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암을 예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체액을 분석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유무를 예측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을 통해 암 예진기의 소형화가 가능해졌고 검사 시간도 20분 내외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은 물론 1차 진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버타운 등에서도 혈액 몇 방울로 각종 질병의 검진할 수 있게 됐다.특히 질병 인자를 검출하는 센서를 기존 반도체 양산 공정을 그대로 이용해 생산할 수 있어 저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 단일 칩에 여러 가지 센서를 집적해 동시에 여러가지 질병 인자를 검사할 수 있다.

질병 예진기와 관련된 바이오센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현재 20억 9400만 달러로, 누적 연평균 성장률은 25.5%에 달한다.

ETRI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 52건의 특허륵 출원·등록하고, 확보한 핵심 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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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에서부터 자전거를 이용해 업무를 보는 자전거 업무족까지 등장하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져 방치돼 흉물이 된 폐자전거의 수도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경기침체와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영향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전거 매장의 매출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에서부터 자전거를 이용해 업무를 보는 자전거 업무족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져 방치돼 흉물이 된 폐자전거가 늘어나는 부정적인 면도 드러나고 있다.

◆자전거 사랑=청주시 석교동에 위치한 한 자전거 매장의 매출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 등으로 자전거를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매장의 주인은 "3년 전 까지만 해도 하루에 2대 팔기도 어려웠지만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자전거 열풍이 불면서 최근에는 하루 10대 정도 팔릴 정도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찰서 등 관공서들도 앞다퉈 업무용으로 자전거를 활용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내권에 한해 경찰관 2인이 1조가 되서 오전과 오후 1시간 씩 자전거를 이용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순찰을 실시하기 위해 지구대에 보급한 자전거만 지구대별 2대 씩 총 10대.

청주흥덕경찰서도 자전거 순찰을 위해 11대의 자전거를 지구대에 보급해 자전거 순찰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대를 지구대 별로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지구대 한 경찰관은 "자전거는 차량보다 속도가 느려 관내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고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세심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버려지는 폐자전거=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폐자전거도 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자전거도로 인근의 한 자전거보관대.

엿가락처럼 휜 바퀴에 여기저기 붉은 녹이 묻은 폐자전거들이 잠금장치가 채워진 채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다. 체인이 빠져 있고 여기저기 뜯겨져 나가 있는 안장으로 봐서 누가 봐도 무단으로 버려진 폐자전거 임을 알 수 있었다.

자전거 바구니에는 먹다 버린 음료수 캔과 병, 담배꽁초 등 쓰레기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수시로 민원이 들어오거나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된 폐자전거 158대를 수거했다.

시에서 수거하지 못한 자전거와 도심 곳곳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자전거를 합치면 폐자전거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일제조사를 통해 폐자전거를 수거해 심하게 파손된 자전거는 매각 처리하고 사용가능한 자전거는 수리후 무심천 자전거 대여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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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이나 감염으로 장기간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한약 복용을 미루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7일 장내 세균에 의한 약물대사 연구에서 항생제가 한약 유효성분의 흡수를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흰쥐를 이용해 한약재 진피(귤껍질)의 활성성분인 헤스페리딘의 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항생제를 투여한 흰쥐의 활성성분 흡수율은 투여하지 않은 쥐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항생제로 인해 장내 세균이 감소해 유효성분 흡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건강한 인체의 소화관에 서식하는 유산균 등 장내 세균은 한약의 유효성분을 인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현상은 대표적인 한약재인 인삼과 감초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평가원은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치료 직후 한약을 복용하면 한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1주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1주일 정도 섭취해 장내 세균을 회복한 후 한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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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발달하는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822명으로 2008년도(502명)와 2007년도(217명)와 비교해 각각 2.5배와 3.8배가 급증했다. 특히 환자의 대부분은 여자아이로 지난 3년간 병원을 찾은 전체 1579명 가운데 95.5%인 1511명을 차지했다.

‘성조숙증’은 유방 발달, 고환 크기의 증가, 음모 발달 등의 2차 성징이 여자아이의 경우 8세 이전, 남자 아이의 경우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빠른 뼈의 성숙을 가져와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기 때문에 키가 제대로 크지 못하거나 이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주형 교수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등의 환경호르몬과 비만이 조기 사춘기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영양섭취가 아이의 정상적인 사춘기 발달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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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이 영양사·조리사들의 정성과 어우러져 제공돼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전국의 학교에서 모두 39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2009년에도 33건 등의 식중독사고가 발생했으나 충북도내에서는 2년 연속 단 한 건의 식중독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직영전환, 만족도, 연구시범운영, 시설·기구현대화, 급식사고 신속보고, 식재료 공동 구매 등에 대해 평가한 학교급식개선평가에서도 2007년과 2008년 연속해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17일 또다시 1위를 차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우수성을 과시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의 경우에도 2009년까지 벽지의 유·초·중·고교, 면지역 초교, 읍이나 시 지역 6학급 이하인 학교, 특수학교 등 모두 162개 학교에 지원됐으나 올해에는 읍지역 초교 전체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36개 교가 늘어난 198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됐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재료 공동구매제·식재료 통합시스템 운영, HACCP 검증 미생물오염도 검사 등을 실시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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