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주시에서 공동주택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은 업체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지역 공동주택에 대한 사업승인은 대한주택공사가 율량 2-3블록에 442세대의 임대아파트 사업승인을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것이 유일할 뿐 청주시가 사업승인을 허가한 것은 1건도 없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이같이 아파트 사업승인이 저조한 이유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한파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사업승인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IMF의 여파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던 지난 1998년에도 청주지역에서 1708세대의 사업승인이 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공동주택사업의 전반적인 침체는 사실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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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아반떼XD 자동차 동호회원인 김 모(27) 씨.

김 씨의 아반떼 승용차는 한 마디로 화려하다. 밝기를 극대화 한 불법 언더네온을 비롯해 뒷 트렁크 위에는 대형 스포일러(날개)를 얹었다. 차량 높이도 규정(지상 12㎝)보다 훨씬 낮아(일명 써스) 불법 개조 차량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김 씨는 “써스를 하면 승차감이 좋지 않고 사고 위험도 높다고 하지만 써스를 하면 오히려 자동차 하체가 더 튼튼해 지고 코너와 롤링 등을 안정감 있게 잡아줘 사고 위험이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

불법 개조 차량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튜닝을 즐기는 사람들은 동호회를 중심으로 튜닝 정보와 단속 대처법까지 주고 받고 인터넷상에는 불법 튜닝을 피하는 요령을 설명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튜닝은 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씨는 “고휘도방전 전조등(HID)의 단속기준이 되는 발라스터는 단속에 대비해 보이지 않는 곳에 깊숙이 달았고 집중단속기간 동안 차량 높이는 조절할 수 있다”며 “최근 자유자재로 탈부착이 가능한 튜닝 제품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 검사기간에만 떼어냈다가 다시 부착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청주시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자동차 불법 개조로 단속된 건수는 80건으로 이 중 고휘도방전 전조등(HID)을 장착하거나 불법 탱크로리를 개조하는 등 불법 구조 변경을 한 11건이 형사고발 됐다.

방향지시등의 색깔 변경과 기타 미미한 사항에 대해 현장계도 한 것 까지 포함하면 불법 구조 변경을 한 채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은 더 많은 셈이다.

현행 규정의 단속 대상은 △HID 장착 △대형 스포일러 △차량최저고도 12㎝이하 △불법 범퍼 등을 규제하고 있고 최고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단속대상 중 특히 HID는 빛이 밝아 야간운행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맞은 편 차량의 시야를 심하게 방해하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관계자는 “HID는 반대편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강한 빛을 내기 위해 전조등에 과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차내 전력공급에 불균형이 생겨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심지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본인에게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한다는 엔진튜닝은 더욱 위험하다. 엔진을 튜닝해 주행속도를 높여 과속의 원인이 되고 사고와 연결됐을 때 그 피해는 더 커지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큐서비스 관계자는 “1, 2급 정비자격이 있어야 엔진에 손을 댈 수 있지만 튜닝을 하는 상당수 업체들은 3급 자격만 갖고도 엔진 마력을 맘대로 올린다”며 “특히 최근 성행하고 있는 질소산화물을 이용한 튜닝은 불법일 뿐 아니라 엔진불량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내년 1월 말까지 시·도 및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시중에서 임의로 구입해 장착한 HID 램프와 제동등 및 미등의 색상을 청색 또는 등광색을 장착한 사례, 황색의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고 청색 또는 적색을 장착한 사례, 번호등을 네온사인 등으로 바꾼 사례 등 각종 등화의 색상을 임의로 변경해 운행하는 사례를 집중 단속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할 방침이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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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화해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는 청원국민보도연맹사건을 조사한 결과 1950년 7월 초부터 중순까지 청주경찰서 경찰과 헌병대, 청주 방첩대 군인들이 청주·청원지역 국민보도연맹 등 예비검속자들을 살해한 사건임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건 희생자들은 청주·청원지역 국민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로 한국전쟁 발생 직후 청주경찰서 경찰이 ‘피난을 가야하니 피난준비를 하고 모이라’고 지시하자 이에 응해 1950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청주경찰서와 각 지서, 청주형무소 등에 소집 구금돼 있다가 7월 초부터 중순까지 청원군 남일면 분터골 등 8개 지역과 보은군 등지에서 희생됐다.

희생자는 232명으로 이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65명이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20~30대 남성으로 진실규명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이나 사건 이후 멸족된 경우 등을 고려하면 희생규모는 훨씬 많을 것으로 진실화해위는 추정했다.

특히 청원군의 12개 면 국민보도연맹원들도 예비검속돼 희생됐으며 남일면 분터골은 진실화해위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유해발굴작업을 벌여 유해 332여 구와 총알, 탄피 등 총탄류 235점, 희생자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옷, 고무신, 버클, 허리띠 등 300여 점이 발굴됐다.

발굴 당시 유해들은 무릎이 굽혀지고 손목이 묶인 채 일렬로 집단 매장된 상태였고 유해 주변에서는 탄두와 탄피가 함께 나왔다. 일부 유해는 엉덩뼈나 목등뼈에 M1탄두가 박히거나 머리뼈에 총상 구멍이 있었고 유해 대다수 사지뼈에는 몸속에 박힌 탄두로 뼈대의 색깔변화가 확인됐다.

청원군 일부 주민들은 1950년 7월 7~8일에 걸쳐 군인들이 국민보도연맹원들을 청원 분터골과 인근 골짜기로 끌고 와 사살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남일면에서는 한 여성이 쌍수리 야산에서 구금자들과 함께 총탄을 맞고 의식을 잃었으나 주민들의 도움으로 생존했다.

또 청주시와 청원군의 일부 국민보도연맹 예비검속자들은 청주경찰서에 소집된 후 구금됐다가 청주형무소, 남일국민학고, 미원국민학교, 미원면 담배창고로 이송되거나 분터골 등 사건현장으로 끌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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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여 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유조선 선장 및 당직항해사, 법인에 대해 항소심에서는 유죄가 선고됐다. 태안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10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열린 기름유출사고 형사재판 항소심 선고공판을 방청한 뒤 만세를 외치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허베이스피리트호 선장과 항해사에 대해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승만 부장판사)는 10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선장에 대해 금고 1년 6월과 벌금 2000만 원, 당직항해사에 대해 금고 8월 및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유조선사인 허베이스피리트호 선박에 대해서는 벌금 30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의 이 같은 판결은 사고 당시 유조선 선장이 닻을 끌면서 전속 또는 반속 후진해 충돌을 회피할 수 있었음에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고, 엔진이 제대로 출력을 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지 아니한 점을 유죄로 인정했다.

또 재판부는 당시 유조선 항해사가 당직근무 중 경계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유조선이 초기 방제조치를 적절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바지선 선장 김 모(40)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 예인선장 조 모(52) 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과 벌금 200만 원, 또 다른 선장인 김 모(46) 씨에 대해서는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조선 선장 등이 사고 직후 폭발위험이 있다며 원유탱크에 가스를 주입했는데 이 같은 조치는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 기름유출량이 증가했다"며 "충돌 후 바로 기름 이송조치를 취한 것이 아닌 3시간 30분 뒤에서야 조치를 취하는 등 기름유출 방지에 소홀한 측면이 인정된다"고 유조선 측 과실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번 사고는 서해안 200여㎞를 기름으로 물들인 큰 사건으로 인근 주민의 물적·정신적 피해와 환경피해를 수치로 환산하면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며 "충돌원인면에서는 주예인선 선장 조 씨, 해양오염 과실면에서는 유조선 선장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날 판결에 대해 이원재 태안유류피해대책위 연합회장은 "해상크레인 선장과 유조선 측에 대해 원심과 달리 유죄를 인정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베이스피르트호 측 변호인은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소심에서 유조선 측 과실이 인정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측은 앞으로 이어질 민사소송에 대해 다소 부담을 덜게 됐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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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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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이 지고 거두어 들이는 가을을 지나 씨앗을 저장고에 응축해 간직하는 겨울이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식물이 그들의 정수를 저장하듯 동물들도 동면에 들어간다. 낮은 짧고 밤은 길어 황제내경에서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낮에는 양기를 받고 밤에는 활동하지 않아 심장혈관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했다. 연중 겨울철은 상대적으로 신장기능(비뇨계통 및 생식기능)은 강해지고 심장 혈관계통의 기능은 약해진다.

따라서 심혈관계통 질환인 고혈압, 중풍, 심근경색에서 말초 장애인 손발저림, 수족냉증, 가자미근(장딴지)경련, 구안와사(중추성 혹 말초성), 눈·입주위의 떨림 등이 빈발하게 된다. 약해져 있는 심장과 기온저하로 수축된 혈관은 혈액의 흐름을 떨어뜨리고, 혈관의 압력을 높게 해 이런 결과를 야기한다. 찬기운은 근육의 혈액공급을 방해해 허리의 근염좌(寒腰痛·한요통)와 긴장성 두통을 가중시킨다. (寒性·한성 두통: 몸이 찬 소음인의 경우 두드러짐) 추위가 심해지기 전에 예방이 필요하다.

겨울철은 남녀 공히 생식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배란일을 맞춰 아이를 갖게 되면 건강하고 우수한 두뇌를 타고나게 된다. 날씨가 추워지는 9월부터 11월에는 말초동맥질환이 늘고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허리나 관절에 이상이 없는데 다리저림이나 통증 등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할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게 좋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년의 경우, 간혹 두통 현기증 만성피로 가슴두근거림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졸중이나 부정맥(이상심박동)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가슴이 이유없이 두근거리거나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실신 등을 경험한 경우에는 부정맥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해야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부정맥 다시 말해 심계항진(심장기능의 과항진)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과 초조, 현훈, 숨차기, 권태감, 절로 땀나기, 불면, 건망증 등 증세가 있다. 부정맥으로 나타나는 것은 심장의 이상으로 인해 올 수 있다. 그러나 심장에 이상이 없다면 과로, 스트레스, 혈액부족 등의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된다.

최근 스트레스, 운동부족, 음식섭취의 불균형으로 청소년에게서 부정맥을 비롯한 심장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유전적으로 심장이 약한 집안의 경우 더욱 신경을 써야하며, 유아기에 놀라거나 경기를 할 때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되면 심장을 약하게 만든다. 심장박동은 외적으로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조절을 받아 이루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교감신경이 항진이 되고 심박동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런 자율신경의 실조가 성장기 아이들에 있어서 종종 나타나고, 성장기에 심계증상은 성장을 지연시키고(불면, 깊은 수면인 Non-Ram 수면에 들 때 성장한다) 학습장애, 심계증상(잘놀람, 불안, 심장두근거림, 불면)을 가중시킨다.

성인의 경우, 경계성 고혈압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

혈압은 유전력, 체질(태음인 소양인),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오르는 점, 갱년기 호르몬의 변화(호르몬의 변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와 좋은 콜레스테롤의 감소로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혈압상승)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양의·한의사 모두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숙기가 160, 이완기가 100을 넘어가면 혈압약을 처방하는데 매일 먹는 한 알의 약은 그날 하루의 혈압조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라도 거르지 않아야 되고 이로 인한 만성위장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혈압약이 맞지 않아 혈압이 오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복약 중이라도 혈압체크는 필수다. 위의 요소를 점검 관리하고 경계성 고혈압의 상태인 경우 전문한의사의 환약처방으로 혈압을 낮춘 후에 뽕나무가지(봄에 잎이 나기 직전의 뽕나무 가지를 거죽이 타지 않도록 볶아서 매일 끓여 마신다. 가지는 가늘수록 좋다)를 차로 수시로 마시면서 고혈압·당뇨예방을 하고 기타 혈액검사와 혈압체크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기타 침치료로 막힌 기혈을 뚫어주고 탕제로 심장과 혈관의 상태를 좋게 해야 한다.

음식으로는 가지, 콩제품(두부, 비지, 유부, 순두부)는 혈압에 좋은 음식이며 다시마, 김, 미역은 혈액을 맑게 해준다.

브로콜리 등의 잎이 많은 채소들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인다.

브로콜리를 먹는 것이 당뇨에 의해 유발된 심장혈관손상을 되돌릴 수 있다. 채소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설포라판은 혈관을 보호하는 효소생산을 늘리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크게 줄여 심혈관을 보호할 수 있다.

당근, 토마토, 감즙, 감귤류는 심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감국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에 효험이 크다.

도움말=천용민 청주 자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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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주택분양시장 결산

올해 충청권 주택분양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10년 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겠다며 한 달에 한 번 꼴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를 내놓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를 강타하고 대출금리마저 치솟아 시장은 되레 움츠러들거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청약률 제로 아파트 속출

투자·거래심리가 얼어붙어 3순위까지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마저 벌어졌다.

실제 올해 초 대전, 충남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아파트 단지는 모두 5곳 1608가구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 4월 청약접수에 나선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주 피오레 아파트도 청약률 '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분양대금이 들어오지 않아 공사를 중단하는 현장도 있었다.

△미분양 주택 최고치

이처럼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충청권 미분양 주택은 여는 해와 달리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2619가구, 충남은 1만 6186가구, 충북 5732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881가구였으나 올 들어 2000가구를 훌쩍 넘어 꾸준히 2000가구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6월엔 3000가구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상당수에 달해 주택경기 침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바겐세일 아파트 등장

지역에서도 외환위기 직후의 상황과 흡사한 ‘분양가 바겐세일’이 등장했다.

풍림산업은 지난 10월 29~31일 1~3순위 청약을 받은 금강엑슬루타워에 단 3명만 신청해 사실상 청약률 '0'를 기록하자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분양가를 25% 인하해 전체가구 수 중 절반에 대해 특별분양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소형평형의 경우 3.3㎡당 평균 790만 원대에서 590만 원대로, 중대형 평형은 평균 960만~980만 원대에서 720만~730만 원대로 각각 인하됐다.

△분양가 평균 3.3㎡당 대전 800만 원대, 충남 730만 원대

해마다 수직상승해 온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도 꺾일 줄 모르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올해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돼 분양가를 끌어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건축자재값 상승이 건축비에 고스란히 반영돼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대전지역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5만 원으로 5년 전인 2003년 521만 원에 비해 284만 원 뛴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 2007년 평균분양가가 708만 원이었으나 현재는 716만 원으로 전년대비 1.2% 올랐다.

충남은 2003년 3.3㎡당 평균분양가가 455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735만 원으로 뛰었다.

△공공분양 좋은 입지 바탕 쾌조 분양성적 이례적

그동안 선호도가 낮던 국민임대·공공분양 아파트들은 좋은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쾌조의 분양성적을 거둬 주목을 끌었다.

대한주택공사가 충남 아산 배방지구 11블록에서 분양한 휴먼시아 아파트(98~111㎡형 총 824가구)는 지난달 7일 3순위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의 72%가 마감됐다.

◆새해 주(住)테크 전략

부동산 한파 속에 올해 예정이던 분양 물량이 내년으로 속속 미뤄졌다.

이월된 분양물량은 △낭월동 e-편한세상 713가구 △ 관저4지구 3개 블록 2052가구 △평촌동 덕암주공재건축 325가구 △서남부 8블록 540가구 △서남부 13블록 694가구 △서남부 14블록 896가구 △서남부 15블록 1057가구 △서남부 17블록 1653가구 △학하지구 5개 블록 3196가구 등 이다.

2009년 분양시장도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돼 주(住)테크 전략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

우선 단기 환금성과 프리미엄 형성이 사실상 불가능해 새 아파트만을 살 필요는 없다.

중개업소를 둘러보면 급매물보다 싸게 나온 급급매물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매수를 결정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1순위는 입지다.

교육, 교통, 주위환경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실수요자라면 규제 완화, 세금 감면, 시세 하락 등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집을 사는 것이 좋다.

단기 투자라면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성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분양권 매물 가운데 웃돈을 형성할 수 있는 곳, 저가로 나온 급매물 위주로 투자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입지가 양호하고 입주 시점에는 재평가를 받을 만한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

박길수·황의장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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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 추위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온도가 내려가면 우리 몸의 기능은 저하된다. 특히 혈관은 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외부의 온도를 가정 먼저 받아들이는 피부 또한 추울수록 제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겨울에 주의해야 할 건상상식을 알아보자.

▲뇌졸중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3~4배 높아진다. 뇌졸중이 환절기와 겨울철에 잦은 이유는 일교차나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한 혈관 수축 때문이다.

특히 추위가 계속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가 혈관이 쉽게 막히거나 터질 수도 있다.

이렇게 발생된 뇌졸중은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또 뇌세포는 한번 손상을 받아 죽으면 재생이 되지 않아 회복하더라도 의식장애, 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장애를 남기게 돼 본인이나 가족 모두에게 큰 불행을 주게 된다.

뇌졸중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모두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 이러한 뇌졸중의 원인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 판막 질환이나 심방 세동과 같은 심장 부정맥, 혈관기형, 혈관염, 혈액질환, 뇌동맥 동맥경화 등이 있으며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흡연, 연령, 남녀성별, 종족, 고지혈증, 비만, 음주, 경구용 피임약 등이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초기에 본인이 잘 느끼지 못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주 혈압을 측정하여 높게 나오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각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직계가족 중에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수시로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뇌출혈의 경우 30대에도 자주 생기므로 뒷머리가 뻐근하거나 두통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찍부터 혈압을 재어 보아야 한다. 또한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마음대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복용하게 되는 경우 뇌졸중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면서 기록해 약 복용시 참고가 될 수 있게 병원 방문시 가지고 가야 한다. 또한 고혈압이 있을 때는 소금을 아주 적게 먹는 저염 식사도 중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찌개 종류에는 소금양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되도록 싱겁게 조리해야 한다.

또 비만이 되는 경우 혈압이 오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시 운동과 식사로 체중을 줄이면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 뇌졸중은 위험한 질환이지만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잘 관리하고 심하지 않더라도 경고 증상이 있을 때는 곧바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피부관리

겨울철은 피부에 있어 가장 악조건의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은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외기에 가장 가깝게 접하고 있는 피부의 기능을 더욱 악화시킨다.

피부의 가장 바깥부분인 각질층은 어느 정도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날씨가 춥고 건조해 지면 피지선이나 땀샘의 활동이 위축돼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지방분이 감소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는 흰 비늘 같은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겨울철 올바른 피부관리을 위해서 피부 건조를 막고 장시간 야외 노출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 건조를 막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한다.

샤워나 목욕의 횟수를 줄이고,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목욕 횟수는 1주일에 2-3회가 적당하고, 거친 때밀이 수건으로 때를 미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순한 비누나 세정 제품을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세제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면서 닦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되도록이면 즉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또한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도록 과도한 난방을 피하고,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자기 전에 젖은 빨래를 널어서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야외 노출을 피한다.

스키, 겨울등산 등 장시간 바깥에서 활동하게 되면 일광화상에 의해 얼굴이 화끈거리고 피부색이 검어지기 쉽기때문에 겨울이라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춥다고 전기난로 앞에 너무 가까이 있거나, 오랫동안 피부에 핫팩을 대고 있는 경우, 또는 뜨거운 온돌방 바닥에 피부를 오래 접촉하게 되면 그물 모양의 적갈색 반점 및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만성화되면 피부암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동창은 5~10℃의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국소염증반응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이 홍색 또는 보라색을 보이며 부어오르게 된다. 가려움증, 통증을 동반하며 2~3주 내에 자연소실 된다. 손발이 젖은 상태로 추운날씨에 오랜 시간 노출되지 않도록하고, 따뜻한 의복을 착용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비타민 복용 등이 동창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상은 영하 2~10℃의 심한 추위에 노출돼 조직이 얼어버려 혈액공급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하며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 자주 발생한다. 언 부위는 창백하고 통증도 없으나 따뜻하게 해주면 홍반, 괴사,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한다. 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투여하고, 죽은 조직은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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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계획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대운하 논란이 재연(再燃)되고 있다.

특히 대운하 재추진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인 ‘부국환경포럼’이 10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대운하 추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은 4대강 정비계획사업과 관련 하천정비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물론 환경단체 역시 “대운하 재추진을 위한 사전정비사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4대강 정비는 대운하와는 전혀 다른 사업”이라며 “4대강 정비사업은 홍수도 예방하고 지구온난화와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하천수질도 개선할 수 있다”며 “다목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등은 지난 7일 4대강 정비사업을 포함한 주요 국책과제 홍보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과 선진당 등 야권은 4대강 정비사업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등 4대강 정비가 대운하의 단초라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4대강 하천정비사업이라고 에둘러 표현하고 있지만 하천정비에 머물지 않고 대운하와 연계시킬 것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면서 "민주당은 관련 예산을 절대 동의해 줄 수 없고, 반드시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결특위 소속인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과 조영택 의원(광주 서구갑) 등은 내년도 4대강 책정사업 예산 7910억 원 가운데 2500억 원의 삭감을 요구한 상태다.

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당 5역회의에서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를 위한 기초작업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낙동강 정비사업 예산이 4469억 원으로, 2008년도 1836억 원에 비해 243%나 증가했는 데 다른 강과 비교하기에 증가폭이 너무 크다. 낙동강 정비사업이 바로 대운하의 기초작업이 아닌지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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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일부 기초생활수급 세대에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는 자녀 학자금마저 생계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 세대 중 고교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최저생계비 기준에 의거해 분기별로 수업료와 교재비, 학용품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대전지역 내에 이 같은 지원을 받는 고교생은 9283명이고 이들에게 지원하는 교육비 예산은 총 59억 9800만 원이다.

올해 초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빚더미에 앉아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된 A(17) 군은 "학교에서 미납된 수업료를 내라고 한다"며 "매일같이 술만 마시는 아버지한테 말하면 몽둥이부터 날아온다"고 하소연했다.

10년 전부터 동생과 함께 할머니 손에 자란 기초생활수급자 B(18·여) 양은 할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지자 동사무소에서 입금된 고등학교 수업료를 할머니 약 값으로 사용했다.

B 양은 “할머니가 고물을 줍고 다니며 한 달에 20만 원 정도 벌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없어졌다”며 “학교 수업료보다 할머니 건강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학교는 동사무소에 요청해 수업료를 학교계좌로 직접 받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한 고등학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세대 학생의 수업료 미납이 늘어나자 지난해부터 동사무소에 요청해 해당 학생 전원에 대한 수업료를 학교 계좌로 받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미납된 수업료를 받지 못해 동문회나 다른 학부모들이 대신 내 준 일도 많다"며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방법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한 구청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금을 생계비로 전용해 사용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5~10% 정도고, 이 수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수업료를 학교로 직접 지급하면 그 학생은 친구들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낙인찍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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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공무원들의 해외공무연수가 관광 위주에 그치는 등 대부분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과 2007년 충북도 공무원들의 국외 공무수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무원의 해외연수가 관광 위주로 이뤄지는 등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공무원 국외여행에 대한 점검 결과의 정보공개에 대해 충북도는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전체 503건 중 340건은 공개하지 않았다”며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공로연수와 해외문화체험이 관광 일색으로 실시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여연대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공무연수는 2년간 총 503건에 달했고, 비용은 28억 7320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한 163건(246명, 6억 7000여 만 원) 중 여행목적은 연수가 80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국제교류 35건(21.5%), 시찰 18건(11%), 자료수집 16건(9.8%), 투자유치 11건(6.7%), 기타 3건(1.8%) 순이었다.

총 지출경비 6억 7000만 원 중 71.6%에 해당하는 4억 8000만 원은 연수와 시찰, 자료수집 등 해외연수비였고, 국제교류에 1억 원이 지출됐다.

여행목적과 수행 정도에 대한 분석에서는 도가 공개한 자료 163건 중 139건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흡하거나 부적합한 것은 24건에 달했다.

한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개선 방안으로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민간위원을 참여시킬 것 △관광 일변도의 해외연수 폐지 △목적이 명확한 해외연수의 계획·수립 △해외연수 후 공무원이 제출한 보고서의 공개 등을 제시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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