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하던 영어강사 15명이 집단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외국인 강사 중 일부는 전국 각지로 하루 동안 파견됐던 것으로 드러나 대전과 충남지역에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14명의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한 영어강사 일행 중 미국인 남성(24) 1명이 추가로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미국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14명과 마찬가지로 모 어학원의 영어강사 중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환자는 영어강사 15명(미국인 13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가 집단발병한 이들 영어강사 일행이 국내에서 감염을 확산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 접촉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영어강사 일행은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미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도착했던 지난 16일 이후 별다른 제약없이 외부활동을 했고, 22일에는 전국의 어학원 지점으로 파견됐던 것으로 드러나 2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 시·도에 유사 사례 발생시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원어민 강사 관리를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도 각 시·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지난 11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강사 현황 및 증상 유무에 대한 보고를 긴급 지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에서는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외국인 강사가 지난 11일 이후 입국해 일부 학교와 학원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특히 이들 외국인 강사 중 일부는 전국 각지로 하루 동안 파견됐던 것으로 드러나 대전과 충남지역에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14명의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한 영어강사 일행 중 미국인 남성(24) 1명이 추가로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미국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14명과 마찬가지로 모 어학원의 영어강사 중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환자는 영어강사 15명(미국인 13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가 집단발병한 이들 영어강사 일행이 국내에서 감염을 확산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 접촉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영어강사 일행은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미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도착했던 지난 16일 이후 별다른 제약없이 외부활동을 했고, 22일에는 전국의 어학원 지점으로 파견됐던 것으로 드러나 2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 시·도에 유사 사례 발생시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원어민 강사 관리를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도 각 시·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지난 11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강사 현황 및 증상 유무에 대한 보고를 긴급 지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에서는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외국인 강사가 지난 11일 이후 입국해 일부 학교와 학원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