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0여 일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0포인트(0.91%) 오른 1705.3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달 4일(1718.75)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 주식시장의 급등 소식과 유럽발 재정위기의 완화 기대감으로 출발부터 17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장 중 개인 출회 물량이 쏟아지면서 내리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유입으로 1700선을 다시 탈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3411억 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90억 원 224억 원 매도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80원 떨어진 121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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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역 4대강살리기 사업이 6·2지방선거 이후 쟁점화가 되고있어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의 행보가 주목 되고 있다. 사진은 충주시 가금면의 4대강 살리기 공사구간의 모습이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6·2지방선거 이후 또다시 쟁점화되고 있는 충북지역 4대강살리기 사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사업 도내 사업물량은 7개 사업 382건, 21조 3748억 원으로 한강수계 104.18㎞ 10건 8893억 원, 금강수계 156.82㎞ 232건 1조 4855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4대강 본류하천사업은 15건 4718억 원, 지류하천 정비사업은 41건 6687억 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 6월 이같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올해 본류하천 4건에 대해 공사를 시작했다.

또, 올 연말까지 68건에 45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같이 충북 북부지역의 한강수계와 중남부지역 금강수계에 대한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민선5기를 이끌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청와대가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반대할 경우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충북의 4대강사업 지속적인 추진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민선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충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고, 계획돼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좀더 검토해봐야 하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당선자가 밝혔듯이 대운하를 전제로한 대규모 준설이나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 설치 등 이수와 관련된 부분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충북의 한강수계와 금강수계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설계된 것을 볼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4대강살리기사업과 관련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보설치와 준설을 위한 이치는 반대하고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치수사업은 찬성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당선자의 이같은 4대강 살리기사업 입장에 따라 충북지역 한강과 금강의 보설치구간과 준설구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5일 충북도내 4대강 사업 중 유일하게 보가 설치되는 청원군 미호천과 청주 무심천 합수지점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자는 충북도청의 업무보를 받고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단체 등과 조율해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당선자는 미호천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 업무보고와 현장상황을 살펴본 후 기존 보를 개량해 가동보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타당성이 있음을 시사했다”며 “개량형 보를 설치할 경우 기존 보의 높이가 35㎝ 높아지면서 환경단체가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강수계 4대강 사업 구간 중 충주 조정지댐과 경기도 경계지점 26.8㎞구간에 대한 준설작업의 경우 샛강을 만드는 사업으로 준설토가 많지 않아 민선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과 충북도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기획단의 또다른 관계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큰 틀에는 변화가 없을 수도 있으나 다소의 설계변경을 통한 일부 사업추진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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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7일 개정·공포된 ‘내수면어업법’이 오는 18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사유수면에서 양어장, 유료낚시업 운영시 해당 관할 시장·군수에게 신고하지 않고 운영이 가능했으나 개정안에 따라 신고가 의무화됐으며, 위반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받는다.

또 어업허가 우선순위에 따라 내수면 어업허가를 했으나 시장·군수의 재량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역어업 여건을 고려, 시·군 조례로 정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수면에 서식하고 있는 민물고기의 포획금지기간·크기를 수산자원보호령으로 금지하고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내수면어업법으로 이관, 관리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미신고 유료낚시터는 관련법령에 따라 시장·군수에게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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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 사업은 그 동안 지역의 최대 PF사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민간사업자 공모에 신청자가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고, 부동산 경기 회복도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여 현재로선 재추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이 공동주택을 포함한 정주시설 허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추가 용역 및 시민의견 수렴 과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엑스포재창조 사업은 민선 5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지난 2월 17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후 사업신청을 마감한 결과, 사업신청자가 전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자 공모 후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삼성물산 등 국내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90여개 기업, 170명이 참석했고, 지난 3월 응모신청 시 15개 업체가 참여 의향을 밝히는 등 공모 초반의 뜨거웠던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결과가 나온 셈이다.

시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그 동안 관주도의 사업방식에서 탈피, 대규모 민자 유치에 바탕을 둔 민·관 합동 PF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복합개발구역 내 정주시설 허용 및 토지대금 대물변제 납부 방식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또 공모기간 중 분양가상한제 해제라는 부수적인 수혜 요인까지 더해져 민간사업자 공모 성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엑스포재창조 PF사업 공모가 무산된 것에 대해 시는 '부동산·건설시장의 경기 위축'과 '건설사의 신규 PF사업 참여 위축' 등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과정에서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의 허용 여부가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대형 건설사 등을 중심으로 사업에 대한 리스크 부담 등으로 참여를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 민간사업자들의 참여 실패로 대책 마련에 부심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엑스포과학공원 내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나 민선5기의 공약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엑스포재창조사업을 수정·보완해 향후 재공모를 추진하는 등 적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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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충남, 충북 장애인기능경기 대회 개막식이 16일 한국폴리텍Ⅳ대학, 충남인력개발원, 청주리호관광호텔에서 각각 열려 오는 18일까지 3일동안 계속된다. 16일 한국폴리텍Ⅳ 강당에서 열린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충남도내 기능장애인들이 기량을 맘껏 뽑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충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 충남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0 충남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공주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공주대 영상보건대학 및 명주원 등 3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각 시·군에서 모인 187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CNC선반, 전자기기 등 21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직종별로 금·은·동상이 수여되며 입상자에는 상장과 메달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6일 개최되는 2010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기능사 실기 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 기능경기대회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기능인이 사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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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은 시원한 파도소리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는 서해안으로 떠나보자’

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본연의 청정수역을 되찾은 서해안 주민들은 올해 여느해 보다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아울러 ‘2010 대충청방문의 해’와 맞물려 손님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피서철을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명실상부한 서해안 대표축제인 ‘보령 머드 축제’가 내달 17일부터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시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서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피서객들로 들썩일 전망이다.

보령 머드축제의 백미는 머드체험행사로 대형 머드탕, 머드 씨름대회, 머드 슬라이딩, 갯벌스키대회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7월 말로 예정돼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도 만끽할 수 있다. 또 ‘태안 환경 대축제’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려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 환경 대축제는 생태환경체험축제로 1박 2일 텐트 캠프, 샌드 아트 체험, 사구난장 등을 통해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서천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열기를 해변에서 재현한다.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내달 4, 5일에 비치사커 예선전이, 24과 25일에는 전국 대회가 펼쳐져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서해안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 종합 관리·운영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종합민원처리센터 운영을 물론, 인근 편의시설 정비와 위생관리 강화를 통한 피서객 건강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천, 무창포, 춘장대, 만리포 등 4개 해수욕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며 “도내 다른 해수욕장도 자체 점검토록 해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천·몽산포해수욕장은 오는 26일, 무창포·춘장대 해수욕장은 내달 3일 개장할 계획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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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오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납골당에서 영화배우 故 장진영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와 그녀의 팬클럽 회원 및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김영균씨는 지난 달 2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는 6월 13일 장진영의 생일을 맞이해 여러분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고자 한다. 이번 생일은 그녀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생일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힌바 있다. 김 씨는 사전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약속한대로 결혼식 동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식 동영상은 오신 분께만 보여드린다. 언론공개는 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추억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하고 언론에는 동영상 취재를 허락하지 않았다.

동영상이 끝난 후 김 씨는 프로포즈와 결혼식,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들을 팬들에게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결혼식 동영상 상영이 끝나고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납골당 야외 정원에서 팬클럽 '제이로즈'에서 준비한 추모의 시와 노래 등이 이어졌고, 그녀가 좋아하던 핑크색 계열의 풍선들을 하늘로 날리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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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SMART(스마트)의 빠른 상용화와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력, 포스코 등 국내 관련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지난 14일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등 KEPCO 그룹 4개사, 포스코 그룹 4개사, STX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삼창기업, 일진에너지 등 총 1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SMART 기술 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 참여기업 분담금 지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KEPCO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1700억 원 가운데 참여 지분에 따라 총 1000억 원의 분담금을 납부하게 된다.

분담금이 사업비로 투입되는 'SMART 기술 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이 내년 말 완료되면 표준설계 분야 성과물에 대해 원자력연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공동 소유 권한을 갖고, 이를 활용해서 향후 국내외에 SMART 원자로를 건설하는 후속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기술 개발과 병행해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망을 활용, 중소형 원전 잠재 수요국을 대상으로 SMART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SMART는 원자력연이 지난 1997년부터 독자 개발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원자로 모델로, 대형 상용 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열출력 330MW의 중소형 원전이다.

SMART는 주요 기기들이 대형 배관으로 연결된 기존 원전과 달리 원자로의 주요 기기를 한 개의 압력용기 안에 설치한 일체형 원자로로, 배관이 파단되는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경제성과 환경 친화성도 향상시킨 신개념 원자로로 평가받고 있다.

SMART는 전력 생산만 가능한 대형 원전과 달리 전력 생산과 해수의 담수화에 동시 활용이 가능, 원자로 1기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도시에 전력(약 9만 kW)과 식수(하루 4만 t)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때문에 국가 전체 전력 소비량이 적어 대형 원전을 건설하기에 부적절한 소규모 전력망 국가나 인구가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지 않고 넓게 분산돼 있어 대형 원전을 건설할 경우 송배전망 구축 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분산형 전원 국가, 물 부족 국가 등이 SMART의 잠재 수요국들이다.

양명승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지난해 말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성공한 원자력연과 UAE에 상용 원전을 수주한 KEPCO가 힘을 합쳐 새롭게 열릴 중소형 원전 시장에 함께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년 말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SMART를 우리나라 원자력계의 새로운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3500억 달러에 달할 중소형 원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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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재납품 대금 1억 5000만 원을 받지 못해 회사직원 급여도 못주고 부도맞게 생겼습니다.”

동양가설산업 김정만 사장은 3개월 전부터 사업자체가 올스톱되면서 회사경영 10여년 만에 최악이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풍림산업 금강엑슬루트 공사현장에 철근콘크리트 관련 자재납품을 했으나 원청업체인 연일건설의 부도로 김 사장은 자재대금 1억 5000만 원을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김 사장과 같은 사정을 가진 하청업체만도 20여 개, 그들이 풍림산업을 통해 받지 못한 금액은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총 6억 7000여만 원. 현재 원청업체 연일건설이 하청업체에 줄 납품대금을 풍림산업에게 수령하고 잠적, 풍림산업은 하청업체에게 납품대금을 줄 법적근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들 연일건설 하청업체들 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영세 하청업체들이 납품대급을 받지 못해 줄도산 할 위기에 처해 있다.

부동산 경기 전반에 불고 있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재납품 단가를 낮춰 공급하라는 건설사들의 요구에 대금을 받아도 휘청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자재를 추가 납품하면 대금을 바로 주겠다는 식으로 속여 납품대금만 높이는 ‘밑빠진 독에 물붙기’식의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인건비 미지급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김 사장처럼 자재납품비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뒤로 미뤄져 원청업체가 도산하면 하청업체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는 점이다. 하청업체들은 개인영세 사업자들이 많아 돈흐름이 막히면 더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도산하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실제 최근 대전서남부 도안신도시에서 철근콘크리트 관련 납품 2개 하청업체가 부도처리 됐으며 지난해에는 세종시 하청업체도 자재납품비를 받지 못해 도산했다.

수 천만 원의 자재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목산목재 김수응 사장은 “건설사는 원청업체가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고 일을 맡겨야 하는데 납품단가만 낮게 책정하게 해 놓고 원청업체 부도시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라며 “건설사에 문의해봐도 법적 지급 근거가 없다는 말만 하고 원청업체는 잠적한 상황에서 하도급 업체들은 어디에 하소연 해야 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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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한민국의 올 월드컵 첫승 함성이 전국에 울려퍼졌다.

흐리고 더운 날씨에도 국민들은 전국의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사람들의 응원에 부응하듯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날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월드컵 응원 패션!

붉은 물결 속에서도 과감하고 개성 넘치는 응원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멋지고 튀는 패션으로 길거리 응원에 나서고 싶다면 다음 사항들을 주목해보자.

◆ 톡톡 튀는 액세서리, 키워드는 ‘레드’

월드컵 응원 패션의 핵심은 '레드'이다. 아찔한 핫팬츠와 붉은 티셔츠, 태극기까지 갖춰지면 100점 만점에 8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갖가지 응원도구와 자신만의 개성을 첨가한다면 100점.

대다수의 사람들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에 나섰지만 어떤 이들은 패션리더임을 자청하며 과감한 리폼 의상들을 입었다.

또한 온통 빨간색으로 꾸미기보다 모자나 가방, 신발, 양말 등 소품에 포인트를 주며 실용성과 멋을 추구한다는 것이 이번 응원패션의 특징이다.

평소에도 포인트로 착용할 수 있는 가방이나 신발을 레드 컬러로 매치하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더욱 패셔너블해 지고 싶다면 독특한 헤어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도 눈길을 끌 수 있다. 빨간색의 리본 머리띠와 축구공 모자, 컬러 머리끈 등은 발랄한 느낌을 준다.

핫팬츠나 스커트에 레드슈즈를 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낮은 플랫 슈즈나 운동화가 훨씬 편안한다.

그밖에도 안경태가 빨간색이거나 귀걸이나 목걸이 등을 붉은색으로 선택한 여성들도 찾아 볼 수 있었다.

◆ 응원 시 필수 아이템 ‘뿔’과 ‘태극기’

이번 월드컵에는 다양한 뿔이 판매됐다. 그 가격도 다양해서 작은 뿔은 1000원, 좀 더 큰 뿔은 2000~3000원 대에 살 수 있다.

뿔에 불이 켜지기 때문에 야간 경기의 필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들은 뿔로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귀여움과 섹시함을 표현했다. 약간 큰 사이즈의 뿔로 붉은 악마의 느낌을 살리거나 민소매의 노출이 있는 상의와 매치해 섹시한 붉은 악마 느낌을 살린 여성들도 있었다.

좀 더 섹시해지고 싶다면 뿔과 함께 레드 액세서리를 함께 연출하면 된다.

월드컵에 빼놓을 수 없는 태극기. 태극기를 이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스카프처럼 목에 두르거나 망토로 이용하거나 치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태극기문양의 여성상의는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 ‘핫 치어룩’으로 발랄하고 섹시하게

핫 치어룩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치어리더 의상의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월드컵 응원 패션에 접목한 복장이다.

특히 올해 초 걸그룹이 치어리더 패션을 선보이면서 그 인기가 월드컵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길거리 응원에서도 치어룩으로 패션 감각을 뽑낸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월드컵 치어룩은 레드 컬러의 상의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상큼한 느낌을 주는 것인데 기본적인 레드 티셔츠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붉은색은 색감이 강해서 다른 색상을 매치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카이 블루와 화이트 컬러는 보색 대비를 이루어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캔버스 소재의 스니커즈, 선글라스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활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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