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을 발족, 석면광산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발족한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은 2개 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석면광산 인근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와 함께 폐석면광산 환경복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일단 임시기구로 활동에 착수하고 내달 중 도의회의 승인을 얻어 정식기구로 출범,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지원단은 석면광산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 지원과 석면광산 주변 전 주민 폐검사 등 건강검진, 석면질환 의심자에 대한 치료 및 보상대책 마련, 석면피해신고센터 및 석면환경보건센터 설치, 폐석면광산의 복원사업, 토양·수질 등 오염도 검사, 주민생활안정대책 지원업무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는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 발족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건강영향, 환경오염, 광산복원 분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석면광산피해대책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석면노출에 따른 주민건강영향조사와 대기·토양·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대책, 폐석면광산 복원, 석면피해 종합대책 추진방향 설정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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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의 그늘로 취업한파가 극심한 가운데 지역 전문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이 강세다. 4년제 대학 졸업생들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액연봉이 보장되는 대기업의 취업문턱을 넘은 전문대 졸업생들이 적지 않다. 특히 4년제 대학에 입학했다 중도에 포기하고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실무위주의 전문대 유망학과에 재입학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대덕대 CAD그래픽스과 졸업예정자인 김진욱(26) 씨는 지난해 한라공조㈜에 취업해 자동차 에어컨과 히터 등의 디자인 및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당초 대전권 4년제 대학의 토목공학과를 다녔던 김 씨는 군 제대 후 자신의 적성과 향후 취업전망 등을 고려해 전문대로 방향을 선회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다.

재학 중 학과의 3차원 설계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에 따라 제품설계와 디자인 분야에 대해 기초부터 현장 실무능력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이수해 고액연봉을 받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덕대 전자자동화과 졸업예정자인 조익상(26) 씨도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중도에 포기하고 전문대에 재입학해 바늘구멍만큼 좁아진 취업시장을 뚫었다.

조 씨는 4년제 대학의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가 향후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전문대로 방향을 전환했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에 입사했다.

조 씨는 "같은 학과 졸업예정자들도 대부분 취업에 성공해 취업난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기업체에서 파견된 실무자들로부터 최근 산업경향에 발맞춘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아 취업 이후 업무적응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IV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 졸업예정인 이진수 씨는 일반 전문대를 다니다 취업이 잘 되고 학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해 폴리텍대학으로 옮겨 취업난을 극복한 사례다.

두산인프라코어㈜에 취업한 이 씨는 "한 때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다"며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을 고려해 대기업 취업을 염두에 두고 각종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 간호과 졸업예정인 권희선 씨는 전공 외에 영어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서울대병원에 취업했다.

권 씨는 취업을 위해 기본적인 전공실력 외에 서울대병원에서는 영어성적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토익 등 영어실력을 키워 타 대학병원에 비해 연봉 등 처우 면에서 뛰어난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게 됐다.

권 씨는 "간호과 졸업자 중 대다수가 병원 등에 취업했지만 서울대병원 합격자는 저를 포함해 단 3명뿐"이라며 "선배들로부터 세부적인 취업정보를 얻어 미리부터 영어와 자기소개서 작성연습 등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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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대출 연체

2009. 1. 11. 21:29 from 알짜뉴스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과 부실률이 전국평균치를 각각 5배, 2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총 227개 업체(대전 136곳·충남 91곳)에 1045억 원(대전 619억 원·충남 426억 원)의 자금을 융자지원, 2007년 실적에 비해 지원 규모가 10.9%(103억 원) 늘었고, 연체율은 2.76%, 부실률은 3.7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연체율과 부실률은 전국 평균(0.55%, 1.75%)에 비해 5배,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특히 ‘수출금융’과 ‘중소벤처’, ‘개발기술’ 분야 대출 부실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역 특성상 창업 초기 연구개발기업이 집중돼 있고, 전반적인 기업환경이 열악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까지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국 평균 ‘CC- 이상’ 등급 업체에 대한 지원 비율이 68.8%, ‘C+ 이하’ 등급은 31.1%인 반면 대전·충남지역은 ‘CC- 이상’이 55.5%, ‘C+ 이하’가 44.5%로 하위 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진공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대전·충남 중소기업 지원금의 연체율과 부실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지만 올해는 지난해 목표 1021억 원보다 500억 원 이상 증액된 1527억 원을 지원, 경제위기 극복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에 70% 이상을 조기집행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연체율과 부실률을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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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 이어 지역 부동산 거래가 소강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전은 올해 중 신규로 서남부택지 개발지구 13블록 등 10개 단지에서 총 98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신규 물량소진과 함께 분양시장에 남아 있는 3000여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가 건설·부동산 업계가 올 한 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엑셀]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대전 매매

대전은 거래 실종으로 겨울방학 특수를 무색케 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주(지난달 26일 대비 이달 9일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값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격상승세를 보인 지역이 없는 가운데 서구(-0.10%), 유성구(-0.05%), 동구(-0.03%), 대덕구(-0.02%), 중구(-0.0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도 가격이 오른 곳이 없는 가운데 168~181㎡형이 -0.19%, 69~82㎡형 -0.10%, 119~132형 -0.10%, 102~115㎡형 -0.06%, 135~148㎡형 -0.05%, 152~165㎡형 -0.02%, 85~99㎡형 -0.01% 순으로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 서구 가수원동 계룡 112㎡형이 750만 원 오른 8500만 원을 보였고, 갈마동 웰리움 72㎡형은 600만 원 오른 1억 11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둔산동 은하수 76㎡형은 600만 원 하락한 1억 2250만 원을 보였고, 월평동 한아름 119㎡형이 500만 원 하락한 2억 175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동구 용전동 한숲 138㎡형은 500만 원 하락한 1억 8000만 원을 보였고,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 2단지 130㎡형은 500만 원 하락한 3억 6500만 원을 기록했다.

◆대전 전세

전세금은 최근 2주간 -0.03%의 변동률을 보여 2주 전 -0.03%와 같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동구(0.00%)와 유성구(0.00%), 중구(0.00%)가 보합세를 보인 반면 대덕구(-0.06%)와 서구(-0.05%)는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가격 상승한 곳이 한 곳도 없었던 반면 69~82㎡형이 -0.07%, 168~181㎡형 -0.05%, 85~99㎡형 -0.03%, 102~115㎡형 -0.02%, 119~132㎡형 -0.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갈마동 위너스빌2 39㎡형이 150만 원 오른 3150만 원을 보인 반면 둔산동 은하수 105㎡형은 500만 원 내린 1억 2000만 원을 보였고, 월평동 한아름 119㎡형은 500만 원 하락한 1억 3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유성구 노은동 스타돔 112㎡형은 500만 원 떨어진 9500만 원을 보였고, 대덕구 법동 그린타운 79㎡형은 250만 원 하락한 6750만 원을 기록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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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자원과 역량을 총결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대전시의 ‘기관마케팅’ 사업이 올해도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12일 ‘기관마케팅’ 대상기관인 관내 96개 기관·단체에 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박성효 시장의 서한문을 발송한다.

박 시장은 이 서한문을 통해 지난해 기관·단체의 협조로 이룩한 73개 기업유치를 비롯해 3만 297개의 일자리 창출, 3조 2760억 원의 국비 확보 등 성과를 언급하고, 올해 더욱 힘들어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또 올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건설사업의 상반기 조기발주,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급 기관·단체들이 각종 공사시 지역업체 활용, 지역상품 구매에 이어 각종 대회나 행사의 대전 개최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향후 기관마케팅 활동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온라인 기관마케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 대상기관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기관마케팅’ 사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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