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와 군·검·경 등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지역통합방위회의와 지역안정대책회의를 열어 “주요사태에 대한 즉각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전시대비 비축물자 및 동원 임무고지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앞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규창 정책관리실장 주재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도내 시장, 군수와 부시장, 부군수, 도 출연기관 기관장 등의 정위치 근무를 지시했다.

충북도교육청도 각급 기관과 학교에 비상근무 지침을 시달했고, 청주국제공항은 항공보안등급을 평시 ‘관심’ 등급에서 ‘주의·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등 도내 군부대들도 휴가나 외박을 나간 장병들에게 복귀명령을 내렸다.

검찰과 경찰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면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유사시 사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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