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이 무너진다

2008. 10. 14. 22:00 from 알짜뉴스
"지난 98년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회사를 나온 지 10년. 이제 겨우 삶의 터전을 다시 만들었는데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다시 거리로 나 앉게 생겼습니다."

생산·투자·소비지표가 모두 부진한 경기둔화세가 심화, 가계 부문의 임금 및 소득수준이 떨어지면서 대전·충청권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구입했거나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이자부담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본보 취재진이 대전과 충청권 일대의 도·소매 자영업자 및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취재한 결과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A업체에 근무하는 K 씨의 경우 지난 96년 한국 굴지의 모 공기업에서 나와 정부투자기관인 B사에 재입사,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지만 97년 IMF 외환위기와 함께 꿈을 잃었다. B사가 의욕차게 추진한 프로젝트 사업이 IMF로 물거품이 되면서 B사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의해 민간기업에 넘어갔고, K 씨는 하루아침에 공사 직원 신분을 박탈당했다.

외환위기 후 10년이 지났지만 B사는 아직도 경영정상화 기반을 만들지 못했고, B사 직원인 K 씨는 매일매일 영업목표를 채워야 하는 영업사원으로 숨 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직장을 잃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한 자영업자들도 최근의 경기불황이 야속하기만 하다.

지난 99년에 15년간 몸담았던 회사가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눈물을 머금고 거리로 나왔던 P 씨. P 씨는 4년 전 이동통신 대리점을 낸 후 부활의 몸짓을 펼쳤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극심한 경기침체로 수개월 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P 씨는 "10년 전 젊음을 바쳐 일했던 직장이 없어지면서 피눈물을 쏟았다. 재기의 틀을 다시 만들기도 전에 또 다시 생존의 문제가 대두됐다"며 "IMF 외환위기를 벗어났다고 자랑하던 정부는 이제 와서 뭘 하고 있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68.5%를 차지했던 중산층(가처분소득기준 50∼150% 해당 가구)이 2000년에는 61.9%, 2006년에는 58.5%로 10년 동안 10%의 중산층이 없어졌다. 결국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인 중산층이 붕괴되면서 기초체력이 약한 대전·충청권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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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민들은 1년새 부쩍 오른 난방비 걱정에 다가올 겨울이 두렵기만 하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서민들에게는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오른 보일러 등유값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석유협회와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에서 판매되는 평균 보일러 등유값은 ℓ당 1288원으로 전년 동기(937원) 대비 37%나 뛰었다.

특히 올 들어 폭등했던 최근 국제 유가가 전년 수준으로 대폭 떨어지고 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폭등한 난방유 값에 서민들은 여름 내 비어있던 기름통을 채울 엄두도 못낸 채 기름값이 내리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A(49·대전시 동구) 씨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지만 보일러 기름통을 가득 채우기가 망설여진다"며 "기름값이 떨어질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보고 급한 데로 온수용 기름이라도 말통(20ℓ)으로 몇 개만 더 넣을 생각이다"고 한숨졌다.

이웃에 사는 B(60) 씨도 "겨울을 나려면 아껴서 써도 3드럼(600ℓ)은 필요할 텐데 수입은 줄고 기름값은 턱없이 올라 막막하다"며 "국제 유가는 많이 내렸다던데 요즘 기름값은 더 오르기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름값 상승의 여파는 농업용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가도 마찬가지.

대전·충청지역의 상당수 시설재배 농가들이 올 겨울 농사를 앞두고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농민들은 올 들어 크게 오른 농자재값 부담과 최근 야채값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난방비를 들여야 하는 겨울 시설재배가 또 다시 실패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주 대전지역에서 판매되는 면세 등유 1ℓ 값은 1010~1100원, 경유는 862~1040원으로 작년 이맘 때 ℓ당 500~600원 대에 구할 수 있던 것에 비하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대전시 유성구에서 시설 포도와 고추 등을 재배하는 강 모(60) 씨는 "그나마 필요량의 반도 못 채우는 면세유가 가격까지 오르면서 농사 의욕이 완전히 떨어졌다"며 "13일 노은농수산시장에서 2만 4000원 이상은 받아야 하는 최상품 고추 1상자(10㎏)가 1만 3500원에 낙찰된 마당에 어떻게 비싼 기름까지 태워 가면서 겨울 농사를 짓겠냐"며 고개를 저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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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통계가 없다'

2008. 10. 13. 21:11 from 알짜뉴스
현재 국가승인통계에 독도와 관련된 통계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성린(한나라당·비례대표)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가승인통계로서 독도와 연관된 기록은 전무한 상태다.

나 의원은 "통계청에 독도에 대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봐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통계청의 무사안일한 행정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서 우리나라 행정구역분류 기준의 최소 단위인 동·읍·면의 하위단위이고, 통계작성의 기초가 되는 인구, 산업 등이 거의 없어 현재 공식 통계작성의 실효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군색한 입장을 밝혔다.

실제 국가통계포털에서도 지적통계 중 '국토 면적'에 울릉군(2007년·72.82㎢)까지만 표시돼 있다.

이는 일본 국토지리원 홈페이지 통계자료에 각주까지 달면서 독도를 시마네현의 일부로 명시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나 의원은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는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매장량이 150조∼200조 원에 이르는 등 독도는 천연자원의 보고로서 이를 반영할 경우 국부통계에 엄청난 차이를 보여 줄 수 있는데도 통계청은 인구, 산업 등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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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쇠고기 원산지표시위반 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으나 행정기관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는 형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일 저녁이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대전시 유성구의 한 대형 국내산 한우 전문음식점이 지난달 아무 예고없이 1주일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 이곳은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속여 팔다 적발돼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바로 식당 정문 앞에 붙어있어야 할 '영업정지 행정처분 대자보'가 사라졌기 때문. 큰 달력 크기의 대자보는 구청장 명의로 업체명과 행정처분 사유 및 기간을 명시해 해당기간 동안 게시돼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주는 업소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게시 즉시 제거하고 있고 이에 대한 구청의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주인이 뗄 수도 있지만 지나가는 술 취한 사람들이 떼기도 한다"면서도 "원칙은 업주가 대자보를 관리해야 하고 해당 구청이 감독해야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까지 하려면 다른 일은 아무것도 못 한다"며 한계를 시인했다.

양심적인 원산지 표시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좀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영업정지 대자보의 내용 중 정지 사유를 더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것. 현재는 '식품위생법 ○○조 위반'으로만 사유를 표시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법조문을 찾아봐야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더라도 일부 업소에서는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아예 200만∼300만 원가량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해 자금이 넉넉한 업체의 경우 처벌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위해식품 등 긴급회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위반업소명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달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쇠고기 등의 원산지표시제 위반업소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권 의원은 발의안 제출 이유로 '단속인원의 한계로 자칫 부실해 질 수 있는 원산지표시제의 실효성 강화'를 들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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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성 뇌물수수 혐의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이 13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충남교육은 지난 2003년에 이어 또 다시 교육수장의 불명예 퇴진이란 악몽을 되풀이하게 됐다.

강복환 전 교육감의 중도하차와 사법처리로 한동안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던 충남교육으로서는 교육수장의 두 번째 사퇴에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특히 올해 첫 주민직선 교육감 선출과 함께 전 교직원이 심기일전해 충남교육의 도약을 도모하던 국면에서 터져나온 악재라 교육계 내부의 동요는 더욱 크다.

오 교육감은 이날 '속죄와 반성'의 뜻을 담은 글을 도민들에게 전하며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지만 오 교육감 본인을 포함해 100여 명의 충남교육계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 안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교육감 부재에 따른 행정공백과 교직원들의 사기저하, 뿌리 깊어진 불신, 교육자치 논란 등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은 첩첩산중이다.

한석수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에 나서지만 중앙정부와 맞서 책임을 동반한 소신행정을 펼치기는 한계가 있다.

또 내년도 사업예산 통과도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감이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와 협의와 조정에 나서야 하나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에서 원만하게 이뤄질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현행법상 내년 4월 다시 치러야 하는 교육감 선거는 논란의 불씨다.

올 한 해 동안 교육감 선거법 개정 여부를 놓고 정치권과 대립각을 세웠던 교육계로서는 스스로 교육자치 입지를 약화시키는 빌미를 제공한 격이 됐다.

낮은 투표율에 따른 교육감 선거 무용론과 짧은임기(1년 2개월)에 비해 과다한 선거비용 문제등도 벌써부터 꿈틀대고 있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이제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올곧은 충남교육으로 거듭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교단에서 승진과 출세에 매몰돼 있던 얼치기 교육자들을 솎아내고 아이들 속에서 헌신하는 교사들이 우대받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남아있는 우리가 충남교육의 자존심을 세우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남교육의 쇄신과 단합을 촉구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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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이 없고 금은방마다 난리입니다."

13일 오전 11시 청주 남문로1가의 한 귀금속 전문점. 매장을 들어서자 순금 3.75g에 소매시세는 16만 1000원, 도매시세는 14만 4000원을 알리는 금 시세 전광판을 매장 직원들이 초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 매장은 지난주 금 시세가 최고 19만 8000원까지 오르면서 주말 100여 명의 고객들이 금을 팔겠다고 찾아와 북새통을 이룬 곳이다.

그러나 돌반지 등 금을 찾는 소비자는 불과 10여 명에 불과해 가을 혼수철인데도 불구하고 매장 매출이 전년에 비해 50% 가까이 감소했다.

매장 한 관계자는 "환율인상으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며칠 간격으로 2만∼3만 원 시세차이가 반복되고 있다"며 "너무 오른 금값으로 돌반지 거래는 거의 끊겼고 혼수를 장만하는 예비신혼부부들도 예년 같으면 하루 10쌍 이상 방문했는데 지금은 3∼5쌍이 고작"이라고 한숨지었다.

환율인상 여파로 금 가격이 폭등하면서 금을 팔겠다는 사람들은 몰리고 있지만 정작 구입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금은방 업계가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청주지회에 등록된 청주지역 금은방은 142곳. 올해 들어 10곳 정도가 문을 닫았고, 현재 폐업을 결심한 곳도 7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문로 2가 금은방매장 관계자는 "금은방은 부동산에 내놔도 다른 가게들처럼 쉽게 인수인계가 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금은방들이 비싼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해 휴·폐업을 반복하고 있으며, 잘나간다는 대형 금은방들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값이 폭등하자 웃지 못 할 촌극(寸劇)도 빚어지고 있다.

금값이 오르자 집에 보관했던 금제품을 팔려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매장에서는 가공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금을 매입하다보니 고객들과 매장종업원간 금값 흥정을 놓고 곳곳에서 승강이가 잇따르고 있다. 사정이 어려워지자 일부 귀금속 매장에서는 최근 금 매입을 거부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철용 한국귀금속판매업 청주지회장은 "환율인상 여파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소비가 크게 위축돼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년 10여 곳이 폐업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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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를 대상으로 13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 장병에 대한 구멍난 위생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비례)은 "최근 3년간 육군에선 5건의 식중독 감염사고 발생, 800여 명의 장병이 감염됐는 데 이 같은 통계는 해군과 공군에 비해 식중독균별로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에 이른다"며 "국방부는 지난 3월과 5월, 식품검사장비 보급을 육본에 위임했는 데 지금까지 뭐 하고 10월 들어서야 식검장비 보급을 조달청에 의뢰했느냐"고 추궁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비례)은 "국방부로부터 구형 알루미늄 수통과 플라스틱 수통, 일체형(개량형) 수통을 1개씩 받아 한 대학연구소에 미생물 배양검사를 의뢰했는 데 현재 군에 보급된 군용 수통의 75%를 차지하는 알루미늄 수통과 10%를 차지하는 일체형 수통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검출됐다"며 "군 장병의 사기 진작은 기본적인 병영생활을 충족시키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부여·청양)도 "군의 급양 문제와 관련해선 시설·장비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급양을 책임지는 군내 인적자원을 쇄신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군 수뇌부의 판단 착오에 따른 육군항공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서울 성북을)과 김동성 의원(서울 성동을), 민주당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육군 공격헬기의 주력 가운데 하나인 코브라(AH-1S)의 경우 2020년 정도까지 운용이 가능하지만 500MD의 경우 수명주기(30년)를 초과한 장비가 전체의 30%를 넘고 있다. 한국형기동헬기 개발(1조 9000억 원 상당)에 착수했지만 2023년 이후에나 전력화가 가능하다. 500MD가 도태되면 '헬기 없는 헬기부대'가 나올 수도 있다"며 "전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군은 1조 5000억 원 규모의 중고 아파치헬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데 이 것은 명백히 중복이다. 중복투자는 장비운용을 예측하지 못한 군 수뇌부의 책임이 크다"고 질타했다.

국방개혁과 관련해선 육군의 뼈를 깎는 노력을 주문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의원(공주·연기)과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비례)은 "전쟁의 양상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육군 병력 규모가 1970년대와 비슷하다는 것은 군이 재래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의 위협만 강조하느라 미래에 대비한 국방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선 전력증강 후 병력감축' 원칙에 공감하지만 제한된 예산과 가용자원 축소라는 현실적 제한사항 앞에서 융통성 없이 병력 유지를 고집하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 원칙에 충실하면서 병력감축을 전제로 한 군의 체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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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과 맛 일품, 금산인삼주

   
▲ 금산인삼주
금산인삼을 우리쌀과 누룩으로 발효시켜 만든 금산인삼주는 탁월한 맛과 향을 인정받으며 세계시장에 금산인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국 전통주다.

금산인삼주는 아셈 정상회의(ASEM) 공식건배주, 대한민국 농림수산부 지정 홍보주, 세계협동조합(ICA)총회 공식 지정주, 미국 FDA 주류 승인 등 화려한 경력이 말해주듯 탁월한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농림부 전통식품 명인 2호와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된 ㈜금산인삼주 김창수 대표가 30여 년간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금산인삼주는 인삼 특유의 약리작용으로 숙취가 거의 없고 목을 넘어가며 베어나오는 은은한 인삼향과 맛으로 한국 전통주의 수출 효자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금산인삼주와 함께 경인인삼사(대표 양경석)의 인삼튀김과 인삼의 효능을 집약시킨 갖가지 인삼제품을 만날 수 있다. 각종 축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인삼을 이용한 대표적 음식으로 자리잡은 인삼튀김은 이번 축제에도 히트를 예감하고 있고 인삼절편과 인삼정과, 인삼사탕·젤리 등 인삼제품도 이 가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 맞춤이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어린이 두뇌 발달 효능, 천안 호두

   
▲ 천안 호두
아줌마 축제 천안시 전시관에는 천안명물 호두와 호두과자, 하늘그린 신고배, 천안흥타령쌀 등의 특산물이 전시된다. 천안 호두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골짜기나 하천변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인 천안시 광덕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천안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다.

밤, 잣, 은행, 땅콩과 더불어 부럼 과실로 유명한 호두는 동상, 옴,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허리,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어린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 호두는 담백·고소한 맛이 뛰어나며, 영양소가 풍부해 시장에서 최상급으로 쏜꼽히는 인기품목이고, 천안호두과자와 함께 전국 명물로 알려졌다.

천안시가 직접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하는 '천안 흥타령쌀'은 밥맛이 좋은 우량 벼품종으로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이 풍부하다. 특히 점토질이 많은 토양에서 단지화 및 전량 계약재배 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을 통해 항상 햅쌀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하늘그린 신고배'는 배수가 잘되는 구릉지대에서 천혜의 기상조건을 안고 재배돼 색상이 밝고 선명할 뿐아니라 과육이 연하고 달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동남아 등으로 대량 수출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천안의 특산물이다. 

천안=최진섭 기자



서해·금강의 '水' 조화, 서천 김

   
▲ 서천 김
"음, 정말 맛있네, 하나 사야겠네 이거 얼마에요.?"

한국 전통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소곡주는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앉은뱅이 술'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이미 충남 도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통주다.

이와 함께 최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친 서천김은 서해와 금강물 육수가 만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김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또 서천명물로 최근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토리묵은 무공해식품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천군 판교지역 도토리묵의 우수성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서천군의 도토리묵은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입맛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전시관에서 판매하는 도토리묵 가루로(200g 6500원) 풀 쑤듯이 끓이기만 하면 된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쌀알마다 광택이 반짝, 연기 포도·쌀

   
▲ 연기 포도
조치원 머루포도는 산머루의 고유의 맛과 포도 특유의 단맛이 어우러진 연기군 특산물로 주산지는 연기군 서면, 전동면 일원으로 273농가에서 120㏊에서 재배해 연간 50억 4000만 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서면지역은 군립공원 고복저수지 인근에서 재배되고 전동면은 산간지역에서 재배돼 기후조건이 좋아 단맛과 색도가 뛰어나다.(1상자 5㎏ 1만 4000원). 또한 머루포도를 이용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가별로 '즙'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15㎏ 1상자 1만원).

행복한 아침쌀은 2008년도에 42억 원을 투자해 설치한 연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현대식 종합미곡처리장에서 도정한 쌀이다. 특히 연기군 금강변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된 삼광, 주남 등 미질좋은 벼만을 엄정 선별하여 도정하기 때문에 쌀알이 통통하고 반질반질 광택이 나면서 고급스러운 쌀로 연기군을 대표하는 브랜드 행복한 아침쌀이다.(20㎏ 4만 5000원, 10㎏ 2만 3000원). 또한 고급쌀만을 생산하기 위해 회원조합들이 모내기부터 생산까지 참여하여 최고의 미질인 행복한 아침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연기=이의형 기자



대통령 하사품으로 납품, 공주 알밤

   
▲ 공주 알밤
공주 알밤은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공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알밤은 청와대를 찾는 손님들에게 대통령 하사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에 납품된 바 있다. 공주 알밤은 생산 수량 면에서도 전국 주산지로 꼽히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13.2%, 충남 생산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공주 알밤이 오늘날 독보적인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공주지역의 토질과 기후 등이 탁월한 데다 지역 농민들의 남다른 땀방울이 깊게 배어있기 때문이다.

좋은 모래 섞인 사질의 양토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천혜의 기후조건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공주 알밤의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농민들의 밤 재배면적과 품질 향상 노력 이외에도 알밤 줍기 등 체험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보태져 오늘날 전국 최고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공주=이성열 기자



전국최고당도 대만서 인기, 아산 배

   
▲ 아산 배
배의 성장에 적합한 토질과 기후여건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며 지난 추석을 앞두고 대만에 수출되어 대만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아산배가 아줌마 축제에 출품된다. 아산배가 대만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리적인 여건도 있지만 고품질의 농산을 생산하기 위한 농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는 계분·톱밥·인삼 등의 각종 한약재와 키토산 등의 미생물 발효제를 이용해 완숙된 퇴비를 10a(300평)에 10t 이상을 넣어 땅심을 높이고 과원에 호밀을 재배, 제초제를 쓰지 않는 환경친화농법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약을 살포할 때는 목초액을 농약 500ℓ에 1.8ℓ씩 혼합, 약효를 배가시킴은 물론 병해충 발생 억제효과도 거두고 있으며, 향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천연과일식초를 혼합해 엽면시비용 비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지하 100m 이하의 깨끗한 암반수를 이용한 방울물 주기, 효과적인 덕시설 등 품질 위주의 생산기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무한보증제도인 리콜제를 실시해 판매된 배 중 한 개의 배라도 불량배가 나오면 한 상자를 교환해주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아산배는 생식용으로 좋을 뿐 아니라 불고기 및 돼지갈비 재울 때 갈아 넣고 양념을 하면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천연배즙은 갈증, 숙취해소를 위해 봉지 그대로 음용하면 된다.

한편 아산시는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수출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가 수입 증대와 국내 가격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산시는 이번 제6회 아줌마 축제에 지난 3년간 연속 품평회 금상과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아산맑은쌀과 아산사과, 토마토, 탕정포도주, 포도즙, 새송이버섯, 생강, 적색양파, 짚동가리주, 가지 등을 출품한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항정살·갈매기살 맛일품, 논산 장군포크

   
▲ 논산 장군포크
과학적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된 돼지를 원료돈으로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제조한 '장군포크'.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에 자리잡은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가 지난 93년 대일 첫 수출이래 99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 업체가 내놓은 '장군포크'의 브랜드는 장군의 별을 형상화한 것으로 '으뜸'과 '믿음'을 상징한다.

이 제품은 등심 끝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지방분포가 적당하고, 연하며 감칠맛이 나는 '목심'과 돼지 등쪽에서 허리에 있는 단일 근육으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한 '등심' 등 10가지 이상의 부위별 제품 등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특히 돼지 턱 부위의 고기로 지방이 적당히 박혀 있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항정살'과 갈비 안쪽의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갈매기살'은 로스구이와 찌개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아삭아삭 수박 맛 그대로, 부여 굿뜨래수박

   
▲ 부여 굿뜨래수박
전국 점유율 8%인 부여 굿뜨래수박은 부여읍, 규암면, 장암면 지역 백마강변을 중심으로 4월부터 11월까지(성수출하기 4월부터 6월) 생산된다. 굿뜨래수박은 2100㏊에 4050농가가 생산에 참여, 연간 900억 원 상당의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굿뜨래수박은 백마강변 비옥한 토질,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재배적지에서 생산되어 호피무늬가 넓고 뚜렷하며 과피가 얇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맛 등으로 수박 고유의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

굿뜨래 수박은 우수 생산자와 농협을 중심으로 농협연합사업단 을 구성하여 농림부지정 공동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출하까지 연합사업단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공동 출하된 수박은 비파괴전자선별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선별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만을 굿뜨래수박으로 선정해 유통시키고 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국내외 인기좋은 스타브랜드, 당진 해나루쌀

   
▲ 당진 해나루쌀
최고 명품 '해나루쌀'이 제13회 전국쌀사랑음식축제 때 1억 8000만 원(20㎏들이 4000포대) 상당이 전국으로 판매돼 인기가 상종가다.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볏짚을 논에 되돌려 주고, 4년마다 규산질 비료를 써 토양관리를 세심하게 하고 있다. 고품질 쌀 관리는 모내기부터 수확할 때까지 전 과정을 각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단일품종만 엄선해 수매한다. 또 보관과 가공도 도시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자신 있게 내놓고 있어 당진지역의 대표브랜드로 소문나 있다. 전국 농협 최초로 ISO9001·14001 국제표준인증을 지난 2005년 획득했으며,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추천하는 농특산물로 '해풍맞고 자란 쌀'의 맛을 자랑한다.

해나루쌀은 밥맛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국 420개 각 지역대표 특산품이 겨룬 제2회 대한민국 우수특산품전에서 면천·송산농협이 생산한 쌀이 미곡 분야 대상을 수상해 소비자들로부터 대중적 인기와 함께 일약 스타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해나루쌀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10차례에 걸쳐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앙골라 등 7개국에 103t을 수출, '대한민국의 쌀' 이미지를 제고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연중 햅쌀같은 밥맛 자랑, 태안 왕쌀

   
▲ 태안 왕쌀
태안농협(조합장 이구형)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안왕쌀'은 청정지역에서 고품질 벼를 선택,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물벼수매 후 자연바람 건조방식으로 건조해 냉각시설에 원료를 보관했다가 주문량에 맞춰 배송 당일 도정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를 50% 이상 감축하고, 상온 건조방식으로 건조 후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별도 보관하는 한편, 벼 수확시기도 밥맛이 가장 좋은 시기인 벼알이 90%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해 연중 햅쌀같은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

포장단위도 1㎏과 4㎏의 비닐팩에서 10㎏, 20㎏의 박스와 40㎏ 지대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쌀 소비가 적은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 조합장은 "고품질 쌀 개발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만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쌀 생산을 위해 조합과 농업인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다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각종 연구자료를 토대로 태안왕쌀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항암·항균 탁월 웰빙식품, 서산 6쪽마늘


   
▲ 서산 6쪽마늘
항암·항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6쪽마늘은 서산의 대표 특산품이다.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증식을 위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웰빙바람을 타고 현재 6쪽마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가공돼 수도권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어리굴젓 역시 서산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이다.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의 절반 정도인 2∼3㎝인 데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기온과 염도가 유지되는 청정갯벌에서 자랐기 때문에 다른 지역 굴에 비해 훨씬 고소한 맛을 낸다.

이런 굴로 담은 어리굴젓은 칼슘, 철분 등 조혈을 돕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새콤한 맛과 고단백질,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함은 물론 강장제 효과도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ifa@cctoday.co.kr



친환경농법 더한 으뜸사과, 예산 사과

   
▲ 예산 사과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예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예산 사과'. 충분한 가을 햇빛과 적당한 일교차 등 사과재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조건에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친환경농법이 더해져 예산 사과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높은 당도와 과육의 치밀도는 물론 풍부한 과즙과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아삭아삭 씹히는 재미와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사과의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다.

삽교읍과 응봉면,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을 중심으로 예산군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예산사과의 생산량은 충남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예산의 사과농가들은 사과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키낮은 사과원 조성을 위한 왜성대묘를 생산·공급하고, 과원조성을 실시하는 등 국내 사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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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우주대회(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가 내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열리는 2009 IAC 전 세계 우주가족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06년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우주연맹(IAF) 총회에서 비밀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코 프라하와 중국 상하이를 따돌리고 개최권을 획득한 대전시는 대회를 통해 우주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켜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항공·우주 관련 전문가와 학자 등 직접적인 참여하는 국내외 인사만 3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IAC와 대전시의 준비현장을 미리 가봤다.  편집자

◆별들의 축제= IFA(국제우주연맹), IAA(국제우주학회), IISL(국제우주법학회)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내년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세계 우주전문가뿐만 아니라 우주산업을 이끌고 있는 각 국의 기업들도 내년 IAC에 대거 참여할 뜻을 보내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영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과 국제법학자들, 우주과학자 등 관련 전문가도 다수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항공우주국 (NASA), 서레이 인공위성 기술 (Surrey Satellite Tech.), 영국 국립우주센터(British National Space Center), 일본 우주국 (JAXA), 이탈리아 우주국(ASI), 인도 우주기구 (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 체코 우주국 (Czech Space Office) 등 각 국의 우주 관련 기관을 비롯해 우주 여행 주선 기업인 버진 갈락틱(Virgin Galactic) 등이 내년 IAC에 참여키로 했다.

소위 거물(?)들이 IAC 참석을 위해 내년에 대전에 총집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규모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우주 석학들의 만남 = 대회기간 동안 우주기술 개발에 관한 5개 부문 130개 세션 1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초청돼 우주개발현황 및 미래계획 등에 관한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유엔 우주업무사무국(UN OOSA)이 주관하는 워크숍이 '우주과학의 응용, 환경, 원격의료, 기초우주과학, 농업' 중에서 선정된 주제로 40여 개국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우주법협회(IISL)가 주관하는 국제우주법 모의재판도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계획이어서 사뭇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의 한 우주과학자는 "IAC 개최를 통해 한국의 우주산업은 괄목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시장에서 새롭게 조명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별을 담은 전시장 = 학술행사 이외에도 우주개발 관련 기술 및 연구성과물 등의 전시회도 여러 곳에서 개최돼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은 실내 4200㎡, 실외 3600㎡ 규모의 우주기술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IAC 60년과 인간 달착륙 40년의 역사와 기록이 전시된다. 미 항국우주국은 행사장 인근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재현한 홍보관을 만들어 우주 이미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우주여행 주선 기업인 버진 갈락틱도 전시장 입구 등에 전시관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또 우주산업 기업들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공간과 생활에 응용되는 우주기술상품 전시공간이 마련돼 기업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우주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해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시켜 항공우주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를 통해 우주선진국과의 우주기술 교류를 증진하고 지구 현안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시키는 등 다른 나라와의 우주산업 교류·협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주축제 = 대전시는 이 대회를 통해 우주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우주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우주평화 음악회, 우주불꽃 축제 등 볼거리와 우주인 이소연 씨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 우주생활 체험관, 우주인 훈련코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준비 상황= 대전시 관계자는 "IAC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67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1400여 명의 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국제 규모의 대형 행사를 치르는데 한 치의 오차도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우선 IAC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이 한 배에 승선시킬 계획이다. IAC조직위원회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IAC범시민지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IAC의 서포터즈로 나서,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전시가 보여주었던 성숙된 시민역량이 다시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숙박, 관광 대책도 세웠다. 내년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 IAC전용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출입국 절차와 교통, 관광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대전을 연결하는 공항리무진 버스도 대폭 증차된다. 또 호텔 등 20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객실 내에는 인터넷, 영자신문, 통역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IAC를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계룡산, 동학사, 금산, 안동 하회마을, 석굴암 등을 잇는 관광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IAC는 대내적으로 우주개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우주 관련 산업 발전, 미래세대에 우주인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외적으로 우주선진국과의 우주기술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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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수산물 큰잔치, '2008 아줌마 대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중구 안영동 농협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성대한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이번 축제에는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청정 특산품이 다채롭게 선보여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산 멜라민 파동 여파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이 때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단번에 날려줄 지역 특산품의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4시간 숙성시킨 쫄깃한 맛,
청원 시원오리훈제

   
▲ 청원 시원오리훈제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시원식품㈜가 최신식 설비를 이용해 위생처리한 시원오리훈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시원오리훈제는 특별한 방법으로 가공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며 맛도 담백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파티용, 선물용, 야외용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는 시원오리훈제는 냉장상태에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불판에 구워 먹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약 5∼8분 정도 데운 후 야채를 곁들여 드시면 일품이다.

시원오리훈제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밀한 성형과 마사지 과정을 거쳐 최상의 육질을 만들어 4시간가량 숙성시킨 뒤 최첨단 장비와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침지, 쿠킹을 거쳐 잔모를 제거하고 진공상태로 포장해 출고된다. 알칼리성 육류로 고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한 식품인 오리훈제는 체질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리놀렌인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지난 6월 벤처·이노비즈(INNO-BIZ) 기업으로 선정된 시원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리 사육부터 가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고 있어 지난 2005년 9월 국제기술품질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14001 인증을 받아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계란만한 크기로 시선 압도,
보은 황토대추

   
▲ 보은 황토대추
이향래 보은군수가 지난 5일 직원들과 함께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보은황토대추 20㎏를 나눠주고 등산객을 상대로 보은대추의 우수한 맛에 대한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대추농가들이 주문 물량대기가 부족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은황토대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부권소비자를 위해 아줌마 축제에 나선다.

지난해 생대추판매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생대추바람을 일으킨 보은황토대추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서 생산되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3년 전부터 대추밭에 비닐덮개를 씌우는 '비가림 재배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같이 비가림시설로 재배해 대추 1개의 무게가 50g 내외로 자두나 계란만한 크기에다가 당도가 34브릭스(brix)에 이를 정도로 최고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올 아줌마 축제에는 황토대추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보은농특산품으로 알려진 황토사과와 황토밤 고구마, 배 등의 특산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세계시장서도 품질 인정, 영동 포도·가공품

   
▲ 영동 포도·가공품
대표적인 포도 산지로 유명한 충북 영동은 포도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포도=영동군의 대표 품목인 '메이빌(May Vill) 영동포도' 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과 우수한 재배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시장 마케팅을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여t의 미국 수출에 이어 금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충북 농·특산품 홍보판촉전'과 '영동포도 판촉전'에서 800만 달러의 농·특산품 수출계약을 맺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포도즙=영동대 벤처식품㈜에서 100% 영동포도로 가공한 포도즙이다. 저온열처리 특허기술(특허 제341875호)로 포도를 그대로 짠 제품이어서 맛, 향뿐만 아니라 영양 및 품질 면에서 탁월하다.

▲포도잼=저온열처리 공법으로 착즙한 포도즙을 원료로 제조해 포도맛과 향이 진하다. 젤리타입의 고급제품으로 냉장고에 넣은 후에도 빵에 잘 발라지며 부드럽다. 또한 포도함량이 64%이며 과실 함량이 높고 당 함량은 낮은 저당 고급 잼 이다.

▲포도초=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김동호 교수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개발한 포도식초음료(영동대학교 맑은자연 포도초)다. 최근 식초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면서 미용과 다이어트,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3년연속 우수브랜드 쌀, 진천 생거진천 쌀

   
▲ 진천 생거진천 쌀
고품질 쌀로 전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생거진천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유통 브랜드쌀 평가대회에서 2005년부터 3차례나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의 '러브미' 마크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식미검사에서 대통령상을 3번이나 수상했으며 올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6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 최고의 쌀로 거듭나고 있다.

생거진천쌀은 기름진 황토 흙과 풍부한 물, 일조량 등 쌀 생산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기준에 맞게 설립한 최첨단 완전자동화 시설을 갖춘 가공공장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쌀로 생산되고 있다.

진천군도 일반 쌀과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토양환경정보 시스템체계를 구축하고 정밀토양검정을 실시했다. 또한 농가에 알맞은 품종을 추천하는 한편 맞춤형 친환경쌀 비료를 제조해 전 농가에게 공급, 질소비료 비율을 감소시키고 균형을 이룬 이삭거름을 사용토록 하는 등 환경친화형 고품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비타민A·비타민C 풍부, 괴산 청결고추

   
▲ 괴산 청결고추
청정지역 괴산에서 생산되는 괴산청결고추는 맛과 향이 독특해 지난 94년 이후 농산물 품평회에서 연속 품질 대상을 차지한 전국제일 특산물이다.

특히 괴산청결고추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편,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줄여 비만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괴산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농협대전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개최되는 '2008 아줌마 대축제'에 참가해 최고의 브랜드인 괴산청결고추와 절임배추, 괴산사과 외 7개 품목을 홍보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아줌마 대축제에는 청정괴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참깨, 잡곡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괴산군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그동안 괴산군은 청결고추와 절임배추만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김장과 관련된 농·특산품을 연계해 세트식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추는 우리음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다양한 영양소를 갖췄으며, 근래에는 방부제원료나 진통제 등으로도 쓰이고 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효능 입증된 '만인의 보약', 증평 인삼

   
▲ 증평 인삼
인삼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로 땅에서 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는 약재여서 그 귀함은 고려시대 때부터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4∼6년을 키워 약용으로 쓰여지고 있다. 또한 인삼은 병약한 사람들에게 사용할 경우 약재로서의 효능이 크기 때문에 그 귀함은 배가 된다.

증평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농협대전농산물 유통센터에서 열리는 '2008 아줌마 대축제'에 증평인삼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 참여해 대표특산품인 증평인삼 효능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아줌마 대축제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증평군은 명품인삼 홍보와 맛보기, 홍삼차 시음 등을 통해 증평인삼과 홍삼제품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인삼의 경우 보통 약초와는 달리 알칼로이드가 거의 들어 있지 않으며 PD계 사포닌이 22종, PT계 사포닌이 10종, OLEANANE계 사포닌과 G-RO라는 사포닌이 현재까지 발견, 아직도 인삼 사포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전통방식으로 만든 깊은 맛, 제천 장류제품

   
▲ 제천 장류제품
제천 학들영농조합이 생산하는 장류제품은 100% 국산콩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가공했다.

▲참옻 쌈장=야심차게 내놓는 신제품으로 옻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루시올' 성분을 없앴다. ㅤ▲옻 된장=정부출연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9명의 전문연구원이 3년간 연구·개발한 기술로 제조했다. 2년간 서울대학교 검증을 거친 닭과 함께 끓인 참옻진액만을 사용한다. 삼겹살이나 쌈밥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참옻 간장=다른 제품에 비해 국이나 찌개를 끓였을 때 나는 텁텁한 맛이 덜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ㅤ▲토종 고추장=국내산 재료만 엄선해 6개월 이상 숙성한 고추장. 물엿 대신 엿기름을 이용해 제조해 맛이 뛰어나다. ㅤ▲토종 된장=국산 대두만을 사용했으며, 천일염도 국내산을 고집했다. 3년 이상 숙성해 쌈장이나 찌개용으로 인기가 좋다.

▲토종 검은콩 청국환장=국내산 검은콩 청국장 100%로 제조한 제품으로 아침과 저녁 공복에 20∼30알 정도 섭취하면 좋다. ㅤ▲청국장 분말=국내산 검은콩을 가마솥에 삶아 온돌방에서 3일간 숙성한 제품. 아침, 저녁 공복에 2∼3티스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단단한 육질에 강렬한 향, 단양 마늘

   
▲ 단양 마늘
삼국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단양 마늘은 맛과 향이 타 지역 마늘보다 강하다. 마늘 한 통이 대개 6∼7쪽으로 석회암 풍화토 '테라로사' 토양에서 재배되어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다.

특히 단양마늘은 특유의 향이 강해 냄새를 맡아도 거부감이 없고 저장기간이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양마늘의 조직이 단단한 것은 소금물 비중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소금물 비중실험방법은 유리컵에 3분의 2 이상 물을 채운다음 소금을 조금 진하게 풀어서 마늘쪽을 담그면 난지형 마늘은 물위로 뜨지만 단양마늘은 모두 가라앉아 단양마늘이 단단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단양 마늘의 효능은 옛날부터 양념뿐만 아니라 강장정력(强壯精力)의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주성분은 살균력이 있는 알리신과 강장효과가 있는 스콜지닌이다. 알리신과 스콜지닌 등 미량 요소들은 일부 박테리아의 성장을 저해하며 동맥을 막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암세포의 형성과 생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무기질 풍부한 웰빙식품, 보령 무화과

   
▲ 보령 무화과
신비의 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보령 최고의 명품 무화과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한창 출하 중이다.

보령시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보령무화과는 화학비료 대신 유용미생물(EM)을 중점 사용, 재배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웰빙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무화과연구회는 토양재배 3㏊와 상자 수경재배 0.9㏊ 등 3.9㏊의 2중하우스에서 연간 70t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무농약 친환경농산물과 국제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보령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맛, 당도,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주로 농장 직거래와 전자상거래 및 전화주문 판매 등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신선한 무화과를 소비자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기능성 포장재를 통해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무화과는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섬유질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그 효용가치가 뛰어나며, 명의약서인 동의보감에서는 혈압강하작용을 비롯한 건위·자양·변비 등 활력회복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보령 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100% 청양고추만 사용, 청양 고춧가루

   
▲ 청양 고춧가루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양고추'.

100% 계약재배에 전량 청양고추만 엄선해 위생적인 제조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청양농협의 '청양고춧가루'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양군 운곡면 후덕리에 위치한 청양농협 고춧가루공장은 지난해 청양군과 청양농협이 4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첨단 위생시설로 일일 3t의 고춧가루를 생산, 농협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고춧가루는 청양산 건고추만을 엄선, 에어브러쉬 세척, 이물질 선별, 자외선 살균, 자동포장 등 철저한 위생공정을 준수해 소비자들이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ㅤ▲태양초(순한맛, 매운맛) ㅤ▲골드용 ㅤ▲일반용 ㅤ▲명품 등으로 분류, 각각 200g에서 10㎏ 단위로 포장 판매하고 있다.

청양고추는 재배서부터 무제초제, 부직포 사용, 군수 품질보증, 리콜제 등 6단계 차별화 생산시스템을 도입,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품질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이 보증하고 청양농협이 생산하는 청양고춧가루는 그 품질과 신뢰면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



두 번 구운 바삭한 맛 일품, 홍성 광천 김

   
▲ 홍성 광천 김
홍성 광천의 재래맛김은 12월부터 2월 말까지 생산되는 햇김 가운데 최상급 원초를 선별해 냉동보관한 김을 원료로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나 오래 전부터 김의 본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특히 광천의 구이김은 1차로 조미해 초벌구운김을 다시 한 번 조미해 굽기 때문에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은 풍부한 단백질과 트레오닌, 발린, 로이신, 이소로이신, 리신, 페닐알라닌, 트립토판 등 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6, B12 등 8종류의 비타민B류와 비타민A·C류가 함유돼 있어 영양식으로도 매우 훌륭한 식품이다.

김에는 특히 육상식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모든 생리대사를 관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주원료가 된다.

또 칼슘, 갈륨, 인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내에서 산성식품과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여기에 달콤한 맛과 입맛이 사는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알라닌이 들어 있어 감칠맛을 낸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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