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고, 단번에 이루려는 사람은 지치기 마련”이라며 “쾌도난마(快刀亂麻)식 도정요구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했다.  
 
민선 5기 충남도는 ‘행정도시 원안추진과 금강정비 사업 재검토’에 역점을 두고 도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화와 소통’을 화두로 집중 토론이 필요한 정책 과제는 별도 토론회를 가지며, 트위터를 통한 소통도 발빠르게 하고 있다.

그는 “행복도시 세종을 더 큰 세종으로, 대한민국의 에너지가 확산되는 균형발전의 심장으로,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친노(親盧)의 핵심으로 불려온 안희정 충남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실세’로 불렸지만 공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런 그가 6·2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충남지사로 입성했다.

안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남에서 시작된 이 기적이 영·호남과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돼 망국적 지역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열과 대립으로 얼룩진 소모적 논쟁에 하루빨리 종지부를 찍고, 도민들과 함께 행복도시 세종을 더 큰 세종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에너지가 모이고 확산되는 균형발전의 심장으로,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런 그가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역시 ‘대화와 소통’이다. 그래서 ‘안희정’호(號)는 더욱 더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 지사는 정책 과제나 집중 토론이 필요한 과제는 토·일요일에 별도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트위터를 통한 소통도 눈에 띈다.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도백에 오른 젊은 안 지사의 행보에 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취임 후 열흘동안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 지사를 만나 그가 내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행정도시 원안추진과 금강정비 사업 재검토’에 가장 역점을 두고 도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원안추진과 관련, 안 지사는 “법적 절차이행과 사업비의 적기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부처 이전고시가 돼야 건축규모가 결정되고 규모가 확정돼야 예산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정부가 12일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8월 중에 정부부처 이전고시를 시행키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절차의 단계별·연차별 계획에 의해 예산확보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행정도시 수정안 부결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 핵심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계획이 흔들리고 있는 것과 관련, “과학벨트 입지는 세종시 수정안 이전에 행정도시 원안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일축, 정치적 논리로 접근되는 것을 경계했다.

4대강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 제자백가의 말을 인용해 ‘물길을 돌리는 것은 하책(下策)’이라며 금강정비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성토했다.

안 지사는 금강 정비사업의 보 설치와 준설 등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며 “공사는 일시중지돼야 한다”며 “범국민적 협의체를 구성해 근본적 문제에 대해 충분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대강 사업 재검토 및 대안 마련 전담조직 운영 △지역별 순회토론 및 여론수렴 △전국 시·도 4대강 특위 및 범야 정치권 연대 △시민사회 및 학계 등이 참여한 4대강 반대 범 도민기구 구성 등 다각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 활동과 행정적 대응을 병행할 것”이라면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문화재 조사, 준설토 적재공간 거부 등 자치단체장으로서 행정적 권한을 적절히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남의 당면과제인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복안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지난해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이어 올해 세계대백제전을 개최함으로써 공직자들에게 지나치게 일의 부담을 주는 것이 미안하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이왕 치러야 하는 행사라면, 성공해야 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람객 유치가 최대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세계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교통과 숙박 등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학생·가족단위의 체험 프로그램 대폭 확대 △교육적 요소를 감안한 수도권 교육청 등과 MOU체결을 통한 학생 관람객 유치 △프로그램 유료화 등 축제의 재정자립 및 자생기반 구축 등 다양한 복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대해선 “국비 확보가 관건”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가능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사진= 우희철 사진영상부장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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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마시면 전체적으로 얼굴색이 붉어지고 그 중에서도 왼 뺨이 더 많이 붉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교수(52, 정보통신과학과))는 음주 전후 얼굴색을 비교, 분석해 술을 마시면 왼쪽 뺨이 더 많이 붉어지는 것은 대동맥이 왼쪽편이기 때문에 압력이 더 빨라 왼뺨의 홍조가 더 발생해 붉어진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음주 전, 후 얼굴색 분석을 위해 총 30명(남성 22명, 여성 8명)으로 20대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기준 영상을 촬영한 후 30분 동안 안주나 물 섭취 없이 2홉들이 소주 360ml를 섭취 한 후 이에 대한 영상을 촬영해 음주 전, 후 영상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이같이 음주를 하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홍조를 띠고 그 중에서도 왼쪽 뺨이 가장 많이 홍조를 띠는 이유는 알콜섭취로 말초신경이 자극돼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기 때문에 안면의 모세혈관의 혈압이 올라가는 연유로 전체적으로 홍조현상이 발생하고 특히 왼쪽 뺨의 경우 대동맥이 왼쪽편이기 때문에 왼쪽의 압력이 더 빨라 왼뺨의 홍조가 더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한의학적 진단으로 볼 때 얼굴이 지나치게 붉거나 납빛처럼 창백한 피부는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해석하며 이는 음주를 했을 경우 심장 기능에도 이상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음주를 하면 전체 얼굴 색 변화 중 붉은색 변화가 가장 크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것이 뺨에 집중적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특히 오른 뺨 보다 왼 뺨의 색 변화가 두드러지는 것은 심장의 위치가 신체의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이와 관련된 동맥들이 발달했기 때문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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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거래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도내 곳곳에서 입주거부 등 진통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규 입주를 위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매매하려고 해도 수요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고분양가에도 투자를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다가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올인’해서 주택을 구입한 뒤 대출이자를 받아 더 큰 주택으로 갈아타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병폐가 지속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분양 당시 계약한 입주민들은 경기상황에 따라 분양가가 떨어지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시행사나 시공사를 상대로 고분양가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면서 집단 반발하고 나섰고, 건설사는 입주·잔금거부에 따른 다른 공사 진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기존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입주자로부터 잔금을 못 받은 건설사들도 자금이 묶여 또 다른 위기에 처하면서 마치 ‘대란’이라도 온 것처럼 건설업계가 살얼음판을 걸으며 위태롭다.

실제 지난 9일 입주가 시작된 청주의 모 아파트 시공사의 경우 입주자들이 집단으로 입주거부에 들어가면서 연체이자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게다가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분양가마저 떨어지게 되면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한 할인분양에 따른 마찰로 번질 공산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청주 모 아파트 단지는 할인분양에 따른 주민(1000세대) 발전기금으로 건설사에 100억 원을 요구했지만 건설사는 이를 거부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진천에서는 공사 중이던 시공사의 부도로 입주민들이 입주를 하지 못하면서 거처를 마련하느라 입주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에서 건설사들이 하반기 분양계획을 앞두고 있어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는 모처럼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미분양 물량 해소와 입주거부 등을 해결하지 않고는 ‘분양완료’라는 명답을 얻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자신들의 거래금액보다 분양가가 떨어지면서 이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돼 마찰이 일고 있다”며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입주거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장기화될 경우 피해는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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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의료관광시장의 선점을 놓고, 전국 주요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경우 관련 인프라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지리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전시의 의료관광 육성 프로그램은 표적시장 선정과 마케팅 구상 등 수요 창출에만 집중돼 있어 성형·피부 등 전문 시술에 따른 의료사고 발생이나 고객 불만 제기 시 필요한 보험·보상 등의 문제 발생에 따른 대책 마련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을 국제 의료관광의 중심 도시로 육성키로 하고, 국내·외 의료수요자 및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성형·한방·검진·임플란트 등 특화의료분야를 집중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해외 10개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One-Stop의료도시 대전'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 오는 2012년까지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연내 사무관급 인사를 포함,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전문 코디네이터 육성 교육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7월 현재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한 지역 내 병·의원은 62곳으로 전체 병·의원 수가 1000여 곳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등록률은 6%대 미만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환자를 유치, 지역 내 병·의원에 알선해야 할 전문 에이전트사(유치업체)도 4곳에 불과해 질적 향상 이전에 양적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 환경에 적합한 의료관광 산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전담 인력 배치에 이어 지난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면서 9여억 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집행했고, 올해에도 10여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 영어·일어 등 5개 국어로 된 전문 홈페이지 구축, 외국인 입원에서 숙박·관광, 보험제도·의료사고 대처 등의 내용을 담은 실무 매뉴얼 제작·보급 등에 한발 앞선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서울 강남구나 대구시도 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국제의료관광산업을 지목하며, 이미 수년전부터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관련 예산을 편성, 민·관 협력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의 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시청을 비롯 지역 의료계가 국제의료관광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앞 다퉈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전문 인력 및 인프라 구축보다는 관광객 유치에만 혈안이다. 준비도 없이 무작정 유치했을 경우 의료사고 등 문제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도시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조언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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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한나라당 내 일부 경선 후보들 간의 비난전이 고조되면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친박계로 선거전에 나선 이성헌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력 사유화로 내부 권력투쟁을 벌이게 되면 권력의 밑둥뿌리가 썩는다”며 친이(친 이명박)계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영포회(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모임)와 관련해 “제일 충격적인 것 중 하나는 총리실에서 생산한 문건이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다는 점”이라고 주장하며 “특정 세력이 자신들이 강한 세력을 갖기 위해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고 현 정권 실세 등을 겨냥했다.

초선의원으로 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낸 김성식 의원(서울 관악갑)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가 끝나면 권력투쟁과 계파싸움에 앞장설 수밖에 없는 정두언·이성헌 후보는 사퇴하고 쇄신과 화합의 과제를 저에게 맡겨야 한다”고 당내 경선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대는 친이와 친박(친박근혜) 싸움판과 줄 세우기를 넘어 짝짓기와 계파 내부의 암투가 횡행하는 진흙탕이 되고 있다”면서 “단 몇 표를 얻기 위한 짝짓기는 단호히 거부하고 초계파 쇄신대표의 길을 걸어가 대의원 혁명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을)은 역시 원내대표를 역임한 안상수 의원(경기 의왕 과천)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까지도 거론해 주목을 받았다.

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공직자 병역사항 공개조회' 결과를 제시한 뒤 “병역 기피를 10년 하다가 고령자로 병역 면제된 사람이 당 지도부에 입성하면 한나라당은 ‘병역 기피당’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후보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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