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땅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 충남 금산군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땅값은 전월보다 0.01~0.04%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대전, 충청권 3개 시·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대전(-0.04%), 충남(-0.03%), 충북(-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대전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2.06%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올 1월 0.27%, 2월 0.18%, 3월 0.12%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었다.

충남도 지난해 4분기 2.60% 하락했으나 1월 0.55%, 2월 0.30%, 3월 0.15%, 4월 0.03% 등 매월 하락폭이 줄고 있다.

하락폭이 큰 시·군·구는 경북 경산(-0.219%), 충남 금산(-0.217%), 광주 북구(-0.14%), 경북 구미시(-0.136%), 수원 장안구(-0.133%) 등이었다.

대전지역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4655필지, 132만 2000㎡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14%, 면적은 65.6% 각각 증가했다. 충남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만 4089필지, 2829만 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7.3%, 면적은 50.2% 각각 늘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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