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법적지위 등을 규정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세종시법)이 국회 법사위에서 7일 의결돼 연내 확실한 법 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법안을 심사한 결과, 69번째로 상정된 세종시법을 가결했다.

국회 법사위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특별한 의견 없이 전체 의결했다.

세종시법은 국회 본회의 의결만 남겨놓은 상황으로 빠르면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가 예산안 심사를 놓고 파행하면서 임시국회 소집요구가 야 5당에 의해 제기된 상황이어서 9일 이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종시법은 세종시를 정부직할의 '세종특별자치시'로 하고 관할구역 내에는 다른 지자체를 두지 않기로 했다. 세종시법은 세종시 출범을 2012년 7월 1일로 명기해 그 해 4월 총선에서 시장과 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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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새로운 종인 뿔공룡 화석을 완전 복원하고 이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룡은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근처에서 발견돼 지질연 지질박물관 이융남 박사와 미국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 Michael J. Ryan 등이 복원작업을 진행했다.

또 코리아케라톱스 복원도는 고생물 전문화가로 유명한 캐나다 줄리어스에 의해 이뤄졌다.

연구결과에 이 공룡은 1억 1000만 년 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에 살았고, 전체 길이는 2.3m에 이른다. 이 박사는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반도 남해안에서 발견된 수많은 공룡발자국에서는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었다”며 “특히 이 공룡은 이족보행에서 출발해 완전한 사족보행으로의 진화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초가 됐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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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약사항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충남도의회가 내년도 충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안 지사의 공약사항 관련 예산 대부분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 지사의 공약사항 추진이 시작 단계부터 좌초위기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안 지사의 교육 분야 핵심공약 사업인 혁신형 행복학교 육성지원 예산 3억 7500만 원을 전액 삭감하고, 안 지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타운홀 미팅’을 표방한 도민참여 전략회의 예산도 당초 1억 원에서 5000만 원을 삭감했다.

유익환 행정자치위원장은 “일부 논란도 있었지만 마라톤 심사 끝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도민참여 전략회의는 올해 수준 예산으로 감액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혁신형 행복학교 육성지원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교육자치 존중차원에서 교육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역시 안 지사의 복지 분야 공약 사항인 충남복지재단 설립운영 용역 사업비 5000만 원 전액 삭감했다. 복지재단 설립이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판단이다.

문화복지위원회 김장옥 의원(비례)는 “복지재단 설립보다 우선 시행해야 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복지재단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현재 충남의 재정자립도나 여건을 비춰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런 의회의 결정에 난색을 표하면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사업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예산반영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도 관계자는 복지재단 설립에 관해 “이번 용역 발주안은 복지재단의 타당성 검증을 통해 시행여부를 따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예결특위 등에 최대한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해 예산반영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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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컨벤션뷰로는 내년 7월로 예정된 '제5회 아시아 차세대 생명과학자 컨퍼런스(The 4th Asian Young Researchers Conference on Computational and Omics Biology, AYRCOB)'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AYRCOB는 미래의 생명 과학계를 이끌어갈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의 젊은 생명과학도들이 논문 심사에서부터 컨퍼런스 전체를 스스로 운영, 미래 학자로서의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경영자로서의 자질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국제회의다.

대전컨벤션뷰로는 지난 3일까지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서 열린 제4회 AYRCOB에 참가, 지역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쳤으며, 제1회 대만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동경과 싱가포르를 거쳐 마침내 대전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15개국에서 200명이 참석하는 '제5회 AYRCOB'는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들이 모여 생명 정보학 및 시스템 바이올로지에 관한 신지식과 신기술을 교류하고, 포스터 세션, 토론 및 라이브 톡(Live talk)과 같은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아시아 차세대 생명 과학자들의 올림픽이다.

양성우 AYRCOB 한국대표(UST)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컨퍼런스인 만큼 수도인 서울도 고려됐지만 미래 과학자들이 미래 과학의 도시, 신 중심 도시인 대전을 경험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취지에서 최종 개최지를 대전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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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된 퍼 코트와 반전 원피스로 강렬한 이미지를

럭셔리 파티룩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의상 퍼.

과장된 블랙 퍼 코트는 여성을 보다 화려하게 만들어 주는 팔색조 매력이 숨어있다.

올 겨울 과장된 퍼 코트는 여배우들이 행사장 스타일링으로 자주 찾고 있는 스타일로 화려하고 럭셔리해 파티장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좋은 의상이다.

본격적인 파티에 접어들면 코트를 벗기 때문에 안에 입는 옷 또한 여성들의 고민거리다.

코트 안에는 요즘 뜨고 있는 반전 패션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반전드레스는 수수한 앞모습과 달리 등이 파이는 등 깜짝 놀랄 반전을 가지고 있어 특히 여배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다크한 컬러의 심플한 드레스는 매해 연말 파티의상으로 인기다.

여기에 레오파드가 포인트인 가방으로 모던한 감각을 더하거나 체인백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액세서리로 화려하게

진정한 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연말 파티의상의 화룡정점, 자신의 개성을 더한 액세서리를 착용해보자.

연말 파티라고해서 수위 높은 노출 패션만 고집할 필요없다.

민트나 핑크계열의 파스텔톤 컬러의 로맨틱한 미니원피스에는 작고 다소 심플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사랑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짧은 드롭형 귀걸이는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기 때문에 발랄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또 최근 액세서리 트렌드인 크고 과장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블랙컬러의 심플한 드레스에 큰 사이즈의 골드체인 목걸이를 여러 개 겹쳐 착용하거나 화려한 유색보석으로 장식된 팔찌로 마무리 하면 파티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다.

◆풍성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우아하게

헤어 연출은 혼자 하기는 힘든 부분이 많아 자칫 의상과 매치되지 않는 경우가 일쑤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패션에는 정답이 없지만 연말 파티와 같은 특별한 날, 돋보일 수 있는 헤어 헤어스타일이 필요하다.

갑작스럽고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 레드카펫 위 여배우처럼 클래식한 업스타일 헤어로 우아한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한 업스타일을 연출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볼륨감이다.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가르마를 타서 고정하고 볼륨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볼륨을 넣어 핀으로 고정시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시폰이나 실크 등 하늘거리는 소재의 드레스에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해 고혹적인 느낌을 연출하면 완벽한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남과 다른 스타일로 주목받고 싶다면 풍성한 컬링의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시도해보자.

특히 퍼와 레더소재의 스커트, 브라운 스모키를 함께 매치하고 여기에 밝은 컬러의 브론즈 헤어 컬러로 화려함을 더하면 더욱 화려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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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관련 하도급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도가 난 업체의 재하청업체 직원들이 시공사(현대건설)를 항의 방문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본보 11월 29일자 1면 보도>행정도시~정안IC(2공구) 도로공사의 원청업체인 현대건설은 대명산업개발에 68여억 원에 하청 계약을 체결했다. 원청업체인 현대건설은 최근까지 대명산업개발 측에 공사비를 100%지급하고 13억 원의 선급금을 지불했다.

하지만 대명산업개발은 최근 부도를 내고 재하청을 준 중장비업체 자재납품업체, 인력 용역업체, 식당 운영자, 주유소, 방음벽 설치 업자등에게 지급해야할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이들 재하청업체들은 현대건설을 항의 방문하고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이처럼 해당 공사대금을 다 챙기고도 부도를 낸 것은 대명산업개발의 방만한 경영과 지나치게 저렴한 입찰가 때문이란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부도가 난 대명산업개발은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 A건설과 B건설사로부터 하청을 받아 공사를 하면서 공사대금을 돌려 막기 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을 항의 방문한 중장비 및 용역업체 관계자들은 “부도가 난 현장에 왜 다른업체가 와서 일을 하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부도로 공사대금도 받지 못하고 일도 못하고 있어 재하청업체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만큼 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공사진행을 막겠다”고 밝혀 공사진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본사에서 지침을 받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도업체에 대한 공사승계부분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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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이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시·군) 중 군 단위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음성군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지역경쟁력지수(RCI)에서 상위 50개 시·군 중 지역개발과 기업유치 등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나타내 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2위는 충북 진천군, 3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각각 돌아갔다.

시 단위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1위, 경기 수원시는 2위, 성남시는 3위에 입상했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과 기업 유치로 지난해 11위에서 올해는 1위로 급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순위 상위 50위권에는 경기도 내 시·군이 2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7곳, 경북 4곳, 충북·강원·충남·전남지역은 각각 3곳, 대구·울산·전북·제주 등은 각각 1곳이 포함됐다.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을 비롯해 경기 평택시, 오산시, 의정부시, 충남 아산시, 계룡시, 전남 광양시, 목포시, 경북 칠곡군, 경남 진해시, 제주 제주시 등 12개 시·군은 이번에 새로이 50위권에 진입했다.

지역경쟁력지수(RCI)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개발한 지역발전지표(RDI)를 토대로 국내 기초생활권인 163개 시·군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이들 시·군이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로 태생국가산단, 반기문 테마 관광지, 중부 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적해 있는 당면과제를 650여 공직자는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활력있는 복지음성'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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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북측 진출입도로 개설 등을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북측 진출입도로 개설, 활주로 연장, 화물터미널 증축 등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도가 요구한 청주국제공항 북측 진출입도로 개설비는 지난 6월 29일 국토해양부 주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 공청회 당시 반영됐으나 수정 종합계획(안)에서는 삭제됐다.

이에 대해 도는 “올 연말 130만 명의 이용객 수요를 제시했음에도 반영하지 않았다”며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과 화물 수요 추이도 수정계획안의 2030년 전망치가 올해 말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를 잘못 예측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도는 활주로 연장 계획은 화물 수요 추이에 따라 시설 확충에 대한 필요성 등을 검토 추진한다고 명시한 것과 관련해 지난 6월 4일 활주로 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조속한 건설을 건의했다.

또 도는 “대한항공의 화물기(B747) 주 3회 취항에 대한 노선면허를 활주로가 짧아 부적합하다는 국토해양부의 판단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며 “권역 내 수출기업에게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외면한 것으로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도는 “공항공사 개항 이후 계류장 9만 1000㎡, 주차장 4만 1000㎡, 안전시설 확충 등에 투자한 것이 전부였다”며 청주국제공항의 만성 적자 요인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도는 종합계획(안)에 북측 진출입도로, 활주로 연장, 화물터미널 증축, 면세점 확충, 탑승교 증설 등을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은 동북아 중추공항 위상에 맞지 않는 만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항에서만 취항할 수 있도록 하는 의견도 제출했다.

충청권, 수도권 남부, 강원 남부, 경북·전북 북부 등 12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 국제노선 증편과 기상악화 등 유사시 회항 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백두산 전문공항으로의 지정, 민·군 겸용을 민간전문공항으로 육성해 줄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연계교통망 계획에 수도권 전철 연장, KTX 오송역~청주공항 간 BRT(간선 급행버스), 경부 옥산JCT~중부 오창JCT 고속도로, 충청고속화도로 등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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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낙후된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체육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계획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종합경기장은 지난 2004년 제2종 육상경기장으로 지정됐으나 지난해 8월 공인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시는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재공인을 신청했으나 공인조건 미비로 승인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0억 8000만 원, 시비 25억 2000만 원 등 3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2년 10월까지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목표로 시설 개보수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육상 트랙 4375㎡의 우레탄을 전면 교체하고 멀리뛰기장 중간 부분의 관중석을 제거키로 했다. 또 운동장내 전기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주야구장도 인조잔디구장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주야구장 배수불량 문제의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겨울철 및 우천시 경기제한이 없도록 인조잔디로 교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3억 원, 시비 7억 원 등 10억 원의 예상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잔디 교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청주시의 계획에 지역 체육인들은 환영의 목소리보다는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계획 확정이 우선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야구장 등 체육시설이 지나치게 노후화된 상황에서 장기적 계획 없이 땜질식 시설개보수는 오히려 예산낭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청주종합경기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육상인들조차 청주와 가까운 보은에 2종육상경기장이 있는 상황에서 1종경기장도 아닌 2종경기장 공인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사실에 대해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1종경기장의 경우 400m트랙이 설치된 보조구장을 갖추고 있어야 해 청주종합경기장이 1종경기장으로 공인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충북육상연맹 관계자는 “충북에는 보은과 제천에 2종육상경기장이 있는데 청주종합경기장에 많은 예산을 들여 2종경기장을 재공인 받는 것은 예산낭비”라며 “2000여명의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1종육상경기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체육계 원로 A 씨는 “충북도가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인것으로 알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때문에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도에서만 책임을 질 것이 아니라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투자해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공동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선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후 지금의 청주종합경기장과 인근 스포츠시설은 시설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만을 사용해야 한다”며 “장기계획없이 땜질식 시설 개보수는 예산낭비의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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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화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매각이 3차례나 연장된 가운데 연구소 노동조합과 공공연구노조가 민영화 포기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입찰제안서 3회차 최종 마감에서 안전성평가연구소를 인수하기 위한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았다.

입찰 과정에서 지식경제부가 6개 기관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자산가치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토지와 건물에 대해 임대형식을 통한 매각조건 변경을 시도하는 등 편법이 자행됐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결국 연구역량 등 무형적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낮은 매각예상가격으로도 인수할 의지가 없는 것이 현실이며, 이는 지경부가 관련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고 민영화 실적에 급급해 무리하게 민영화를 추진한 탓이라는 것.

노조 관계자는 “매각결정가격 절차 누락과 매각심의위원회의 불공성정, 매각조건변경 기도 등 편법적인 매각추진 과정에서 민영화가 무리하다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경부가 매각 계획 자체를 취소하지 않고 민간 매각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수년간 수천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공공기관을 민간에 헐값으로 넘겨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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