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신임 대표는 23일 “경제민주화는 우리 헌법의 정신”이라며 “이제는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복지 그물망을 보다 촘촘하게 짜 흔들리고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더욱 견고하게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19대 국회 개원 후 100일 이내에 ‘가족행복 5대 약속’에 따르는 모든 법안을 반드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한 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적극 관심을 가져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학교폭력과 관련, 황 대표는 “지난 21일 학교폭력방지특위를 당 대표 직속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법률을 개선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전문가와 함께 학교현장을 방문, 상담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당내 대선주자 경선룰과 관련 “당내 경선을 당헌과 당규에 따라 엄정 중립으로 공정하게 치르겠다”면서 “경선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임을 명심하고 어느 후보가 국민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잘해낼 것인가 그 옥석을 가르는 경선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대 국회부터 시행되는 ‘몸싸움 방지법’에 대해 “이 법은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 끝까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안처리를 규정하고 있다”면서 “신뢰와 존중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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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오름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회장 송병희)가 23일 발표한 대전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3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생활필수품 52개 품목 중 32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라, 주방세제, 고추장, 라면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일부 공산품 가격은 전년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서민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배추로 지난해 한 포기(2㎏)에 1291원이던 것이 올해 2배 이상 오른 2607원이었다. 이어 대파가 28.7%, 돼지고기 삼겹살 23.1%, 고추장 22.1%, 청양고추 19.0%, 콜라 18.8%, 주방세제 18.7% 순으로 인상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오른 배추는 지난해 가격폭락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배추 파종시기인 2월 이상저온 현상에 따라 작황이 나빠져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삽겹살은 미국 광우병 여파로 쇠고기 소비가 줄면서 전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서비스 요금 역시 오름세가 이어졌다. 개인서비스 요금은 20개 품목 중 영화 관람료와 PC방 이용료를 제외하고 18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LPG요금으로 9.0%가 올랐고, 김밥과 휘발유 각각 6.4%, 갈비탕(6.0%), 삼겹살(5.9%) 순이었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지난해는 물론 지난달과 비교해도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올라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유류가격은 최근 국제 유가 폭락에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물가는 한번 오르면 내리는 경우가 거의 드물기 때문에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물가대책이 절실하다”며 “실효성 없는 물가대책보다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구체적인 물가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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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는 한국 최고의 타자 김태균이 있다.

김태균은 한국 프로야구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4할이라는 꿈의 기록에 도전 중으로 야구팬들의 눈은 그에게 쏠려 있다.

한화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경기 동안 팀은 4연패지만 김태균만큼은 제 몫을 해내며 한화 타격의 중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팀이 4연패를 당한 기간 김태균은 15타수 7안타(4할 6푼 6리) 1홈런 6타점의 맹타를 기록했다. 22일 경기까지 김태균의 타격성적은 36경기에 출전해 4할 5푼 6리 5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36경기 가운데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는 총 19경기로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타격 성적에 팬들은 내심 꿈의 타율인 4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의 타격페이스는 시즌개막과 동시에 한 번도 4할 밑을 내려오지 않은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를 진행한 김태균의 타율은 5할, 20경기에는 4할 6푼 5리, 30경기에는 4할 5푼 3리로 시즌 시작 후 한번도 슬럼프에 빠진 적이 없다.

그러나 4할이라는 타율은 그야말로 꿈과 같은 일이다.

한국 프로야구 30년 역사에선 백인천이 처음이자 마지막 4할 타자로 남아 있다.

백인천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시즌 타율 4할 1푼 2리를 기록했다.

정재승 KAIST 교수가 4할 타자 실종 이유를 연구해 지난달 내놓은 결과를 살펴보면 선수 기량 차가 좁혀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 투·타 중 한쪽이 너무 강해 균형이 깨질 때마다 규칙을 조정한 탓도 있다는 것이다.

타격이 너무 세면 투수 마운드를 높이고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고 방망이 개조를 제한하는 식이다.

이처럼 어려운 4할 타자라는 이름에 김태균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한화 타격코치로 부임한 김용달 코치는 김태균의 4할 달성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일본에서 뛰면서 정신적으로 강해진 측면과 매 경기 놀라운 집중력이 김태균의 4할 달성 가능성을 예견하는 주된 이유다.

지난 1994년 이종범(전 KIA)이 해태 시절 3할 9푼 3리를 기록하며 전혀 넘지 못했던 아니 넘기에 버거웠던 4할의 벽.

이제 그 꿈의 기록에 한화 4번 타자 김태균이 도전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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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이른 무더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각 유통업체별로 아이스크림 판매 촉진을 위한 ‘1+1행사’나 각종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판매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 업체별 규모를 떠나 ‘천차만별’인 아이스크림 가격에 의문이 생길때가 많다. 동일 제품인데도 업체별로 가격 차가 발생하고, 저렴한 곳의 판매가는 너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묶음제품이 오히려 낱개로 구매할 때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청주시내 대형마트와 SSM 등 유통업체 50곳을 조사한 결과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따라 그 할인율은 30~7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대형마트 묶음제품 단가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슈퍼마켓의 아이스크림 가격 차는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나타나며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는 오히려 50%할인율에서 큰 변동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형마트 7개소에 대한 조사결과 일부 대형마트의 아이스크림 묶음제품 단가가 일반 개별제품 판매단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월드콘의 경우 낱개로 5개를 살 경우 묶음제품 가격은 7500이었지만, 낱개로 구입하면 5500원이면 구매가 가능했다. 바(bar) 형태의 저렴한 아이스크림들은 묶음제품 대신 낱개를 살 경우 3개를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묶음제품 단가가 실제 소량구매나 낱개로 구매할 경우보다 단가가 오히려 비싸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가격 표시제도’를 통해 단위가격을 소비자들이 잘 알아볼 수 있게 규정하고 있지만 잘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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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하면 주민들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민편의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통합의 전제조건 중 하나로 지난 21일 전격 시행에 들어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는 청원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로 청주·청원 전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인 1150원, 중·고등학생 900원, 초등학생 550원으로 통일됐다. 또한 청원지역에서도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하차 후 30분 이내 1회에 한해 무료환승을 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00원이 할인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주·청원 주민 모두 청주에서 낭성을 왕복할 때 6100원의 요금을 내야 했다면, 현재는 교통카드 이용시 21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청원군 지역에서도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 무료 환승이 가능해졌으며, 청원군을 벗어난 지역인 진천, 증평, 조치원, 신탄진, 보은, 병천 방면의 시내버스 요금도 450~1400원 인하됐다.

◆상수도 서비스 개선

상수도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서비스 향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에 따르면 현재 청원군 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상수도 요금의 생산 단가는 통합시 출범 이후 310원 절감돼 공급 단가 또한 376원 인하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경우 연간 56억 3900만 원의 절약효과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중 수요자(사용자)에게는 30억 9100만 원의 인하효과가 돌아간다. 아울러 향후 9년 이내 청주·청원 전 지역에 급수 보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 지역의 급수 보급률은 청주시 99%, 청원군 53%다. 이밖에 25만1000원에 달하던 농촌지역 음용수 수질검사 비용도 자체 실시가 가능해져 무료로 전환된다.

◆도로교통망 확대

청주·청원을 잇는 주요 도로망 사업도 빠른 진척이 기대된다. 청원주민들의 대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청주역~청원군 옥산면간 2.3㎞ 도로 확포장 사업이 단적인 예다. 옥산면에서 청주로 들어오는 청원지역 주민과 학생은 물론 옥산을 거쳐 오창이나 병천 방면을 오가는 청주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이 왕복 2차선 지방도는 그동안 천안 동부와 옥산·오창 등 청원 북서부의 산업체 증가로 출·퇴근 시간 차량통행이 급증, 확·포장에 대한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하지만 행정구역이 달라 예산집행 문제를 두고 난항을 거듭해왔다. 결국 통합시 출범과 함께 그동안의 걸림돌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청주시 월오동에서 남일면 황청리를 잇는 1.4㎞ 도로도 황청리 주민들은 청주를 방문하기 위해 5㎞나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 도로가 개설되면 청주 동남지구를 통해 청주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광역도시계획을 통해 3차 우회도로에 이어 군 지역을 구석구석까지 고속으로 연결하는 4차 우회도로 개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이뤄지면 농촌과 도시지역, 동부지역과 북서부지역이 균형적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단위 테마공원 개발

충북지역 유일의 대단위 테마공원 탄생 가능성도 점쳐진다. 과거 청주시에서는 청주·청원통합을 전제로 약 6년간에 걸쳐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수목원 일원 100만㎡ 부지로 청주동물원을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총사업비 1700억 원을 들여 동물전시장과 동물공연시설 등을 갖춘 10만㎡ 규모의 건물을 건립하는 한편 휴게실, 사무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해 사파리 등 테마형 동물시설을 설치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각종 놀이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동물원 보유 동물개체수도 현재 150종 500여 마리에서 180종 800여 마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는 없는 코끼리, 기린, 하마 등 대형동물과 경쟁력이 높은 희귀동물 확보도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청주권의 대표 여가공간이 부족한 실정에서 청주동물원이 미동산수목원 인근으로 이전하고 그 일대가 개발된다면 중부권 대표 테마공원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며 "특히 미동산수목원 일대는 산지와 평지가 고루 분포돼 있는데다 청주권 뿐만 아니라 남부권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경쟁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끝>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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