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여파로 대전지역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42만 4000명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으며, 지난 1월과 2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8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42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9% 증가하는 등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 김 모(50·대덕구 중리동) 씨는 “평소 승용차로 출·퇴근했지만 기름 값 폭등으로 한 달 전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체계화된 무료 환승 시스템으로 시내버스가 참 편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고유가 여파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내버스 이용에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시내버스전용차로제 강화 및 운행환경 개선 등 서비스 향상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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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3·11 일본 대재앙과 관련 도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도는 아직 지진에 따른 구체적인 현황파악 및 향후 영향에 대한 조사·분석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위기상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1일 사상최대의 지진으로 일본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도내 일본 투자 현황을 점검해 본 결과 현재까지 투자 계획이 철회되거나 변경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도에 따르면 3월 현재 도내 일본의 투자 기업은 44개로 총 50여만 달러 이상의 자금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내 대산단지에 투자키로 한 일본 코스모석유가 대지진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할 의사를 충남도에 전달했다.

또 14일 보령의 관창단지에 투자를 위해 사전 답사를 오기로 한 일본 동경의 한 기업체도 계획대로 현장 실사를 추진키로 했다.

다만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소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동경 화장품미용 박람회 참가업체의 사전간담회가 3월 말로 연기됐지만, 동경 현지 박람회 당국은 차질없이 행사를 진행 할 것이란 뜻을 밝혀 왔다.

이와 함께 도내 농산물 수출도 아직까지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2011년도 농수산물 품목별 수출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對) 일본 수출현황은 총 1720톤 447만 2000달러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 규모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 농수산물 수출업체는 400여 개로 파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도는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내 농수산물 생산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도내 농산물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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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청주국제공항 및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조치원 연결도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오송~청주국제공항 및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가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광역간선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KTX오송역~지방도 508호선(충북도 청원군)과 접속하는 총 연장 4.40km, 왕복 4차로 신설도로다.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간 광역대중교통을 구축하기 위한 노선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 경계에서 조치원읍까지의 총 연장 4.50km를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건설청은 이번 사업이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올 하반기 설계용역을 착수, 오는 2017년까지 두 사업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세종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시간을 현재 1시간에서 40분으로 약 20분 단축시키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및 KTX오송역 및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는 향후 세종시의 주요 간선도로가 될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와 조치원간 접근성 향상으로 수도권 접근 시설인 조치원역 이용 확대와 교통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건설청은 내다보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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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이 20대 젊은이들을 범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어린 나이에 사업에 실패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20대 남성이 편의점을 털다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날치기를 한 대학생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강도질을 벌인 이 모(26)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편의점 등에서 강도질을 벌여 30여만 원을 강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치킨사업을 하던 이 씨는 지난해 동업자와의 불화로 사업을 그만둔 뒤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편의점 강도질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사업에 실패하면서 편의점 강도를 결심하게 됐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흘 전에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들을 상대로 오토바이 날치기를 벌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오토바이를 타고 여성들의 가방을 날치기한 한 모(26)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경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인근 횡단보도에서 A(18·여) 양의 현금 20만 원과 휴대전화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날치기하고 같은 날 오전 12시 45분경 가경동 인근 노상에서 B(32·여) 씨의 가방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한 씨는 경찰에서 “학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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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관내 사회단체 70여 곳 중 예산군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부실하게 집행하고 정산보고서가 미흡한 30여 곳이 ‘된서리’를 맞았다.

군은 지난 9일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단체 64곳과 지난해 4억 1600만 원보다 3200만 원이 줄어든 금액 3억 8400만 원을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사회단체보조금 평가위원회’가 보조금 정산보고서 등을 평가해 미흡 단체로 분류한 34곳 중 29곳의 보조금이 이날 전년 대비 많게는 1000여만 원, 적게는 수십만 원씩 감액됐다.

또 미흡 단체 4곳은 아예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반면 예산군대중문화예술협회와 전교조 예산지회, (사)효행장학회, 예산향교, 극단 예촌 등 우수단체로 선정된 5곳은 모두 50만 원씩 보조금이 증액됐으며, 보통단체 30여 곳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군은 사회단체보조금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지원 및 집행을 유도하고 보조금 증액·감액·중단의 기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회단체보조금 평가위원회를 갖고 2009~2010년 보조금을 지원한 사회단체 68곳의 등급을 매겼다.

투명성(50점)과 자부담 비율(20점), 사업추진실적(20점), 신용카드 사용 여부(10점) 등을 평가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 우수단체(90점 이상)는 5곳에 불과했고, 29곳이 보통단체(89~76점)로 분류됐다.

그러나 보조금 감액대상인 미흡 단체(75~61점)는 무려 전체의 50%(34곳)를 차지했다.

미흡 단체의 경우 보조금을 다른 단체에 임의로 지원하고 보조금 전액을 회원 선진지 견학비용으로 지출한 것은 물론 증빙서류 미첨부, 회원 친목 도모를 위한 보조금 지출, 급식비 과다지출 등 사회단체보조금을 방만하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부서에서는 영수증 처리에 대한 확인이 미흡하고 간이영수증 처리를 묵인하는 등 형식적인 정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김동근기자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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