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행정구역통합 추진과 관련 청주지역 민간단체들이 통합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위)와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이하 통합추진위)는 8일 오후 2시 청주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청주·청원 통합 비전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남기헌 상생위 정책자문단장(충청대 행정학과 교수)이 진행을 맡고 반재홍 청주시 기획예산과장, 최진현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박종대 통합추진위 대표, 정균영 통합추진위 집행위원장, 송재봉 상생위 집행위원장, 김홍장 충북지역공동체시민문화센터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반재홍 과장은 "청주·청원 통합운동을 벌이는 민간단체들이 제안한 통합시 비전 72개 의제에 대해 시가 대부분 수용키로 했다"며 "이 비전이 실천된다면 자립적 지역경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등을 통해 통합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진현 위원장은 "통합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통합시의 청사진을 미리 마련하는 한편 청원군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홍보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기헌 정책자문단장은 "주민투표를 앞두고 상생위 차원에서 통합시가 출범했을 때 청원군민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을 수치로 표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이 되면 청원군 농민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잘못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통합반대 논리"라며 "3만 8000여 명의 청원군 농민과 1만 9000여 명의 청주시 농민이 한마음으로 통합을 이뤄내자"고 제안했다. 이 협의회는 또 "통합은 바로 청주·청원 농업인들의 희망"이라며 "청주시가 약속한 대로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전액을 청원군에 투자한다면 농업군인 청원군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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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세 충북도생활체육회장<사진>이 이중 직책으로 협회운영에 충실하지 못해 거취를 분명히 해야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40만 충북생활체육인의 협회운영을 책임진 오 회장은 지난 2007년 2월 권영관 전회장의 사의표명으로 도의장을 역임하며 잔여임기 1년을 승계했다.

오 회장은 이어 지난해 2월 대의원 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4년의 충북생활체육회장에 재선임됐다.

그러나 오 회장은 지난 1월 국내 카지노 운영을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 레저㈜ 전무에 임명되면서 주중에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대부분 주말과 휴일에만 청주에 내려와 협회 업무를 챙기는 관계로 협회운영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오 회장은 협회장직은 수행하면서 매월 100만원의 직책수당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도내 체육계에서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두 보직 중 하나만을 선택해 업무에 충실해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현안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오 회장은 주 중 서울에 있는 관계로 충북생활체육회 업무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결재는 주말에만 이뤄지고 있으며 시급을 요하는 결재의 경우 충북생활체육회 직원들이 서울로 출장을 가 결재를 맡는 지경이다.

오 회장의 이 같은 처신에 대해 한 체육인은 “충북생활체육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할 생활체육회장이 서울에 있는 레저업체 전무로 근무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목적을 쫓아간 것”이라며 “충북생활체육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할 수 없다면 마땅히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두가지 직책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체육인도 “진정 지역생활체육발전을 위한다면 협회운영에 몰입하든 지 아니면 열정을 가진 인사가 협회장직을 맡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충북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의 특성상 대부분 행사가 주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회장이 주중에 자리를 비워도 업무에 큰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

오 회장은 지난해 제8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를 5개월여 앞두고 제18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 사퇴한 뒤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이후 정부여당의 배려로 지난 1월 정부투자기관인 그렌드코리아 레저의 전무이사로 선임됐으며, 민주평통자문회의 충북부의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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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최종 후보를 결정하면서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각 정당의 10.28 중부4군 보궐선거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다. ▶관련기사 4면

특히 한나라당 일부 공천탈락자들이 반발하는 등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의 출신지역간 선거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8일 오전 경대수 변호사를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경대수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지역 당협위원장, 도의원, 충북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을 다졌다. 경 후보는 “지금까지 중부4군은 정치적 열세를 뼈 아프게 경험했고, 언제나 국토개발과 인재육성에서 소외된 지역이었다”며 “중부4군을 이 나라의 국토개발과 인재육성 중심지역으로 서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괴산 출신의 경 후보는 청주중, 경동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1회 사범시험에 합격한 후 청주지검 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 후보는 지난달 25일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중부4군을 누비며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왔으며, 오는 10일 경 진천에 있는 선거사무소를 음성으로 옮길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은 9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오전 신동의 당협위원장과 정원헌 한국귀금속관련단체장협의회 회장 중에서 최종 후보를 발표하고 출마기자회견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진천 출신의 신동의 당협위원장과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정원헌 회장은 음성 금왕 출신으로 무극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그동안 나름대로 지역관리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후보보다 일찍 선거채비를 갖춘 민주당 정범구 후보는 출신지역인 음성을 비롯해 진천, 괴산, 증평지역 유권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중앙당 당직자 10명을 포함해 중부4군 보궐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 후보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박기수 예비후보도 추석연휴 이후 연일 지역별로 각종 행사장을 찾아 다니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공천후유증, 후보자 출신지역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각 정당이 촉각을 세우며 필승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부 공천탈락자들이 공천결과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했던 공천후유증 최소화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공천신청자들이 공천결과에 승복할 것을 서약한 만큼 큰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가 괴산출신이라는 점에서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음성출신의 자당 정범구 후보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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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작품 가격은 얼마일까?

보험가 최고액인 3억5000만원 짜리 도자벽화가 본전시에 초대되었는가 하면 최저가 7만원짜리 귀금속도 출품되 작품가격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비싼 작품은 본전시에 초대된 도예가 신상호 씨의 도자벽화가 보험가 3억5000만원에 달한다. 도자기를 건축미술과 접목시켜 흙 안료로 색을 낸 뒤 300개의 벽화타일을 만들었다.

신 씨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비롯해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빌딩,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로비, 건국대 실버빌딩에 도자벽화 작업을 가진 작가다.

작가 김유선 씨의 자개작품은 3억원에 달한다. 지름이 약 2m인 'Rainbow'는 천연자개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 김 씨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한유주 역의 미술품을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내촌목공소 이정섭 씨의 테이블세트도 5000만원에 달하며 이스라엘 출신의 론 아라드 씨의 의자 ‘보디가드’는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런가 하면 이윤주 씨의 귀금속 장신구 세트는 한 점당 보험가가 7만원에 그치고 있다.

작품가격과는 별개로 작품을 만드는데 소요된 시간도 흥미거리다.

작가 박성철 씨는 ‘손에 의한 복제’ 작품을 위해 하루에 한 개의 컵을 제작해 모두 200일을 투자했으며, 만개의 컵을 출품한 벨기에 피엣 스톡만은 꼬박 1년을 작품제작에 몰두했다. 또 윤주철 씨의 도자화병은 기술의 섬세함과 고난이도의 특수성 때문에 6개월이 넘는 제작과정이 소요됐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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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들로 부터 질적인 변화와 혁신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시작품을 눈으로만 보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프로그램, 공예체험, 워크샵, 공예페어, 생활공예 프로젝트, 야외공연이벤트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들이 전개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 마다 가득 메우고 있다.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공예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끼리, 연인끼리 공예숲에서 신나는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이렇게 신날수가!! 타악퍼포먼스 그룹 '스틸라인'이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조심조심 그려요~~ 공예체험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토야종 부스에서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 내 책은 내가!! 청주시 한국공예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바인딩 체험을 즐기고 있다.
   
▲ 오늘은 우리가족 모두 작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가족워크숍에 참여한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위)

즐겁게 퓨전 타악을… 관람객들이 새울예술단의 퓨전 타악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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