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여부의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발끈하고 나섰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제3차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 회의에서 지난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기술적 논의를 진행하고, 3차 발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란은 나로호 제작·발사에 참여한 러시아의 흐루니체프사가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나로호의 3차 발사를 논의조차 안했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당시 흐루니체프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FRB 3차 회의에서 로켓 발사 실패를 일으킨 폭발 원인에 대한 추가적 실험을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FRB는 추가 발사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발사 실패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3차 발사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

이에 대해 교과부는 이번 3차 FRB 중 전개된 한-러 대표자 회의에서 3차 발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3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회의에서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하는 것과 데이터 분석을 뒷받침할 공동실험의 진행,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조치 및 검증이 진행되면 3차 발사는 수행할 것 등 합의문을 작성했다는 것이 항우연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항우연측은 “이번 FRB에서 발사실패를 공식 확인했으므로 한·러 간 기술협력계약에 따라 책임소재와 관계 없이 한국측은 3차 발사를 요구할 수 있고, 러시아 측은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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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은 향후 저축·부동산보다 주식이 더 가치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이 느끼는 향후 6개월 후의 주택·상가에 대한 가치전망CSI(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토지·임야에 대한 가치전망CSI도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98로 나타났다.

금융저축에 대한 가치전망CSI 역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100을 나타낸 반면 주식에 대한 가치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1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은행·비은행권의 예금금리 인하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해 저축이나 부동산보다 주식이 더 가치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우리은행은 25일부터 1년 만기 키위정기예금 최고금리를 4.0%에서 3.9%로 0.1%포인트 인하했고, KB국민은행도 이번 주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3.70%로 지난주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역시 이날 현재 연 3.61%를 기록해 지난 11일 3.74%에서 0.13%포인트 낮아졌다.

이같이 시중금리가 뒷걸음치면서 향후 가계 자금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93으로 나타났으며, 6개월 후의 저축전망을 나타내는 가계저축전망CSI도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투자수단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망설이던 고객들도 시중금리 인하 소식에 상담 및 문의 전화를 걸어온다”며 “공격적 투자 상품보다는 안정적 수익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은행 고객들이 주식형 펀드나, 주식연동형 상품으로 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 역시 “최근 고객들이 일반 정기예·적금 상품보다는 ELS등 주식연계 파생상품에 관심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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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내달 8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신입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학 직원들뿐만 아니라 교수들까지 총동원돼 충청권과 수도권 지역 고교를 순회하는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교양강좌를 활용하고 취업에 유리한 특색학과를 내세워 집중적인 홍보전을 펼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올인하고 있다.

충남대는 여름방학 기간 전국 각지의 고교 140여 곳을 직접 방문하는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교수들이 직접 나서 대전·충청지역 30여개 고교를 찾아 학생들의 미래설계와 관련된 교양강좌를 열어 수험생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홍보전도 구사했다.

목원대는 이미 지난 7월 직원들이 2명씩 모두 17개조를 구성해 전국 300여 곳의 고교를 순회하는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목원대는 예·체능계열과 사범계열 등의 전통적인 인기학과와 함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미생물나노소재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배재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함께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지역이듬인재전형'에 대한 홍보를 통해 대전 등 지역 고교 수험생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이듬인재전형'은 대전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확보해 향후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키 위한 것으로 모두 60명을 선발한다. 우송대는 지난 7월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250여곳의 고교를 직접 찾아 고교 3학년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방문 홍보 로드쇼'를 전개한다. 우송대는 각 학과별로 교수들이 직접 나서 해당 학과의 전형방법과 함께 향후 취업전망 등을 설명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우송대는 최근 취업에 유리한 철도물류대학과 솔아시아매니지먼트대학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계열 학과와 외식조리학과 등에 학생들이 관심이 높아 별도의 홍보자료를 제작,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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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집요한 질의 등을 통해 자질 검증에 나선 가운데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방패 역할에 사력을 다하면서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야당은 김 총리 후보자의 선거비용 10억 원 대출과 스폰서 의혹, 박연차 게인트 연루 의혹, 총리 임명제청권 논란 등 ‘4대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든 반면 한나라당은 “총리 수행에 있어 치명적 하자는 없다”고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25일 이 같은 현상은 전날에 이어 계속됐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비례)은 이날 김 후보자가 금융기관으로 부터 10억 원을 대출받은 과정을 지적하며, 김 후보가 “신용으로 빌린 것 같다”고 답변하자, “부친 재산은 1억 500만원인 데 담보없이 6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가. 이는 특혜”라고 몰아부쳤다.

반면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비례)은 김 후보의 답변을 유도하는 등 해명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다. 야당의 추궁에 대한 한나라당의 방어전은 장외로도 이어졌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과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창과 방패로 맞섰다.

민주당 박 의원은 “그동안 제출된 재산내역서를 분석해보니 김 후보자의 월 생활비가 150만 원이었는데 어제 청문회에서 새로운 자료를 제출해 사실상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생활비가 어디서 나왔는가. 스폰서가 없으면 이런 계산이 나오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 의원은 “본인 급여 외에 아내나 장모 소득, 기타소득이 있어 월평균 생활비로 쓸 수 있는 금액이 470만 원”이라며 “(누락된 부분이) 의도적이었는지 누락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총리 후보자는 민주당 측에서 "썩은 양파껍질을 벗기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꼬집자 “어떤 분들은 까면 나오는 양파같다고 하지만 까도 까도 제게 나올 것은 없다"고 맞섰다. 김 후보자는 "국민이 원하는 도덕적 기준에 맞다고 보느냐"는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근본적으로 그것을 잘 지키려고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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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5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이 오송단지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차세대 우수인력 양성, 민간투자 마스터플랜 수립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5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에서 홍진태 충북대 교수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각종 개선방안과 과제를 제시했다. 홍 교수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역특성과 미래성장동력을 반영한 바이오신약 등 바이오기반 특성화로 조성된다”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방정부의 투자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효율적인 첨복단지 운영을 위해서는 주무부처를 국무총리실로 이전하고 전략기획본부 파견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와 공동으로 첨복추진협의체 구성 △특별법 개정을 통한 특별단일회계로 통합 △부서간 협력을 통한 지방비 투자 확대와 오송첨복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예산증액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 교수는 “우수한 인력 유치와 양성을 통해 원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이 유치돼야 한다”며 △국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아웃소싱 추진 △오송바이오연합연구원(가칭) 추진단 구성(전문인력양성종합계획 추진) △특목고, 인센티브, 교통 등 정주여건 계획의 구체화 제시 등 차세대 우수인력 양성과 유치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홍 교수는 민간투자 분야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실행력 강화를 강조했다.

홍 교수는 “그랜드플랜과 연계한 민자투자 시설의 구체화 방안 수립과 추진을 위한 민자유치 사업기획단을 구성 운영해야 한다”며 “국내외 투자유치 대상 기관과의 협력방안 수립을 통한 첨복단지 인프라와의 역할 분담과 공동사업 추진, 대규모 연구예산 확보의 공동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홍 교수는 “오송첨복단지는 강점을 활용한 조기 활성화와 부족한 지방재원 확보를 위한 관련 국가사업의 발굴과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며 “PHS, 마이애미 대학 등 글로벌 투자유치 계획의 실현을 통한 약점을 극복하고 그랜드플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한 메디컬 허브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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