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에서 청원과의 통합문제를 비롯해 구 법원·검찰청 부지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14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종룡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청원·청주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대세이자 이상이 아닌 현실이며 지역의 미래와 발전의 시금석이기도 하다”며 “시장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요구한 양 지자체장의 조건없는 회동에 응할 용의가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자율통합 촉진 특별법’이 무산될 경우 청원군민을 설득할 방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완복 의원은 구 법원·검찰청사 부지와 건축물의 활용 계획 등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고 김현기 의원은 자전거 이용 출퇴근 분위기 활성화 시책 추진 및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의했다.

이같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남상우 시장은 “통합여론이 높아지면 청원군수와 군의원들도 주민의 뜻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청원군수와 통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바라고 있다"고 답변했다.

남 시장은 구 법원·검찰청사 활용 방안에 대해 "시의 재정 여건상 이 부지를 당장 매입해 활용방안을 세우기 어렵다"면서도 "기존 건축물 활용뿐만 아니라 향후 도시발전 추이 등을 감안해 공공기관 입지 또는 교육, 문화, 체육 등 복합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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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고택 터가 경매로 나오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충무공 15대 종부(宗婦)가 사기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박충근 지청장)은 14일 투자자를 속여 거액을 챙기고 투자금을 변제하지 않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충무공 15대 종부 A(53) 씨와 부동산업자 B(61)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속칭 ‘지주작업’을 진행하던 A 씨와 B 씨는 지난 2005년 7월경 천안시 청당동 및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일대 토지를 매입해 건설사에 되파는 사업을 추진하다 공동계약을 체결한 건설사가 자금난 등의 이유로 사업기간이 지연되자 C(52) 씨에게 ‘투자금을 배로 불려주겠다’고 속여 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당시 A 씨는 이미 10억여 원이 넘는 빚이 있었고 토지매입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C 씨와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태였다.

A 씨 등은 또 C 씨의 투자금을 감액 또는 변제하지 않기 위해 C 씨의 직장 앞에서 용역직원을 고용해 C 씨가 뇌물, 탈세, 사기 등에 연루돼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토록 하는 1인시위 등을 지시해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 근저당권설정계약서를 임의로 변조, 행사하는 등 사문서 변조 및 행사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종부 A 씨는 지난 3월 이번 사건과 별도의 개인 채무 때문에 자신의 이름으로 돼 있는 충남 아산 현충사 내 충무공 고택 터 등 4필지에 대해 경매를 당했으며 다행히 지난 4일 2차 경매에서 덕수 이씨 풍암공파 문중이 낙찰받아 충무공 고택 터가 타인의 손에 넘어가는 사태는 피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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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교수, 시민단체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충청북도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가 올 1분기까지 정 지사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임기 내 공약 76개 사업 중 25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고, 나머지 사업도 대부분 정상 추진 중이다.

정 지사의 공약사업은 △활력 있는 경제 △균형 있는 발전 △살기 좋은 농촌 △함께하는 복지 △참여하는 문화 등 모두 5개 분야 93개 사업이며, 이중 임기 내 추진할 사업은 76개이다.

활력 있는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투자유치 및 기업인 예우 환경 조성과제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144개 기업 19조 4132억 원의 투자유치를 거둬 지역경제 도약의 기반을 다졌고, 중소기업 대상과 자랑스런 향토기업인 선정을 통해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균형 있는 발전 분야는 지역균형발전 조례를 제정해 도내 균형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살기 좋은 농촌 분야는 명품쌀 재배단지 12개소를 조성하고, 건조·도정시설 및 산지유통센터를 확대 설치했다. 우수 농특산물 품질관리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도지사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복지 분야는 도민 종합복지정보망을 구축해 복지정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자활지원 및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지금까지 773억원의 예산을 투입, 생계 및 의료, 주거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참여하는 문화 분야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확대가 눈에 띈다. 2006년 보은 오장환문학관, 북부도서관 준공에 이어 2007년 충주문학관, 옥천 문예회관, 2008년 음성문예회관, 신율봉도서관 등을 준공했고 충주세계무술관박물관, 오창도서관을 건립 추진 중이다.

하지만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댐주변 지역 수익금 확대’,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제고’, ‘혁신·기업도시 조기완공’ 사업 등 일부 사업은 중앙정부 설득, 시민단체 및 주민과의 공조노력, 보다 나은 사업전략 모색 등 충북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평가·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과정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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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와 도내 산·학·연·관 기관들이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을 위한 범도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내달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청주와 충주에서 ‘충청북도 일자리 나눔 장터-2009 JOB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나눔 장터는 충청권 최초로 온·오프라인 행사가 동시에 열리며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에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효과와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의 획기적인 장이 마련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 행사는 오전 10시 200여 개 참여업체와 구직자, 창업예정자, 일반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오른다.

11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 행사에는 100개 업체,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 △취업관련 컨설팅 △취업지원프로그램 △교육 이벤트 △창업 및 세미나 등 5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하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관, 우수 중소기업관, 교육·문화 콘텐츠관으로 구성된다.

취업관련 컨설팅은 분야별 전문 컨선턴트를 초빙해 개인별 1대 1 상담이 이뤄지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이미지 메이킹, 면접 메이크업, 해외취업, 여성 IT 취업, 무료 상권분석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산·학·연·관 전 기관들이 하나가 돼 범도민 일자리 창출 분위기 고조와 실질적인 효과를 높여 새로운 성공신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소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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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크 아웃 전문점 ‘요기꺼리’ 직원이 주메뉴인 콘피자와 밥스틱을 소개하고 있다. 포스 디지에프 제공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목돈 부담이 들지 않는 소형 점포 창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을 앞둔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요청에 의해 테이크 아웃 전문점 ‘요기꺼리’가 청주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포스 디지에프(대표 홍창표)는 21일 오후 2시 청주 흥덕구 산남동주민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시식회 겸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요기꺼리’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메뉴로 2000만 원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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