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의 증가로 주차난이 심각한 가운데 19일 청주시 운천동의 1000원 쇼핑점에 외부차량의 주차를 막기 위해 걸어 놓은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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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청원-보은 라인과 서산-홍성-예산 라인에 새로운 산림휴양기반시설인 ‘산림문화체험숲길’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주5일제의 확대 시행이후 체류형 여행이 증가하며 산림휴양수요가 연평균 9%대의 빠른 성장을 보임에 따라 각 지역의 고유한 산림형태와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산림문화체험숲길’을 조성키로 하고 계획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12개소에 1500㎞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을 마련한 상태로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세부 노선 선정 및 자원조사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림문화체험숲길은 등정이나 능선종주 등 수직적 형태의 노선은 지양하고 신규 조성이 최소화 되도록 기존의 등산로, 옛길 등을 찾아내 연결하고 백두대간 등 주요 보호지역은 가급적 포함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노선을 정할 때는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노선이 확정되면 그 지역의 독특한 테마를 살려 숲길의 명칭을 정하고, 이에 맞는 안내시스템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전체적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각 노선별 특색을 갖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에 12개의 산림문화체험숲길이 조성될 계획인 가운데 충청권에는 호반숲길과 내포문화숲길 등 2개 노선에 각 100㎞씩 연장 200㎞가 조성될 예정이다.

호반숲길은 대전, 청원, 보은을 연결하는 숲길로 정이품송, 청남대, 대청호, 미동산 수목원 등이 연결된다.

또 서산, 홍성, 예산 등을 연결하는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의 다양한 문화유적이 연계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문화체험숲길은 다양한 계층과 여러 유형의 등산수요를 충족시킬뿐 아니라 유명산에 집중된 이용 압력을 분산시키고 획일적 등산을 탈피해 다양한 풍속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농촌지역에 가족단위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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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권은 ‘1·19’ 개각에 대해 ‘KKK(경북-고려대-공안통)’ 개각, ‘장고 끝에 악수’, ‘독불장군’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야권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인선을 계기로 2월 임시국회에서 ‘이명박 입법’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며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국무위원 청문회 등을 계기로 정치권의 공방전이 거세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번 대통령의 인사는 인사가 아니고 강권통치를 교사한 것이다. 경북-고대-공안통을 배치한 소위 KKK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면서 “국민이 그토록 탕평인사와 통합인사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은 국민을 완전히 무시했다. 이 것은 국민에 대한 반란 수준의 인사”라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폭 개각을 통해 국정을 일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사항에 대해 어이 없게도 차관 교체를 통해 숫자만 맞춘 함량미달 개각을 보여줬다. 알맹이 없는 졸속개각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기절하고도 남을 일”이라면서 “정파를 초월하기는커녕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인사마저도 개각인선에서 제외하는 지극히 편협한 자기사람 챙기기 개각에 불과하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더니 이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친정체제가 완성됐다. 인적 풀이 얼마나 없으면 고작 집권한 지 1년 밖에 안 되는 정부가 돌려막기 외에는 인사대안이 없는지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국난의 시대에 탕평책을 단행하기보다는 친이 친정체제 구축에 골몰하는 것을 봤을 때 이명박 정부 하에서 국민통합과 경제위기 극복은 만년하청”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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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최대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대규모 국책사업인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 이전사업이 19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괴산읍 대덕리 현장에서 열린 학생중앙군사학교 기공식에는 이상희 국방부 장관,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김종율 국회의원, 정우택 충북도지사, 한기호 교육사령관, 이승우 학생중앙군사학교장, 임각수 군수, 박환직 토지공사신도시이사,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괴산군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책사업에 거는 군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이번 학군교 이전사업은 한국토지공사 시행,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 6월까지 505만㎡ 규모의 용지면적에 45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학교본부와 교육시설은 건축면적 7만 5522㎡에 연면적 16만 7323㎡의 256개동이 건립되며, 연병장 및 영외아파트 225세대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괴산군은 학군교가 건립되면 학군교 장병을 비롯한 가족 2000명의 상주인구 유입은 물론 연간 교육인원 등 40여만 명 유동인구가 발생, 친환경 농·특산물 등의 소비가 높아져 괴산지역 경제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학군교는 문무를 겸비한 정예지휘관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은 물론 예비 군간부의 전문교육 총본산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학군교 건립은 국책사업으로 괴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각수 군수는 "학생중앙군사학교 기공식으로 괴산지역과 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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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제수용품을 마련할 경우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대형 마트보다 20.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청주시가 주부클럽에 의뢰해 지난 16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래시장의 제수용품 평균가격은 10만 158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마트의 평균가격 12만 2293원보다 20.4%가 저렴하다.

재래시장 중 북부시장이 9만 55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대형 마트 중 가장 비싼 곳과는 6만 7547원이 차이가 났다.

제수용품 가격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비싸고 나물과 과일, 공산품 등은 지난해보다 저렴해졌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 동태포 등 6개 품목의 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3282원(8%)가 인상됐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 등 7개 품목의 나물류는 지난해보다 2806원(22.5%), 사과, 배, 곶감 등 5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7162원(16%), 쌀약과, 구운김, 식용유 등 공산품 7개 품목은 2951원(12.9%)이 인하됐다.

한편 청주시는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 위반행위, 원산지 허위 및 미표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할인행사(2%)를 실시하고, 시산하 전 직원 및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 등의 직능단체, 소비자단체와 함께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 장보기 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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