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원안건설을 염원하는 충청권내 각 단체들이 31일 연기군청 광장에 모여 행정도시 원안사수 충청권 지역대책위 연대모임 출범식을 갖고 선언문을 낭독 했다.
선언문 낭독에 앞서 황치환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사무처장은 “행정도시에 대해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며 “원안건설을 위해 더 강도있는 투쟁과 성명서 발표, 촛불문화제 개최, 릴레이단식 등을 추진하며 대응전략과 활동계획을 마련 차분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도시무산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이상선 위원장은 “영원히 멍청도로 전락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충청인으로 남을 것인가 귀로에 서있다”며 “행정도시 무산기도를 반드시 응징하자”고 당부했다. 충북 청원군 주변지역편입추진위원회 채평석 위원장은 “원안건설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충청권이 하나가 돼 실력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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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도시 원안사수 총력투쟁 선포식이 31일 충남 연기군청 광장에서 열려 행정도시 관련 주민대책기구 관계자들이 행정도시 원안 사수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행정도시 원안건설은 전국민들이 고루 잘살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국가백년대계의 사업이다”며 “11일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이명박 정부는 불행과 고통의 사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비상대책위원 이두영 위원장은 핵심 투쟁 과제로 “전국 자치단체와 연대체 결성, 전국 권역별 정책토론회, 한나라당 당론변경 저지, 2월 임시국회 대체입법 저지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1일 각 지역별 원안사수 새해맞이 행사, 2일 원안사수 연기군 종단이어달리기, 5일 전국시민단체 원안추진 요구(정운찬 면담, 항의 기자회견), 5일 전국시민단체와 결합, 11일 전국시민단체.충청권연대조직 규탄기자회견 및 원안사수 시력 연기로 총집결, 12일 정책토론회 충청권 개최, 충청권 동시다발 집회 개최(청주 오후 3시, 충남 이.통장연합회 서울역 상경집회) 등을 밝혔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