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주시의 지나친 용역남발을 지적한 본보 보도와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본보 14일자 1면 보도>한나라당은 14일 성명을 내 “청주시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각종 사업을 취소·축소하더니 용역비만 260억 원을 책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용역시행의 적절성이나 중복성 여부에 대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판단없이 여론을 빌미로 면피성 행정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능력이 없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장악한 청주시의회가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얼마나 나아질지는 모르겠지만, 한범덕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청주시민을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다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