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을 발족, 석면광산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발족한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은 2개 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석면광산 인근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와 함께 폐석면광산 환경복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일단 임시기구로 활동에 착수하고 내달 중 도의회의 승인을 얻어 정식기구로 출범,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지원단은 석면광산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 지원과 석면광산 주변 전 주민 폐검사 등 건강검진, 석면질환 의심자에 대한 치료 및 보상대책 마련, 석면피해신고센터 및 석면환경보건센터 설치, 폐석면광산의 복원사업, 토양·수질 등 오염도 검사, 주민생활안정대책 지원업무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는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 발족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건강영향, 환경오염, 광산복원 분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석면광산피해대책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석면노출에 따른 주민건강영향조사와 대기·토양·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대책, 폐석면광산 복원, 석면피해 종합대책 추진방향 설정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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