우선 1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중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중학교로 전환할 생각”이라며 “대안학교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체 학년 합해서 100명 정도 규모로 빠르면 2011년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의견수렴회 기간 동안 중학교장들이 힘들어 하는 학생이 많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위한 기숙사 건립비 등의 예산은 전액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비나 급식비 등도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교가 아닌 중학교가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로 충북도교육청도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숙형 중학교 설립 외에도 ‘제2 외국어교육원 설립추진’ 등의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공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충남외국어교육원의 경우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교육을 받아 학생 혜택이 적기 때문에 천안이나 아산 등에 분원을 내 학생 전용 외국어연수원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또 △야간 돌봄공부방 확대 △학부모 교육도우미제 정착 △모든 학교에 IPTV 설치 △획기적 교원업무 경감 △원어민 인턴교사제 도입 △농협과의 MOU 통한 친환경 식자재 제공 △해병전우회 등과의 MOU 통한 귀가차량 제공 등도 김 교육감의 역점추진사업에 포함됐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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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저소득계층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추가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주공이 도심 내 기존주택을 전세계약한 후 저소득계층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별 모집규모는 대전 56가구, 아산 22가구, 천안 30가구 등 총 108가구이며,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다.

신청대상은 해당 지역에 사는 무주택 가구주로 혼인(재혼 포함) 5년 이내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194만 7350원) 이하인 신혼부부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을 포함,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토록 하고 있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의 경우 지원한도액(대전 5000만 원, 아산 천안 4000만 원)내 전세금의 5% 이내이며 월임대료는 전세금 지원액에 대한 연 2% 이자 해당액이다.

신청은 혼인 3년 이내이며 이 기간에 자녀가 있는 1순위 가구주는 오는 18~19일, 혼인 3년을 초과하고 5년 이내이며 이 기간에 자녀가 있는 2순위 가구주는 20~21일, 단순히 혼인 5년 이내인 3순위 가구주는 24~25일에 각각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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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 7일부터 사료가격을 평균 6.4%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은 지난 5월 사료 전 품목 가격을 5.5% 인하한 데 이어 올 들어 네 번째 인하를 단행, 총 20%를 인하한 셈이다.

이번 조치로 큰 소 비육 사료의 경우 1포대(25㎏)가 기존 1만 1675원에서 1만 800원으로 7.5%가량 내리게 된다.

농협은 그 동안 농민들의 지속적인 사료값 인하 요구에도 지난해 높은 가격에 원료를 구입한 탓에 쉽사리 인하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들어 지속적인 환율하락과 국제거래 사료 원자값 인하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이번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 관계자는 “사료의 원료가되는 국제곡물가격이 떨어진 데다 환율도 하락해 인하 요인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인하 요인이 생길 경우 가격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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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서구 도마동·변동·가장동 일대 221만 9000㎡에 대한 뉴타운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의 윤곽이 잡혔다. 시는 6일 도마생활권 뉴타운 사업계획을 확정, 7일자로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인구 7만 4000명을 수용하는 도마생활권 뉴타운은 ‘안전한 도시’를 테마로 △편리한 도시 △즐거운 도시 △무장애도시 △환경친화적 도심 속 정주형 신도시를 표방했다.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주택(85㎡)규모 공동주택을 전체의 65.2%로 배정해 분양하는 한편, 임대아파트도 전량 소형(60㎡)으로만 건설토록 하는 등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 실수요자 중심 주택공급을 고려했다. 교통 인프라도 △배재로 4차로(25m)→6차로(32m) △가장로(도마4거리~가장4거리) 4~7차로(25~32m)→5~8차로(28~43m) △내동로 2차로(15m)→5차로(29m)로 확충된다. 또 중앙공원(1만 3000㎡)을 비롯해 공원 21곳(16만 9000㎡)을 도시 숲으로 조성해 월평공원과 유등천 수변공간을 연결하는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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