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형사5단독 최해일 판사는 1일 남상우 청주시장이 성실교섭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법집회를 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장 장모(45) 씨와 노조 사무원 이모(41) 씨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벌금 80만 원과 벌금 12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결의대회를 끝낸 뒤 시장 면담을 위해 정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나 결의대회와 시정 본관 앞 진입행위가 연속선상에 있는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진입행위는 결의대회의 일부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장 씨와 이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정문 앞 인도에서 '남상우 시장 규탄 공무원노조 결의대회'를 연 뒤 방송차량을 시청 내에 진입시켰으며, 같은 날 오후 7시20분 경 시장 관사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출입문을 세게 흔들어 빗장 2개를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황사는 흙먼지를 비롯해서 납, 구리와 같은 중금속뿐만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가 뒤섞여 있다. 황사가 있는 날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결막염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최근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황사란 중국 북부, 몽골의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모래 폭풍에 의해 날아오는 현상이다.

대부분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한국을 거쳐 일본이나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황사는 흙먼지를 비롯해서 납, 구리와 같은 중금속뿐만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가 뒤섞여 있다. 황사가 있는 날에는 평소 마시는 먼지의 양보다 3배를 넘는 먼지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비염, 결막염, 후두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을 포함한 각종 피부 질환 등이 있다.

소방방재청의 2010년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자료에서 따르면 황사는 지난 1973년 이후 연중 42%(5.3일 가운데 2.2일), 2005년이후 최근 5년 동안은 32%(8.2일 가운데 2.6일)가 4월에 집중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황사발원지인 중국 신장자치구와 네이멍구 등에서 20년 만의 가뭄이 계속되고 몽골사막지대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황사의 빈도가 더 잦고, 강도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역에도 지난 20일 오후 추풍령에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479㎍/㎥에 달하는 등 도내 전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됐다.

◆천식환자 등 호흡기질환

황사는 흡연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성 기관지염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작은 노인과 영아에게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을 쉽게 발생시키기도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경우는 폐활량을 떨어뜨려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으며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산소 공급 부족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황사에 노출된 천식환자들은 천식발작이 늘어 응급실 방문과 입원 횟수가 잦아진다. 이런 경우에는 항콜린제제나 크롬몰린제제 등의 흡입제를 사용해 증상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 환자들은 황사발생에 대비해 응급약물을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다.

정상인도 예외는 아니다. 황사로 인해 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의 빈도가 늘어나고 폐활량이 감소되는 증상을 보인다.

황사는 입자가 커서 대부분 폐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가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코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함으로써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을 용이하게 하여 건강한 사람도 후두염과 기관지염에 걸리기 쉽다.

황사철에 흔히 발생하는 또다른 질환으로 후두염이 있다.

후두염에 걸리면 목이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되도록 말을 하지 말고 목구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습도를 조절하면서 담배와 같은 자극제 사용을 피하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 후두염은 원인을 제거하고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전문의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또한 황사로 인해 심한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는 증상 등이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지만 졸리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기도 한다.

◆황사 대비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황사가 심한 날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긴팔 옷과 모자 안경 등을 착용해 황사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분진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로 황사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출 후 돌아오면 옷을 잘 털고 바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하고 바람이 강하고 맑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해 실내에 들어온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특보가 발효된 때에는 가정에서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주고 황사에 노출돼 오염된 물품은 충분히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황사철 감기, 안질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의하고 황사 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청주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용근 과장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한국연구재단은 충북대 배석철 교수와 이경숙 연구교수가 폐암 발병의 초기 원인이 렁스3(RUNX3) 유전자의 불활성화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렁스3 유전자는 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배석철 교수가 지난 1995년에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또 배 교수는 이 유전자의 기능 저하가 위암 및 방광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배 교수팀은 렁스3 유전자의 기능이 절반으로 줄어든 유전자 결손 생쥐의 85%가 폐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발암물질 투여를 통해 폐암이 발병한 생쥐는 예외 없이 렁스3 유전자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는 사실과 렁스3이 완전히 제거된 유전자 결손 생쥐의 폐에서는 폐 상피 세포를 형성하는 줄기세포의 분화가 중도 정지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암의 발병이 돌연변이에 의한 암 억제 유전자의 소실과 암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로 촉발되고,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악성화 된다고 인식됐다.

그러나 폐암 초기 환자에게는 이러한 돌연변이가 거의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폐암 발병 초기에 발생하는 분자적 현상은 학계의 풀리지 않는 오랜 숙제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배 박사팀은 연구를 통해 암이 발병하기 수 년 전에 나타나는 분자적 현상을 규명하고, 폐암 예방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함에 따라 이 같은 의문을 해소시켰다.

또 폐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이론적인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향후 폐암 치료에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6·2지방선거 충북도지사 다자간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가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보다 한자릿수 차이로 앞섰고, 양자대결에서는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충북도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만 19세 이상 충북지역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간 가상대결에서 정우택 지사가 40.4%로 34.1%의 이시종 의원보다 6.3%포인트 앞섰다. 김백규 진보신당충북도당위원장은 4.1%,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3.6%으로 조사됐다.

야권후보 단일화로 정우택 지사와 이시종 의원이 1대 1로 맞대결할 경우 정우택 지사가 43.6%, 이시종 국회의원이 43.7%로 이 의원이 0.1%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정우택 지사는 영동군(70.4%), 단양군(60.8%), 괴산군(56.9%), 옥천군(56.3%)과 50대(52.7%)와 60세 이상(57.8%)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 의원은 보은군(55.9%), 청원군(55%), 충주시(53.3%), 음성군(47.5%)과 20대(54.4%), 30대(47.5%)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4.2%, 민주당 33.6%, 자유선진당 5.0%, 민주노동당 3.5%, 국민참여당 3.0%, 미래희망연대 2.6%, 진보신당 1.3%, 창조한국당 0.8% 순이었고, 기타/없음의 무당층은 16.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무작위 추출 방법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510명, 상당구 317명, 충주시 279명, 청원군 202명, 제천시 185명 등 만 19세 이상 충북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2.2%포인트다.

특별취재팀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속보>=지난 1월 20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강도사건과 무심천 장평교 살인사건이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충청투데이의 단독 보도(1월 21일자 5면)가 경찰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본보 3월 31일자 3면 보도> ▶관련기사 5면

당시 청주흥덕경찰서는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도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채 답보상태를 보여 또 한번 ‘수사력 부재’ 논란이 일고 있다.

부녀자를 연쇄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택시기사 안모(41) 씨의 여죄를 추궁 중인 대전대덕경찰서는 안 씨가 지난 1월 20일 오전 2시 경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서 탑승한 이모(33·여)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은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이날 청주시 개신동 모 식당 앞에서 직장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이 씨를 태워 주택가 골목에 택시를 주차한 뒤 미리 준비한 종이테이프로 이 씨의 손발을 묶고 협박해 10만원권 수표 1장과 현금 6만 원,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다.

당시 이 씨는 카드 비밀번호를 묻는 안 씨에게 "카드는 모두 정지됐고, 산부인과에 갈 돈이 필요해 친구에게 빌리려 가는 길이니 살려달라"고 사정했고, 안 씨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도록 이 씨의 얼굴에 비닐봉투를 씌운 채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모 산부인과 앞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이날 오전 5시 경 지나가던 택시기사에 의해 발견된 이 씨는 곧바로 인근 지구대를 찾아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청주흥덕서는 범행수법이 지난해 9월 발생한 장평교 사건 등 2건의 살인사건과 유사한 점에 주목,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씨의 탑승지점과 발견지점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 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 씨의 손가방에서 채취한 지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하지만 이 씨가 탑승한 차량이 택시인지 일반 승용차인지 정확히 구분되지 않은데다 이 씨가 수사에 비협조적이어서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택시기사에 의한 강도사건으로 판단하고 청주지역 택시회사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해 사실상 수사에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장평교 살인사건’에 대한 부실수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충북경찰이 지난 1월 발생한 강도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서고도 연관성을 전혀 찾지 못하면서 경찰내부에서조차 허술한 수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수사경찰 간부는 “장평교 살인사건 이후 4개월 만에 발생한 강도사건을 수사하면서도 연관성을 전혀 찾지 못했다는 것은 이유야 어찌됐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면서 “수사과정에서 생긴 모든 문제점을 생각해볼 때 수사력 부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충북지방경찰청 최기영 강력계장은 “강도사건의 경우 택시기사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면서 “꼼꼼하게 수사를 하지 않은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덕서는 안 씨가 지난 2005년 2월 18일 충북 청원군 미호천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한 조상묵(당시 48세·여) 씨 실종사건 등 청주지역의 미제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성진·고형석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