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기숙형 중학교는 공·사립 상관없이 기존 학교들의 신청을 받아 전환하는 형식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이르면 2011년 첫 신입생을 받게 된다. ►관련기사 21면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역점 추진 10대 사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결손·소외 계층 위한 기숙형 중학교 설립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희망하는 공·사립 중학교 가운데 우선 1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중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중학교로 전환할 생각”이라며 “대안학교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체 학년 합해서 100명 정도 규모로 빠르면 2011년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의견수렴회 기간 동안 중학교장들이 힘들어 하는 학생이 많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위한 기숙사 건립비 등의 예산은 전액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비나 급식비 등도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교가 아닌 중학교가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로 충북도교육청도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숙형 중학교 설립 외에도 ‘제2 외국어교육원 설립추진’ 등의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공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충남외국어교육원의 경우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교육을 받아 학생 혜택이 적기 때문에 천안이나 아산 등에 분원을 내 학생 전용 외국어연수원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또 △야간 돌봄공부방 확대 △학부모 교육도우미제 정착 △모든 학교에 IPTV 설치 △획기적 교원업무 경감 △원어민 인턴교사제 도입 △농협과의 MOU 통한 친환경 식자재 제공 △해병전우회 등과의 MOU 통한 귀가차량 제공 등도 김 교육감의 역점추진사업에 포함됐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기숙형 중학교는 공·사립 상관없이 기존 학교들의 신청을 받아 전환하는 형식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이르면 2011년 첫 신입생을 받게 된다. ►관련기사 21면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역점 추진 10대 사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결손·소외 계층 위한 기숙형 중학교 설립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희망하는 공·사립 중학교 가운데 우선 1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중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중학교로 전환할 생각”이라며 “대안학교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체 학년 합해서 100명 정도 규모로 빠르면 2011년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의견수렴회 기간 동안 중학교장들이 힘들어 하는 학생이 많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위한 기숙사 건립비 등의 예산은 전액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비나 급식비 등도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교가 아닌 중학교가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로 충북도교육청도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숙형 중학교 설립 외에도 ‘제2 외국어교육원 설립추진’ 등의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공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충남외국어교육원의 경우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교육을 받아 학생 혜택이 적기 때문에 천안이나 아산 등에 분원을 내 학생 전용 외국어연수원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또 △야간 돌봄공부방 확대 △학부모 교육도우미제 정착 △모든 학교에 IPTV 설치 △획기적 교원업무 경감 △원어민 인턴교사제 도입 △농협과의 MOU 통한 친환경 식자재 제공 △해병전우회 등과의 MOU 통한 귀가차량 제공 등도 김 교육감의 역점추진사업에 포함됐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