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가 보문산 주변 정비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보문산 아쿠아월드 조성과 대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등 보문산 개발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문산 주변의 최고고도지구가 전격 해제되고 경관상세계획제도로 전환되면서 정비예정구역 30개 구역 중 14개 구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보문산 주변은 지난 1994년부터 고도제한 구역으로 지정(4층 이상 10층 이하로만 건축)됐다가 지난 2월 27일 전면 해제되면서 인근 정비사업에 관심이 일고 있다.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총 5개 구역으로 한밭도서관 주변 의 문화동 10구역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보문산 진입로 좌측의 대사동 1구역, 옥계아파트 후면 옥계동 2구역, 남대전고 앞 부사동 4구역, 충남기계공고 후면 문화동 8구역은 주민제안서가 제출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재건축사업의 경우 효성연립 사정동 1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추진 중에 있고, 옥계아파트와 한양그린맨션 옥계 1구역은 안전진단 중에 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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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순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도안지구에서도 신규 분양물량이 나온다.

도안지구 14블록 ‘파렌하이트’ 시행사인 피데스개발은 25일 3.3㎡당 평균 분양가를 845만 원으로 책정해 대전시 서구청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도안지구에서는 첫 분양물량이다.

피데스개발은 층별 분양가를 1, 2, 3, 4 층과 5~10층, 11~15층, 16~20층, 21~25층으로 세분화하고, 특히 1, 2, 3, 4층의 분양가를 다른 층의 평당 분양가보다 50만 원 가까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피데스개발은 분양승인이 나면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날 모델하우스도 개관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대와 유성네거리 중간에 있다.

청약 일정은 내달 3일 1순위, 4일 2순위, 5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내달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체결한다.

한라건설이 시공하는 도안지구 14블록 파렌하이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가구수는 109㎡형C 139가구, 109㎡형D 133가구, 111㎡형B 429가구, 111㎡형E 40가구, 122㎡형A 144가구 등 총 885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오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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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도내 지하수를 급식에 사용하는 학교 37곳 중 27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돼 여름철 급식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학교 218개소, 청소년수련원 33개소 등 251개소를 검사한 결과 14개 학교(5.6%)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내에선 괴산 장연초교, 음성 원남초교, 음성 소이초교 지하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돼 11.1%의 검출률을 보였다.

이들 학교 중 원남초와 소이초는 해당 지자체에서 서둘러 상수도를 공급했고 상수도 공급이 여의치 않은 장연초에는 수자원공사에서 정수시설을 설치해 노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일단 차단했다.

이번 식약청 검사에서 충남이 검출률 16.7%(24곳 중 4곳)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 11.1%, 경북 5.6%, 경기 5.4%, 전북 4.3% 순이었다.

서울, 대전 등 광역시 이상 대도시는 물론 그 밖의 도단위 지역에선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여름보다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면서도 "여름철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급식 관계자는 “기존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학교에는 이미 모든 조치를 하는 한편 안전급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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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재래시장 중 최초로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이 심벌과 캐릭터를 제작·발표한 가운데 해당 심벌이 경기도의 옛 심벌과 흡사해 도용 의혹이 일고 있다.

재래시장의 심벌 제작 사업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 벌이는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당국의 관리감독이 너무 허술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중기청 관련 사업이 지자체의 심벌을 도용해서 다른 지자체 재래시장에 적용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심벌이 팻말이나 표지판, 차량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경우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주 가경터미널상인회는 25일 “최근 시장경영지원센터의 900만 원과 자부담금 100만 원을 들여 청주와 서울에서 각각 1곳씩 업체가 참여해 서울지역 업체가 최종적으로 심벌 및 캐릭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인결과 해당심벌은 지난 2007년 10월경까지 경기도에서 상표 등록해 사용된 ‘도’ 심벌과 일맥상통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는 “법적으로 경기도의 이미지 실추 등 문제제기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상인회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상인회는 지난 24일 청주시 재래시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위해 티셔츠 100장을 제작한 상태이고, 오는 29일 경품대잔치 등에 사용할 전단지와 초대장 등에 심벌을 사용했다.

오병조 상인회장은 “업체에서 여러 가지 시안을 제시해 상인 관계자들이 협의한 가운데 해당 시안을 선택한 것”이라며 “시안이 다양하게 활용됐을 경우 경기도가 법적 소송을 제기하게 되면 손해배상은 누가 지게 되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심벌을 제작한 디자인 회사의 담당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기도민인데 해당 심벌을 몰랐다는 입장이다. D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회사에서 일부러 의도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심벌은 사실상 비슷한 게 많고, 만약 비슷하다면 디자인을 변형해서 다시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상인회와 제작업체 측이 저작권상 보호를 받으려면 창작성이 인정돼야 되며, 이미 창작한 사람에게 양도를 받아야 된다.

관련 기관인 중기청 시장경영지원센터의 관리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중기청 시장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전혀 생각을 못한 부분이며, 타 지역이다 보니 신경쓸 수가 없었다”며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원을 할 뿐 감사하는 입장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상표법상 등록이 돼 있다면 경기도가 상표권 침해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저작권 상으로는 모방의 정도에 따라 법원의 판사가 이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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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시와 금산군 등 대전광역권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부 해제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내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14.219㎢를 해제하고 이날 관보에 고시했다.

국토해양부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토지거래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지가변동률의 급격한 하락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토지시장 불안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 계룡지역 3.72㎢와 금산지역 10.49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그러나 함께 광역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공주와 연기지역 51.9㎢에 대해선 해제를 유보했다.

허가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에선 오는 31일부터 시장·군수의 허가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는 소멸돼 전매·임대가 가능해진다. 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한 공주·연기 일부와 충남도지사가 지정한 서천 장항(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장항산단 예정지 27.24㎢) 지역 일부만 남았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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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기업은 25일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정상화계획 약정에는 경영계획 수립과 경영관리, 경영평가,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동산 매각 및 원가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며,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은 채권단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기업은 지난달 24일 채권금융기관 동의를 얻어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오는 2012년 6월 말까지 연장함과 함께 채권단으로부터 신규자금 1950억 원을 지원받기로 한 바 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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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장례가 7일 국민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이 이번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 일정을 속속 연기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일건업은 오는 29일 덕암주공재건축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25일 긴급회의를 열어 분양 일정을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이후로 미뤘다.

신일건업은 덕암주공재건축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일이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지기 때문에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덕암주공재건축 아파트 분양을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후로 미루는 게 낫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며 “일단 내달 3일경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고 밝혔다.

덕암주공재건축아파트는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신탄진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일건업은 전체 589가구 중 조합원분 27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 314가구를 분양한다.

같은날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디티비안(DTVAN)’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었던 승화건설산업도 내달로 일정을 연기했다.

승화건설산업은 유성구 관평동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 맞은편에 들어설 디티비안(DTVAN) 상가 7개와 오피우스(오피스+하우스) 52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전 도안지구 14블록 ‘파렌하이트’ 시행사인 피데스개발은 28일 예정대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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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땅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 충남 금산군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땅값은 전월보다 0.01~0.04%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대전, 충청권 3개 시·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대전(-0.04%), 충남(-0.03%), 충북(-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대전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2.06%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올 1월 0.27%, 2월 0.18%, 3월 0.12%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었다.

충남도 지난해 4분기 2.60% 하락했으나 1월 0.55%, 2월 0.30%, 3월 0.15%, 4월 0.03% 등 매월 하락폭이 줄고 있다.

하락폭이 큰 시·군·구는 경북 경산(-0.219%), 충남 금산(-0.217%), 광주 북구(-0.14%), 경북 구미시(-0.136%), 수원 장안구(-0.133%) 등이었다.

대전지역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4655필지, 132만 2000㎡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14%, 면적은 65.6% 각각 증가했다. 충남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만 4089필지, 2829만 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7.3%, 면적은 50.2% 각각 늘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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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소주가 1000원

2009. 5. 25. 22:09 from 알짜뉴스
     대전지역 일부 음식점들이 불황 극복의 일환으로 소주를 1000원에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고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감소하자 시장선점을 위해 ‘술 저가 마케팅’ 등을 전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음식점 매출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가격파괴 행사가 음식점에도 확산되는 추세다.

실제 유성구 신성동의 A족발집은 한 병에 3000원 하던 소주 가격을 최근에 1000원으로 내려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의 B삼겹살집도 소주 한 병 가격을 1000원으로 인하했다.

세금을 포함한 소주 한 병의 가격은 1380원으로, 음식점에서 소주 한 병을 1000원에 팔 경우 380원이 손해다.

하지만 손해를 보면서까지 저가 공세에 나선 이유는 동종 업계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시장선점에 나서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분석된다.

B삼겹살집 사장은 “홍보효과 높이기 위해 소주를 1000원에 팔기 시작했고 결국 단골 확보에 성공했다”며 “불황기에 손님을 빼앗기면 다시는 매출을 회복할 수 없어 소주 등은 적자를 감수하고 판매한다”고 말했다.

또 서구 둔산동의 C횟집은 가격 행사를 통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소주를 100원 판매하는 파격가 마케팅을 선보였다.

소주로 본 손실은 안주 값으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는 전략으로, 저렴한 술값에 손님이 많이 찾아와 기본매출은 보장된다는 게 음식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C횟집 사장은 “경기가 좋을 때는 가게 현상유지가 가능하지만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 이른바 ‘간판 내래기 십상’이기 때문에 이 같은 가격할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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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체류하던 영어강사 15명이 집단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외국인 강사 중 일부는 전국 각지로 하루 동안 파견됐던 것으로 드러나 대전과 충남지역에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14명의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한 영어강사 일행 중 미국인 남성(24) 1명이 추가로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미국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14명과 마찬가지로 모 어학원의 영어강사 중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환자는 영어강사 15명(미국인 13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가 집단발병한 이들 영어강사 일행이 국내에서 감염을 확산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 접촉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영어강사 일행은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미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도착했던 지난 16일 이후 별다른 제약없이 외부활동을 했고, 22일에는 전국의 어학원 지점으로 파견됐던 것으로 드러나 2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 시·도에 유사 사례 발생시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원어민 강사 관리를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도 각 시·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지난 11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강사 현황 및 증상 유무에 대한 보고를 긴급 지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에서는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외국인 강사가 지난 11일 이후 입국해 일부 학교와 학원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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