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매도자인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내에 재매각 공고를 내고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주공항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2곳 중 단 1곳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각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민영화는 공개입찰에 2곳 이상 참여해야 한다.
애초 대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컨소시엄은 극도로 보안에 부쳐졌고, 결국 항공 관련 업체들로 구성되면서 민영화 매각이 불발로 그쳤다.
공항공사는 다음 주중으로 재매각 공고를 내기 위해 매각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향후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매각 유찰에 따라 향후 일정을 동양종금과 협의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놓은 공항매물이기 때문에 같은 조건으로 다음 주쯤이면 매각공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공고’ 통해 지난달 10일 예비인수의향서 2곳의 신청을 받아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주공항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2곳 중 단 1곳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매각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민영화는 공개입찰에 2곳 이상 참여해야 한다.
애초 대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컨소시엄은 극도로 보안에 부쳐졌고, 결국 항공 관련 업체들로 구성되면서 민영화 매각이 불발로 그쳤다.
공항공사는 다음 주중으로 재매각 공고를 내기 위해 매각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향후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매각 유찰에 따라 향후 일정을 동양종금과 협의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놓은 공항매물이기 때문에 같은 조건으로 다음 주쯤이면 매각공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공고’ 통해 지난달 10일 예비인수의향서 2곳의 신청을 받아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