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학년도 대전·충청지역 입학사정관전형 공동설명회가 6일 배재대학교에서 열려 참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대전·충청지역 대학들이 2010학년도 수시 2학기 1차 모집에 들어가는 내달 9일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입시전문가들은 학생 본인의 자질과 재능, 적성에 맞는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하며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내역 및 입증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평가배점 기준이 높은 면접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대(9월 22~25일)는 지원자의 열정과 책임의식, 학문적 소양 등을 평가하는 'PRISM인재(111명)'와 '농어촌학생(150명)', '선효행 및 사회봉사자(56명)', '특수교육 대상자(10명)', '전문계고 일반학생(173명)', '전문계고 지역협력공업계고교장추천자(17명)' 등의 전형을 실시한다.

충북대는 수시 1차 모집(9월 9~13일)에서는 입학사정관이 전체 선발과정에서 참여하는 ‘우수인재양성전형’으로 113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9월 14~18일)에서는 ‘부분참여전형’으로 344명을 선발한다.

공주대는 수시 1차(9월 9~11일)에서 ‘사도전형(27명)’, ‘기술혁신인재전형(50명)’, ‘미래산업인재전형(21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10월 6~9일)에서 선·효행자(12명), 국가유공자자녀(7명), 수상특기자(15명)를 뽑는다. 또 정시모집에서도 저소득층 본인 또는 자녀로 25명을 선발한다.

배재대(9월 9~18일)는 지원자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PCU 자기추천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순천향대(9월 9~18일)는 '인간사랑전형(95명)'과 'SCH 인재전형(20명)'으로 나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봉사실적, 심층면접 등의 평가를 실시한다.

건양대(9월 9~18일)는 '꿈의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나눠 원서접수를 받는다.

'꿈의 전형'은 '세계로 향한 꿈(60명)'과 '미래로 크는 꿈(82명)', '더불어 꾸는 꿈(21명)이며 '특기자전형'은 중국언어문화학과(12명)와 일본언어문화학과(15명), 관광학과(10명) 등이다.

건국대 충주캠퍼스(9월 9~14일)는 ‘지역인재선발전형’으로 200명을 선발하며 지원자격은 서울시와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한정했다.

충주대(10월 5~16일)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 20명을 선발한다.

한밭대(10월 6~13일)는 기업맞춤형 인재(52명), 글로벌 창의인재(43명), 전인적 인재(7명), 지역인재 선발(20명), 농어촌학생 선발(32명), 전문계고교 인재(59명) 전형 등을 실시한다.

대전·충청지역입학사정관협의회 배정수 회장은 “모집요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신에 맞는 전형요소를 찾고 남보다 다른 특성과 활동영역 등을 잘 보여줘야 한다”며 “입학사정관은 수많은 지원자들 중 1차적으로 제출된 서류를 통해 일정 배수의 학생을 선별하기 때문에 면접만 잘 보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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