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지하수를 급식에 사용하는 학교 37곳 중 27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돼 여름철 급식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학교 218개소, 청소년수련원 33개소 등 251개소를 검사한 결과 14개 학교(5.6%)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내에선 괴산 장연초교, 음성 원남초교, 음성 소이초교 지하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돼 11.1%의 검출률을 보였다.
이들 학교 중 원남초와 소이초는 해당 지자체에서 서둘러 상수도를 공급했고 상수도 공급이 여의치 않은 장연초에는 수자원공사에서 정수시설을 설치해 노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일단 차단했다.
이번 식약청 검사에서 충남이 검출률 16.7%(24곳 중 4곳)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 11.1%, 경북 5.6%, 경기 5.4%, 전북 4.3% 순이었다.
서울, 대전 등 광역시 이상 대도시는 물론 그 밖의 도단위 지역에선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여름보다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면서도 "여름철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급식 관계자는 “기존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학교에는 이미 모든 조치를 하는 한편 안전급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학교 218개소, 청소년수련원 33개소 등 251개소를 검사한 결과 14개 학교(5.6%)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내에선 괴산 장연초교, 음성 원남초교, 음성 소이초교 지하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돼 11.1%의 검출률을 보였다.
이들 학교 중 원남초와 소이초는 해당 지자체에서 서둘러 상수도를 공급했고 상수도 공급이 여의치 않은 장연초에는 수자원공사에서 정수시설을 설치해 노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일단 차단했다.
이번 식약청 검사에서 충남이 검출률 16.7%(24곳 중 4곳)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 11.1%, 경북 5.6%, 경기 5.4%, 전북 4.3% 순이었다.
서울, 대전 등 광역시 이상 대도시는 물론 그 밖의 도단위 지역에선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여름보다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면서도 "여름철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급식 관계자는 “기존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학교에는 이미 모든 조치를 하는 한편 안전급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