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블라니(Jabulani), 선수들과 함께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누빌 공인구의 이름이다.

아디다스는 2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월드컵 역대 11번째의 공인구를 만들어 냈다.

이름은 남아공 공용어 중 하나인 줄루어(isiZulu)에서 따 온 것으로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포츠 과학의 결정체인 자블라니는 3차원으로 곡선형태의 8개 가죽조각이 붙여져 만들어졌다.

역대 공인구 사상 가장 원형에 가깝다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미세 특수돌기가 공 전체 표면에 두루 배치돼 골키퍼가 공을 잡을 때 미끄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공의 궤적에 안정성이 더해져 정확한 슈팅을 담보하고 비가 와도 수축과 수분흡수율 등의 변화가 최소화 되도록 설계됐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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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10년 경인년에 ‘쾌적한 환경도시’, ‘창의적 교육도시’, ‘건강한 최장수 도시’를 새로운 도시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민선 5기가 출범하는 올해를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대전발전 전략을 준비하는 한해로 판단하고, 모든 행정 추진의 가치 중심을 '행복한 시민'에 뒀다.

◆경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전시는 경제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다양한 직·간접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금융소외자들의 경제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무지개론 30억 원, 소상공인 지원 사업 500억 원, 3개 전통시장과 2개 상점가의 시설현대화 사업 160억 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경쟁력강화사업 2500억여 원, 첨단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3개 분야·9개 사업에 225억 원을 포함해 중소기업 특성화와 인재양성 등 산학연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대규모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 해법

시는 국내·외 기업 및 자본의 투자유치와 일자리 늘리기 사업을 올해의 가장 중점적인 경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죽동·신성·방현동 일원과 대동·금단 일대 등에 각각 257만 ㎢와 3.1㎢의 미래첨단산업단지 등 대덕R&D또 특구 내 모두 7개 지구 모두 564만 9000㎢ 규모의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한편 대전 1·2산업단지 재정비 사업도 병행 추진하며, 지역에 200여 개 국내기업 및 연구소와 20여개 콜센터, 15개의 해외 기업과 2억 달러의 외자, 5개의 외국인 R&D센터·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모두 4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5대 시책, 25개 단위사업인 '청년채용플랜 2010대책'을 시행해 청년 실업문제를 조기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모형 PF사업으로 엑스포과학공원의 랜드마크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1조 5942억 원을 투입해 164만 ㎡ 규모의 성북동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컨벤션복합센터 내 호텔건립의 투자유치 협상을 마무리한다.

◆환경

△경쟁력 있는 녹색도시 '대전'


시는 올해 공공기관, 유관기관, 시민 등과 함께 2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이어나가는 한편 현재까지 식재된 나무에 대한 완벽한 사후관리도 병행 추진한다.

또 보문산, 계족산, 식장산, 구봉산 등 지역 명산에 나무를 심고, 숲길을 가꾸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명산을 휴양공간화해 돌려주기로 했다.

특히 중촌시민공원, 진잠도시숲, 한밭수목원 식물원 조성 등에 모두 760억여 원을 투입해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명품 녹색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병행해 모두 8845억 원을 들여 3대 하천, 금강본류 지천정비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 175억 원을 투자해 목척교 주변 정비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교통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시는 올해부터 대전역~신구교~세종~오송역 46㎞에 신교통수단인 BRT 구축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도안신도시에 '시내버스 중앙차로제'를 시범 실시한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국철을 활용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8874대의 전체 대전시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장착하고, BTO(민자유치) 방식으로 타슈 5000대를 각 요소에 배치해 자전거-버스-도시철도 등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트라이앵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세이프대전 2010

시는 사업용 차량 운전자에 대한 체험교육, 교통안전 워크숍, '도레미 시민모임' 등을 활성화해 교통사고 사상자 50% 줄이기 운동 등 '세이프대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도시·주택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수립


시는 부문별 선도사업과 제도정비의 구체적 사업들에 대해 미래지향적 실용도시계획 실현을 위해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제4차국토종합계획과 정부의 녹색성장추진계획에 그린시티(Green City) 대전 추진전략을 반영하는 등 주변도시 및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제시, '개발·관리'에서 '회복과 창조'로 도시의 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원도심 U-턴 프로젝트 본격 가동

시는 원도심 U-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12년까지 동구 삼성, 소제, 신안, 정동 일원 887㎡ 일대를 대전역 역세권을 통합개발 사업 지역으로 설정하고, 자연과 문화·미래가 함께하는 명품복합도시로 바꾼다.

특히 시는 대전천 생태복원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을 투입, 올 3월 준공을 목표로 선화교~대흥교(1080m)의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가동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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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농업기술원의 생산물 처분 및 물품 구입 계약심사 업무 등이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는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26건(주의 20건, 시정 6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생산물 처분에 관한 규정 제7조에 의거, 농산물을 처분할 경우 정부수매 및 공개입찰을 원칙으로 해야 함에도 인근 2~3개 업체에서 견적서를 받아 그 중 최고가격을 제시한 업체에 매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무조항인 연간 생산물 처분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매각 시 시장가격 조사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계약심사업무처리 규칙에 따라 추정가격 2000만 원 이상 물품 구입 시 사전에 계약심사를 받아야 함에도 퇴비살포기(2120만 원), 유기질퇴비(2412만 원), 유기질비료(3574만 원) 등을 구매하면서 이 같은 절차를 이행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또 1000만 원 이상 수의계약 체결 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이상 그 사실을 공개해야 함에도 2008년 9건, 2009년 7건의 수의계약 체결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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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오전 대전·충남지역은 밤새 내린 눈이 곳곳에 쌓인 데다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서해안 오지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대전·충남 지역에 내린 눈은 보령 8.7㎝, 서산 4.5㎝, 대전 2.5㎝ 등이다.

기온도 뚝 떨어져 천안 영하 7.8도, 금산 영하 7.3도, 대전 영하 6.9도, 서산 영하 6.6도, 보령 영하 5.8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기록했다.

많은 눈이 내린 충남 보령의 경우 미산면에서 주산면을 잇는 곰재 등 8곳의 간선도로에서 제때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31일 오전 7시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끊기는 등 서해안 오지를 오가는 교통편 운행이 중단됐다.

또 대천항에서 외연도 등 13개 섬지역으로 오가는 4개 노선 여객선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9일부터 운항이 중단돼 섬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쌓인 눈이 얼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31일 오전 7시30분께 대전 동구 보문고등학교 뒤편 하상도로 진입로에서 이모(40) 씨가 몰던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이 씨는 이 사고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밤사이 내린 눈으로 출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되자, 대전시와 충남도 재난대책본부는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소속 비상 대기 인력 30여 명은 31일 오전 3시 제설차량 15대를 긴급 투입해 염화칼슘 45t, 소금 20t 등을 주요 간선도로에 뿌렸다.

충남도청 재난대책상황실 역시 이날 새벽 1164명의 인력과 장비 431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237t, 소금 362t, 모래 550㎥를 사용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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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의 동방여중 1학년 자모회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독거노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며 더욱 끈끈하고 의미있는 이웃공동체로 거듭났다. 핏줄이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인연을 맺고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며 살아온 지 어느 덧 15년. 이들에게 '이웃'은 살가운 정(情)이자 아픔을 보듬고 희망을 일구는 든든한 후원군이다. 왼쪽부터 박순자(62·대전 서구 복수동), 신영심(55·정림동), 신경숙(50·정림동), 오희향(55·도마동) 씨.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누가봐도 영낙없는 가족(家族)이다.

큰형님, 언니, 동생 호칭이 도통 자연스러운게 아니다. 얼굴을 보자 마자 만발하는 웃음꽃에 주위가 시샘할 정도다.

핏줄이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인연을 맺고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며 살아온 지 어느 덧 15년.

이웃 집에 대한 관심이 되레 결례가 된 소통 부재의 세상이라지만 이들에게 ‘이웃’은 살가운 정(情)이자 아픔을 보듬고 희망을 일구는 든든한 후원군이다.

박순자(62·대전 서구 복수동), 신영심(55·정림동), 오희향(55·도마동), 신경숙(50·정림동) 씨.

이들은 대전의 동방여중 1학년 자모회에서 처음 만났다.

학부모들간의 의례적인 만남이 서로 없으면 못사는 이웃 사촌이 될 지 이들도 전혀 예상하진 못했다.

처음엔 어색했던 사이가 함께 하며 정을 나누는 동안 이젠 한가족이나 다름없는 형님, 동생이 됐다.

“누구 하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15년 동안 끊기지 않고 잘 융화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박순자씨)”

서로에 대한 존중과 존경심은 단 한번의 위기없이 우애를 이어가는 핵심 코드였다.

어려운 일이 있다면 한 걸음에 달려왔다. 근처 동네로 이사한 가족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마실을 다녔다.

멀어지면 한없이 남이지만 가까워지면 더할 나위 없는게 이웃이다.

“어렸을 때 이웃들과 부모님들이 같이 도우며 살았던 그런 푸근한 정이 느껴져요. 오랫동안 알아왔지만 얼굴 한번 찡그린 적이 없습니다. 고마운 사람들이죠. (신영심씨)”

사교육 등 자녀교육에 국한됐던 관심사는 자녀들이 취업하고 결혼적령기가 되며 서서히 자녀혼수 문제, 남편과 부부관계 등으로 넓혀졌다.

자신이 잘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고, 또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형님 동생의 도움을 받고, 서로 나눌 수 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막내 격인 신경숙씨는 “형님들이다 보니 솔직히 꺼내기 어려운 자녀, 부부 문제도 다 나눈다”며 “갈필을 못잡을 때 형님들에게 상담하면 금방 해답이 나온다”고 형님들을 치켜세웠다.

동생의 칭찬에 가만히 있을 형님들이 아니다.

큰 형님인 박순자씨는 “나이가 저보다 어리지만 정말 배울게 많다”며 아랫 동생 챙기기에 여념없다.

자모회로 출발한 이들의 만남은 독거노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며 더욱 끈끈하고 의미있는 이웃공동체로 거듭났다.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던 신경숙씨가 대전지역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에 모두가 선뜻 동참하게 됐다.

현재 같이 하는 이웃들만 이들을 포함해 모두 14명. ‘도우리’, ‘나누리’, ‘푸르리’ 등 3개 모임으로 나눠 10여 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처음엔 누군가를 돕는게 어색하고 다소 쑥쓰러웠지만 지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게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오희향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며 “힘이 있는 한 봉사활동을 하는게 조그마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매주 장태산 인근 독거노인 시설을 찾아 밑반찬 서비스 등에 도움을 보태고 있다.

대전 동구 판암복지관 등 독거노인이 많은 곳을 찾아다녔지만 최근 나이탓인지 힘에 부쳐 찾아뵙지 못하고 있는게 못내 가슴에 남는다.

이웃간 우애가 좋아지면 남편과 자녀 등 가족간 사랑도 든실해진다고 이들은 강변한다.

틈틈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남편이 이해해주고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하다. 고마운 마음은 이웃과 사회를 돌아 그대로 가족에게 되돌아간다.

“덕분에 남편과 관계도 좋아지고 젊어지는 기분이예요.”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벽두. 화두는 행복 바이러스 바로 ‘이웃’이다.

글=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사진=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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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원안건설을 염원하는 충청권내 각 단체들이 31일 연기군청 광장에 모여 행정도시 원안사수 충청권 지역대책위 연대모임 출범식을 갖고 선언문을 낭독 했다.

선언문 낭독에 앞서 황치환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사무처장은 “행정도시에 대해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며 “원안건설을 위해 더 강도있는 투쟁과 성명서 발표, 촛불문화제 개최, 릴레이단식 등을 추진하며 대응전략과 활동계획을 마련 차분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도시무산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이상선 위원장은 “영원히 멍청도로 전락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충청인으로 남을 것인가 귀로에 서있다”며 “행정도시 무산기도를 반드시 응징하자”고 당부했다. 충북 청원군 주변지역편입추진위원회 채평석 위원장은 “원안건설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충청권이 하나가 돼 실력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 행정도시 원안사수 총력투쟁 선포식이 31일 충남 연기군청 광장에서 열려 행정도시 관련 주민대책기구 관계자들이 행정도시 원안 사수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행정도시 원안건설은 전국민들이 고루 잘살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국가백년대계의 사업이다”며 “11일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이명박 정부는 불행과 고통의 사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비상대책위원 이두영 위원장은 핵심 투쟁 과제로 “전국 자치단체와 연대체 결성, 전국 권역별 정책토론회, 한나라당 당론변경 저지, 2월 임시국회 대체입법 저지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1일 각 지역별 원안사수 새해맞이 행사, 2일 원안사수 연기군 종단이어달리기, 5일 전국시민단체 원안추진 요구(정운찬 면담, 항의 기자회견), 5일 전국시민단체와 결합, 11일 전국시민단체.충청권연대조직 규탄기자회견 및 원안사수 시력 연기로 총집결, 12일 정책토론회 충청권 개최, 충청권 동시다발 집회 개최(청주 오후 3시, 충남 이.통장연합회 서울역 상경집회) 등을 밝혔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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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올해를 새로운 대전의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설정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로 '제5회 지방선거', '지방행정체제 개편', '엑스포 재창조',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 등 대형 이벤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시는 이에 대한 빈틈없는 추진과 지역의 발전과제들을 착실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복지

△희망있고 따뜻한 복지도시 '대전'


시는 어려운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친 서민복지에 복지정책에 무게를 두고, 빈곤층 생활안정, 자활일자리, 희망키움뱅크제 등 자립복지체계망을 확대한다.

또 무지개프로젝트와 민간연계의 '나눔복지체계망' 구축 사업을 구체화하고, 계층별로 차별화된 '생활·현장중심 맞춤복지' 사업과 여성들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무지개프로젝트 사업을 관 주도적인 물리적 환경개선에서 주민주도의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전환키로 했다.

세부사업들로는 지난해 대비 최저생계비 2.8%인상(4인기준 132만 원→136만 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위기상황 긴급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문화

△‘2010 대전·충청 방문의 해’ 관광도시로 변모


시는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문화예술 진흥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2010 대전·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산업의 도약과 관광패러다임 변화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첨단과학과 문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제90회 전국체전'에 이어 '소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애인 경기장 시설 확충 및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한다.

시는 또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 찾아가는 문화 활동,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육성 지원, 찾아가는 전시·공연 확대, 소외계층 희망만들기 지원, 문화 바우처 사업 등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미래 스포츠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400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남부권에 종합스포츠 타운을 조성하고, 성북동 일원에 서대전골프장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는 충남·북도 등 3개 시·도와 공동으로 2010대전·충청방문의 해 사업과 함께 갑천 첨단과학·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 등 올해 관광자원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도시로 변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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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유, 즐겨유!”

2010년 한해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세계와 전국 곳곳에서 모여드는 손님맞이에 분주해진다. 구수한 고향 인심에 세련된 관광 인프라가 가미된 한바탕 잔치마당으로 전세계 관광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새해, 대전과 충남·북은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손님몰이에 나선다. 올해는 대전과 충남·북이 지난 2004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지역방문의 해’ 사업에 6번째 주인공이 된 해다.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지역방문의 해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관광시너지효과 극대화도 기대되고 있다.

충청권 3개 지자체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국내 관광객의 발길을 충청권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특색있는 상품개발과 관광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충청권 관광사업이 명실공히 글로벌 브랜드로 위상을 점할 수 있는 기반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홍보 심벌은 온유한 충청 정서를 형상화한 ‘충청의 미소’로 정했다. ‘충이’와 ‘청이’라는 정감 넘치는 캐릭터<왼쪽>도 활약한다. ‘충이’는 순진무구함과 끈기, 꼿꼿한 성격을 표현했으며 ‘청이’는 소박한 외양의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연중 행사를 통해 대전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 국내외에 충청권 이미지와 인지도를 혁신적으로 제고하는 한편 체계화된 관광 인프라 정비·확충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종합적 지역 경제발전 대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충청 방문의 해를 통해 2010년 한해 외국인 관광객 109만 명을 포함한 707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441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명 이상의 고용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대충청 방문의 해 종합적 준비를 위해 이미 충청권 3개 시·도 관광협회는 추진계획과 세부실행계획 등을 마무리했다. 충청권 100곳의 관광명소에 방문한 내방객에게 엽서를 작성, 지인에게 발송해 홍보효과를 노리는 ‘엽서는 정을 싣고’ 사업과 레드밴드(Red-Band) 충청국토순례, 메가이벤트 연계 투어 등 9개 공동사업도 확정했다. 각 지자체별 자체사업과 57개에 이르는 연계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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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중구 오월드  
 


☞대전 5선

◆동구 식장산 = 대전 동남쪽에 위치한 식장산(해발 623.3m)은 ‘대전 8경’ 중 하나로, 187속 224종 45변종의 식물과 포유류 45종의 동식물 서식지가 보존된 자연생태지다. 대청댐 건설 전 대전의 상수원이던 480여만㎡에 이르는 세천공원도 있다.

◆중구 오월드 = 중구 사정동 대전오월드는 동물원(주랜드)과 플라워랜드, 놀이동산(조이랜드) 등이 어울린 중부권 최대 테마파크다. 58만 3000㎡에 이르는 공원 규모에 동물원 시설만 17만 9000㎡로, 다양한 현장체험과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구 장태산 =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에 위치한 장태산은 붉은 낙조와 용태울 저수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 ‘대전 8경’ 중에서도 대표적인 휴양림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돼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유성구 유성온천 = 백제시대 다리를 다친 학이 이 곳에서 뜨거운 물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본 한 병사의 어머니가 아들을 목욕시켜 병을 낫게 했다는 유성온천은 약 60여 종의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미용과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덕구 계족산명품숲길 100리 = 계족산은 높이 423.6m로, 회덕의 주산으로 칭해지며 봉황산이라고도 불린다. 숲속길 맨발지압코스는 계족산 100리 황톳길이 자랑하는 명품 로하스 관광명소다. 대청호가 파랗게 와 닿아 등산객에게도 인기다.

   
▲ 충남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충남 16선

◆천안 독립기념관 =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자리한 독립기념관은 민족혼과 대자연의 풍광이 어우러진 겨레의 전당이다. 자주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에 관한 자료를 망라한 독립기념관은 애국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교육의 산현장이다.

◆공주 공산성 = 공주시내에 들어서면 금강을 북에 두고 나지막한 산이 보이는데 이곳이 백제의 왕궁인 웅진성이 둥지를 틀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산성(公山城)이다. 사적 제12호인 공산성에는 금서루, 진남루, 쌍수정, 영은사 등의 유적이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 대천해수욕장의 모래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조개껍질로 형성돼 있다. 해변축제, 서해안축제, 머드축제 등에 인파가 몰린다.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과 원산도·호도·삽시도·장고도 등도 비경이다.

◆아산 외암민속마을 =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밑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약 500년 전 정착한 예안 이 씨 일가가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며 살고 있다.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유물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서산 간월호 = 간월호와 천수만 일대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260여 종 40여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월동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다. 11월 열리는 천수만 철새축제에는 전국에서 철새를 보기 위해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는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 계백장군이 신라군 5만여 명을 맞아 결사대 5000명과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전사한 충혼이 서려있는 곳으로 자연학습공원과 호수공원, 테마공원을 비롯해 국궁과 승마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계룡 은농재 = 계룡시 두마면 은농재(隱農齋·사계고택)는 사계 김장생 선생이 낙향해 우암 송시열, 송준길 등 많은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조선 중기 대표적 건물이다. 지방유형문화재 제134호.

◆금산 칠백의총 = 임진왜란 당시 금산 전투에서 적군과 싸워 장렬히 전사한 칠백의사를 위해 만든 무덤과 사당이다. 1592년 의병을 일으킨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는 금산의 적군을 토벌하기 위해 나섰고, 칠백의사는 1만여 명의 적을 무찌르다 순절했다.

◆연기 고복저수지 = 가물치·붕어·잉어·메기 등 풍부한 어종이 서식하는 낚시터로 전국의 수많은 강태공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조각공원, 수영장, 소공연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고, 순환도로를 따라 조성된 벚꽃길이 아름답다.

◆부여 궁남지 = 부여읍 동남리 소재한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마래방죽'이라고도 한다. 백제 무왕의 출생설화와도 관계가 있고, 백제의 정원(庭園)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일본서기’에는 궁남지의 조경 기술이 일본 조경의 원류가 됐다는 기록이 있다.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맑으며 수면이 잔잔하다. 푸르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져 있고, 고운 모래와 활처럼 휜 백사장을 자랑하다. 각종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양 칠갑산 = 칠갑산은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해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볼만하다.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설경으로 사시사철 등산객에게 독특한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홍성 용봉산 = 용봉(龍鳳)이란 이름은 산세가 용의 몸집에 달빛을 감아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해 지어졌다.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뤄져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 등이 산재해 있다.

◆예산 수덕사 =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이 절은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뤄 소금강이라 불리는 덕숭산의 구릉을 따라 삼단과 석축을 쌓고 가장 위쪽에 대웅전을 배치한 산지형 가람(伽藍)으로 경내에는 대웅전(국보 제49호), 괘불(보물 제1263호), 삼층석탑 등이 있다.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 수령 80~100년의 ‘안면송’ 소나무로 조성된 울창한 자연보호림과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무 군락지 등이 청정한 숲을 이루고 있다. 꽃지·삼봉·방포해수욕장이 장관을 이뤄 산림욕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는다.

◆당진 왜목마을 = 서해의 땅끝 마을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넘이와 해돋이, 월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변의 기암괴석과 바다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섬, 오가는 어선들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 충북 단양 도담삼봉.

☞충북 11선

◆충주 중앙탑·탄금호 = 중앙탑은 국보 제6호로 현재 남아있는 신라의 석탑 중 제일 높은 7층탑으로 신라 원성왕 때(8세기경) 국토 중앙에 조성됐다고 해서 '중앙탑'이라 불린다. 이 일대에는 남한 유일의 고구비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중원고구려비가 있으며, 산세가 평탄하고 송림이 우거져 경치가 좋은 곳으로 산책하기에 알맞은 공원 '탄금대'가 있다. 탄금호(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제천 제1경 의림지 =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고(最古)의 저수지 의림지(국가 명승,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는 영호정과 경호루, 그리고 수백년을 자란 소나무와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특산물로서 빙어(일명 공어)가 있다.

◆단양 소백산 = 소백산은 겨울이 되면 대설원을 이뤄 장관이다. 특히, 비로봉 부근의 주목단지와 능선에 있는 고사목에 눈꽃이 피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이 소백산은 지형적으로 북서풍 맞기 때문에 상고대가 아름다우며, 마치 꽃 터널을 연상시키듯이 화려하게 무리지어 피어나는 야생화가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낸다.

◆괴산 산막이 옛길 = 괴산수력발전소 호수를 끼고 도는 '산막이 옛길'은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으로 호수와 접한 풍경은 괴산지역에서 백미로 꼽힐 정도로 경치가 뛰어나다.사계절 변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막이 예길' 전면에는 비학산과 군자산이 접해 있어 등산객에게 각광 받고 있다.

◆증평 좌구산 율리 휴양림 = 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림 숲속의 집은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등산객은 물론 직장, 단체가 휴양림을 찾고 있어 남은 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좌구산 일대 73㏊에 숲속의 집 10세대, 황토집 5세대, 480㎡ 규모의 물놀이장, 약수터, 평상, 야생화 수목교육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진천 농다리 = 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는 진천읍에서 남동쪽으로 6㎞, 읍내를 관통하는 백사천과 이월면을 적시는 덕산 한천이 합류해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다. 고려초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농다리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93.6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폭 80㎝의 지네모양을 하고 있다.

◆옥천 정지용 생가 = 정지용 생가가 있는 옥천의 구읍은 일제강점기 건물과 미국식 교회당, 개량민가 등 근대건축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정감이 가는 고장이 됐다. 정지용 생가는 1996년도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됐으며, 그의 발자취와 생애, 문학을 한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다.

◆보은 선병국 가옥 = 1919∼1921년 사이에 건축된 선병국 가옥은 개화의 물결을 타고 개량식 한옥구조를 시험하던 때에 진취적인 기상으로 새로운 한옥의 완성을 시도한 것이어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냇물이 모이는 너른 삼각주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다.

◆청원문의문화재단지 = 청주에서 대청댐 방향으로 32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답고 시원스런 곳에 문의문화재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선사유적과 옛 문의현의 객사인 문산관(충북유형문화재 49호), 전통가옥과 김선복 충신각이 원형대로 옮겨져 있다.

◆영동, 와인향·국악의 메카 = 영동에는 국내 최대의 와인 공장 '와인코리아'가 있다. 직접 와인을 만들고 시음도 즐기는 관광코스가 됐다. '국악의 거리'는 3대 악성(樂聖)인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으로, 난계생가, 난계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등이 있다.

◆청주상당산성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산28-1번지에 위치한 상당산성은 지역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꽃놀이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밖에 상당산성에서 시내방향으로 돌아내려오면 청주박물관, 청주어린이박물관, 청주동물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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