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청주상당) 국회 부의장이 민주통합당 첫 전당대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됐다.

민주통합당은 19일 홍 의원을 내년 1월 15일 예정된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 당 지도부 선거관련 업무를 총괄 지휘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홍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병헌·박선숙·백재현·이성남·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양춘승 사회투자책임포럼 상임이사(부위원장)와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장관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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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가 대격랑 속에 휘말리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라는 예기치 못한 '급변사태'가 돌출했기 때문이다. 한반도 정세 흐름의 중심축을 형성해온 북한 최고실권자가 돌연 급사함으로써 향후 정세는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시계제로의 형국이 되고 있다.

이는 한반도 주변질서를 좌우하는 주요 열강과 남북한의 정치적 지배구조가 일거에 교체기를 맞는 내년의 '정치적 빅뱅'을 목전에 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한반도는 그 어느때보다 격렬한 대혼돈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북핵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 흐름이 '전면 스톱'되고 북한 내부체제의 향방을 둘러싼 극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전반적인 정세흐름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사망이 현 한반도 정세에 끼치는 충격파는 가히 메가톤급이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싸고 전개돼온 모든 이슈들이 김 위원장의 사망이라는 '블랙홀'로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당장 초미의 현안으로 떠올랐던 북핵 6자회담 재개 흐름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6자회담 재개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22일 중국 베이징 북미 3차대화도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4년 7월 8월 북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단계 북미회담을 개최했으나 회담개최 당일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면서 하루만에 회담이 중단됐고 3개월이 지나서야 재개됐다.

대화가 모색되던 남북관계 역시 김 위원장의 사망 여파로 중단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북한으로서는 당분간 대외관계보다는 내부 단속과 관리에 몰입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정부 내에서는 그동안 3차 남북 정상회담을 물밑 추진하려는 기류도 있어왔다.

정세 불안의 진원지는 '포스트 김정일' 체제의 불확실성이다.

김정일 체제를 대신할 김정은 후계체제가 제대로 '안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북한 내부는 당분간 '권력공백기'를 거치며 극도의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내년 강성대국 건설을 앞두고 김정은 후계체제의 결속을 겨냥한 다각도의 움직임이 전개돼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권력통제시스템이 약화될 것으로 속단하기 힘들지만 김정일 체제와는 다른 근원적 취약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외교적 대응 움직임이 주목된다.

우선 동북아 안보의 중심무대인 한반도 정세가 유동화됨에 따라 미·중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정세의 안정추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6자회담을 조기에 재가동시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단순히 북한 핵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와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회의체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주변 4강이 북한 내부의 상황전개와 전략적 이해에 따라 서로 입장을 달리하며 치열한 이해각축을 벌일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내년은 일본을 제외하고 미·중·러 등 3강이 자국의 국내정치 일정에 따라 새로운 정치체제를 준비하는 한해다. 이 같은 정치적 교체기는 늘 불안정성을 수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 이후 정세의 불확실성과 맞물릴 경우 한반도 이슈를 둘러싸고 예측불허의 외교적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이 남북간 군사적 긴장고조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북한이 체제 결속을 노린 의도적 도발이나 내부 권력 투쟁 과정에서의 우발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남북관계는 최악의 파국에 직면할 수 있고 주변 4강이 외교적 개입을 본격화되는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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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대전지역 주택시장은 풍부한 입주물량과 2만 3000여 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전시가 19일 주택시장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도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주택건설·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주택 인·허가 계획을 보면 대전지역에서 신규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1만 395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3000가구, 다가구주택은 4000가구 등 모두 1만 7395가구 등이다.

이는 올해보다 40%, 10%, 48% 각각 감소한 규모지만 주택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계획은 관저5지구와 노은3지구의 보금자리주택, 관저4지구와 학하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구의 민간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5% 증가한 1만 5674가구이며, 도시형생활주택은 34% 늘은 4000여 가구, 다가구주택은 49% 줄은 4000여 가구 등 올해보다 3% 감소한 2만 3674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물량도 풍부해 아파트는 58% 감소한 4832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172% 증가한 4000가구, 다가구주택은 49% 감소한 4000가구 등 총규모는 올해보다 38% 감소한 1만 283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내년도 대전지역 전세 등 주택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의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에 의한 풍부한 입주(4만 1000가구) 및 분양물량(37만 가구)의 영향으로 전세가는 하락세, 매매가는 상승폭의 둔화 등 주택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대 시 주택정책과장은 “‘2020 주택종합계획’에 의한 수요추정 결과. 매년 1만 2500가구의 신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며 “시는 그동안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주택공급 확대 기조를 전환, 주택 건설·공급물량을 다소 축소해 전세 및 매매가격의 연착륙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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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예총이 회장의 독단적인 업무추진, 단체간 소통부재, 패거리 문화 양상 등 이합집산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적인 조직운영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제53회 청풍명월 예술제. 충북예총 제공

최근 예총의 위상과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위협받고 있다. 집행부의 독단적인 업무추진과 단체간 소통부재, 인맥과 학연으로 이어지는 끼리끼리 문화 양산은 예술계의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충북예총은 회원단체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으로 구성되어 현재 회원이 6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협회들은 나름대로의 특성을 살리면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운영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예총이 지향하고 있는 순수예술 발전이라는 명제가 희석되어진다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단체의 성향을 제대로 읽지 못해 이합집산으로 흐르고 있는 예총의 난제는 무엇일까.

첫째, 회장의 독단적인 업무 추진을 지양해야 한다.

예총의 개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회원단체의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는 일이다. 집행부는 단체간 공통 관심사에 대해 예술인을 대변하는 창구역할을 건설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장의 독단적인 업무추진을 지양하고 예총 현안은 반드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실행에 옮기도록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예총의 업무 감사를 맡는 상설기구가 있어야 제구실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예총의 실제적 존립 이유가 있는 것이다.

각 협회는 동력을 갖고 있다. 단체들로 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협회와 시군지부를 조율해 협의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지휘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만 이뤄진다면 예총의 권위와 위상은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둘째, 인맥과 학연, 끼리끼리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

예총이 회장 측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이른바 학연의 고리가 음성적으로 이어져 왔다. 소위 U마피아(?)라 불리워지는 일정학교 출신들의 독선적인 운영은 예총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피폐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협회장 선거시 조건부(?)로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는 식의 암약을 일삼고, 이것으로 세력화를 꾀하는 일이다. 이처럼 특정 세력이 예술계를 분파적 시각으로 주도하면서 소외단체가 생겨났다. 회원 권익보호는 뒷전인 체 인맥과 학연으로 얽힌 예술단체로 전락, 반쪽짜리로 운영되는 일이 벌어진다.

도민을 위한 예술은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개별예술까지 포괄적인 것이어야 할 것이다. 특히 예술은 정치세력의 주구(走狗)가 되거나 개인의 코드와 잣대로 세력들을 모아 단체의 전위대로 활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셋째, 회원단체간 소통부재를 해소해야 한다.

지금은 어느 때 보다도 예술 장르간 교섭과 통합이 요구되는 시대다. 예술단체들이 서로 차단벽을 치고 고립한다면 스스로의 고사(枯死)를 자초할 뿐이다. 서로 다른 분야들 간에 보다 많은 대화와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창작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인들은 묵묵히 창작에만 몰두해 오고 있다. 이들은 예총이 상대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다는데 대해 별반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굳이 현장 예술인들은 예총이라는 조직이 존재해야 할 절실한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예총의 구성원으로 존속하는 한 권리를 위해서는 당연한 목소리를 내야 하며, 좀더 적극적으로 협회 일에 동참해 결속력을 보여줘야 한다. 시·군지역 단체간에도 원활할 소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들 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넷째. 협회장들이 회원권익 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부 협회장들은 업무추진의 실무형 회장이 아니라 얼굴이나 빛내려는 상징적인 의미로만 머물고 있다.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구심체 역할을 하기보다는 관에 끌려다니고,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나약한 모습을 드러내기 일쑤다.

과욕과 사욕을 챙기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유의 회장들이 단체의 장을 맡고 있으니 예술과 예술인의 권위가 지켜질리 만무하다. 예술인의 권위,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협회일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입맛이 같고 소위 코드가 잘맞는 장르 단체장끼리 마치 계모임(?) 처럼 어울리기 일쑤다. 회원단체가 서로 등돌리고 반목해서는 무너질 뿐이다.

협회내의 예술인들을 조화롭게 묶어내는 일이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서로의 불신이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들고 있다. 예술인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고 파트너쉽이 요구된다.

개혁이라는 단어가 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지는 오래다. 정작 개혁이 필요한 곳이 예총이다. 모두가 발벗고 개혁을 외치는 마당에 예총만이 구시대에 안주하려 든다면 예총의 설 자리는 아무데도 없다. 문제는 어떻게 개혁할 것이냐다.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읽어야 한다. 꾸준히 예술인의 목소리를 대변해 향후 30년, 50년 앞으로 내다보고 충북예술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

타 단체와 두뇌싸움에서 밀려나서는 안된다. 10개 협회가 지향하고 있는 순수문화예술의 비중을 높이는 것과 고급 전문인력을 활용해 예총이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예술계 인사들은 “우리 예술현장은 공공성에 대한 담론은 없고 불소통과 상호불신뿐이며 정치와 이슈에 둘러리를 서는 꼴”이라며 “이런 실태를 알고도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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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티즌이 내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동계전지훈련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출국했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내년 1월 17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대전시 자매도시인 과달라하라는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겨울에도 20도가량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동계전지훈련 동안 선수단은 지역 프로팀인 우데헤의 클럽하우스를 캠프로 이용하게 된다.

우데헤 클럽하우스 내에는 천연잔디구장 4면과 수영장 등 훈련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별도의 이동시간 소요 없이 한 곳에서 훈련에 열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선수단은 전지 훈련 초반 체력훈련에 집중한 뒤 중반부터 조직력 강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더욱이 치바스, 아틀라스, 과달라하라 등 지역 연고팀과의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단은 현지 우수 선수를 물색해 영입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평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될 것이다. 선수들이 프로라는 자신감을 갖고 훈련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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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군과 경찰 등 주요기관들이 비상경계태세 강화에 나서는 등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는 이날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경찰 역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계룡대는 이날 국방부 지시에 따라 정오를 기해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합동참모본부·국방부 등과 정보분석 등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또 분야별 초기대응반을 꾸려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계룡대 한 관계자는 “상급라인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시달된 지시사항을 각 군에 전달하는 등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국방부의 지시에 따라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하고, 모든 상황과 소통을 국방부로 일원화했다”고 말했다.

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2사단도 경계태세 강화에 따라 예하부대 지휘관들의 정위치 근무와 함께 해안초소 등의 경계강화 등을 지시한 상태다. 특히 뉴스를 통해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접한 부모들이 각 부대에 자녀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잇따라 전화응대에 진땀을 빼고 있다.

지역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대전과 충남경찰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조현오 청장 주재로 화상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체제 마련에 나섰다.

본청 지침에 따라 대전과 충남경찰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정부대전청사 등 지역 내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특공대와 기동타격대, 상설부대도 즉각적인 출동태세를 갖춘 상태다.

또 다중운집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보안과 외사 등의 정보활동을 강화한 뒤 상황실 초동조치반도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밖에 전 직원 비상소집 및 연락망 유지, 지휘관 및 참모 정위치 근무 등의 지침도 하달됐다.

대전경찰 한 관계자는 “갑작스런 소식에 외근 정보관을 중심으로 동향 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이점이 발견된 것은 없다”면서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종북(從北)세력 움직임에 예의주시하며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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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투구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19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박찬호와 첫 만남을 갖고 입단에 전격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관해서는 박찬호가 구단 측에 모두 위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는 이르면 20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서울 한 호텔에서 박찬호의 입단식을 열 계획이다.

입단 합의는 지난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박찬호의 한화 입단을 조건 없이 허용키로 한 이후 재빠르게 이뤄졌다.

박찬호는 이 자리에서 "그토록 원했던 한국무대에서 야구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구단과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을 보낼 것이다. 야구 꿈나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1년 동안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경험이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팀워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19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LA다저스를 시작으로 텍사스(2002년~2005년), 샌디에이고(2005~2006년), 뉴욕메츠(2007년), 다저스(2008년), 필라델피아(2009년), 뉴욕 양키스·피츠버그(2010년)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 등판, 1993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4.36, 124승 98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투수로는 최다인 124승(98패)을 올리는 등 한국 야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10월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해 국내로 돌아왔다.

그동안 박찬호는 내년부터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왔고 KBO 이사회가 박찬호에 한해 신인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내년부터 한화에서 뛸 수 있게 하는 특별 규정을 만들면서 한국 복귀의 길이 열렸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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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73만 명의 충북인구 시대를 여는 충북도종합계획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충북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충북도 종합계획’을 국토해양부가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종합계획은 민선 5기 비전인 '생명과 태양의 땅'을 지향하면서 4대 발전축, 5대 목표, 8대 추진전략에 의한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도약 목표를 담고 있다. 공간구조는 초광역 개발축인 내륙첨단산업벨트와 연계해 서부지역을 묶는 신성장동력발전축, 백두대간벨트와 연계한 동부지역의 균형발전축, 오송첨복단지·세종시 등을 연계한 바이오웰빙축, 서·동해안 초광역벨트와 연계한 '동서연계발전축' 등 4개 발전축을 설정, 지역특화와 균형발전, 국가균형발전 신모델 창출 내용을 담았다.

5대 목표와 8대 전략 달성을 위해 3대 국토연계벨트, 5대 거점사업, 4대 핵심사업, 3개 권역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권역별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동력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내륙권 한계 극복을 위해 인접 타 시·도와는 수도권 협력지구, 중부내륙권 협력지구, 세종·대전권 협력지구, 백두대간권 협력지구, 영·호남융합권 협력지구, 수륙연계 협력지구 등 6개 협력지구를 설정하고,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 구상도 있다. 3대 국토연계벨트는 △내륙첨단산업벨트 △백두대간벨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다. 5대 목표는 △균형발전과 미래산업의 중심거점 △특색있고 살맛 나는 문화지역 △상생하며 발전하는 농촌도시 △찾아가는 복지 건강한 녹색사회 △생명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충북으로 정했다. 8대 추진전략은 △살기 좋은 농촌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과 전통산업이 조화된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등으로 설정했다.

도는 이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20년 충북 인구는 현재 158만 명보다 17만 명이 증가한 173만 명,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4009만 원, 투자유치 규모는 37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도 종합계획은 지난 2008년 4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당시 일부 수정한 이후 3년만에 다시 변경됐다.

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앞으로 국가 중심이 수도권에서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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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와 군·검·경 등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지역통합방위회의와 지역안정대책회의를 열어 “주요사태에 대한 즉각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전시대비 비축물자 및 동원 임무고지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앞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규창 정책관리실장 주재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도내 시장, 군수와 부시장, 부군수, 도 출연기관 기관장 등의 정위치 근무를 지시했다.

충북도교육청도 각급 기관과 학교에 비상근무 지침을 시달했고, 청주국제공항은 항공보안등급을 평시 ‘관심’ 등급에서 ‘주의·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등 도내 군부대들도 휴가나 외박을 나간 장병들에게 복귀명령을 내렸다.

검찰과 경찰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면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유사시 사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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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354명 전보인사

2011. 12. 19. 22:23 from 알짜뉴스
    

경찰청은 19일 대전 동부서장에 오용대 대전청 정보과장을 발령하는 등 모두 354명의 총경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대전 대덕서장에는 주현종 대전 경무과장, 홍보담당관에 최호열 울산 홍보담당관, 경무과장에 백광천 대덕서장, 정보과장에 홍기현(총경 승진 예정자), 보안과장에 조법형(총경 승진 예정자), 청사경비대장에 김관태 충남 홍성서장이 각각 임명됐다.

충남에서는 14명의 총경급 보직인사가 단행됐다. 논산서장은 김화순 충남청 보안과장, 아산서장에 박희용 공주서장, 공주서장에 이시준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홍성서장에 한형우 강원청 정보통신담당관, 예산서장에 김택준 대전청 홍보담당관, 서천서장에 홍덕기 충남청 경비교통과장, 금산서장에 김재훈 대전청 정부청사경비대장, 청양서장에 조영수 대전 동부서장이 각각 발령됐다.

충남청 경무과장에는 최인규 예산서장, 정보통신담당관에 박근순 경기 수원남부서장, 생활안전과장에 이성호(총경 승진 예정자), 경비교통과장에 유재성(총경 승진 예정자), 정보과장에 박종민(총경 승진 예정자), 보안과장에 김익중 논산서장이 각각 내정됐다.

충북에서도 9명이 총경이 자리를 옮겼다. 괴산서장에 최영진 충북청 홍보담당관, 단양서장에 홍순원 충북청 정보통신담당관, 진천서장에 김창수 충북청 수사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충북청 홍보담당관에 최규호(총경 승진 예정자) 울산청 경비교통과장, 청문감사담당관에 고진태(총경 승진 예정자), 정보통신담당관에 김금석 충남 서천서장, 생활안전과장에 서병순 충북 단양서장, 수사과장에 서상귀 울산청 수사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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