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보문산 공원 시루봉 정상을 중심으로 순환형 임도를 개설한다.

새로 개설되는 임도는 11.8㎞의 구간으로 사정동에서 무수동, 구완동, 호동, 석교동, 부사동, 대사동을 순환한다.

시는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사정동에서 구완동까지 5.17㎞를 개설하고, 오는 2013년에 나머지 구간 6.68㎞에 대한 공사를 마친다.

이에 따라 기존 보문산 공원 서북부 방향인 대사근린공원 전망대부터 송학사, 청년광장, 사정근린공원, 오월드까지 구간을 포함해 모두 23.47㎞의 순환임도가 개설된다.

시는 임도 개설을 위해 지난해부터 동남부 방향인 사정동부터 대사동에 이르는 대상노선에 대한 산림측량과 실시설계, 문화재 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았다.

김광춘 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산림생태계가 양호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심권형 숲길이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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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최근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비(의원 재량사업비) 편성과 관련 갈등을 빚어온 충남도와 도의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24일 도에 재량사업비 전액을 일절 요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 같은 선언으로 도와 의회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맹정호 의원(서산1)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도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의회 간 재량사업비 배정을 놓고 갈등이 깊어졌는데, 이를 방관한 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더는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사업비에 대해 포기하겠다”며 “그동안 의원들이 이러한 사업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반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이 예산은 한정성과 독립성 원칙에 맞지 않고, 지방재정법령에도 어긋난다”며 “행정안전부의 지시사항에 따라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 이러한 사업비의 편성을 도에 요구하지 않을 것을 도민에게 약속한다”며 “도민의 이해와 요구가 도의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칙과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삭감한 예산을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자존심과 힘겨루기보다 도민이 우선이다. 210만 도민을 생각하는 합리적인 이성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의원은 자유선진당이 20명, 민주당 14명, 새누리당 6명, 교육의원 5명 등 총 45명이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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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4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와 만났다’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치를 희화화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민생문제 해결, 정책대안 제시를 도외시한 채 정쟁만 일삼는 예전의 모습을 재연하는 데 대해 실망감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정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에서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며 얼토당토않은 얘기를 하는 데도 민주당은 야권 연대의 고리를 끊기 어려워 질질 끌려가고 있다”면서 “통합진보당의 여러 사태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져야 할 민주당이 자숙하는 모습은 커녕 예전과 같은 정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야권의 네거티브 공격과 무차별적인 공세가 갈수록 심해질 것인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 폭로공세에 대해 강력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경선관리위나 후보 검증위에서 네거티브 대응팀이나 위원회를 구성해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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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1회 전국 소년체전을 이틀 앞둔 24일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이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선수단 출정식에서 출전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29일 경기도 고양·수원시 일원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전·충남·북, 충청권 글로벌 체육영재들은 지난 1년간 체육웅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된 훈련을 버텨냈다.

이제 결전의 날이다.

선수단은 필승의 각오를 새기고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최상의 전력으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전·충남은 33개 종목 중 31개 종목, 충북은 33개 전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전선수단은 금 11 은 18 동 34개 획득을, 충남은 금 34 은 35 동 35개 획득으로 종합 6위를, 충북은 3년 연속 종합 3위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출정식까지 마쳤다. 이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때다. 지켜봐 달라.”

앞서 대전선수단은 소년체전을 대비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동·하계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막바지 선수기량 점검과 함께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왔다.

시체육회 및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수차례 직접 강화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체전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는 대진 추첨 후 곧바로 상대팀 정보수집에 돌입, 전략 수립을 완성한 상태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영·축구·복싱·레슬링·씨름·배드민턴·카누·태권도 종목을 중심으로 금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양궁과 역도, 하키 종목에서 선전을 해준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장제선 선수단 총감독(대전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150만 지역민의 명예를 걸고 매 경기마다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대전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체육웅도의 자리를 지키겠다.”

팀 정비와 선수보강을 모두 마치고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충남선수단. 설레임과 긴장감이 교차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과학적 분석(Scientific analysis), 정신무장(Mind control), 지원(Aid), 응원(Root for), 집중훈련(Training)을 통한 'SMART 필승전략'은 선수단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의 체육강도 위상과 전통을 이어 나가, 200만 도민의 긍지와 활력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육상·복싱·레슬링·요트·조정·체조 종목에서 선전을 예고하고 있고, 효자 종목인 역도·씨름·카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만 선수단 총감독(충남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은 "은근과 끈기로 경기에 임해 '진인사대천명'하는 자세로 전국 상위권을 탈환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히면서 “어린 선수들은 경기 내내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결연한 마음가짐과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당당함, 승리에 자만하지 않는 겸손함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충북선수단은 2년 연속 종합성적 3위를 넘어 3년 연속 3위 입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열정 더 큰 꿈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리 고장의 명예를 빛내고 충북 청소년의 기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돌아오겠습니다.”

충북도 총감독을 맡은 이명숙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개인 종목에서 육상·롤러·역도·씨름·유도·조정·복싱·태권도·레슬링·양궁, 단체종목에서 하키·정구·축구·야구 등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소년체전 7연패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은 지난날의 전통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필승전략’을 수립하고 6단계 강화훈련을 마쳤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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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의 대권 주자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4일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복지와 통일 등에 대한 자신의 정치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24일 ‘진보 행세 주의자’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손 고문은 이날 충남대에서 열린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보를 패권주의나 종파주의로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면서 “진보는 어려운 사람들을 잘살게 해서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 고문은 특히 “야권 단일 후보 경선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의 여론조작에서 추잡한 욕망의 극치를 보았다”며 “보수와 진보를 놓고 지향만 달랐을 뿐, 욕망의 행태는 모두가 같았다는 데 국민이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고문은 그러면서 “껍데기만 남은 진보는 이제 깃발을 내려 놓아야 한다”면서 “알맹이만 제대로 남아 국민과 함께 성찰적 진보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진보의 가치와 내용은 우리 사회를 혁신하고 국민의 삶을 향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진보를 행세하는 ‘좌파수구’ 행위에 대해선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는 좌파수구 세력의 꼬리를 사전에 자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 고문은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선 “총선 전부터 교만해진 민주당은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몰랐고, 껍데기 뿐인 가짜진보에서 정체성을 찾으려 했다”며 “당론도 아닌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공론화하고, 복수에 대한 기대 심리가 매우 강했던 점,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강자의 횡포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손 고문은 대안으로 “서민과 중산층,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거듭날 때 (통합진보당과) 민생대연합을 할 수 있다”며 “구호에 그치는 민생활동이 아닌, 실천에 옮기는 것을 정치인들이 몸소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충청권에 대해서도 “경기도지사 재직 때 저는 행복도시건설에 대해 유일하게 찬성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 때문에 지역민과 언론이 등을 돌리기도 했지만,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찬성을 멈출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손 고문은 이날 충남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한 뒤 카이스트로 이동, 학생회와 교수협의회를 찾아 자살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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