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매도자인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내에 재매각 공고를 내고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주공항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2곳 중 단 1곳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각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민영화는 공개입찰에 2곳 이상 참여해야 한다.

애초 대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컨소시엄은 극도로 보안에 부쳐졌고, 결국 항공 관련 업체들로 구성되면서 민영화 매각이 불발로 그쳤다.

공항공사는 다음 주중으로 재매각 공고를 내기 위해 매각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향후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매각 유찰에 따라 향후 일정을 동양종금과 협의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놓은 공항매물이기 때문에 같은 조건으로 다음 주쯤이면 매각공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공고’ 통해 지난달 10일 예비인수의향서 2곳의 신청을 받아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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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학생들이 12일 교내 창의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먼저 간 학우들과 교수의 명복을 빌며 헌화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카이스트 학생들이 12일 서남표 총장의 국회 교과위 전체회의에서 "사퇴할 뜻이 없다"는 거부의사를 전해듣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카이스트 학생들이 12일 서남표 총장의 국회 교과위 전체회의에서 "사퇴할 뜻이 없다"는 거부의사를 전해듣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카이스트 학생들이 12일 교내 창의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먼저 간 학우들과 교수의 명복을 빌며 헌화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12일 카이스트 창의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동료교수가 세상을 떠난 제자들과 고인이 된 교수의 명복을 빌며 헌화 분향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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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살 수 있다’는 격언을 사람들은 즐겨 인용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세상 사람들은 ‘내 후손들이 대대로 먹을 이 세상 물고기를 어떻게 더 많이 잡아 줄까’에 사력을 다한다.

가진 자들은 더욱 늘려서 자식에게 더 많이 넘겨주려고 온갖 궁리하고, 없는 자들은 넘겨줄 게 없어서 안달이다.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수만 마리를 잡아 주면 수십 대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무리 많은 물고기인들 며칠 놔두면 세상에서 사라지기 마련이다.

물고기를 잡아주기 전에, 1등 하기 전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현재 세상은 일등 만등시대인 듯하다.

승자 독식사회라고도 한다.

1등에서 탈락하고 승자가 되지 못하면 발 디딜 틈이 없는 사회인 듯 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일류학군과 일류학원으로, 강남과 외국으로, 승자가 되기 위해 끝없이 헤맨다.

공부하는 학생 당사자 보다는 학부모가 더 안달이다.

치맛바람은 물론 기러기 아빠들의 힘겨운 소식도 흔하다.

내 아들, 딸이 1등 이라면 마다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러나 1등을 하기 전에, 일류가 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보다 바른 마음가짐과 기본적인 생활태도,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생활, 나아가 내가 속한 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양 등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아이가 공부하고 성장한다면, 좀 더 나은 내 아이의 행복한 삶과 밝은 사회가 영위될 것이다.

저자는 학부모로서 사내아이 둘을 키우면서 교육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져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름대로 느낀 점, 가정교육상 좋았던 점, 실천하지 못해 아쉬웠던 점,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점 등을 모아 개인, 가정, 사회 부분으로 구분해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물론 교과서가 아니다.

또한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자녀를 키우라는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때문에 어느 부분을 읽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개인의 성향이나 목적에 따라 교육 방법이나 방향이 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자녀들에게 막연하게 1등만 하라고 바라기 전에, 또 무작정 학교로 등교시키고, 일류학원을 찾아 헤매는 기계로 만들기 전에, 나름대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생각해 보고, 좀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길 바라고 있다.

무한경쟁 시대의 우리 아이들이 비정한 승자독식 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좀 더 심신이 건강하고 진취적인 사고와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큰 세상으로 힘차게 나가길 바라는 것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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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압박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11일 총회에서 결의한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한 1단계 방안으로 교수들의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투표는 13일 정오까지 실시되며, 500여 명의 교수 중 과반수의 지지를 얻을 경우 교수협은 서 총장에게 혁신비상위원회 구성에 대해 확답을 요구할 예정이다.

투표결과는 13일 오후 1시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서 총장이 이를 거부할 경우 14일 소집되는 총회에서 용퇴를 촉구할 방침이다.또 14일 오후 1시에는 협의회 제안에 대한 총장 입장과 협의회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지난 11일 회원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서 총장 거취에 대해 투표를 실시, 106명의 교수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서 총장 퇴진에 신중함을 내비쳤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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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12일 대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대전권공약 얼마나 지켰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 참여한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대통령 공약의 허와 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4년 차로 접어든 가운데 광주와 대구의 대통령 공약 이행률은 100%에 육박한 반면, 대전과 충남지역 공약은 40%대의 저조한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정하길 대변인은 12일 선진당 대전시당 주최로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대전권 공약 얼마나 지켰나’란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대통령의 시·도별 공약 중 시세가 비슷한 대전시와 충남도, 광주시, 대구시의 공약이행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광주권은 12개 공약 중 추진 중 6건, 검토 중 6건으로 100%의 이행률을 보였다.

대구시의 경우 12개 대선 공약 중 ‘한반도 대운하 거점 내륙항 구축’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정부가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2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어서 사실상 100%의 이행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전권은 7개 공약 중 추진 중인 것은 3개(대덕 첨단기술산업단지조성·로봇연구 및 생산클러스터 구축·세종시권역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에 불과했다.

또 자기부상열차 연구·생산 기지조성과 암전문 의공학 연구개발센터 설립 공약은 불투명하고,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국립 근현대사박물관 건립은 정부의 일방적인 방침으로 아예 무산된 공약으로 분류됐다.

충남도 역시 18개 세부 공약 가운데 완료된 공약은 단 1개(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그쳤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3개는 불투명한 사업이었고, 정부 주도의 ‘세계 군평화 페스티벌’ 개최 등 미추진된 공약은 6개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공약인 4대강 살리기의 일환인 ‘금강뱃길복원사업’의 세부공약 4개는 정상 추진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률 분석 결과는 케케묵은 ‘충청홀대론, 충청무대접론’을 들고 나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대전·충남의 공약이행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해명하고 지금부터라도 공약이행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배재대 정연정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민생공약인 경제 7% 성장과 300만 개 일자리 창출, 사교육비 절반(반값 등록금), 국가 책임 영유야 보육실시 등을 점검한 결과, 대체로 D~F 수준에 머물러 있고 평균 점수는 D점이었다는 경실련 자료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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