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완승으로 끝난 수사권조정과 관련, 경찰이 형사소송법(이하 형소법) 재개정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2라운드의 격돌이 시작될 조짐이다.
게다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형소법 재개정 등이 정치권의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수사권 조정안이 지난 27일 경찰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국 수사 경찰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권 조정에 자리를 내놓을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조현오 청장은 이번 패배의 돌파구로 형소법 재개정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상태다.
특히 형소법 재개정은 여론과 정치권의 지지가 수반돼야 하는 문제인 만큼 경찰 내부에서도 내년 총선을 기회로 삼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찰은 지난 수사권 조정과정에서 대다수 경찰이 수사경과 및 수갑 반납 등 집단 움직임 역시 별반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개혁을 위해 시작한 수사권 조정이 결국 입법부의 취지와 반대로 이뤄졌다”며 “이번 수사권조정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났다.
이어 “형소법 재개정을 위해 경찰 내부에서 정치권을 움직여야 하는데 이는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치권 결탁보다는 국민 중심적 수사로 신임을 얻어 잘못된 개정안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의 내년 총선 출마에 적잖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아직 후보자 신분이지만 박 차장이 국회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그 누구보다 형소법 재개정에 큰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기대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또 경찰청은 이날 ‘전국 경찰관서 수사·형사과장 워크숍’을 열고 수사국 조직정비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준칙 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경찰의 형소법 개정의지와 현실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권 조정은 일단 검찰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보이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찰의 형소법 재개정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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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29 일산 호수공원 보다 두배 큰 호수공원 생긴다
- 2011.12.29 이상민 의원, 민주통합당 입당
- 2011.12.29 서원대 성기서 총장대행 재선임
- 2011.12.29 연기파 배우들 ‘새해 극장가’ 귀환
- 2011.12.29 대전 원도심 활성화 ‘기로’
- 2011.12.29 양승조 의원, 천안 선거구 증설 촉구
- 2011.12.29 정가, 막바지 민생챙기기
대전시장의 세종시 지원위원회 참여를 위한 세종시 지원위원회 위원 정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임영호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대표발의하고, 충청권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 간 공조를 통해 마련됐다. 법률안 통과로 대전시의 세종시 지원위원회 참여가 가능해 짐에 따라, 세종시 출범 초기 문화·예술, 교통 등 부족한 정주여건 지원 및 양 도시 간 상생발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법률안 통과는 대전시와 세종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다”라며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세종시 지원위원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세종시의 모(母)도시로써 대전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제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개발 활성화와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과 ‘한국형발사체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2차 우주개발 계획은 2016년까지 △우주핵심기술의 조기 자립화 △위성정보의 활용 확대를 위한 체제 구축 △우주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민간 참여 확대 △우주개발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인프라 확충 △우주개발 선진화를 위한 체제 정비 등 5대 중점 추진전략을 토대로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위성체기술 고도화, 우주 미래·기초기술 확보, 우주개발·활용 전문인력 양성 등 14개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과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까지 1조 5449억 원을 투입해 1.5t급 실용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한국형 3단 발사체를 개발한다.
1단 엔진은 300t급 추력 확보를 위해 75t급 기본엔진 4기를 묶어 구성하고, 2단은 기본엔진 1기로, 3단은 5~10t급 액체엔진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기존 나로우주센터는 한국형발사체 개발과 발사를 위한 발사장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은 수준 평가를 통해 요소기술별로 구분, 미확보 핵심 기술은 독자개발을 원칙으로 하면서 개발 위험도가 높거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일부 핵심 요소기술에 대해서는 국제협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세종시 중앙호수공원이 내년 10월 국내최대규모의 그 위용을 드러낼 전망이다.
5개 주제로 조성되는 중앙호수공원은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는 물론 분수대, 인공폭포, 고지폰드 등 각종 시설물들도 설치돼 세종시를 넘어 국내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중앙호수공원은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 시기인 내년 12월에 맞춰 내년 10월 담수를 완료하고 내후년인 2013년 3월 준공, 국내최대규모인 중앙호수공원의 첫선을 보인다.
총 61만㎡ 면적에 조성되는 세종시 호수공원은 호수면적만 32만 5000㎡로 일산호수공원(30만㎡)의 2.08배에 달하는 국내최대규모로 꾸며진다.
현재 호수바닥면에 차수막설치작업과 호수형태를 갖추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조경공사를 비롯해 수상무대, 보행교각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인공폭포, 고지폰드(연못) 등 시설물과 건축공사가 이뤄지며 10월 담수를 마치고 준공일전까지 시운전을 시행한다.
세종시 중앙호수공원은 5개의 주제로 조성되며 인근지역 근린공원 및 실개천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인 무대섬, 도심속 해변을 연출한 물놀이섬, 수생식물이 있는 물꽃섬, 생태습지의 습지섬 등 5개의 주제를 가진 인공섬을 조성한다.
또 5개의 인공섬들을 자유롭게 연결시키기 위해 부도(浮島, floating island)의 건설도 추진된다.
이 가운데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을 갖춘 무대섬은 '햇살을 머금고 있는 강가의 돌'을 형상화한 인공섬으로 중앙호수공원의 중심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무대섬은 맑은 날도, 비가 내리는 날에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무대섬에는 물줄기를 50~100m까지 쏘아올릴수 있는 대형 분수대도 설치돼 국내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중앙호수공원은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제공을 목적으로 국내최대규모로 조성되고 있다”며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시기에 맞춰 호수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 10월에는 어느정도의 윤곽을, 2013년 3월에는 웅장한 호수공원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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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선진당 탈당 및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당 탈당 및 민주통합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지난 4년 동안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역사적 퇴행의 시대였다”면서 “국민들께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반시대적 퇴행의 시대를 종식시키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민들의 그러한 명령에 따라 민주 진보 복지 등 뜻을 같이 하는 야권이 통합을 이뤄 민주통합당이 출범하였고, 이로써 제대로 된 세상 만들기의 서막이 열렸으며, 저도 그 뜻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흔쾌히 동참하고자 한다”고 민주통합당 전격 합류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자유선진당을 보다 제대로 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창조한국당과의 교섭단체 공동구성을 이뤄냈고, 변화와 쇄신의 주장을 줄곧 했다”고 전제한 뒤 “변화와 쇄신을 위한 제 주장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더 이상 소모적 갈등을 빚지 말고, 유쾌한 결별을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저는 미력이나마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승리에 최대한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한편 이 의원의 탈당과 입당으로 민주통합당은 89석, 자유선진당은 16석으로 의석이 변화됐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임기와 관련해서는 정이사나 임시이사가 새로 선임돼 새로운 총장을 임명할 때까지로 한정, 향후 영입될 새 법인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성 총장대행은 "구성원 화합을 위한 갈등 조정자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새 재단이 하루빨리 영입될 수 있도록 구성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기숙사 신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각종 대학평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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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주연의 ‘원더풀 라디오’ | ||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장식할 영화 중 관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폭설과 한파로 따뜻한 가족의 품이 그리운 요즘, 새해 극장가에는 이런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 영화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한 남자의 평생을 뒤흔든 진정한 사랑을 통해 함께 울고, 웃고, 인생을 돌이켜볼 수 있는 영화 ‘세 번째 사랑’,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유쾌한 터치로 담아낸 ‘원더풀 라디오’, 한 가족이 동물원을 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가 그 주인공이다.
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분위기다. 평범한 소시민에서 서울시장후보가 된 영화 ‘댄싱퀸’의 황정민, 9년 만에 강력계 형사로 돌아온 ‘하울링’의 송강호, 오지랖 선생에서 도둑들의 리더로 변신한 ‘도둑들’의 김윤석, 가슴 속에 42.195㎞ 마라톤 완주의 꿈을 품은 ‘페이스메이커’의 김명민. 각자 다른 개성의 배우들이 어떤 매력을 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해에 주목할 만한 영화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깊어가는 겨울,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먼저 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왕년의 인기 걸그룹 출신 퇴물 DJ(이민정)의 요란법석 사랑이야기다.
라디오 PD로 나오는 이정진과 주연을 맡은 이민정의 연기변신도 기대된다.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DJ를 맡고 있는 신진아(이민정).
어느 날 담당 PD가 장기 휴가를 떠나고 그녀 앞에 '원더풀 라디오'의 대대적 개편을 선언하고 나선 새 PD 이재혁(이정진 분)이 나타난다. 재혁과 진아는 대놓고 서로를 무시하고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이는데, 그러나 진아의 제안으로 신설된 프로그램의 코너가 뜻밖에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고 세간의 관심거리로 부상하면서 진아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쳐오는데. 영화는 방송국 속 연예인과 PD, 매니저, 작가, 기획사 대표, 청취자 등을 아우르는 이야기들을 따뜻한 화면 속에 풀어낸다. 감동과 눈물, 웃음이 섞인 작품이라는 후문.
커먼웰스상, 길러상을 석권한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세 번째 사랑’은 12일 개봉 예정이다. 괴팍하지만 사랑과 삶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TV프로듀서 바니(폴 지아마티)의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이자, 단점 많은 한 남자가 수십 년간 인생사의 모든 즐거움과 슬픔을 겪으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드라마이다. 폴 지아마티와 더스틴 호프만의 활기 넘치면서도 격 있는 연기 호흡으로 찰떡궁합을 연출한다.
구정 개봉 예정인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슬픔에 젖은 한 가족이 동물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눈여겨 볼만하다. 아내를 잃고 살아가는 싱글대디 벤저민 미(맷 데이먼)가 쓰러져 가는 동물원을 사들여 다시 개장하면서 동물원과 가족들 모두를 일으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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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만에 강력계 형사로 돌아온 ‘하울링’의 송강호(왼쪽)와 엄정화·황정민 주연의 ‘댄싱퀸’ | ||
◆연기파 배우들의 귀환
우선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이 19일 개봉한다. 엄정화는 평범한 주부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가수로 데뷔하게 되는 ‘왕년의 신촌 마돈나’역을, 황정민은 순박한 변호사에서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후보가 된다.
‘댄싱퀸’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오랜 꿈을 향한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으로 인해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한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극중 황정민은 서울시장후보가 되기 전 목 늘어난 옷에 곱슬머리부터 깔끔한 예비 정치인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개봉예정인 ‘하울링’의 송강호는 실적 때문에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에 목숨 거는 만년 형사 상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상길(송강호)의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송강호 이나영의 호흡, 지금까지의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최근 영화 ‘완득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윤석은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에서 범죄를 설계하고 지휘하는 마카오 박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좀처럼 자신의 속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를 맡아 영화 ‘황해'’를 통해 보여줬던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발산한다.
충무로의 대표 배우 김명민과 안성기가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만났다. 각각 마라토너 주만호와 국가대표 감독 박성일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대전시와 일선 자치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안개 속으로 접어들고 있다.
원도심 상권을 유지하는 중핵기관인 충남도청, 충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대전 동구청 등이 내년에 이전하면서 인근지역 상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대전시 중구에 따르면 내년부터 충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 총 17개 중추기관이 이전하는 대규모 엑소더스 현상이 빚어진다.
특히 내년 12월 말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청 이전은 원도심 공동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충남도청은 직원만 1240명, 부지면적은 2만 8598㎡에 달하는 등 사실상 원도심 상권을 유지하는 중핵기관이기 때문이다.
직원 수 350명인 충남도교육청 역시, 내년 12월 말 도청과 함께 내포신도시로 옮긴다.
도교육청은 문화동 일대 3만 427㎡에 달하는 부지를 차지하고 있어 일시에 거대한 유휴공간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2013년 상반기에는 350여 명의 직원을 가진 충남지방경찰청도 중구를 이탈한다.
150여 명의 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도 90억 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일대에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신축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기관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도 부지확보와 신축예산이 책정되는 대로 오는 2014년 이후부터 본격 이전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충남발전협의회 △충남여성단체 △푸른 충남21 △충남교원단체협의회 등 규모가 있는 유관단체 8곳도 빠져나간다.
동구 또한 내년 6월 가오동 신청사로 주소를 옮긴다.
동구 본청 직원은 500여 명으로 이들의 이탈로 인한 원동 및 중앙시장의 상권침체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도심 일대 상권 관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601개 점포가 밀집해 있고 점포주, 세입자, 종업원 등 관련인구만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중앙로지하상가를 비롯해 으능정이 상점가, 대흥동 문화·예술거리 상점가 일대의 상인들은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규현 중앙로지하상가 상인회장은 “이미 시청이 빠져나간 1997년부터 원도심 활성화는 제기됐다”며 “도청, 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나가면 원도심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6월 동구청 이탈을 앞두고 있는 원동 현청사 인근 요식업주 또한 비상에 걸렸다.
업주 김 모 씨는 “(동구) 구내식당이 운영되지 않는 날이면 동구청 직원들이 식당을 메웠지만, 이제 이 같은 ‘특수’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이미 중앙시장 문화센터를 조성해 관내 구민들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향후 청소년문화센터 역시 일부 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집객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중앙시장 타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천안 갑)은 29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 선거구 증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 의원은 “충남의 인구수는 209만 6445명(지난 10월 기준)으로 전남·북보다 각각 18만 4000명과 22만 2387명이 많지만, 국회의원 수는 1~2명씩 적다”며 “이는 충남의 홀대를 넘어 헌법상의 평등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어 “천안 서북구(인구 33만 5000명)는 국회 선거구획정 위원회가 마련한 상한선을 충족했기 때문에 분구의 타당성이 충분하다”며 “천안시를 두고 정치적 흥정거리로 논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내년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대전·충남 여야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자들이 열전(熱戰) 채비를 갖추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계에 따르면 각 시·도당 사무실 당직자와 예비후보자 등은 지역 동향 파악에 분주한 반면, 현역 의원은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지지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도당과 대전시당은 최근 공식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에 기대감을 표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총선 승리’를 강령으로 내걸고 서민 생활에 깊게 파고들고 있다. 최근 강창희 시당 위원장은 당 주요 당직자 간의 접촉시간을 늘리고 있다.
당직자 사이에서 지역 주요 현안이나 폭넓은 동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위원장은 “항상 해오던 대로 낮은 자세로 재래시장 및 지역 순방을 통해 중구 구민의 고충을 듣고 있다”며 “조만간 중앙당과 시당의 쇄신방향에 대해 견해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29일 올해 마지막 행사인 종무식을 열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돌아보며 ‘통합과 소통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외쳤다.
시당과 도당은 이날 종무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은 없으며, 원기를 회복해 선거 D-100일(1월 2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승조 도당위원장은 “연말 각종 모임에 참석하거나 지지세 확보도 중요하지만,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진실한 소리를 듣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시당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 일정에 참석, 각종 지역 민생 법안 처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권 위원장은 국회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그동안 활동한 내용과 수확을 의정보고서를 통해 지역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권자 바람이 후보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만큼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보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권선택 위원장은 “최근 국회 일정으로 시간이 빠듯하지만, 국회 일정이 끝나면 지역에서 ‘타운홀 미팅’ 식의 만남을 자주 열어 지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