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내버스 노선 일부 막차시간이 연장된다.

시는 15일부터 대전역을 거치는 주요 부도심 노선의 막차시간을 약 4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장 노선은 가수원·진잠지역 급행1번(원내동~대전역~신안동), 신탄진·송강지역 급행2번(봉산동~대전역~옥계동), 안영지역 311번(대한통운~대전역~동물원), 가오·산내지역 511번(낭월동~대전역~중촌주공2단지), 연구단지 및 자운대 지역 606번(자운동~대전역~신흥동) 등 5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종전 대전역 경유 막차시간이 밤 10시 30~40분에서 11시 10~20분(대전역 경유 시간)으로 40분가량 연장된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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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이 다른 물가에 비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배추 등 일부 채소의 경우 물량 공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알 농수산물유통공사(aT) 대전충남지사와 농협대전공판장에 따르면 배추(1㎏)의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2원(235.2%) 급등한 1200원을 기록했다.

농협측은 배추의 저장물량이 부족한 데다 햇배추 출하도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양배추(10㎏)도 5900원(115.7%) 치솟은 1만 1000원에, 무(1㎏)는 제주도에서 내륙 지방으로 산지가 이동하면서 전체적인 물량 감소로 250원(71.4%) 폭등한 600원에 각각 거래가 이뤄졌다.

양파(1㎏)는 330원(57.9%) 뛴 900원, 오이(다다기계통, 15㎏)는 8200원(46.1%) 올라간 2만 6000원, 시금치(4㎏)는 2400원(42.9%) 오른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파(1㎏)는 출하량이 많이 증가했으나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상품성이 떨어져 품위별 가격 차이를 보여 전년보다 320원(29.6%) 상승한 140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의 경우도 작황이 졸고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15㎏)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2400원(44.9%) 올라간 4만 원에, 사과(15㎏)도 1만 3000원(24.5%) 상승한 6만 6000원에 각각 거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들어 가격 상승이 가파른 배추, 양파, 감자 등의 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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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오전 2시 청주상당경찰서에 외국인 한 명이 지구대 경찰의 손에 이끌려 형사과로 들어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왔다는 A 모(28) 씨.

A 씨가 경찰서에 끌려온 이유는 3시간 전 청주시 우암동 한 놀이터 인근 노상에서 길을 가던 이 모(48) 씨가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고 말한데 격분해 자신의 친구 2명과 함께 이 씨를 폭행했기 때문이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03년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최근 청주시의 한 공사장에서 철근공으로 일하다 실직한 상태였다.

A 씨를 조사한 경찰은 “A 씨 일행은 이 씨를 폭행하고 신고가 접수되자 2명은 달아났다”며 “그들도 불법 체류자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결국 경찰에 의해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다.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면서 각종 범죄에 연루되고 있다.

불법 체류자들은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입국해 내국인이 기피하는 3D현장을 지켜왔지만 경기침체로 각종 현장에서 해고 1순위가 되면서 범죄자로 전락하고 있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사무소에 불법 체류자로 적발된 인원은 817명으로 지난 2007년 414명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

실직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일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2개월 이상 한국에 머물 경우 불법 체류자로 전락, 강제출국 대상이 된다.

불법 체류자가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늘고 있다.

최근에 절도와 폭행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외국인들 대다수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수 차례에 걸쳐 빈집을 털어 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지난 8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붙잡힌 B 모(24) 씨 등 2명은 대구 모 대학교에 유학비자로 입국한 뒤 무단이탈한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또 해외 신용카드를 위조해 1100여만 원 상당을 구입하다 지난 7일 충주경찰서에 붙잡혀 온 C 모(32) 씨도 3개월 단기종합비자로 입국해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 체류자 였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385건으로 지난 2007년 286건과 비교해 99건이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99건이 발생했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면 외국인 인력자원 활용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외국인 범죄 증가 등 사회적인 문제도 뒤따른다”며 “외국인근로자 고용법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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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음란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해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이트 운영자 김 모(29) 씨에 대해 정보통신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인터넷에 아동포르노를 등록, 유포한 이 모(23) 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 2일까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접속한 56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회비 3만 3000원을 받고 음란 동영상을 회원들간에 게시, 모두 4억 5000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씨 등은 인터넷 모 웹 하드에 아동포르노 30여 편을 올린 뒤 불특정 네티즌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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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일부 중소·벤처기업들이 은행의 신규대출 가산금리 적용으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신규 대출과 만기연장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자금난으로 잠시 신용도가 떨어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가산금리 증가에 따른 하소연은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건수 중 지난 1월 9건에 불과했던 금리조정 관련 상담이 지난달에는 5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2%로 떨어졌지만 가산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1~2%포인트 오히려 올라 기업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산금리는 대출금리 책정 때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개인신용도 등을 평가해 덧붙이는 금리를 말한다.

문제는 정부의 기업들 대상 정책자금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 대출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최근 연 5% 정도의 금리적용을 받고 있지만 자금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용도가 잠시 떨어진 기업들의 경우 가산금리라는 또 다른 복병을 만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가산금리 적용을 받은 A기업의 대표는 “이번 정부 정책자금을 대출받았지만 지난해 잠시 대출금이 연체돼 신용도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과도한 가산금리를 적용시키는 것은 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는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정책자금을 풀었으면서도 가산금리 적용 때문에 효과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정부와 은행권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기업들에게 가산금리 면제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가 하락했지만 가산금리를 올리지 않고서는 역마진이 날 수 밖에 없어 가산금리 적용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의 한 실무담당자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달리 리스크가 높은데다 금리 체계가 복잡하고 기업마다 금리도 천차만별”이라며 “CD금리 인하와 정부의 저리의 정책자금 등으로 이미 많이 떨어져 수익성을 감안할 때 인하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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