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특별단속이 실시된 가운데 8일 대전시 보건위생과 직원들이 둔산동의 한 대형 할인매장에서 유해물질 검사를 위해 수거된 제수용품을 분류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점검은 16일까지 실시된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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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

충청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장기 농성을 거치면서 단결력이 훨씬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현안에 향후 적극적으로 단합된 힘을 발휘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18대 국회에서 충청권 24개 의석 중 8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17대에 비해 의석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역 내 영향력이 줄었다. 여기에 당 지도부 경선, 당직 인선, 특위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충청권 의원들 간 경쟁이 벌어지면서 단합보다는 ‘개별적 의정활동’에 방점이 찍혔다. 실제 17대 국회에선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행정도시법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수시로 모였지만 18대 국회들어선 모임을 찾아 보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작된 본회의장 점거 농성은 충청권 의원들을 ‘하나로 묶는’ 촉매제가 됐다는 평가다.

충청권 의원 중 가장 연장자인 3선의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연말부터 새해 벽두까지 꾸준히 자리를 지키며 충청권 의원들을 독려했다. 민주당 지도부인 3선의 박병석 정책위의장(대전 서갑)은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팔목을 심하게 다치면서도 본회의장 농성을 끝까지 이끌었다. 충청권 의원들은 본회의장 농성에서 지역현안은 물론 향후 민주당의 정책방향,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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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금호석유화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화재진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에서의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연구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절실하다.

8일 오후 2시 47분경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금호석유화학연구소 2층 라텍스(종이에 코팅하는 화학물질) 합성 실험실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성 화재로 송 모(32) 씨 등 연구원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헬기로 서울의 병원에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다.

또 이날 폭발로 연구소내 실험실과 인근 사무실 유리창이 깨졌으며 화재로 인해 실험기기 등 실험실 내부 370여㎡를 모두 태우고 인근 사무실 1000여㎡를 그을리는 등 각종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성실험 중 반응기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8일 오전 2시 10분경 대전시 유성구 장동 한국기계연구원 실험실에서 냉각탑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냉각탑을 태우는 등 2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지난 2007년 8월 9일 오전 5시경 대전시 유성구 KAIST 나노종합팹센터 앞 연구동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실험실 내부가 완전히 전소됐다.

지난 2005년 12월 31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원동 3층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 연구실 내부와 실험기자재를 태웠다.

대전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구 내 화재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특구 내 연구소에 대한 전기시설물 안전점검 및 관계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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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평범한 직장인들도 금융 분야의 전문가가 다 된 것 같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지난해만 하더라도 신문에 나오는 금융전문 용어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던 사람들이 이제는 경제 분야 전문가 뺨치는 시나리오를 펼쳐보일 정도다. 요즘 이들이 하는 말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현재의 난국에 중국의 위기가 합세하면 지난 97년 외환위기처럼 어려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있다. 영국의 경제잡지인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현재 중국 경제는 '12개월 산업생산 성장률' 등이 하락하고 있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일본 노무라연구소의 연구원의 말을 빌리면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수출은 2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때와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반면에 좋은 소식도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경제상황이 그나마 나은 상태이고 한국과 중국, 인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은 이자율도 여러 번 내렸다. 또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선진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자국의 지속적인 저성장과 기업 및 개인의 파산과 긴축정책, 수입감소, 실업율 증가 등으로부터 오는 영향은 중국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확률적으로는 발생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만일 중국 경제가 무너지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무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둘째로 현재 미국이나 국내주식 가격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한다. 지난해의 예를 들면 5월 20일부터 130여 일간 주가는 무려 47% 정도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1997년 6월 17일부터 148일간 하락한 5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자율 하락과 여러 가지 경기부양책들이 쏟아지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진정한 피해의 크기도 가늠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지난 1997년에는 아시아권이 경제위기에 휩쓸렸지만 현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점에서 올해 안에 쉽게 회복한다고 전망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주가가 이미 바닥을 지난 상황이라고 분석하는 견해는 다소 무리라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경기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셋째로 우리나라의 부동산 대폭락을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해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물론 부동산 경기부양 대책 및 규제완화, 금리인하, 수요에 비하여 여전히 부족한 공급량과 부동자금 및 토지보상금 등의 넘치는 유동성 등 대폭락을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2006년 한해에만 27% 정도 상승한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버블의 붕괴는 막을 길이 없다고 본다. 버블은 반드시 꺼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도를 낸 건설사가 상당수에 달하고 가계부채의 불안정성이 증가했고 전 세계적인 집값하락 도미노 현상 및 아파트 미분양 물량증가 등이 올해 부동산 시장의 우울한 전망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정부는 위기를 탈출해 조기회복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 많은 기업체 CEO들은 “지금은 위기가 아니고 기회이며 그것도 정말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위에서 지적한 많은 비관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이 말이 현실화 될 수 있을까? 그러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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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4~23일까지 10일간 충북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충북도청 BIG플라자 내)에서 설맞이 특별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9개 업체 34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최소 5%에서 최고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충북도 우수 농·특산물 도시자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한 충주사과와 배 등을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할인판매할 예정이며, 전화주문 시 택배배달도 가능하다

이 밖에 김, 한과, 홍삼제품, 버섯장아찌, 건강팔찌·시계, 주류(전통주, 산삼주), 국화향 베개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및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6차례 특판행사 개최를 통해 큰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다행한 할인행사를 계획 중이므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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