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모어 댄스컴퍼니의 공연 장면.  
 
대전지역 아마추어 공연예술인들이 화려한 비상을 위한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2009 윈터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해 내달 15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대덕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예술계의 뉴 페이스 및 프로로의 도약을 꿈꾸는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윈터페스티벌을 위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단체 제안설명을 통해 최종 16 작품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겨울, 꿈의 무대를 후끈 달굴 아마추어 공연예술단체들을 미리 만나보자.


▲그로테스크한 연극 '타이거' 선보이는 창작집단 오들라

목원대 연기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오들라'는 그로테스크한 연극 한 편을 들고 꿈의 무대에 선다.

오들라가 선보일 연극 '타이거'는 외딴 지하실 골방에 사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납치해 살해하려는 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포와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 남자는 여자를 성스러운 의식의 제물로 바치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계획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줄거리다. 젊은 대학생 연기지망생들의 풋풋한 연기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KAIST 오케스트라 '회상(Reminiscence)' 공연

KAIST 학부생과 대학원생, 연구원 등 8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카이스트 오케스트라(지휘 윤성규)는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과 브람스가 임종 시 자신의 최고 작품으로 꼽았다는 교향곡 4번 '이 미노어(e minor)'를 연주한다.

KAIST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위대현이 선보이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 16 연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카펠라 인 카이스트의 두 번째 이야기

원더걸스, 소녀시대, 심수봉의 음악이 아카펠라로 새롭게 태어난다.

KAIST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아카펠라 인 카이스트(Acappella in Kaist)'는 이번 공연에서는 디 아이 에이(D.I.A.)의 '미스터 베이스맨(Mr. Bassman)', 트라이톤(Trytone)의 씽(Sing) ,소녀시대의 '키씽 유(Kissing you)',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원더걸스의 '노 바디(Nobody)+텔미' 등 아카펠라, 가요, 만화 메들리와 같이 흥미롭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연극 '유리 동물원' 선보이는 배재대 공연예술모임 '판'

가슴 시린 이야기와 만나보고 싶다면 배재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예술모임 '판'의 공연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판이 선보일 연극 '유리동물원'은 마치 봄비가 꽃잎을 살포시 적시듯 가슴에 스며드는 아련한 슬픔을 자아낼 수 있는 연극으로 슬프면서도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의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디하모니 중창단'

의사들로 구성된 '디하모니 중창단'은 최근 뮤지컬 캣츠의 주역으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전을 빚내고 있는 뮤지컬 배우 강연종의 지도를 받아왔다.

지난 2005년 KBS 열려라 동요세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수 차례의 정기 연주회와 100여 차례의 초청 연주,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디하모니중창단은 이번 공연에서는 흑인영가, 한국민요를 비롯한 이스라엘, 러시아, 미국민요, 아카펠라,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유쾌한 무대를 약속했다.

▲팬人러브의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에는 '팬人러브'의 아름다운 팬플룻 연주를 기대해보는 것도 좋다.

팬人러브는 팬플룻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대전·충청지역 유일의 팬플룻 연주동호회라고 한다. 2005년 창단, 대전시민천문대 별 음악회, 토요어울림마당, H2O페스티벌 등에 출연했고 '2008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Ob-Ra-Di Ob-Ra-Da' 'My heart will go on' 'Nella Fantasia' 등을 선보이며 테너 심우훈 및 소프라노 정진옥이 함께 'Amigos Para Siempre'를 협연한다.

▲셰익스피어 연극 원어로 선보이는 '충남대 영어영문학과'

원어로 만나보는 셰익스피어의 감동은 충남대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충남대 영문학과 학생들은 셰익스피어의 연극 '우리 읍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한 여자의 일생과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죽은 뒤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된 여자는 그로 인해 생전에 알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함과 애틋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기타로 듣는 모차르트 '대전기타오케스트라'

30여 명이 기타연주자들이 동시에 만들어내는 화음은 어떨까.

클래식기타 애호가들로 구성된 대전기타오케스트라(지휘 송경수)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When I dream', '태극기 휘날리며', 'Milonga', 'Waltz of the Flower' 등을 기타 삼중주와 사중주,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다솜바리'

윈터페스티벌 공연단체 중 단연 눈에 띄는 단체는 '다솜바리'다.

다솜바리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연극단체로 노인, 장애인, 병원,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관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주로 펼쳐왔다고 한다.

다솜바리가 선보일 연극 '흥부네 박도깨비 전'은 돈과 재물에 눈이 먼 세상을 풍자하는 해학 마당극이다.

제비의 도움으로 큰 부자가 된 흥부. 불쌍하게 자란 자식들이 안쓰러워 오냐 오냐 해달라는 것 다 해주며 키우지만, 자식들은 만나기만하면 재산을 서로 차지하겠다며 싸우기만 한다.

▲육체 젊음을 말하다 ‘한스모어 댄스컴퍼니’

한스모어 댄스컴퍼니 (Han' More Dance Company) 이번 윈터페스티벌에서 두 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오버 더 레이보우는 몸으로 보여주는 젊음이다. 새파랗게 젊다는 것은 찬란하고, 오류와 시행착오를 거쳐도 불행하지 않다. 바로 비온 뒤에 찾아올 무지개(꿈) 때문이다.

한스모어 댄스컴퍼니는 젊음의 철학을 육체의 언어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가치관의 변화를 상징하는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무대 '인당수 푸른 물에 꽃처럼 떨어지다'에서는 '흥부와 놀부'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깬 무대가 등장한다.이밖에도 한스모어 댄스컴퍼니, 요술피리 앙상블, 유은호 빅밴드, 대전페스티벌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겨울을 녹일 16 아마추어 공연예술단체들의 공연이 풍성하다.

문의 042-610-2222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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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무료 보험에서 각종 수수료 면제, 설 맞이 특별 금융상품 등 설날에만 제공되는 기회를 활용한 설테크를 노려보자.

△농협, 설 특집 농촌사랑상품권

농협이 설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농협 판매장과 일반가맹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새 농촌 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 이 상품권은 전국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농협 신토불이 창구 등 농협 판매장과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일반 상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은 설날 선물 마련에 제격이다.

발행권종은 5000원 권에서 50만 원까지의 종이상품권 6종과, 전자상품권 3종(5만 원, 10만 원, 30만 원) 등으로 다양해 직접 선물하기에도 좋다. 구입은 전국 농협 점포나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전국 하나로클럽(마트)뿐 아니라 농협 NH쇼핑(www.nhshopping.co.kr)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H쇼핑은 설을 맞아 설 상품을 최대 41%까지 할인 판매하는 ‘NH 설상품 파격할인전’을 시행한다. 특히 대량구매 할인전 등을 통해 전국 400여 개 산지 농협에서 배송되는 고품질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설 맞이 수수료 면제 서비스

설을 맞아 금융권에서는 수표 발행수수료 면제와 귀중품 보관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이번주부터 오는 23일까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0만 원권, 50만 원권, 100만 원권 등 3종류의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농협도 설 명절기간 동안 송금수수료 및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전액 면제를 실시하고, 명절기간 중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귀성객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이동점포 운영, 농협 대형 판매장에서 NH농협카드 이용 고객에 대한 사은품 증정 등 설 명절기간 동안 금융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행사도 마련한다.

신한카드는 설을 맞아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신한카드 고객들은 부모나 주부들이 원하는 선물을 골라 홈페이지 응모, 추첨을 기프트카드와 백화점상품권, 정관장 홍삼정환 등을 각 100명씩 추첨한다.

또 내달 말까지 모든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신판 5만 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를 홈페이지나 ARS로 응모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 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설 연휴, 보험서비스

설 연휴기간 고향방문 등으로 장거리 운전이 늘 경우를 대비해 각종 특별보험에 가입해 두면 만일의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다.

인스프로(www.inspro.kr)는 연휴기간 동안 직접 운전 중 사고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에 의한 사고까지 보장되는 ‘무료 설 연휴 안심보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휴기간 동안 본인이 직접 운전하다 다친 경우 최고 50만 원까지 보장되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에도 최고 50만 원 보장된다.

또 재해 및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에도 최고 1000만 원 보장해 준다.

동부화재는 설 연휴기간 동안 최저 2000원에서 최고 6000원의 보험료(4인 가족 기준)로 1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설 특별보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전국 420개 동부화재 경정비 네트워크 프로미월드에서 타 보험 가입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액 무료 보충(1ℓ 이내)과 타이어 공기압 점검, LPG차량 점화장치 진단 등 겨울철 중점관리 항목에 대한 안전점검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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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청와대 경제수석에 기용되는 등 충북 출신 인사 2명이 차관에 발탁됐다.

▶관련기사 3·21면·프로필 4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63) 금융감독위원장을,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윤진식(63) 전 산자부장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최민호(53) 행안부 인사실장 등을 내정하는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 이름을 올린 충북 출신은 충주의 윤진식 경제수석, 청주의 안철식(56)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이다.

충청권 출신으로는 충남 예산의 전병성(54) 기상청장, 충남 논산 조원동(53)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대전 출신의 최민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기용됐다. 통일부 장관에 현인택(55) 고려대 교수, 국무총리 실장에 권태신(60)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진동수(60)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내정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허경욱(54) 청와대 국책과제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는 이주호(48) 전 국회의원,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에는 김중현(50) 연대 교수, 법무부 차관에는 이귀남(58) 대구고검 검사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제1차관에는 정창섭(55) 행안부 차관보를, 행안부 제2차관에는 강병규(55) 행안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여성부 차관에는 진형곤(52)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국토해양부 제2차관에는 최장현(53)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을, 방위 사업청장에는 변무근(63) 전 해군교육사령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는 박영준(49) 전 청와대 기획조정실장 등을 각각 내정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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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유성구 대동, 금탄동 일원 310만㎡를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등 총 사업비 1조 6000억 원 규모의 ‘3대 하천 녹색뉴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19일 ‘대전 3대 하천 녹색뉴딜 프로젝트’ 보고회를 갖고 금강수계 살리기와 연계시켜 1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이날 시가 내놓은 구상안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포함된 금강변 유성구 대동, 금탄동(행정동으로는 구즉동) 310만㎡를 산업단지로 조성, 첨단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인 이곳을 광역도시계획과 기본계획을 변경, 조정가능지역(시가화예정용지)으로 지정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에 들어간다.

금강을 끼고 있는 금탄지역은 이미 MB정부의 대운하 건설 구상 때 포구가 입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던 곳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찾아 광역도시계획 변경 때 이곳을 조정가능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시는 이밖에도 대전천~유등천~갑천~대청호길을 잇는 총 연장 62㎞의 마라톤 코스와 둔산대교~대청댐(21㎞), 갑천 상류부(40㎞), 대전천 구간(20㎞), 행복도시~유성(10㎞) 등 총 연장 91㎞의 자전거도로 조성에도 나선다.

유성구 용산교 상류 둔치(2만 ㎡)에는 18홀 규모의 파크 골프(Park Golf)장이 조성되고, 대덕구 문평동 하천 일대(8만㎡)에는 축구장, 풋살장 등 25개 경기장으로 구성된 북부권 생활체육 집적단지가 만들어진다.

행복도시~대청댐 보조댐 간 금강생태복원 사업에는 1650억 원을 투입, 호안정비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문화관광벨트 ‘에코토피아(ecotopia)’를 조성한다.

총 3940억 원을 들여 현도교~갑천 합류점~신구교~한빛대교를 잇는 8.5㎞의 천변도로와 목척교 주변복원으로 철거되는 하상도로를 대체하기 위한 목척교~한밭대교 4.2㎞ 구간의 도로건설도 추진된다.

이밖에 용신교~갑천교 구간(1.1㎞)에 30만㎡의 대규모 습지, 갈마 2돌보(시민의숲 하류)~정림 취수보 8㎞ 구간에 수질정화 저류생태습지(4만 5000㎡)와 종다양성 생물서식지(2만 4000㎡), 여울 등을 각각 조성한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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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오수희 회장  
 
평생 ‘명품 오수희’를 내걸고 ‘오수희 미남미녀헤어펌’과 ‘한마음웨딩타운’ 등 국내 굴지의 미용예식사업을 일궈온 오수희 회장. 여성경영인, 최고 미용인, 여성계 대표로서 지역사회에서 큰 일을 해온 오 회장이 36년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제1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매사에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력과 능력을 발휘,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구축해 온 오 회장을 만나 충북여협의 향후 추진계획과 발전방안을 들어본다.

대담·정리=충북본사 이현숙 부국장

-충북여협 회장으로서의 소감과 포부는.

“회장으로 추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2년간 일해 왔지만 회장직을 맡으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사회에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겠다. 여성의 능력이 곧 사회의 성장을 가져온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 여성의 잠재력을 계발해 여성 스스로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국가 사회를 건강하게 일으키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일 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가려고 한다. ”

-임기 2년 동안 여협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우리 협의회가 여성들의 사회적 위상과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충북 여성활동의 구심체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꿈, 그 꿈을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고 싶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건강한 여성의 힘을 결집하는데 힘쓰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군을 망라한 회원단체 간의 화합이다. 이를 위해 단합대회와 친목의 장을 마련하고,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웃음과 배려 속에서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 여성단체 활동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봉사정신과 사명감, 열정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려운 시기인 만큼 여성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 첫 사업은 설날을 전후해 우리 지역을 깨끗하게 하는 ‘환경미화원 초청 희망떡국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충북여협의 중점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은.

“'행복한 여성, 아름다운 충북'을 슬로건으로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충북 여성단체를 아우르는 협의체로서 위상강화 △회원단체 협력증진 △회원단체장의 활동영역 확장 △재정지원 후원회조직 △사무국 운영 현대화 △여성창업 및 취업박람회 개최 △여성포럼 창립 △소식지 발간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이 역점사업이다.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사업역량의 극대화를 모색하고 정치·경제 분야 여성지도자 발굴 및 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여성단체 간의 정보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익사업을 전개해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구축, 여성의 성장력과 가치를 부여하는 터전을 마련하겠다. 또 지역사회 공동 관심사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연대 지지기반 확보 역시 중요한 사명의 하나로 생각한다. 생각과 말은 쉽지만 실제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신·구세대를 아우르고 기존 회원들과 젊은 층을 잘 융합해 여성활동에 혁신을 꾀하겠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충북여협은 도 단위 20개 여성단체와 1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되어 16만 명의 여성회원이 함께하는 조직이다. 지난 36년간의 역사가 말해주듯 충북여협의 역사는 충북 여성활동의 역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선배 여성지도자들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 속에서 여성이 사회의 주역이 될 오늘을 준비해 왔다. 가정과 나라를 위한 사업이 필요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성들을 깨우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였다. ”

-여성활동과 지위향상을 위한 당면 과제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역에서 아직도 많은 여성들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많아 갈 길이 멀다. 여성들이 아무런 제약없이도 남성과 똑같이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활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 협의회가 주장해온 '일과 가정의 양립',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 등은 모두 이런 사회적 인식변화를 위한 일이었다.”

-평생 여성 경영인으로서의 삶을 회고한다면.

“30여 년간 미용사업과 웨딩사업을 경영하며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가고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 20대 중반 미용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당시 미개척 분야인 미용계에서 최고를 꿈꾸며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건너가 미용기술을 배워오는 억척스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나는 처음부터 최고 경영자가 되겠다는 목표와 확신을 가졌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컸던 것은 확고한 신념으로 무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오수희 미남미녀 헤어펌과 한마음웨딩타운 등 국내 굴지의 미용예식사업을 일궈내고 성실하게 사업을 펼쳐오면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 자격증을 충북에서 처음 취득했다. 이어 충북미용인 가운데 최초로 중앙회 이사, 부회장 등 요직에 선임됐다. 전문 직업인으로서도 나름대로 많은 봉사를 했다고 자부한다. 이제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복지사업에도 발을 넓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

-최고 경영자가 되기위한 성공적 전략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와 일에 대한 추진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여러 경영방식을 펼쳐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신만의 경영방식을 구축해야 한다. 누구나 처음부터 전문경영자로 태어난 것은 아니다.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위기극복을 위한 남다른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오늘의 미용예식사업을 구축하기까지 처음부터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밟아왔다. 물론 거기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비전이 포함된다. 나는 위기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정면 타개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자신감과 능력이다. 자기 분야와 직업에 대한 확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건강한 가정을 지켜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 사회는 가족 친화적인 문화가 되어야 한다. 기업에서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가정이 평안하고 건강해야 국가 사회가 평화롭고 즐거운 사회가 될 수 있다. 남편(남병우·59·한마음웨딩타운 회장)의 외조와 두 아들(장남 태규·31·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차남 연규·27)이 잘 성장해 준것은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이자 보람이다. '평화로운 가정, 즐거운 가정, 생각하는 가정'이 가훈이다. 결혼 후 시어머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가족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가족 간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다.”

-끝으로 여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웃을 줄 아는 여성이 되었으면 한다. 여성의 웃음은 가정과 사회에 행복을 만들어 내는 힘이기 때문이다. 지난 십수년 동안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고 살았다. 하지만 자신감만으로는 안된다. 이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길이 최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다. '간절히 소망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어떤 분야든 큰 꿈을 갖고 노력하면 원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다. 그 세상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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