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진행한 2차 토착비리 특별단속 결과 총 34건에 111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직업별로는 공무원이 전체의 40.5%인 45명에 달했으며 이 중 5급 이상 공무원이 6명, 교육청 장학사나 교사 등 교육계 공무원이 10명에 달했다.

사례로는 지난 1월 '대한민국 최고기록 특허 공무원'으로 유명한 충북 보은군의회 사무관 A모(55) 씨가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같은 달 국가보조금 수천만원을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도교육청 장학사와 체육교사 등 9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유형별로는 보조금 횡령이 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속무마를 구실로 한 금품 수수 19명, 공사 수주와 관련한 금품 수수 16명, 사이비기자 10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출마 예상자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원 인사와 교수 채용, 학교급식 등 교육비리사범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토착비리 사범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단속기간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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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국제통화기금) 아시아컨퍼런스(Asia Conference)'가 올 7월 12~13일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IMF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IMF 아시아컨퍼런스를 지역으로 유치했다.

IMF는 이번 컨퍼런스의 개최지 선정을 놓고, 대전시와 전북 무주군 등 후보지에 대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컨벤션시설과 방문단의 숙박 및 경호문제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전의 손을 들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협력이 핵심 주제로 논의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아시아권의 비전도 함께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CEO, 국제금융전문가, 각국의 고위관료·석학, 사회단체대표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모두 500여 명 이상이 참석하게 되며, 이들의 지역방문을 통해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또 G20(주요 20개국) 회원이 아닌 국가들도 대거 초청받을 것으로 보이며, 민간 기업인도 상당수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IAC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IMF 아시아 컨퍼런스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MICE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전략 육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또 이번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을 국제적인 금융·MICE산업의 허브로 격상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지명도 높은 각종 국제회의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대전컨벤션센터(DCC) 개관을 시작으로 'MICE산업도시, 대전' 비전 선포, 국제회의도시 지정, 전시산업발전 주관기관 선정,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 대한 노하우 축적 등 컨벤션 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실제 시는 오는 2013년까지 국제회의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2012년까지 회의 및 전시시설을 1만 5000㎡까지 확충하는 한편 지난해 250건을 기록했던 국내외 회의 유치를 2013년까지 350건까지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3단계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원 아시아'를 향한 금융·경제 협력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에 각종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 도시의 품격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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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일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대전도시공사 사장 및 자치구의원 등 64명의 공직자에 대한 2009년도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2일자 시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시 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재산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 64명 중 38명(1억 원 이상 증가자 2명)의 재산이 증가한 반면 26명(1억 원 이상 감소자 5명)의 재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자 중 20억 원 이상은 6명, 1억 원 이하 는 14명이었다.

공직자의 재산가액은 1억 원 이상~3억 원 21명, 3억 원 이상~5억 원 6명, 5억 원 이상~10억 원 13명, 10억 원 이상~20억 원 4명 등이다.

지난 1년 간 재산증액 내역을 살펴보면 1000만 원 이상~5000만 원 증가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0만 원 이하 13명, 5000만 원 이상~1억 원 7명 등 순이었다.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들 중 1000만 원 이상~5000만 원이 14명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1억 원 이상 5명, 5000만 원 이상~1억 원 4명, 1000만 원 이하가 3명 등이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급여 저축, 건물임대수입, 토지상속, 펀드수익으로 인한 증가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재산 감소 요인은 교육비, 생활비, 사업자금, 자녀결혼비용, 부동산매도 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재산증가율 1위를 기록한 공직자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의현 사장으로 지난해 1년간 모두 1억 5985만 원이 는 15억 2946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대덕구의회 김지현 의원은 지난해 6억 1642만 원이 줄어든 8332만 원을 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최고 재력가는 28억 2839만 원을 신고한 유성구의회 김용태 사회도시위원장이며, 그 뒤를 이어 동구의회 박환서 의원이 27억 8599만 원, 서구의회 황웅상 행정자치위원장이 25억 8666만 원 등의 순이었다.

시 공직자윤리위는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의 재산 등록사항을 오는 6월까지 심사 의결하며,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보완·경고·해임 조치할 계획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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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 톱스타 최진실씨가 자살한데 이어 동생 최진영이 지난달 29일 또 다시 목숨을 끊는 등 ‘베르테르 효과’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자살자 수와 자살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최근 발표한 '2008년 우리나라 자살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는 충북은 33.6명으로 강원 38.4명, 충남 35.4명에 이어 전국 세번 째를 기록했다. 또 충북에서는 그해 모두 509명이 목숨을 끊은 것을 밝혀졌다.

이는 하루 평균 1.4명에 해당하는 수치고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이다. 자살자 수도 매년 늘어 지난 2002년 442명, 2003년 450명, 2004년 487명과 비교해 각각 67명, 59명, 22명이 증가했다.

전국 시·군별 자살자수 현황에서도 충북에서는 괴산군과 단양군이 인구 10만명 당 각각 68.1명과 65.3명을 나타내며 전국에서 세번 째와 다섯번 째를 기록했다.

자살동기별로는 염세나 비관, 병고, 정신 이상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빈곤에 의한 자살, 낙망, 가정불화, 사업실패가 동기가 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도내 자살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내에서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추정 변사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달 18일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서 80대 노인이 방안 장롱안 옷걸이용 봉에 목을 매 숨졌고 지난달 8일에는 진천군 문백면에서 70대 노인이 음독해 숨졌다.

지난 2월 25일에는 증평군 죽리에서 80대 노인이 주차장 시설물에 목을 매 숨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촌지역이 많은 충북도내에서 노인들이 경제적·심리적 고통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부족한 의료 체계와 여가시설, 정서적 외로움 등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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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지법 형사5단독 최해일 판사는 1일 남상우 청주시장이 성실교섭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법집회를 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장 장모(45) 씨와 노조 사무원 이모(41) 씨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벌금 80만 원과 벌금 12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결의대회를 끝낸 뒤 시장 면담을 위해 정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나 결의대회와 시정 본관 앞 진입행위가 연속선상에 있는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진입행위는 결의대회의 일부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장 씨와 이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정문 앞 인도에서 '남상우 시장 규탄 공무원노조 결의대회'를 연 뒤 방송차량을 시청 내에 진입시켰으며, 같은 날 오후 7시20분 경 시장 관사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출입문을 세게 흔들어 빗장 2개를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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