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대가 전국 10개 교육대학 평가에서 유일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주교대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부문 평가결과’에서 전체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수업시연과 현장실사 평가, 재학생 및 졸업생 만족도 조사, 교원임용률 조사 등을 종합 평가했다.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공주교대는 학과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등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경인교대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등 5개교는 B등급을 받아 현행 운영을 유지하게 됐고 C등급을 받은 부산교대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은 1년 이내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를 받은 뒤 개선되지 않으면 정원 감축 등 제재를 받게 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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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 시절 나는 반항아였습니다. 반항아 기질과 조직에 대한 무지가 합쳐져 상사가 하는 일들은 모두 부정적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주위에 있는 선배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거나 저보다 더 반항아 기질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 시절에는 늘 불만스러운 채로 회사에 출근 했고, 그러다보니 회사 생활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결국 빨리 회사를 그만두는 계기가 됐습니다.

회사에 들어갔을 때 가장 눈에 거슬렸던 것은 회장 방문 같은 의전이었습니다. 회장이 방문한다는 전갈이 오면 부장급 정도의 간부들은 모두 현관에 나가서 대기했습니다.

이런 광경을 신입사원인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회장이 온다 해도 일을 해야 할 시간에 한 시간씩 낭비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니 안나갈 수 없어 나가게 되는 것이고, 시간 낭비고 뭐고 따질 겨를도 없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회장이 오고, 그러면 회장님은 흡족한 표정으로 악수를 청합니다. 회장은 제가 생각했던 시간 낭비 보다는 직원들을 만난다는 반가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동일한 일을 가지고도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 제출해라’, ‘지각하지 말아라’, ‘전기 아껴라’, ‘실적을 내야 한다’ 등등 잔소리를 달고 삽니다. 잔소리 하는 상사가 그토록 싫었는데, 그 상사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직원들은 제가 미울 것입니다.

직장의 상사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힘든 것도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 때문에 울고 웃는 것이 상사입니다.

오늘 아침 문득 제 모습을 보고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지금 후배들도 제가 신입사원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저를 바라볼 것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변명 따위는 하고 싶지 않고, 합리화 시킬 마음도 없지만, 단지 예전의 그 상사들 보다는 좀더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픈 마음뿐입니다.

까시 http://blog.daum.net/ggasi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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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방송됐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나서 시청자 중에는 ‘놀라웠다’ ‘충격적’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굉장히 따분하고 지루했습니다.

이미 자체 심의(?)를 거쳐 그런 것인지 표현이나 어조가 논문을 발표하는 것 같았고, 내용에 있어서도 전부터 계속해서 의문시되었던 문제였습니다. 이를 PD수첩이 사실상 재차 확인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정부의 계속되는 거짓말에도 화 낼만 하지만, 우리가 더 분노해야 할 것은 방송내용이 아니라 PD 수첩을 압박하는 정부의 모습입니다.

이번 방송은 언론에서 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의문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정부가 여기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행태는 언론의 건전한 비판마저 막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서는 완벽한 공정성과 명확성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은 거짓되고 편파적인 말을 아무 스스럼없이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죄에서 ‘사실’을 판단할 때는 전체적인 맥락과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일부 부정확하거나 과장표현이 있어도 적시된 사실의 중요부분이 진실과 합치되면 충분한 것입니다.

미네르바의 무죄 판결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지난 23일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한·미 FTA 관련해 더 많은 양보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보도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요미우리의 독도 발언이 거짓이라는 했던 것처럼, 워싱턴 포스트도 기자의 주관적 해석물이라 하고 있습니다.

고상한 표현을 썼지만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완전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영향력과 후폭풍이 있는 이런 기사에는 자국 언론이나 국민에게 해왔던 것처럼 하지를 못하네요.

언제까지 정부의 언론 통제와 억압이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눠한왕궤 http://lawcom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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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21(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Brain Korea21)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유명대학들이 올해 2단계 연차평가결과 사업비 삭감 등 불이익을 받게 된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다.

교과부는 올해 2단계 연차 평가결과를 이번 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교과부는 대상대학들에게 예비결과를 통보하고 이에 대한 이의를 지난 24일까지 접수했으며 이달 말까지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BK21에 참여하는 청주대와 충북대 등 도내 유명대학들의 일부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대의 경우 BK21로 진행돼온 '센서 인터페이스 회로설계 인력양성사업'의 예산이 무려 30%나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는 지난해부터 BK21에 참여하면서 절대평가를 할 것으로 판단, 목표대비 실적을 100%이상 올렸으나 한국연구재단에서 상대평가를 실시하면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

11개 부문에서 BK21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대도 '심리서비스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차세대선도의과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사업비가 각각 25%씩 삭감됐다.

이에 따라 '심리서비스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총 예산 2억5500여 만 원 중 6370여 만 원을, '차세대선도의과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은 2억 8690여 만 원 중 7170여 만 원을 삭감당하게 됐다.

이에 대해 충북대 관계자는 "이는 목표치 대비 결과가 미달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정한 평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주대 관계자는 "현 정권에서 IT 분야에 대한 연구비를 삭감시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의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무현 정권 때와 지금의 연구비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대와 충북대는 사업예산이 삭감된 BK21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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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의 A기업은 매월 급여의 1%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하고 있다. B기업은 팀별로 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한다. 몸으로 하는 기부지만 자원봉사 뒤 기부활동에 동참하는 직원이 적지 않다.

C기업은 기부활동에 ‘매칭펀드’를 도입했다. 사원들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도 같은 비용의 기부금을 내는 구조다. 예를 들어 직원들이 100만 원을 기부하면 회사도 100만 원을 기탁하는 방식이다.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기부하는 기업도 있다. 치약, 벽지, 의약품, 화장품, 공연티켓, 쌀, 의류 등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3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에 따르면 최근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대전지역을 예로 들면 3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의 연간 총 기부액은 43억 7500만 원에 불과했지만, 매년 늘어 2008년 51억 7500만 원, 2009년 60억 6500만 원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신규기업도 늘어 지난 한 해 개나리벽지㈜(8971만 4200원)를 비롯한 57개 업체가 신규 기부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부 상위권 기업들의 기부금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5년 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에 기탁된 기업 기부금 내역을 종합해보면, 케이티앤지가 15억 9172만 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품)을 기탁했고,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7억 5405만 원), 한라공조㈜(5억 5509만 원), ㈜한국인삼공사(3억 원), 충남대학교병원(2억 6982만 원), 코오롱제약㈜대전공장(2억 3255만 원), ㈜충남도시가스(2억 2689만 원) 등의 순이었다. 한라공조㈜,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 등은 매년 기부금을 늘리고 있는 반면, 기부금 1위인 케이티앤지는 기부금이 해마다 줄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지역 기업들이 이같은 기부동참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수요’를 충족하는데는 부족함이 많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은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 자원개발팀장은 “기업 기부금 분담비율이 전국적으로 6대 4(기업이 6)인 정도인 것에 반해 대전지역의 기업 기부금 비중은 3.5대 6.5가량에 그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복지수요 중 기업기부금으로 충족할 수 있는 비중은 그만큼 낮다. 다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갖는 지역 기업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희망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최근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 제공)
기부기업명     합 계(단위:원)
케이티앤지(KT&G)본사    1,591,720,000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      754,054,740
한라공조주식회사      565,099,800 
㈜한국인삼공사      300,000,000 
충남대학교병원      269,828,990 
한국타이어      234,584,400 
코오롱제약㈜대전공장      232,557,208 
㈜충남도시가스      226,890,000 
KT&G충남본부      200,800,000 
한국조폐공사      194,205,300 
대전도시공사      181,082,000 
㈜예람      180,600,000 
밀텍㈜      170,300,000 
계룡건설산업주식회사      150,100,000 
㈜제일건설      149,500,000 
㈜선양      145,260,000 
㈜우성사료      131,323,840 
㈜아모레퍼시픽      121,185,139 
한국철도공사      119,350,000 
농협중앙회대전지역본부      107,761,200 
한국철도시설공단      107,149,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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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본인이 자필서명도 하지 않은 보험에 가입되는 이른바 ‘도둑 보험’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둑 보험’이란 경기 불황으로 업적이 부진한 보험설계사나 텔레마케터 등이 기존 고객의 명의를 빌려 보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충남 천안에 사는 A씨는 지난 해 7월 동부화재의 상품에 가입돼 월 30만 원씩 자동이체로 보험료가 4번이나 빠져나간 것을 의아하게 여겨 알아본 결과, 평소 알고 지내던 경기도 모 영업소의 보험설계사 B씨가 임의로 가입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설계사 B 씨는 “영업이 부진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의 가게에서 명함에 적혀있는 통장번호를 보고 임의로 보험에 가입시키고 자동이체시킨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텔레마케터들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가입 신청을 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도 몰래 가입시켜 실적을 높이는 등 고객이 알지 못한 채 보험상품에 가입돼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보험상품에 본인 확인(자필 서명 등)이 없이 가입된 경우 보험료가 빠져나가더라도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른 피해자 C씨는 “처음 가입할 때는 수 십군데에 서명하게 하고 확인 전화도 걸어 성가시게 하더니 내가 서명도 안한 상품 가입은 확인전화 한 통 없었다”며 “이것이 보험사들이 설계사와 짜고 고객의 돈을 훔친 것과 뭐가 다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보험소비자연맹은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독과 보험사의 시스템적인 안전장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소연 관계자는 “보험설계사가 임의로 계약자 명의를 도용하고 은행계좌에서 보험료를 임의로 자동이체하는 것은 금융실명제위반, 사문서 위조, 절도행위등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보험사도 형식적인 계약자자필서명확인이 아니라, 휴대폰자필서명 인증 방법 등 첨단의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는지 보험사나 보험협회를 통해 확인해 이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는 생존자 본인의 보험가입내역을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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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나 신협 및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전유물로 알고 있던 복리예금상품이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래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기조에 인기몰이 중인 회전식 예금, 복합상품, 주식연동 파생상품 이외에 복리 상품까지 등장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복리상품 왜 뜨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견되고는 있지만 현재 2.25%의 저금리 기조에 예금금리는 오히려 뒷걸음질하며 일반 예·적금 상품은 더이상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게 됐다.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기가 부담스러워 복리상품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자에 또 이자를 붙이는 복리 상품은 원금과 이자가 다음달 원금이 되어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일반적인 단리 상품에 비해 빨라 돈을 오래 맡길수록 복리의 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98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사라졌던 복리예·적금 상품들이 다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많이 받으려는 사람들은 복리식 상품을 고려해 볼 만하다.

◆시중에 나온 복리상품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단리상품과 달리 복리상품은 원금과 이자가 다음달 원금이 돼 여기에 이자가 매겨지기 때문에 나중에 돌려받는 이자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은행 정기예금을 예로 들면 연 4%짜리 정기예금에 5000만 원을 맡길 경우, 단리식 이자는 3년 뒤 600만 원이지만 복리는 636만 원의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

농협의 지역조합에서 취급하는 '채움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금리가 연 4%대다.

자유적립방식을 택해 건별 10만 원 이상으로 매월 500만 원 이내에서 고객의 자금계획에 맞춰 계약기간도 1·2·3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0.7%포인트 제공하고, 지역농협마다 금리가 조금씩 다르다.

우리은행은 '월복리 연금식 적금'을 내놨다.

5년간 적립하는 상품으로 17일 현재 금리는 연 4.8이고, 복리로 계산하면 5.2%의 이율을 돌려주게 된다.

신한은행의 3년제 상품인 '월복리 적금'의 금리는 4.5%다.

우대금리 0.3%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4.8%로, 복리로 환산 시 이율은 최고 5.03%다.

분기별로 10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이 은행의 월복리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3.75%로, 가산금리 0.1%포인트가 붙으면 최고 3.85%다. 복리 환산 시는 3.92%다. 가입 한도는 3000만 원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판매 중인 '복리 스텝업 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4%로, 복리로 환산하면 4.05%가 적용되며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외환은행의 '넘버엔 월복리 적금'은 매월 30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1·2·3년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1년제 금리는 3.5%로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더하면 3.7%, 복리로 환산하면 최고 3.74%다.

◆조급증은 금물, 오래 맡길수록 유리

재테크 전문가들은 최소 3년 이상 한 상품을 이용해야 복리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복리상품의 경우 일반 단리예금상품보다 불과 0.2%정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는 “오랜 기간 돈을 맡길 생각이 아니라면 복리효과를 누리기 어려우므로 만약 3년 이상 느긋하게 자금을 은행에 맡겨놓기 어려운 고객이라면 복리상품보다 시중은행의 특판 상품을 기다려보는 것이 낫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이를 적용한 고금리의 특판 상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가능해 안심하고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신협,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복리상품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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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출신 유도인들의 세계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청주유도회관 바닥 곳곳에 관람석 천장에서 떨어진 빗물이 고여있다. 이덕희 기자  
 
충북 출신 유도인들의 세계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청주유도회관이 준공 6년만에 경기장 곳곳에 빗물이 새는 등 시설노후화로 충북유도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청주유도회관은 지난 2006년 국비 20억 원, 충북도비 12억 5000만 원, 청주시비 21억 3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3761㎟의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 건물은 박종학, 박경호, 최성환, 정세훈, 전기영, 조인철 등 충북 출신으로서 각종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국위를 선양한 17명의 국가대표의 영예를 기리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의 의지와 용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건립됐다.

청주유도회관은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지난 28일까지 전지훈련을 한 국가대표 상비군 등 각급 대표팀 및 타 지역 유도인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등 충북 유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청주유도회관은 준공 후 6년여 밖에 지나지 않은 건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비만 오면 경기장 곳곳에서 비가 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지난 26일 찾은 청주유도회관 경기장은 국가대표 상비군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지만 관람석 쪽 5~6곳은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청주유도회관의 냉방시설도 문제다. 경기장 한 귀퉁이에 설치된 에어콘 한대가 냉방시설의 전부다. 메이저급 국제유도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직지컵국제유도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웃통을 벗거나 손부채를 부치며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청주유도회관 관리자인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관계자는 “지난해 천장 보수를 했지만 노후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청주유도회관 경기장의 높이가 20여m로 매우 높아 냉방시설 설치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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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위해 연예계 올스타가 뜬다.’

정준호, 권상우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한류스타들이 중심이 된 ‘대한민국 백제문화사절단’이 31일 화려한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이날 사절단 발대식은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조직위원회 인사, 문화예술계 인사, 연예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백제문화사절단 단장은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맡고, 명예 사절단장에는 연극인이자 전 환경부장관인 손 숙 씨와 공주 출신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권상우, 설경구, 신현준, 김민종, 차태현, 한은정 등 영화배우와 신승훈, 남희석, 서경석, 이영자, 이봉주, 최주봉, 태진아 등 충청 출신 연예인들이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백제전 제작발표회를 겸해 대백제전의 백미인 수상공연 시리즈 부여 ‘사비미르’와 공주 ‘사마이야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퍼포먼스가 시연된다.

여기에 신예 퓨전 국악그룹 ‘미지’의 백제주제곡 발표와 금동대향로 백제 오악기 전시회도 진행된다.

대백제전 조직위는 이번 사절단 발족을 시작으로 임박한 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본격적 국내외 홍보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준호 백제문화사절단장은 “백제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알려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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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원도심에 갔다가 한 공공건물의 벤치에 앉게 되었습니다.

모두 10여 개의 벤치가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벤치마다 위에 나무가 두 개 박혀있는 것<사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 살면서 이런 벤치는 처음 봤습니다.

호기심에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목침같다는 등 몇가지 흥미로운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점차 의견이 사람들이 벤치 위에서 취침을 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는 것, 노숙자들이 머물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라는 데 몰렸습니다.

마음이 씁쓸해지더군요.

어쩌면 트윗 이웃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그런 일들이 있어서 민원이 제기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공기관이니까요.

정말 이 벤치에 앉아 있으면 눕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 안듭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한 명이 앉으면 딱 맞는 간격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벤치에 나무를 박은 것이 노숙자들로 인한 민원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벤치 위에 나무를 박은 것은 일반인들의 마음에서도 여유와 휴식을 앗아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벤치 위엔 휴게시설 이용에 관한 규칙이 있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관계법령에 의해 조치된다는 문구입니다.

공공시설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문구이지만, 오늘따라 이 관계 법령때문에 삶의 쉼을 얻는 곳의 여유를 박탈당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sketch http://jsquar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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