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놀고 먹는 청년층이 매년 늘고 있다.

4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취업에 실패하거나 구직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쉰 청년(15~34세)은 43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 인구 조사에 나타난 '쉬었음' 응답자에 15~34세 인구가 전체 추계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곱한 값이다.

이러한 '무위도식(無爲徒食) 청년층'은 2004년 33만 명으로 30만 명을 처음 넘은 이후 2005년 38만 5000명, 2006년 39만 1000명, 2007년 39만 7000명, 2008년 39만 900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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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중심연합(이하 국중련)의 창당 시기가 22일 경으로 당초 계획 보다 일주일가량 연기됐다.

국중련 김래호 대변인은 4일 “15일 국중련을 창당한다고 밝혔더니 자유선진당이 17일 전당대회를 한다고 나선 상황”이라며 “차별성 차원에서 창당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청이라는 동일 지지기반을 갖춘 선진당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것을 감안, 창당 세몰이 등 전략적 차원에서 창당 일정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당헌·당규 등 창당을 위한 내부적인 작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국중련 참여 인사를 6000명 이상 확보한 상태이며 언제든지 5개 시·도당을 창당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중련의 창당 일정 연기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예상보다 외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 15일 경 창당하기 위해선 법 절차를 역순해 볼 때 이번 주 중(최소 중앙당 창당 12일 전)에 5개 지역 시·도당 창당을 마쳐야 하지만, 물리적으로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또 22일 중앙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라도 오는 13일 이전까지 시·도당을 창당해야 하지만 이 역시 녹록지 않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국중련의 창당 일정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여기에 창당 일정이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1일 이후라는 점에서 국중련 소속 6·2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큰 틀에서의 창당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며 “충청의 적자 정당으로써 국민중심, 충청자주, 국익우선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일축했다.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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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대학(총장 정종택)이 교육과학기술부으로부터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고지원에 대한 성과 성과평가에서 비수도권 45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과부가 대학 간 경쟁 촉진을 통한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실시한 사업으로 충청대학은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08년에는 충북대 등 4년제 대학을 포함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1억 5900만 원을, 2009년에는 35억 7000여만 원의 국고를 각각 지원받았다.

성과평가는 성과목표 달성도와 재정집행의 적절성으로 이루어졌으며 2008년에 선정됐던 전문대학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27개 대학과 비수도권 45개 대학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 대학은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 선정시 가산점을 받게 됐다.

김규철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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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도시철도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역은 대전역이고, 환승을 가장 많이 하는 역은 유성온천역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역에서 승차한 뒤 용문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내리고, 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한 승객들은 중앙로역에서 가장 많이 하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자체 개발한 '이용고객 패턴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2009년도 도시철도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유성온천역에서 43만 7100여 명이 환승해 1호선 전체 환승인원의 12.1%를 차지, 환승인원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대동역(11.5%), 서대전네거리역(10.5%), 대전역(9.0%), 정부청사역(7.9%) 순으로 집계됐다.

유성온천역에서 환승한 버스노선은 105번이 전체의 1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6번(10.3%), 마을버스 5번(9.3%), 114번(8.8%), 115번(8.5%) 등 순이었으며, 유성온천역에서 환승한 뒤 중앙로역(12.7%), 서대전네거리역(10.3%), 대전역(9.3%) 순으로 많이 하차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대전역에서 승차한 뒤 용문역에서 하차한 인원은 연 38만 2100여 명에 달해 상업지역인 용문역 인근의 유입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일평균 9만 3400여 명보다 11.9%나 많은 10만 4600여 명이 이용했고, 일요일은 일평균보다 2만 9400여 명, 토요일은 5500여 명이 각각 적었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일반인의 경우 오전 8시와 오후 6시, 학생은 오전 7시와 오후 5~6시, 노인층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였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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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청 방문의 해' 관광 상품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서울·대구 등 전국 대도시에서 충청도로 여행을 떠나는 'AM7 충청투어'가 봄을 앞두고 관광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전·충북·충남 3개 시·도는 'AM7 충청투어'를 위해 국비와 시·도비 모두 4억 2000만 원을 배정해 행사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주말마다 오전 7시에 테마 관광버스를 타고 충청권의 이색 관광지로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AM7 충청투어'는 모두 60개 코스로 운영되는 테마여행이 특징이다.

테마여행지 곳곳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어 관광객 입맛에 따라 여행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유명 여행사가 충청권 관광지를 일일이 현지답사를 통해 코스를 개발했으며 지역별로 개최되는 주요 축제나 계절별 행사와 맞물려 진행된다.

대전 지역의 대표 상품으로는 엑스포과학 공원과 천문대 등을 둘러보는 천문 체험여행을 비롯해 유성온천여행, 대청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 등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대전 도심의 갑천호수공원과 견우직녀다리 야경, 한밭수목원을 둘러 볼 수 있는 테마 여행도 운영된다.

충북은 단양팔경과 고수동굴, 온달산성 등 충주·청풍호를 걸쳐 펼쳐지는 내륙의 비경을 접할 수 있는 단양 팔경 투어를 비롯해 중원 고구려비와 탄금대, 태껸전수관 등을 탐사하는 중원문화탐방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정지용의 시 '향수'의 고장인 옥천의 금강유원지와 장령산 휴양림 등을 둘러보는 옥천 여행뿐만 아니라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투어 등 20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충남은 백제 역사의 발자취를 둘러볼 수 있는 공주 공산성 산행과 무령왕릉 투어, 주꾸미· 대하·꽃게 등 서해안의 해산물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서해안 바다여행, 온천여행 등이 운영된다.

AM7 충청투어는 이달 중순 이 후부터 운영되며 홈페이지(http://www.2010visit.org)를 통해 예약, 문의가 가능하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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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순 씨(사진 가운데)가 음암중에 입학해 전석진 교장 및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서산교육청 제공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다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뒤늦게 중학교에 입학, 만학의 꿈을 이룬 택시기사가 화제다.

주인공은 김진순(57·여·서령택시) 씨.

김 씨는 지난 1966년 충남 금산군 소재 금산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미용기술을 배워 4년 간 미용사로 일하다 20대 초반에 서산으로 시집을 온 김 씨는 30살부터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7년정도 일했다.

37살에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은 김 씨는 굳은 의지로 병마를 이겨낸 뒤 20여 년을 식당서 일하다 지난해 11월부터 택시기사로 꿋꿋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등지면서 김 씨는 그 동안 한으로 남아 있던 해묵은 바람이 3일 서산 음암중학교(교장 전석진)에서 이뤄졌다.

김 씨는 “대학까지 가서 사회 봉사관련 전공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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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 예술최고위과정에 대전·충남지역 명사들이 대거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강하는 제 2기 예술최고위과정(주임교수: 임해경 예술대학장)에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지역의 명사들이 대거 등록했다.

명사들 가운데 민주당 박병석,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채동욱 대전고검장, 신혜경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류동열 우리은행 충청영업본부장 등이 등록했다.

특히 이들이 건축, 국악,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배워 정치, 경제, 사법, 군 등 현재 맡고 있는 분야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이는 데다 딱딱한 이미지의 고검장과 대전상의 회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이 예술최고위과정에 등록한 것을 두고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은 박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의 저변 확대보다는 자기계발을 위해 등록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번 예술최고위과정에는 건축가 승효상, 국악인 황병기, 피아니스트 이경숙, 한국화가 김병종, 미국 인디애나 음대의 세계적 첼리스트 에밀리오 콜론교수, 정신과 의사 박종호 씨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충남대 임해경 예술대학장은 "지난해 국립대학 최초로 개설한 예술최고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살려 보다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많은 인사들에게 더욱 문호를 넓혀 지역의 문화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최고위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강의가 이뤄지며, 예술과 경영, 문화읽기, 공연관람, 방학 동아리활동, 국내외 답사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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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고시가 이달안에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이 지난 2일 학교체육법안 부결에 따른 국회 파행운영으로 본회의에서 다뤄지지 않아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임시국회는 민주당이 소집했으나 한나라당의 미합의로 본회의가 개회될 가능성이 낮아 관련법안은 4월 국회에서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관련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고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충북도는 예정대로 이달 안에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지정 고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관련 법안 자체가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도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고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고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국회에 계류중인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은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지정 고시된 이후 세부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국비지원에 필요한 법안이다.

김문근 충북도균형정책팀장은 “관련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내륙벨트 지정 고시는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고시이후 세부사업을 추진하는데 관련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정부가 지난 2008년 7월 동서남해안과 남북 접경지역 4대 초광역개발권을 확정하자 충북 등 내륙지역에서 반발, 해당 시·도가 공동개발구상안 마련을 요구하면서 추진됐다.

이에따라 충북은 충남, 대전, 강원, 전북, 경북 등 5개 시·도와 공동으로 내륙첨단산업벨트 기본 구상을 수립해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전국에서 내륙첨단산업벨트를 비롯해 5개 벨트 구상안이 정부에 제출됐으며, 정부는 2~3개의 내륙벨트 권역을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지정 고시될 경우 5개 시·도와 국토해양부 관계관 회의를 열어 협정 체결과 초광역개발권 발전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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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가 3일 용의자 사진 2장을 추가한 수배전단지를 새로 배포했다.

<본보 2월 25일자 3면 보도>청주상당서는 이날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청주시 모충동 새마을금고 현금인출기에서 피해자의 현금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는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사진과 함께 이 남성의 뒷모습, 옆모습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김모(40·여) 씨는 지난해 9월 21일 오후 11시 경 상당구 용암동에서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5일 후인 26일 오후 5시 35분경 무심천 장평교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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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청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로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6.1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의 물가지수는 116.5로 전달보다 0.4% 상승했고, 식품이외 물가지수는 115.9로 전월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달과 비교해 가구집기와 가사용품은 가루비누 등의 가격이 내려 0.4% 하락했다.

통신과 기타잡비는 각각 0.2% 하락했으나 교통부문(6.2%), 의복·신발부문(4.7%), 교육부문(3.3%),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3.2) 등 10개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116.7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도 전월대비 3.6%, 전년 동월대비 8.9%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공업제품과 서비스는 전월대비 각각 0.2%, 0.3% 하락했다.

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115.1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2.9% 각각 증가했다.

또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3%, 전년 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부문은 배추, 호박, 오이 등이 올라 1.6% 상승했고, 교통부문은 시내버스 요금과 휘발유 등이 올라 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부문은 치과진료비 등이 올라 0.5% 상승, 교양·오락부문과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도 각각 0.5%와 0.2% 상승했다.

박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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