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여파로 대전지역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42만 4000명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으며, 지난 1월과 2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8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42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9% 증가하는 등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 김 모(50·대덕구 중리동) 씨는 “평소 승용차로 출·퇴근했지만 기름 값 폭등으로 한 달 전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체계화된 무료 환승 시스템으로 시내버스가 참 편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고유가 여파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내버스 이용에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시내버스전용차로제 강화 및 운행환경 개선 등 서비스 향상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42만 4000명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으며, 지난 1월과 2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8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42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9% 증가하는 등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 김 모(50·대덕구 중리동) 씨는 “평소 승용차로 출·퇴근했지만 기름 값 폭등으로 한 달 전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체계화된 무료 환승 시스템으로 시내버스가 참 편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고유가 여파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내버스 이용에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시내버스전용차로제 강화 및 운행환경 개선 등 서비스 향상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